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오늘의 묵상 - 746회] - 여호와의 생기(生氣)를 받으라.

by 【고동엽】 2023. 1. 12.
[오늘의 묵상 - 746회] - 여호와의 생기(生氣)를 받으라.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창세기 2:7)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 하시고, 흙으로 사람을 지으신 후, 생기-the breath of life-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living being이 되었습니다. 흙뭉치가 인간이 된 것은 하나님의 생기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생기가 인간 속에 들어가 있지 않으면 비록 살아 있어도, 그는 죽은 사람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아골 골짜기로 데리고 가셨는데, 그곳에 뼈가 가득하게 놓여 있었습니다.(겔 37:1) 에스겔은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뼈들에게 명하매, 뼈들이 서로 들어맞아 뼈들이 연결되었고,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고 그 위에 가죽이 덮었으나, 그 속에 생기-breath는 없었습니다.(겔 37:7-8)
에스겔은 여호와 하나님의 명에 따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겔 37:9-10)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의 생기가 들어가야 비로소 생명이 됩니다.
엘리아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합의 박해를 피해, 여호와의 명에 따라 시돈에 속한 사르밧에 살고 있는 한 과부의 집에서 기거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유숙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과부의 외아들이 세상을 떠났습니다.(왕상 17:18)
좌절한 과부가 몸부림치자, 엘리아가 죽은 아들을 그 여인의 품에서 받아 안고, 자기가 거처하는 다락에 올라가서 자기 침상에 누이고,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아이의 혼으로 그의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왕상 17:21)하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와 살아나게 하셨습니다. 엘리야가 과부의 아들의 시체 위에 자기의 몸을 세 번 엎드릴 때, 아들의 혼-breath가 소년에게 들어 와 소생한 것입니다.
위의 세 경우를 살펴보면, 여호와의 생기가 생명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여호와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생기를 불어 넣으심으로 살아 있는 사람이 되었고, 아골 골짜기의 해골들이 여호와의 생기를 받아 큰 군대가 되었으며, 엘리사를 통한 여호와의 생기가 과부의 아들이 다시 소생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인간이 사는 것은 단순히 육체의 생명만이 아니고, 여호와의 생기가 우리의 속사람 속에 들어와야 우리의 영혼이 산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코로 숨을 쉬어, 산소를 공급해 주면 우리의 육신은 살아갈 수 있지만, 우리 영혼이 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의 생기를 받아야 삽니다. 여호와의 생기는 성령님의 능력입니다. 성령님의 능력을 받지 않은 영혼은, 육신은 살았지만, 죽은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생기 즉, 성령님을 받기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니던 제자들도 성령님을 받기 전까지는 아무 능력도 없는 평범한 사람들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몇 번씩이나 만난 베드로가 물고기 잡으러 다시 갈릴리 호수로 돌아간 일에서 여실히 볼 수 있습니다.(요 21:3)
마가의 다락방에서 불같은 성령님을 받은 후에야 비로소 베드로는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 남은 생을 불살랐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열심히 교회를 다니고, 열심히 기도하면서, 열심히 성경을 읽는다 해도 하나님의 생기를 받지 못하면 육은 살아 있어도, 영은 죽은 것입니다.
에스겔 37장 14절에 “내가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고....”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영을 받아야 살아난다고 말씀 하십니다. 우리 모두 여호와의 영을 받아 우리 영혼이 살아 움직이는, 그래서 영육이 아울러 살아가도록 더욱 기도하며 노력합시다. 샬롬.
L.A.에서 김 인 수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