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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된 자는 다 믿더라 (행13:42-52)

by 【고동엽】 2022. 9. 18.

작성된 자는 다 믿더라  (행13:42-52)


사도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 어느 회당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예언하신 대로 다윗의 가문에 태어나셨다. 예수님은 선지자들이 예언한 대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다윗이 예언한 대로 썩음을 당치 않으시고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셨다. 이 예수님을 믿고 힘입으면 죄사함을 받는다. 의롭다함을 받는다.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는다.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보내신 구세주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라고 외쳤습니다.

1. 바울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이 말씀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 복음을 증거할 때,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사람들, 즉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사람들은 모두 말씀을 믿었습니다. 42절에 "저희가 나갈 새 사람들이 청하되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하라 하더라"고 했습니다. "청한다"라는 말은 원어에 보면 "간곡히 빌더라"는 뜻입니다. 그들이 바울 일행을 붙잡고 '다음 안식일에 꼭 오셔야 됩니다. 그 말씀을 또 들려주십시오. 또 들려주십시오.' 얼마나 깊은 감동을 받았으면 사람들이 말씀을 또 들려달라고 했겠습니까?
여러분도 제가 설교하고 나가면 '또 들려주십시오. 예전에 듣던 말씀 또 들려 주세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예수에 대한 말씀은 듣고 또 들어도 은혜가 되는 것은 그분이 나의 구세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말씀이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20년 30년 들어도 은혜가 되고 또 새롭게 들려져야겠습니다.

2. 말씀 받은 사람들이 나가서 말씀을 전파했습니다.
44절에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성이 거의 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라고 했습니다. 회당에서 말씀 받은 사람들이 나가서 전파한 것입니다. '죄사함 받고 영생을 얻는 복음이 있다. 와서 들어보라'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우리 교회는 12월 9일날 성도 한 사람이 불신자 한 사람 이상을 주의 전으로 초청하는 날로 정했습니다. 우리들이 죄사함과 영생을 주는 복음을 받았고 구원의 확신이 있다면, 나가서 전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강권하여 내 집을 채우라"고 하셨습니다.
영국의 한배에 기독교인 130명이 탔습니다. 구세군 교인들이었습니다. 그 배가 전복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인 130명중에서 109명이 익사했습니다. 그런데 그 시신을 수습하는 가운데 놀라운 것은 그들이 구명조끼를 한 사람도 입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살아난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안 사실은 구세군 교인들이 자신들의 구명조끼를 벗어서 사람들에게 입혀주면서 '나는 죽음이 준비된 사람입니다. 염려말고 구명 복을 입으십시오. 그리고 주 예수님을 꼭 믿으세요. 천국에서 만나십시다'라고 하고 자신은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들의 죽음은 거룩한 희생입니다. 생명주시는 복음의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영생에 대한 믿음의 표현이었습니다. 은혜 받은 사람은 이웃 사람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나누어 줍니다. 복음이 목숨보다 더 소중한 것을 알고 있기에 자기 생명을 버리면서까지 복음을 주고 싶어합니다. 성도 여러분이 복음을 나누어주지 않으면 내 자신의 구원관도 희미해집니다.
여러분이 복음을 확신했다면 희생을 아끼지 마십시오. 희생이 없이 어떻게 한 영혼을 구원할 수 있습니까? 산모가 아이를 낳는데 힘을 쓰고 애를 써야만 생명을 낳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생명을 낳을 수 없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낳는 산실이 교회입니다. 여러분이 영적 산모가 되십시오. 하늘에서 우리의 상이 클 것입니다.

3. 말씀 받은 성도는 은혜 가운데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두 사도가 더불어 말하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권하니라"고 했습니다. 은혜는 받기는 받아도 소멸할 수가 있습니다. 말씀 받을 때는 기쁨이 있고 감사가 있었지만, 오래지않아 은혜를 쏟아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은혜가운데 살아야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항상 있어야 합니다. 은혜의 불이 꺼지면 안됩니다. 은혜의 물을 쏟아버리면 안됩니다. 날씨가 추울 때 불이 있는 곳으로 오면 따뜻하지만 멀어지면 춥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은혜의 자리에서 떠날까 두려워해야 됩니다. 은혜를 잃어버릴까 두려워해야 됩니다. 은혜가 떨어지면 마음이 식어지고, 은혜가 떨어지면 시험에 듭니다. 은혜가 떨어지면 실패합니다. 내리막길로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낙심합니다. 모든 것이 피곤합니다. 예배드리기조차 싫어집니다. 은혜가 떨어지면 텔레비전 앞에 오래 앉아 있고 성경은 보지 않습니다. 은혜에서 멀어지면 세상 길로 갑니다. 불행해집니다. 은혜가 떨어지면 헌금에 인색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은혜가 떨어지면 봉사하기 싫습니다. 은혜가 떨어지면 가정에 어두움이 덮여오기 시작합니다. 은혜가 떨어지면 귀신들이 틈을 탑니다.
그러나 은혜만 있으면 비록 가진 것이 없어도 행복합니다. 질병이 있고, 남편과 아내 문제, 자녀의 문제, 경제적인 문제, 직장 사업의 문제, 생활 속에 다가오는 어려운 시험 환난이 있어도 은혜만 있으면 넉넉히 해결됩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은혜 안에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4. 복음의 반대자들도 있었습니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이, 성령이 역사 하는 곳에 마귀가 역사 합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자, 유대인들 가운데 일부가 악감을 품었습니다. 45절에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마음에 시기심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남이 잘되는 것이 나의 축복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은 악한 말입니다. 형제가 앞서가면 박수를 쳐주고, 나보다 늦게 믿은 사람이 신앙생활을 잘하면 대견하게 여기고, 교회에서도 성도들끼리 서로 잘되도록 세워주고 섬겨주어야 됩니다. 시기하면 안됩니다.
50절에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성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케 하여 그 지경에서 쫓아내니"라고 했습니다. 똑같이 말씀을 들었는데, 어떤 사람들은 복음을 반박하고 대적하는 마음이 일어나고, 어떤 사람들은 은혜를 받아서 성령 충만합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천국과 지옥이 갈라지고 말았습니다.
사단은 복음을 증거할 때 대적합니다. 사단은 교회를 핍박합니다. 교인들 가운데서 시험에 들게 하고 교회에 대해서 불평불만을 조작하게 하고 뒤에서 수군거리게 하고 편당을 가르게 하고 주의 종을 대적하게 하고 악한 짓을 하게 합니다. 성경의 역사를 통해 볼 때, 마귀는 하나님의 백성을 언제나 대적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있으면 악령도 한쪽 귀퉁이에서 역사를 시작합니다.
복음이 증거 되어 비시디아 안디옥의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마귀가 자기 백성들을 빼앗겼습니다. 죄인이 구원받는 것을 마귀는 볼 수 없어 합니다. 마귀가 유대인들을 통해 귀부인과 유력한 사람들을 선동해서 바울 일행을 쫓아낸 것입니다. 사도 바울 일행은 이러한 핍박 가운데서 이고니온으로 떠나면서 성령과 기쁨이 충만했다고 했습니다. 핍박을 받아서 그들이 떠나가면서 원망 불평하지 아니하고, 답답하지 아니하고, 우울하지도 않고 기쁨이 충만했다고 했습니다. 성령 받은 사람의 증거가 기쁨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율법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고 율법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바르게 살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주신 법입니다. 율법을 지켜서 구원받을 수가 없습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그 말씀에 은혜 받은 유대인과 이방인들에게 바울은 "복음을 깨달았으면 항상 은혜 안에 있어야 된다. 꾸준히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계속 은혜 안에서 자라가야 된다"라고 했습니다. 말씀을 읽지 않고 기도하지 않으면 믿음이 떨어져버리고 마귀의 시험에 들기 쉽습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이 비시디아 안디옥에 수없이 많아졌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두루 퍼져나갔습니다. 은혜 받은 사람들에 의해서 말씀이 퍼져나갔습니다. 어느 누구도 복음의 확산을 가로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축복이 우리 교회에도 있기 바랍니다. -아멘-

출처/이용효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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