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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을 지키는 삶의 축복 (창세기 2장 1-3절)

by 【고동엽】 2023. 1. 7.

주일을 지키는 삶의 축복 (창세기 2장 1-3절) < 안식일은 어떤 날인가? >

 하나님은 천지창조를 하시고 7일째 되는 날에 안식하셨다. 하나님이 쉬셨다는 말은 침대에 누워 주무셨다는 말이 아니라 6일간의 천지창조를 돌아보며 보좌에 앉아 그 창조하신 작품을 바라보며 음미하셨다는 말이다. 그처럼 안식일은 그 주간에 했던 일을 흐뭇하게 돌아보며 그 일에 스며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생각하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날이다. 쉼을 통해 지난 일을 살피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는 사람에게 내일의 은혜도 주어진다.

 7일째의 안식일이 없는 삶처럼 불행한 삶은 없다. 요한계시록 13장 18절에 보면 사탄의 수가 666으로 기록되어 있다. 흔히 7에서 하나가 빠진 6은 인간의 수, 땅의 수, 불완전한 수로 여겨진다. 아무리 열심히 6일 동안 일해도 7일째의 안식일의 삶이 없으면 그 인생은 사단의 통제를 받는 666 인생으로 끝난다. 그러나 6일 동안의 삶을 7일째 날에 돌아보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인생은 가장 복된 인생이 된다.

 또한 안식일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하나님 안에서 즐겁게 노는 날’이기도 하다. 안식일이라고 해서 늘 거룩한 모습으로 예배와 봉사만 하고 웃고 즐기는 일은 전혀 하지 말아야 되는 것이 아니다. 안식일에 세상적인 오락은 삼가야 하지만 하나님 안에서 성도들끼리 즐겁게 노는 것은 결코 잘못이 아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푸른 풀밭에서 마음껏 뛰고 쉴만한 물가에서 쉬는 것을 기뻐하신다. 건전한 놀이라면 노는 것을 정죄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주일성수에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과 ‘하나님 안에서 노는 것’의 2가지가 다 있어야 한다. 예배만 드리고 바로 가지 말고 예배 후에 성도들 간의 교제와 대화도 힘써 가지라. 예수님은 마가복음 2장 27절에서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했다. 그 말씀은 하나님 안에서 노는 것의 중요성을 잘 말해준다. 성도는 일도 끝내주게 잘하고 예배도 끝내주게 잘 드리고 하나님 안에서 노는 것도 끝내주게 잘해야 한다.

< 주일을 지키는 삶의 축복 >

 하나님은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다(3절). 창세기 1장을 보면 첫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는 그런 말씀이 없었는데 유독 일곱째 날을 복 주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 말은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사람에게 복을 주시려고 특별히 구별하셨다는 말씀이다. 참된 복을 원하면 주일을 지키라. 주일을 지키지 않고 복 받는 길은 없다고 믿으라. 주일을 가장 복된 날이고 찬란한 빛으로 가득한 날이다.

 모든 날 중에서 주일처럼 복된 날은 없고 모든 삶 중에서 주일을 지키는 삶처럼 복된 삶은 없다. 안식일은 사람의 영혼과 축복을 수호하는 날이다. 출애굽기 31장 15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에 일하는 자를 반드시 죽이라.”고 하셨다. 그 말은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그 길은 사는 길 같지만 죽는 길이고 안식일을 지키면 그 길이 죽는 길 같지만 사는 길이라는 말씀이다.

 점쟁이들에게 가면 특별히 좋은 날이 있다고 택일을 해준다. 그러나 성경은 이미 복되고 좋은 날을 택일해 주셨다. 그 날이 바로 안식일이다. 그 안식일의 축복을 누가 제일 잘 아는가? 사탄이다. 사탄은 할 수만 있으면 주일을 못 지키게 온갖 노력을 다하는 것을 깨닫고 주일을 지키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것들을 과감하게 잘라버리고 힘써 주일을 지키라. 주일을 지키는 삶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가장 뚜렷한 신앙고백이다.

 주일성수는 “저는 하나님이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 중심적으로 살겠습니다.”라는 고백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처럼 주일을 힘써 지키면 하나님도 그의 삶과 가정과 미래를 힘써 지켜주실 것이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다. “유대인들이 안식을 지킨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유대인을 지켜주었다.” 주일성수는 사탄의 어떤 공격에서도 승리하게 하고 어떤 역경도 물리치게 하는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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