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가인 프릿츠 크라이슬러(Fritz Kreisler)가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Stradivarius violin)을 가진 한 영국 신사 집을 수소문해 찾아가 바이올린을 팔 수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영국 신사가 “그것은 팔 것이 아닙니다.”라고 하자 그는 잠깐이라도 바이올린을 구경시켜 달라고 했습니다. 영국 신사는 크라이슬러의 명성을 알기에 바이올린을 잠깐 만져보도록 허락했습니다. 크라이슬러는 그 진귀한 명품을 들어 자기 뺨 아래 조심스럽게 놓고 곧 신들린 듯 바이올린을 연주했습니다. 그가 연주할 때 영국 신사는 나뭇가지 사이로 신비한 바람소리를 듣는 것 같았고, 또한 천사들의 노랫소리를 듣는 것 같았습니다. 약 20분쯤 악기와 한 몸이 되어 연주하던 크라이슬러가 잠깐 눈을 떠보자 영국 신사가 울고 있었습니다. 그는 곧 연주를 멈추고 말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조금 흥분했네요. 명품이 몸에 닿으니 정신을 잃을 것 같았어요.” 그때 영국 신사가 말했습니다. “그 명품은 팔 것이 아니지만 당신 것입니다. 그것은 당신의 품에 있어야 하고, 당신만이 그것을 가질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명품을 크라이슬러에게 그냥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명품으로 만든 사람이 그냥 진열대에 놓여있지 않고 아름다운 선율과 향내를 내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를 원합니다. 그것을 위해 사람은 무엇보다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 품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붙잡혀 연주될 때 사람은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냅니다. 삶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하나님과 깊은 만남’입니다. 어떻게 ‘그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까? 하늘과 들꽃 그리고 산에 있는 개미만 유심히 봐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우주의 광대함을 생각해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경과 좋은 책을 통해서도 ‘하나님과 깊은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번에 쓴 책 ‘하나님과 깊은 만남’도 ‘그 만남’을 위한 좋은 통로가 되도록 썼습니다. 요새 사는 것을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분들은 메일을 통해 기막힌 사연들을 보내옵니다. 그들에게 “어떻게 삶의 용기를 줄까?”를 고민했던 것이 처음에 이 책을 쓴 계기였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던 중 요한복음 21장을 보며 이상한 감동에 사로잡혀 글을 써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까지 책을 8권 썼지만 그렇게 물밀듯이 떠오르는 감동을 따라 글을 써가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글을 써갈수록 나 자신이 ‘하나님과 깊은 만남’에 몰입되었고 ‘그 만남’이 문제 해결의 비결임을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점차 이 책이 상처와 고통으로 신음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기면서 책 제목도 처음에 정했던 ‘빈손이 오히려 축복이다’에서 ‘하나님과 깊은 만남’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21장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보여주신 감격적인 영상을 통해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놀라운 진리들이 숨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그 진리들을 하나씩 발굴해 가면서 독자들이 ‘ 하나님과 깊은 만남’을 체험하고 삶의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얻는 역사가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070201) ⓒ 글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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