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장 벽돌의 기적
John Wanamaker, 1838~1922
필라델피아의 한 벽돌공장에서 일하는 13살의 가난한 소년 존이 있었다.
소년 존은, 비가 내리는 날마다 퇴근길이 진흙투성이로 변하는 것을을
안타깝게 바라보았다. 왜냐하면 존의 동네 도로는
비포장 흙길 이어서, 조금만 비가 내려도 온통 진창길이 되어 버렸던 것이다.
많은 어른들은 우산을 받쳐 들고 옷자락을 움켜쥐고 힘겹게 걸으면서
불평만 할 뿐 누구하나 대책을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
어느 날 존은 "이 진흙탕 길이 만약 우리 집 마당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생각했다.
순간 13살짜리 소년은 그 길을 벽돌로 포장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다음날부터 길에는 벽돌이 하나씩 놓이기 시작했다.
소년 존은 얼마 안 되는 하루 품삯이었지만
날마다 벽돌 한 장씩을 사서 깔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식으로 넓고 긴 마을길을 다 깔기 위해서는
최소한 2년이 넘게 걸릴 것 같았다.
그런데 한 달 뒤 기적이 일어났다.
마을 사람 한 명이 우연히 소년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존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소문이 마을 전체로 번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 달이 채 안되어 마을길 전체가 벽돌로 포장이 된 것이다.
후일 백화점 왕이 되어 전 세계에 YMCA 회관을 무상으로 지어준
벽돌공장의 소년 존 워너메이커는 이렇게 말했다.
"수만 번의 불평이 아니라, '서른 장의 벽돌'이 기적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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