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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by 【고동엽】 2021. 12. 3.

9.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2002년 5월 3일

고린도전서 15장 57-58절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우리는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경 속의 인물들도 마찬가지로 경쟁 속에서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과 경쟁 관계였습니다. 이삭과 이스마엘도 경쟁 관계에 있었고 그 후손이 지금까지도 싸우고 있습니다. 쌍둥이로 태어난 야곱과 에서도 아주 팽팽한 경쟁 관계였습니다.

빌립보서 1장을 보면, 바울과 다른 전도자들이 경쟁 관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감옥에 들어가자 바울이 고생하는 것을 생각하고 성도들 가운데 복음을 열심히 전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 중에는 사도 바울이 감옥에 들어간 것을 고소하게 여기고, 바울을 시기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쓴 편지에서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 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빌 1:18)고 전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바울의 위대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러분에게도 경쟁자가 있을 것입니다. 사업하는 분들은 사업의 경쟁자가 있고, 직장생활에서도 의식하고 경쟁하는 경쟁자가 분명히 있을 것 입니다. 우리 모두는 어떤 면에서 지금도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장차 주님 앞에 섰을 때 누가 과연 이긴 자일까요?

 

첫째, 절제의 사람이 이기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9장 24-27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 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 함 이로다.

 

사도 바울도 이기기 위해 철저하게 절제하는 생활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기기 위해 자기 자신의 몸을 쳐서 복종 시켰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했을까요? 무슨 일이든지 열심 히 하다 보면 피곤해져서 쉬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우리의 육신은 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안히 쉬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육신의 욕심을 따라 살면, 사람은 짐승같이 되고, 타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육신의 욕망은 항상 절제해야 되고, 쳐서 복종시켜야 합니다. 육신의 욕망을 따라 살지 말고, 내 몸을 쳐 복종시키며 나아가야 합니다.

 

둘째, 심지가 견고한 사람이 이길 수 있습니다. 이사야 26장 3절은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심지’는 무엇을 하고자 하는 의지를 말합니다. ‘심지가 견고한 사람’은 무엇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사람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지가 강한 사람을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켜 주십니다.

심지가 견고한 사람이 왜 이기게 됩니까? 심지가 견고한 사람은 절제를 잘하기 때문입니다. 심지가 견고하다는 것은 그만큼 확신을 가지고 있고 끈기가 있어, 끝까지 참고 견딜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누구든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아직은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기회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시도하고 다시 한 번 더 시도하다 보면 성공에 이를 수 있으므로 아직은 실패자가 아닙니다.

심지가 견고한 사람은 믿음의 심지가 견고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의뢰하는 믿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내면이 견고한 사람입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사 26:4)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의뢰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심지가 견고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십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축복하시는 사인은 마음의 평강으로 나타납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이깁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복을 받고 성공하고 승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행복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온전히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 말씀대로 살지 못하게 됩니까?

육신의 욕심대로 이끌려 절제하지 못하면 어쩔 수 없이 말씀을 어깁니다. 왜 심지가 견고하지 못한지 아십니까? 하나님 말씀의 비밀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된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가 견고한 사람은 “내가 말씀대로 살면 하나님이 나를 책임지신다. 하나님이 책임지시면 결코 망하지 않는다”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평안한 가운데 말씀대로 살면서 성공의 복을 누립니다.

 

넷째, 기도의 사람이 이깁니다.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이깁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이깁니다. 하나님 앞에 매달리는 사람이 이깁니다.

왜 그렇습니까?

첫째, 기도의 사람은 은혜를 받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으면 영안이 밝아지고, 영안이 밝아지면 깨달음이 오고 지혜가 생깁니다. 또 은혜를 받으면 믿음이 생기고 심지가 견고해지며 절제를 잘하게 되고, 큰 능력을 받기 때문에 이깁니다.

둘째, 기도의 사람은 심지어 하나님도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천사와 씨름할 때 환도 뼈가 부러지면서도 끝까지 붙잡고 매달려 승리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사자는 야곱을 향해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고 하셨습니다. 기도로 이겼다는 뜻입니다. 그리하여 야곱은 ‘이스라엘’, 즉 ‘하나님과 싸워서 이겼다’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이기는 길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회개하는 기도를 하는 것 입니다. 하나님이 심판하고 진노하려 하시다가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 회개하면 진노를 멈추십니다. 하나님 앞에 “왜 빨리 해결해 주지 않으십니까?”라고 안 달하지만 말고, 내가 지금 순종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하나님 앞에 울부짖으며 회개해 보십시오.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진노를 거두시고, 잘되지 않는 것을 잘되게 하실 것입니다.

둘째, 끈기 있는 기도로 이길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32장을 보면, 모세의 끈질긴 기도를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 신상을 만들고 못된 짓을 하니,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그들을 다 멸하고 모세를 통해 새로운 민족을 이루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모세는 하나님 앞에 끈질기게 기도했습니다.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주옵소서”(출 32:32)라고 생명을 걸고 기도했습니다. 자신은 지옥에 가도 좋으니 이 백성들을 용서해 달라고 끈질기게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모세 앞에서 마음을 돌리셨습니다. 모세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손들어 주시는 자만이 이깁니다. 절대주권을 가진 하나님이 손을 들어 주시면 이깁니다. 이기는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시고, 하나님이 내 손을 들어 주시고,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 주시면, 무슨 일을 당해도 반드시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의 손을 들어 주실까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만큼 우리 믿음의 크기가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이긴다는 말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이깁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이 이깁니다.

야곱은 모든 것이 부족해 보여도 하나님 앞에 매달리고,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에 결국 하나님이 야곱의 손을 들어 주셔서 이기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승리를 주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 절대주권이 있습니다. 내가 이기는 것은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 나님이 승리를 주심으로 이기는 것입니다. 포기 하지 않으면 끝난 것이 아닙니다.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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