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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은 축복이다 (창세기 2장 15절)

by 【고동엽】 2023. 1. 7.

노동은 축복이다 (창세기 2장 15절) < 노동은 축복이다 >

 어떤 사람은 노동을 저주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노동은 축복이다. 에덴동산에도 노동은 있었다. 창세기 3장에는 타락 사건이 나온다. 그 결과 창세기 3장 17절에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말씀하셨다. “땅은 너로 인해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해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죄의 벌이 종신토록 일해야 그 소산을 먹게 되는 벌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노동이 죄의 결과라고 오해하지만 사실 노동은 타락 전에도 있었다.

 창세기 2장 15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이 구절에서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라는 말은 영어로 “to work it and take care of it.”으로 되어 있다. 즉 “에덴동산을 일터로 삼고 관리하라.”는 뜻입니다. 그처럼 일은 에덴에서도 있었다. 일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행복의 재료이고 축복의 도구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도 일하셨다. 창세기 1장의 천지창조에서 하나님은 일하셨고 예수님도 공생애 전에 목수로 일하셨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셨다(요 5:17).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면 열심히 일해야 하고 늘 이런 질문을 하라. “하나님! 제가 하나님을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합니까? 제가 선교를 위해 할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위해, 선교를 위해 할 일을 찾아보라. 세상에서는 50-60세만 되면 은퇴하라고 하지만 하나님의 일에 대해서는 죽을 때까지 은퇴가 없어야 한다.

 마태복음 25장의 비유를 보면 일하지 않는 자는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해서 있는 것도 빼앗기게 하시고, 일하는 자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해서 더 많은 것을 얻게 하신다. 왜 다윗이 이새의 8명의 아들 중에 막내인데도 왕으로 선택되었는가? 7명의 형은 축복 받겠다고 이새에게 갔지만 다윗은 형들에게 “다 가세요. 저는 이곳에서 양을 지킬게요.”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일하는 사람을 귀하게 보신다.

< 주일을 힘써 지키라 >

 너무 놀지 말라.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화끈하게 쉬라. 특별히 주일성수를 잘하라. 주 5일 근무제가 시작될 때 각 교회마다 로 인해 주일 예배 인원수가 줄어들 것을 걱정했다. 실제로 서구에서는 주 5일 근무제가 교회를 죽였다. 한국 교회도 그런 전철을 밝고 있다. 여러 가지 환경적인 여건이 주일성수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런 때에 주일을 잘 지키려는 의지를 굳건히 하라.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창조의 일을 마치시고 7일째에 안식하셨듯이 6일 동안 열심히 일하고 7일째에 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공식이지 사람의 공식이 아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이기에 먼저 6일 동안 일하시고 7일째에 안식할 수 있지만 사람은 먼저 6일 동안 일할 수 있는 자체 에너지가 없기에 먼저 안식일에 하나님으로부터 에너지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를 6일 동안 열심히 몬 후 7일째에 “자동차야! 지난 6일 동안 수고했다.” 하고 자동차에 연료를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먼저 연료를 넣어야 자동차가 달릴 수 있다. 그처럼 사람은 먼저 안식일에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야 6일 동안 세상에 나가서 열심히 일할 수 있다. 결국 하나님에게 안식일은 7일의 마지막 날이 되어도 괜찮지만 인간에게 안식일은 7일의 첫째 날이 되어야 한다.

 창조사역을 보면 하나님은 6일째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 다음날에 안식하셨기에 하나님께 안식일은 7일째 날이었지만 6일째 창조된 인간에게 그 안식일은 첫째 날이다. 그 사실은 먼저 하늘로서 신령한 은혜를 받아야 세상에 나가서 6일 동안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참된 에너지가 생긴다는 뜻이다. 일한 후 피곤해서 쉬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 안에서 쉬고 힘을 얻어서 일하는 삶을 살라. 결국 사람이 창조의 목적에 가장 합당한 모습으로 행복하게 살려면 주일을 지키는 삶을 인생의 최우선순위에 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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