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을 이기는 길 P2
그래서 사역훈련을 마치고 졸업을 앞두고 있는 어느 사역반 훈련생들이
담당 교역자와 함께 저를 방문했어요. 제자훈련원으로 찾아왔어요.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참 행복한 시간을 가졌는데
그래도 감사하게도 70~80개 되는 제자반 사역반이 다 저를 찾아오면
제가 아마 명대로 못 살겠죠. 네. 어쩌다가 한 반이 저를 찾아오는 거예요.
그래서 참 감사하고요.
그런데 그분들이 왔다가 가면서, 카드를 하나 주고 가셨는데
그 카드에 너무나 아름다운 시가 쓰여져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디사이플> 제자훈련 월간지에도 소개를 했는데,
거기에 이런 말이 쓰여 있어요.
「이제 제자훈련, 사역훈련을 마치게 되니까
지도자가 나를 이끌어주는 여행은 끝나고
수료를 하면서 동시에 나만의 다른 여행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 여행을 시작하는 마당에
목사님이 건네주신, 눈물로 얼룩진 한 장의 지도를 가지고 갑니다.」
'한 장의 지도를 내가 이제 들고 여행을 시작합니다' 무슨 뜻이냐면,
지금까지는 제자훈련, 사역훈련을 받으면서
'내가 얼마나 놀라운 신분인가?
이 세상을 살면서 이 신분에 걸맞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뭔가?
내가 정말 인생을 시시하게 살지 않기 위해선 어떤 삶을 추구해야 될 것인가?'
이런 것을 다 배웠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이제 수료를 하고, 혼자 서서 인생을, 사역의 길을 걸어야 되는데
그는 혼자 홀로서서 인생을 걸어갈 때
이제 지도를 자세히 살피면서 보면서 갈 수 있도록
(제가) 지도를 자기에게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 지도는 어떤 지도냐?
「이웃 한 사람 한 사람을,
변장하고 나를 찾아오신 예수님으로 알고
그들을 사랑하고 섬기도록 하라는
가슴 아픈 아름다운 지도,
그 지도를 목사님이 우리에게 들려주셔서
그걸 들고 이제는 여행을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표현이죠.
제가 이런 고백을 들을 때, 얼마나 보람을 느끼는지 몰라요.
한 2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지만
그리고 일주일에 한 세 시간, 네 시간
목회자와 함께 가지는 시간을 통해서
사람의 의식과 생각, 더 나아가서 자기 정체성이,
이렇게 바뀔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거에요!
그래서 하나님이 참 저희 교회를 사랑하시고
또 저를 참 사랑해 주시는 것을 요즘 많이 느껴요...
▲제가 <평신도를 깨운다> 책을 쓴 것이 1984년도 였거든요.
한창 교회 짓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제게 책을 쓰게 만드셨어요.
당시에 책을 쓸 시간이 없었어요. 교회가 지금 완공을 앞에 두고
건축비가 모자라가지고 뭐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마당에
어디 책을 쓰고 앉아있겠어요?
근데 하나님께서 참 이상하게 나를 몰고 가시는 걸 봤어요.
무조건 잠을 못 자게 만드세요.
그래서 한달 반을, 시간을 내서
토요일 날만 와가지고 주일 설교하고는
월요일 날 또 (조용한 장소로) 뛰어들어가서
그래서 일주일 내내 책을 쓰고...
교회 공사장 비워놓고 한달 반을 그렇게 해서 쓴 것이
<평신도를 깨운다>는 책인데
1984년도에 그 책이 출판이 되고 나서, 한 달도 안 돼서 재판, 삼판 하더니
1년이 안 가서 뭐 10판, 20판 이렇게 가더라고요. 이변이 일어났죠.
그리고 나서 이제 거기에 후속 조치로
2년이 지난 1986년도에
<제1기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 훈련 지도자 세미나>를 시작했죠.
그리고 이제 그 세미나가 쭉 이어져 오다가, 앞으로 다가오는 3월달 세미나가
64기가 됩니다. 64기가 되니까
거의 이제 19년 가까이 됐잖아요.
그런데 제가 쓴 책이, 그 후에 개정을 한번 했습니다만
한국말로 65~70쇄가 계속 찍히고,
일본어 판도 7년 전에 번역돼서 지금 계속 나가고 있고
영어판도 영국 출판사에서 3년 전에 출판을 했어요.
그래가지고 지금 3판(3쇄)이 들어갔다고 하고요.
또 불어로 출판하겠다고 관계자가 저를 좀 만나자는 연락이 왔고요.
중국은 중국말로 공식적으로 출판을 할 수가 없으니까
지하에서 비밀리에 번역해서 출판해가지고, 중국에서도 계속 책이 돌고 있고요.
여러분 이런 일이 (사람 힘으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잖아요? 사람 힘으론 될 수 없잖아요.
있을 수 없는 이야기에요.
그리고 세미나도 한 20년 가까이 했으면
흘러간 옛 노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죠. 그렇죠.
그건 뭐 이제 '한때 유행하던 프로그램 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사람들이 얼굴을 돌려버리면 끝나는 거예요.
그리고 한 20년 가까이 우려먹었으면, 이제 할 말도 더 없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그러면 이제 문 닫아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상황은 거꾸로 가고 있거든요.
최근에 한번은 지역교회 담임목사,
한번은 제자훈련 하는 교회부목사+사모,
이렇게 두 반으로 갈라서 제자훈련 64기를 모집했는데
인터넷에 모집공고 낸지, 한 시간만에 모집이 다 끝나버렸어요.
그래서 할 수 없어서 6월달에 하는 65기까지 미리 받았어요.
그래 놓고도 지금 3~4백명이 대기 순번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여러분 이런 일이 매 해, 매 기마다 반복되는 것을 여러분이 아세요?
그러니까 지금 한국교회가 요구하는 대로
또 선교지 교회, (일본 등) 또 외국에 있는 교회들이 요구하는 대로
내가 세미나를 해주려면, 적어도 두 달에 한번 정도씩은 (세미나를) 해야 돼요.
그래야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스태프로서) 살아남을 수 있겠어요?
세미나 때마다 다락방을 오픈해 가지고 공개해야 되는
순장들, 순원들이 살아남겠어요? 지금 만 해도 (1년에) 세 번 인데,
그런데 일본 목회자들을 포함시키면 4 번이 되어야 되는데
일본 목회자는 자꾸 내가 뒤로 미뤄요. 그래서 삼 년째 (방한을) 지금 못 하고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 보세요.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하실까요?
제가 확신하고 깨달은 목회의 본질이 진리이기 때문에
그것이 많은 목회자들, 많은 성도들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거에요.
▲제가 며칠 전에 어떤 목사님 한 분이 저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자기가 출판한 책과 함께 편지를 보냈는데
그분은 87년도 제4기 제자훈련 세미나를 마치고 간
지방에서 목회하는 목회자입니다.
그런데 그 교회가 세미나를 마치고 갈 때만 해도
부인 3~4명 밖에 없었던 교회에요.
그런데 지금은 천 명이 넘는 교회, 너무나 아름다운 교회당을 짓고
아주 살아 움직이는 교회로 발돋움을 했죠. 그러니까 벌써 17 년 됐잖아요.
그러니까 17 년이 지난 다음에, 나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어요.
「목사님 제가 87년도에 참석한 세미나는, 내 생애를 바꾼 세미나였습니다.
주님의 뜻을 알고 섬기게 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목사님을 만난 것은, 예수님을 만난 것 다음으로 제게 있어서 큰 사건이었습니다...」
(같은 목사로서 이런 말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쉬운 거 절대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까, 그 목사님은, 장년 들만 예수의 제자로 만들어서
보람된 인생을 살도록 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되겠고
자기가 생각할 때, 자라나는 청소년들도 예수의 제자로 키워서
사람답게 세상을 살 수 있는 일꾼들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마음이
너무 불타가지고 학교를 하나 해보자... 그래가지고 충북 진천에 얼마 전에
11만 평의 땅을 샀습니다.. 하는 내용의 편지이에요. 학교 지으려고!
놀라운 이야기 아닙니까! 그렇죠.
제가 이런 이야기를 강의 중에 삽입하는 이유가 있어요.
여러분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말이에요.
그렇다고 지나치게 과대평가도 할 필요도 없지만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말씀을 좀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란 말이에요.
나를 '하나님의 자녀'라고 부를 때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나를 '예수의 제자'라고 호칭할 때는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지,
분명히 알고, 좀 자기를 보고,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말이에요.
그래서 여러분이 건강한 사역자가 되기를 원합니까?
건강한 순장이 되기를 원합니까?
자기 정체성을 바로 다시 한번 정리하세요. 그리고 확신하세요.
그리고 감격하세요. 감사하세요.
그래서 훼니 크로스비가 지은 찬송가 가사처럼
「세상과 나는 간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90년 평생 눈먼 사람으로 인생을 살다가 간 초라한 부인이
세상이 모르는 감동과 감격이 있었죠.
그 은혜를 생각하면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나를 불러 주시고 구속해 주신 주님만 보이도다'
이런 경지가 있다는 걸 여러분이 알고,
여러분의 신분, 여러분의 생각, 여러분의 정체성을
한 단계, 두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세요.
그럴 때 여러분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이렇게 우리의 신분이 너무 고귀하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 시험입니다.
인물이 특출하게 예쁘면, 못된 사내들이 끊임없이 따라다니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자기관리를 잘못하면, 인물이 출중하다는 것 때문에
신세망치는 딸애들이 한두 명이 아니죠.
우리 신분이 너무 아름답고 고귀하고 영광스럽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시험하는 자 마귀, 악한 영들이
우리를 끊임없이 좇아다니면서 유혹합니다.
이걸 우리가 정신 차리고 깊이 인식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계시록 12:9절을 보면, 사탄 마귀를 일컬어 '시험하는 자'라고 이름을 붙여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성경에는 '참소하는 자'
이렇게 끊임없이 우리를 시험하기 때문에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알아있는데
그것은 '영적 싸움'이라는 것입니다.
마귀가 광야에 와서 40일 동안 금식기도 하신 예수님을 왜 시험 했습니까?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우리도 하나님의 아들이죠.
왜 시험 합니까?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메시야시고,
구원자이기 때문에, 마귀는 그걸 꿰뚫어보고 알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시험하는 거예요.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네가 이 세상을 구원하려고 이 세상에 찾아온 메시아냐?'
그러나 마귀가 시키는 대로 하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죠.
이게 시험인 거예요. 마귀의 부하 쯤 되는 거죠.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살 때
왜 마귀가 와 가지고, 뱀을 시켜서 시험 했을까요?
아담과 하와가 사탄보다도 훨씬 월등한 피조물이거든요.
사탄은 천사장이 하나님을 거역해서
나중에는 저주받은 모습으로 바뀐 것이 사탄 아닙니까?
그런데 천사를 일컬어서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말을 붙이나요?
절대 안 붙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아담 하와를 만드실 때에
아주 중요한 사실을 하나 부각시켰는데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습대로 만들자"
그래서 결국은 아담 하와는 누구냐?
하나님을 꼭 빼닮은 붕어빵 이라는 말이에요.
하나님 만큼 영광스러운 존재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너무 너무 어떤 면에서 편애를 하셔가지고
천사들에게는 허락하지 않았던 동산을 따로 만들어 가지고
아담과 하와를 거기에다가 들여보내서 살도록 하시고
아침 저녁 찾아오셔서, 교제 나누시고... 해서 특혜를 베풀었어요.
그러니까 누가 배가 아팠겠어요?
마귀가 배가 아픈 거죠.
아담 하와가 이런 영광스러운 신분을 가진 존재가 아니었다면
마귀가 구태여 뭐 유혹을 할 필요가 없죠.
이거는 만고불변의 진리에요. 왜 마귀가 우리를 시험합니까?
우리가 거룩하니까!
마귀가 왜 우리를 시험합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까!
마귀가 왜 우리를 시험합니까?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 누릴 영광을 마귀는 미리 보고 있잖아요.
그거 보니까 배가 아파서 견딜 수가 없는거에요.
그러니까 하나님의 아들들을 시험하고, 유혹하는 겁니다.
이런 사실을 여러분이 꼭 기억하셔야 됩니다.
여러분은 무조건 시험이 없고, 유혹을 안 받는 것이 그냥 최상이라고 생각하시죠?
그래서 조금이라도 시험(고난)받고, 유혹받고, 어려운 영적 싸움을 싸워야 되는 일이
생기면 막 도망가려고 하고, 그냥 어떻게 해서든지 도망가려고 하죠.
여러분에게 시험이 더 많습니까. 목사에게 더 시험이 많습니까?
여러분들은 상상을 못하는 세계가 있어요. 목사의 세계입니다.
목사에게는 여러분이 모르는.. 사역의 무게가 있어요.
그리고 또 책임이 그만큼 무거워요. 마귀가 이걸 알죠. 무섭게 시험할 때가 있습니다. 그랬어요.
여러분은 사회적으로 가끔 신문에도 나고,
뭐 또 신문에는 안 나지만 돌아다니는 루머같은 걸 들으면
'목사가 어떻게 저럴 수 있나?' 뭐 이런 식으로 여러분이 낙심도 하고
욕을 할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동정이 가요. 그만큼 어려운 자리에요.
목사도 인간이죠. 그러니까 돈에 빠질 수도 있고, 여자에게 빠질 수도 있고...
어떤 큰 교회 담임 목사님이 공개적으로 그러더라고요.
'나에게 있어서 참 견디기 어려운 약점이 하나 있는데
그건 과장하는 거다'라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시험이에요.
그러니까 목사가 뭐 예화 하나를 말하더라도, 사실은 별 것 아닌데
마이크 잡고 보니 좀 과장을 하기 쉽죠.
요즘 젊은 청년들, 특히 신학교 다니는 젊은이들 정말 어렵습니다.
유혹을 받을 수 있는 덫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래요. 너무 많아요.
그러니까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처음에는 뭐 그냥 잘못해 놓으면 양심이 아프고 두려워 벌벌 떨다가
두 서너번 반복해 버리면 그 다음에는 감각이 없어져버려요.
그냥 곁길로 가버리는 거예요.
목사가 유혹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여러분보다 더 많다면,
여러분들은 순장이에요. 순원과 순장을 볼 때도 마찬가지죠.
순장이 더 유혹을 받을 확률이 많아요.
여러분 그걸 아시고 꿰뚫어 봐야 돼요.
마귀가 왜 이렇게 시험하는지, 딱 들여다 볼 줄 알아야 돼요.
왜 나에게 이런 유혹이 자꾸 생기는지 여러분이 정확하게 읽어야 돼요.
그래야만이 여러분께서 승리할 수 있어요.
▲잘 싸울수록, 잘 싸울수록 강해집니다.
싸움을 많이 할수록 강해집니다.
여러분이 직장 다니시잖아요.
가정에서 주부 일만 하는 전업주부 보다도
여러분이 훨씬 더 건강하다는 걸 내가 알고 있어요.
만날 때마다 여러분 얼굴에 그냥 힘이 있는 것을 봅니다.
막 그냥 삶에 대한 의욕이, 일반 주부들 한테서 느낄 수 없는 에너지를 느껴요.
그래서 내가 속으로 생각하죠.
'직장에서 하루 종일 시달리고
또 그렇다고 집안 일을 남편에게 맡겨둔 사람 아무도 없을 거고
집에 와가지고 또 집안 일해야 되고
그러면서도 또 순장해야 되고...
그런데 어떻게 저렇게 건강하게 펄펄 뛸까?'
제가 속으로 생각하는데, 그 비결이 있어요.
일을 많이 할수록 강해집니다. 맞죠.
우리 어머니가 구십 세까지 사는 이유가 있어요.
평생 배운 게 일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어머니는 뼈도 저와는 달라요. (일을 많이해서 강해요)
나도 어릴 때 일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고등학교 지나고 나서는 일할 기회가 별로 없었거든요.
그런데 어머니는 평생 농사 일하면서 살았잖아요. 그러니까 달라요.
얼마나 건강한지 몰라요. 지금도 건강하세요.
지금 지방에 가 계시는데, 전화를 걸면 '여보세요!' 받는 목소리가 우렁차요.
누구든지 그 사람의 건강이 어느 정도냐 하는 것은, 음성 들으면 알거든요.
그래서 걱정이에요.
우리 부부가 늘 기도하는게 '하나님, 어머니가 평생 기도하시는 분이니까
기도하시다가.. 아니면 주무시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게 해주세요' 하고
늘 기도 하는데요.
△이런 이야기 하면, 우리 집사람이 들으면 화를 낼지 모르겠는데
그 시어머니하고 고부간의 관계라는 게, 참 아무리 은혜스럽고 좋은 관계라고
해도 힘들잖아요. 참 힘든 운명을 타고난 것 같아요.
우리 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참 잘하세요.
우리 집에 계실 때도 참 잘하시고
우리 집사람도 뭐 그렇게 시어머니께 잘하는 자부 구하기가 어려울 거예요.
참 잘해 드리니까.. 중간에 내가 참 편하죠.
그래서 제가 전혀 신경을 안 쓰는데
우리 아버지 묘가 시골에 좋지 않는데 있었어요. 삼십 년 동안 있었는데
아무래도 서울 근교에 좀 따로 모셔야 되겠다는 생각이 나서
가족묘 납골당을 하나 구입했어요. 저 북한강 근처에.
그리고 아버지 유골을 화장해서 거기에다 모셨어요.
분묘안에 항아리가 여덟 개 들어가요.
그래서 아버지 항아리를 거기에다 넣었잖아요.
그걸 물끄러미 쳐다보던 집사람이 이런 말을 하대요.
'이제 어머니께서 세상 떠나면 여기 모셔야 되겠네요.'
'그렇지, 그 다음에는 우리 둘도 여기에 들어가야 되는데...' 그랬더니
'그러면 죽어서도 시어머니하고 영원히 같이 있는 거네요...' (유머)
죽으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그 속에서 영원히 함께 있게 된다는
아주 멋진 유머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받아서 한마디 했죠.
'어머니하고 당신 사이에 내가 끼어있을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여러분이 다락방 인도하다가, 적용하다가 보면
이런 식으로 말이 그냥 빗나가기 시작해요.
지금 순장에게 시험이 많다... 하는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얘기가 좀 딴 데로 빠져버렸네요...
그래서 여러분이 '왜 나에게 이런 유혹이 자꾸 생기느냐?'
'내가 신분이 너무 고귀한 신분이기 때문에 이런 시험이 오는구나!'
하는 것을 알고 싸워야지..
그리고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지..
그리고 '싸우면 싸울수록 나는 더 강해진다. 내 영혼의 근육이 더 강해진다.'
하는 자세를 가지고 임하면 되는데
대부분이 신앙생활에서 실패하는 원인 중의 하나가
이 영적 싸움, 즉 유혹을 통해서 오는 영적 싸움에
너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든지, 영적 싸움에 대해서 너무 무식하다든지...
이래서 너무 아까운 사람이, 제 구실을 못하고 쓰러지는 일들이 참 많아요.
여러분이 이 사실을 오늘 좀 잘 기억하고
다시 한 번 영적으로 무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험은.. 마귀가 우리를 유혹하는 것인데
무엇을 유혹할 목적으로 유혹하느냐 하면
에덴동산에서 일어난 사실을 놓고 봐도 우리가 잘 알 수 있는데
제가 볼 때 세 가지예요.
▲하나는, 하나님과 나 사이의 거리를 떼어놓기 위한 목적으로 시험을 합니다.
그래서 이럴 때는 주로 우리의 본성을 많이 자극합니다.
원래 우리의 본성은 어떤 것입니까?
하나님을 경배하기를 좋아하는 본성입니까?
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우리 본성입니다.
예수 믿었다고 해서, 이 본성이 백팔십 도로 완전히 바뀐 게 아니에요.
아직 남아있어요.
그러니까 예배드리는 것보다, 안 드리는 쪽이 훨씬 좋다고 생각될 때가 있어요.
이거는 사실이에요.
우리 가정에서 일주일에 한 대여섯 번 집사람하고 둘이서 예배를 드리는데
솔직히 어떤 때는 예배보기 싫어요.
'오늘 저녁은 좀 쉬고 싶다. 오늘 저녁엔 그냥 넘어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가끔 가끔 들어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시험에 빠져서, 내가 예배를 포기해버리면,
그만큼 내가 영적으로 손해를 본다는 것이.. 그 다음에 나타나요.
그런데 그 시험을 이기고 예배를 드리면
이게 다른 때보다도 더 은혜가 있다는 것도 또 사실이에요.
우리의 본성이 약한 데가 있잖아요. 마귀가 이걸 자꾸 유혹하는 거예요.
우리에게 아무리 예수 믿고 변화된 사람이라 할지라도
마음에 어떤 욕심이라는 게 있잖아요. 정욕도 있고요. 그렇죠. 뭐가 있잖아요.
본능적인 욕심이 있잖아요.
이런 욕심은, 자극을 하면 금방 고개를 쳐들게 되어 있어요. 마귀가 이걸 알아요.
그래서 우리를 자극하는거예요.
그러면 내가 욕심대로 행동을 했다고 하면, 결과는 뭐냐?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서먹서먹 해져 버리는 거예요.
그럴 때가 있어요. 기도도 잘 안 되고, 말씀도 멀리하게 되고,
설교를 들어도 귀에 안 들어오고... 나도 모르게 점점 멀어지는 거예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멀어지게 하기 위해서 마귀는 시험을 합니다.
▲또 무엇을 목적으로 하느냐 하면
결국은 하나님을 대적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마귀는 우리를 시험합니다.
내가 스스로 하나님이 되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게 됩니다. *스스로 주체적으로 행함
하나님과 나를 동등한, 평등한 위치에 놓고,
나를 하나님처럼 숭상하는 마음이 생기면
우리는, 나도 모르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대적하는 감정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어도, 성경 말씀에서 좀 지나친 것들은
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자꾸 거부하는 마음이 생기고
거기에 대해서 의심을 품고, 수용하지 못하는 그런 일들이 생기죠.
그러니까 내가 하나님과의 거리가 멀어져, 그것이 발전하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리까지 가죠. 그래서 죄를 범하는 거예요.
공공연히 하나님이 하지 말라는 것을 하는 거예요.
이게 마귀가 노리는 시험의 목적이에요.
▲그리고 또 하나, 마귀가 왜 우리를 시험하느냐?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순종하는 삶을 방해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이 에덴동산에서 일어난 사건을 보면 아시겠지만
창3:1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서 뱀이 가장 간교하니라.
(아직 타락 이전의 피조 상태) 뱀이 마귀입니까? 아니지요.
그러다가 뱀은 마귀 사탄의 심부름꾼이 되었죠.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3:1
하고 이제 접근합니다.
접근할 때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걸고 유혹했습니다.
'정말로 너희들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기에 함정이 있어요.
하나님은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 실과를 먹지 말라'는 말씀하시지 않았어요.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실과는 다 먹으라 그랬어요.
마음껏 먹고 즐기라고 그랬어요. 단 하나 예외가 있다고 했어요.
그게 선악과죠.
우리 하나님은 은혜로우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동산에 있는 나무에 탐스러운 열매들을 눈앞에 보게 하시고는
'손을 대지 말라' 하고 명령하시는 잔인한 하나님이 아니에요.
마음껏 따먹고 즐기라고 허락하셨어요.
단지 하나만 예외로 두셨는데, 그런데 마귀는 뭐라고 말합니까?
마치 하나님이 모든 실과를 다 먹지 못하도록 명령한 것처럼
슬그머니 떠보는 거예요.
마귀가 우리를 시험할 때는 주로 말씀을 가지고 많이 접근합니다.
예수님을 시험할 때도 주로 그런 형편이었는데요.
말씀을 가지고 접근할 때,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만큼 확실하게 알고 있고,
붙들고 있고, 그 말씀을 의지하고 사느냐를 테스트하는 거에요.
그렇게 하려면,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알고, 기억하고 있는가'를
마귀가 테스트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적당하게 좀 왜곡시켜서
한번 떠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죠. 마귀가 이런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명령이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뭐라고 했어요? 바로 앞에 있는
2: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아담)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마음대로 먹어라
(거기는 아무 제한을 두지 않았어요)
그러나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죠.
그러면 이 말씀을 직접 들은 사람은 아담이에요.
하와는 그때 존재하지도 않았어요.
따라서 하와의 약한 부분이 뭐냐?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직접 듣지 못한 위치에 있었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누구한테 들었겠어요? 남편에게 들었죠.
그러니까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보다도
간접적으로 들은 사람에게 허점이 생길 수 있죠.
교회 안에서도 신앙 생활하는데 마찬가지죠.
자기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주야로 묵상하면서
그 말씀에 의미를 깨닫고, 그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사람과,
그냥 한 번씩 설교나 듣고 지나가는 사람과는 완전히 다르죠.
설교를 지나가는 말 듣듯이 듣고,
설교자가 한번씩 웃기면 실컷 웃고 '오늘 은혜 받았다'고 하면서 나가는 사람은
그런 사람들은 너무 뻔하죠.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은 성경 말씀가지고 접근하면서
시험을 하면 그냥 다 걸려 넘어가게 돼 있어요. 정확하게 모르니까요.
불행하게도 화와가 그런 위치에 있었던 것 같아요.
벌써 마귀가 '모든 과실을 먹지 말라고 하더냐?' 하고 나오면
'이 자식 봐라,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가지고 접근하려 하네'
딱 꿰뚫어보고 대비를 해야 되는데
한 수 더 떠서 여자가 뭐라고 합니까?
'동산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자 여기에 얼마나 하와가, 자기 자신의 내면의 약점을
자기도 모르게 마귀한테 드러내고 말았는지... 우리가 그의 말을 보면 알 수 있죠.
'동산 모든 나무 실과는 먹을 수 있다'는 말은 했어요.
그러나 중앙에 있는 선악과는.. 하와가 상당히 문학적인 소질이 있는 것 같아요.
여자들이 말을 좀 보태기를 잘 하잖아요. 수식도 잘하고!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에다가 잘 발라 맞추었어요.
'하나님의 말씀에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고..'
아마 좀 더 갔으면 '쳐다도 보지 말고' 뭐 여러가지 말을 보탰을 거예요.
이렇게 그럴듯하게 말을 덧붙였어요.
그리고 '너는 반드시 죽는다'고 그랬는데 *'정녕 죽으리라'고 했는데
그 말씀은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죽을까 하노라'라고 말했어요. '죽을 수도 있고 안 죽을 수도 있다'는 얘기죠.
하와가 이런 식으로 대답했으니까 벌써 마귀의 덫에 걸린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하다는 것도 드러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신중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마음의 헛점이 드러난 거예요.
뱀이 그 다음에 꽉 붙잡고 늘어졌죠. '(따 먹어도) 절대 죽지 않는다'
'왜 죽지 않느냐 하면, 하나님이 왜 너희보고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느냐?
너희들이 하나님처럼 될까 싶어서, 하나님이 질투해서 그런다'
'너도 하나님처럼 될 수 있는데, 하나님이 그걸 막는 거야
그러니까 바보같이 왜 그 말씀에 속아 넘어가니?
그 실과를 먹기만 하면 너는 하나님이 된다!' 무서운 유혹이지요.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되고
그 말씀을 사랑하고 높이는 믿음의 자세가 없는 하와에게는
'하나님이 거짓말하고 있다, 너를 속이고 있다, 너를 질투한다
그러므로 네가 이 과일을 먹으면 하나님처럼 되니까 시험 한 번 해봐라!
한번 먹어봐라!' 하는 말에 하와가 맥을 쓰지 못하고 넘어갈 수밖에 없었어요.
하나님이 왜 선악과를 하필이면 만들어서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까?
여러분 이거는 꼭 기억하세요. 하나님이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선악과는 창조자와 피조물을 구별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유일한 가이드라인이었어요.
마귀는 이것을 꿰뚫어보고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유혹을 한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꼭 기억할 것은, 마귀는 우리의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이와 똑같이 오늘날도 마귀는 우리를 시험할 때
나의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격합니다. 이게 마귀가 주는 시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나의 약한 부분이 뭔가를 미리 살펴보는 것입니다. 무엇에 약합니까?
여러분에게 약한 부분이 뭐예요?
제가 사랑의교회 사역을 시작하고 나서
사역자로서 저에게 약한 부분이 있었어요.
저는 뭐냐하면 외곬로 빠져 들어가는 기질이 좀 있어요.
뭐 하나에 마음을 딱 주었으면, 거기에 그냥 몰입하는 성향이 있어요.
그러면 그거 좋은 거 아니에요?
좋은 건데.. 좋은 것이면서 동시에 약점이 되는 거예요.
좋은 것이면서 그것이 약점이 되는 거예요.
우리가 항상 그렇잖아요.
우리의 강점이 약점이 될 수도 참 많아요.
그러니까 뭔가 하나 목표를 세우고 '아 이래야 되겠다. 이거 해야 되겠다'
생각하면, 거기에 빠져 들어가버리면
가정도 잊어버리고, 내 자신이 좀 쉬는 것도 잊어버리고, 몰입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 여름에 쉬는 것도 보통 다 포기해버리고
아침 7시부터 교회에 나와 가지고, 밤12 시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가지고
막 자판을 두들기고 연구하며, 막 그냥 정신없이 보내고... 이렇게 몰입을 하는 거죠.
몰입을 하니까 결국은 건강에 문제가 생기죠.
마귀가 그걸 딱 잡고 이용하는 거예요.
내가 '나에게는 이런 성향이 있기 때문에
일을 하면서도 균형을 좀 잡는 훈련이 좀 필요하다'
해가지고 거기에 대해서 좀 대비를 하고 이랬으면 괜찮았을 텐데
그걸 대비를 못하니까 다 당해버리는 거죠.
마귀가 (건강으로) 공격을 하면, 내가 당해버리는 거죠.
몰입을 하면서 집중을 하다 보니 건강을 해쳐죠.
그래가지고 (마귀가) 건강을 그냥 한번 발로 짓누르니까
그 다음에 제가 얼마나 어려움을 당했어요?
그렇게 어려움을 당하니까 교회가 손해보죠. (요양 차 교회를 오래 비우니까)
동시에 나도 영적으로 기도하는 시간도 줄어지고
말씀을 가까이 하는 시간도 줄어지고
계속 마음은 약해지고.. 그 다음에 소극적으로 자꾸 생각이 바뀌고..
그러니까 마귀가 가지고 놀기 좋은 존재로 자꾸 바뀌는 거예요.
이게 지금 제가 겪었던 1989~1992년 한 4년 동안에
겪은 아주 어려운 고비였어요.
그래서 내가 그때 이 시험을 이기려고 발버둥치면서 붙든 것이 로마서였죠.
그래서 로마서 강해를 시작한 거고요.
▲그런데 지금 돌이켜 보면, 참 우리가 연약해서 시험을 자주 받기도 하고
쓰러지기도 할 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은혜때문에 결국 마귀가 나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이제 제가 은퇴한 마당에 돌아보면, 마귀가 저를 이길뻔 했죠.
그러나 하나님께서 허락지 않으셨어요.
여러분에게도, 여러분 자신의 강점이면서, 동시에 약점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요.
그런 부분을 미리 미리 예방을 하세요. 잘 체크를 하세요.
성격이 너무 강합니까?
'요주의' 팻말을 붙여 놓을 필요가 있어요.
성격이 조금 게으릅니까?
'요주의' 영역이에요.
열정이, 감정이 너무 강해가지고, 좀 균형을 잃어버리는 일들이 자주 있습니까?
여러분 그거 시험에 걸릴 확률이 참 많아요.
아직도 여러분 세상적인 여러가지에 마음이 자꾸 끌립니까?
그렇다고 '여러분이 취미생활 하지 말라' 이런 이야기가 아니에요.
이상하게 마음이 자꾸 끌리는 것이 뭐 있나요? 그게 이성일 수도 있죠.
어떤 때는 그냥 돈을 좀 모으고 싶다는 어떤 욕심일 수도 있어요.
어떤 때는 투기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이런 뭐가 나에게 약한 부분이 있다.. 하는 것이 여러분에게 집힐 거예요.
이런 것들이 있으면 마귀가 항상 이것을 공격하기 쉽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
그리고 여러분이 순장으로서 사역을 하기 때문에
더더욱 항상 마귀의 시험에 노출되어 있고,
그래서 만약 넘어지면, 어려움(사역의 고난)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기억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영적 싸움에서 꼭 이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여러분 다락방에 나오는 순원들은,
아마 우리가 깊이 전부 들어가서 포장한 것을 벗기지 않아서 그렇죠,
만약 깊이 들어가서 포장한 것을 한 꺼풀 벗기고 보면.. 기가 찰 거예요.
내가 볼 때, 아마 기절을 할 지도 몰라요.
다락방(구역)에 나와서, 기도하고, 아멘 하고, 눈물도 흘리고,
막 은혜받는 것처럼 보여도, 깊이 들어가서 보면
시험에 걸려가지고 꼼짝달싹 못하는 사람들이 한두 명이 아닐 거예요.
이런 것을 여러분이 잘 영적으로 꿰뚫어보고
'내가 이 자매를 도와야 하는데 어떻게 도울까?'
'이 자매에게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될 것 같다' 하고 짚히면
그 문제를 놓고 위해서 기도해주면서
우리가 순원들을 잡아줘야 되잖아요. 그리고 시험에서 끌어내야 되잖아요.
얼마나 이 세상에 시험이 많은가요?
예수님이 오죽하면 우리 보고 기도하라고 하실 때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를 중요하게 강조하셨어요.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을 보고 '시험에 들지 말게 기도하라'고 하잖아요.
얼마나 시험이 무서운가 우리가 알아야 돼요.
우리의 신분이 너무나 고귀하기 때문에
마귀는 한 시도 내버려 두지 않고 우리를 공격한다..는 걸 알아야 돼요.
▲내가 이런 소리를 해도 될런지 모르지만, 수년 전에 있었던 이야기에요.
여러분 우리 교회는, 장로 후보가 되는 사람을 뽑기위해서
제가 순장들하고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추천을 받잖아요.
'여러분이 누가 됐으면 좋겠다'고 하는 사람을, 한 사람씩 써내도록 만들었잖아요.
그러면 여러분이 써낸 장로 후보자들을 전부 집계해가지고 당회로 올라옵니다.
여러분 당회에서 이제 그걸 정리해가지고
5명을 장로로 뽑는다면
1 순위부터 15 순위까지 3배수로 추려냅니다.
그리고 당회에서 (후보자 자격) 심사를 하는 것입니다.
수년 전에 한 분은, 장로 후보로 올라온 분 중에 아주 득점이 상위권이에요.
그니까 15 명 중에서 상위권이에요.
우리가 봐도 '이분이면 충분히 장로로서 교회를 섬길 수 있겠다' 생각하고
열다섯 명 중에 딱 뽑았어요. 다 우리가 조사를 합니다.
헌금에서 시작해 가지고 가정생활, 사회생활, 전부 조사를 하는데
나중에 조사를 한 데이터가 다 올라왔는데
그 괜찮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문제가 드러난 거예요.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거예요. 자기 와이프도 몰라요.
그렇다고 우리가 무슨 심부름센터에 의뢰해 가지고
뭐 조사를 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런데 그분은 순장도 잘하시고요. 교회봉사도 잘하시고요.
모든 면에서 내가 볼 때 완벽한 사람이에요.
근데 보니까 이중 생활하고 있었어요. 그것도 1, 2 년이 아니에요.
기가 막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영적인 실패작을 앞에 놓고
제일 가책받는 사람이 목사 아니에요(입니다).
'내가 지도를 잘못했구나, 내가 목회를 잘못했구나'
그런데 한 가지 감사한 것은, 우리가 조사할 때
그분의 이중생활이 정리되고 끝나는 단계에 있었어요.
어쨌거나 그 분은 후보자 명단에서 탈락시켰죠.
지금은 다 정리되고 신실하게 신앙생활 잘하고 있어요.
우리가 뭐 더 이상 다른 말을 안 했죠.
누구나 실수도 할 수 있는 거고, 죄를 범할 수도 있는 거니까..
본인이 진심으로 회개했다면, 그것으로 우리는 조용히 끝난 거예요.
제가 이런 이야기 하는 이유가 뭐냐? 알 수 없는 거예요.
마귀가 얼마나 교묘한지요?
그렇게 충성되고, 열심을 내고, 믿음 생활을 잘하려고 하는 사람을
마귀가 그런 식으로 시험에 끌어들이더라 그말이에요.
시험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우리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돼요.
시험은, 우리 신분 때문에 시험이 얼마든지 올 수 있고
우리가 하는 사역이 너무나 의미 있고 소중한 사역이기 때문에
마귀는 어떻게 하든지 이 사역을 무너뜨리려고
백방으로 시험하며 날뛰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돼요.
이걸 대비 안 하면, 여러분은 훌륭한 사역자가 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능력 있고 건강한 순장이 되려면
시험을 잘 대비하고 이길 수 있는 사람,
또 시험하는 마귀와 싸움을 잘하는 사람..
이런 사람으로 여러분이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요즘 웰빙 이라는 말을 많이 쓰지요. 웰빙이 뭐예요?
그저 건강해서 오래 사는 것, 이걸 웰빙이라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이걸 조금 다른 각도에서 말한다면,
웰빙이란.. 저항력을 잘 키우는 거예요.
이제 우리가 저항력(면역)을 키워서, 여러가지 병을 이기고
건강을 유지하는 일에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여러분 너무 오래 살려고 하지 마세요.
앞으로 한 20년 후만 해도 상황이 많이 바뀝니다.
20년 후 쯤 되면, 노동인력 4~5명이 노인 하나를 책임져야 되는 무서운 시대가 옵니다.
그렇게 되면, 노인이 사람 취급을 제대로 못 받습니다.
그러니까 그저 살만큼 살고, 살 동안 건강하게 살겠다.. 그래야 됩니다.
이번에 일본 제자훈련 하는 목회자들 컨벤션(대회)을 갔다 왔는데
매년 1 월 달이면 가잖아요.
거기에 참석한 어느 목사님이 자기의 고민을 털어놓더라고요.
일본에는 오래 사는 분이 많아요.
자기교회 성가대 지휘자가 할머니인데 83 세이에요.
죽어도 그 자리를 안 내놓는대요.
그게 유일한 낙이고, 그거 하나 때문에 사는 것처럼 매달리니까
그만두라고 밀어내지도 못하고, 그러니까 젊은 애들이 빠져버리고... 죽겠대요. 이런 천덕꾸러기가 되어서는 안 되죠.
제가 한 달 전에 일본에서 백년 된 교회에 '백주년 기념식' 설교를 간 일이 있는데
일본에서 대표적인 교회입니다.
그 교회 역사를 보니까, 지금 사역하고 계시는 목사님이 저보다 한 살 작았고,
그 목사님 바로 앞에 계셨던 목사님이
82 세까지 사역하다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더라고요.
훌륭한 목사님이었어요. 그런데 그 목사님이 그 교회에서 사역한 횟수를 보니
제가 정확하게 기억을 못하는데요, 거의 40년 가까이 목회를 하다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어요.
그러니까 후임으로, 부목사로 있던 지금 목사님을 세웠는데
아주 목표 잘하는 훌륭한 목사님이 됐어요.
그분이 지금 목회를 한 해가 삼십 몇 년 됐거든요.
그러니까 두 분만 합해도, 78년 입니다.
그래서 내가 그 목사님한테 농담조로
'당신이 몇 년만 더 채우면, 두 분이 합쳐서 1세기를 목회하실 겁니다'
그러니까 한번 해보라고 그랬더니 (농담한 건데)
은근히 그럴 생각이 있나 봐요.
그래서 내가 우리 교회에 돌아와가지고
우리 장로님들 앉은 자리에 가서
'일본에 가니까 이런 교회도 있던데,
나도 좀 그럴 생각이 있는데
좀 다시 내가 들어와서 일하면 안 되겠느냐?'고 (웃으면서)
내가 농담하는 줄 알면서도
모두가 실실 웃기만 하고 있어요. *은퇴 후 상황
▲몸이 건강한 것도 중요해요.
하나님이 주신 수명을 우리가 그대로 누리며 사는 것도 큰 복이에요.
우리가 이런 면에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돼요.
그러기 위해서는 병에 저항력을 키워야 되잖아요.
저항력을 키우려면 몇 가지 요건이 있죠.
-영양 섭취 잘 해야 되고, 골고루 섭취해야 되고
-적절한 운동을 계속해야 되고
-적절한 휴가나 여가를 가지고 삶을 좀 부드럽게 만들어야 되잖아요.
아무리 안 해도 이 세 가지는 꼭 해야 된단 말이에요.
건강을 유지해서 웰빙을 살려면 말입니다.
위 세 가지가 삼박자로 잘 맞아떨어지면
몸이 건강해서 저항력이 생긴단 말이에요.
그러면 웬만한 균이 들어와도, 웬만한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가 이기고 나갈 수 있잖아요.
자, 영적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우리가 시험을 이기고 잘 승리하려면, 저항력을 키워야 됩니다.
이게 여러분이 해야될 일이에요. 저항력을 키워야 돼요.
▲첫째는, 영적 영양분을 골고루 잘 섭취해야 됩니다. 이것이 뭡니까?
말씀과 기도죠. 큐티죠.
저는 기도와 말씀을 구별하지 않아요.
기도하는 것이 말씀을 묵상하는 거고,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기도하는 거고..
그러니까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내 영혼이 영적으로
항상 적절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말씀을 제대로 섭취하고, 말씀을 제대로 먹고, 우리의 영혼이 건강해지면
저항력이 생겨서, 마귀가 시험할 때마다 싸움을 잘해요.
두 번째, 다락방 교재를 펴놓고 여러분이 깊이 공부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있을 거예요.
세 번째, 예배에 참석해서 말씀의 은혜를 받는 것이죠.
크게 나누면 여러분에게 이런 세 가지 길이 있는데, 이것도 대단한 겁니다.
내가 매일 말씀을 묵상하면서 큐티한다,
또 다락방 교재를 예습하고 그것을 가지고 다락방에 가서 함께 나누면서 은혜받는다,
그리고 한두 번 있는 예배에 출석해서 여러분이 은혜를 받는다.. 굉장한 겁니다.
이것을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하세요. 바쁘지만 노력하세요.
피곤할 때라도 여러분이 등한히 하지 마세요.
우리가 사는 길,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는 길은 다 하나님의 말씀이에요.
이 부분에서 여러분이 했다/ 말았다, 그러지 마세요.
기분 좋으면 읽고, 기분 나쁘면 던져버리고... 왔다 갔다 이러지 마세요.
그러면 마귀에게 약점이 딱 잡혀 버려요. 그러면 그 버릇을 못 버려요.
계속 그 버릇대로 갑니다.
'내 몸을 쳐서 복종케 했다'는 바울의 말처럼
여러분의 몸을 쳐서 복종시키면서, 마귀의 덫에 걸리지 마세요. 그대로 나가세요.
그래서 하와처럼 말씀을 어설프게 알고 있다가
나중에 자기가 어설프게 알고 있는 말씀 때문에
마귀의 유혹에 그냥 걸려드는 것처럼.. 비참한 그런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하려면
정확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담고 살아야 됩니다.
예수님이 시험 당하실 때 '일렀을 때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 신8:3
그러니까 마귀가 두 말 못 했어요.
그러니까 또 환경을 바꾸었죠.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뭐라고 그랬어요?
'주 너의 하나님을 경배하고 섬기라'
예수님께서 시험을 이기는 방법은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있으면서, 그 말씀으로 대적하는 거에요.
그래서 에베소서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손에 있는 검이라고 그랬어요.
싸우는 검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좀 부지런히 읽고 묵상하고 연구하세요.
내가 볼 때 일 년에 한번은 신구약 성경을 읽도록 노력하세요.
성경의 어느 한 부분만 계속 묵상하고 있으면,
나무는 볼 수 있는데 산을 못 봐요.
그러니까 우리는 정독과 통독을 겸해야 됩니다.
그래서 '일 년에 내가 신구약성경 한 번은 봐야 되겠다' 하는 계획을 가지고 읽어나가고요.
그 다음에 큐티를 할 때라든지, 다락방 교재를 나눌 때는 어느 한 부분을 정독하고요...
그렇게 습관화 시키세요.
그래야만 여러분이 순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더 첨부해서, 우리가 영적인 영양을 공급받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좋은 독서를 하려는 노력을 하세요. 내가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
막 그저 그냥 흔히 지나가는 간증집 같은 것만 자꾸 읽지 마세요.
그러면요. 우리 입맛을 버립니다.
그것도 필요할 때는 가끔 읽기는 하겠지만,
좀 더 무게있고 깊이 있는 책들을 여러분이 좀 읽으세요.
굉장히 좋은 책들이 많습니다.
요즘엔 너무 너무 많아가지고 뭐 정말 시간이 없어서 고민이죠.
내가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들이 여러가지 있어요.
그 저자를 말하면 헨리 나우웬 책은 참 좋고요.
여러분이 좀 지적인 논리 같은 것을 좀 좋아하면
C S 루이스의 책들도 여러분이 좀 읽으세요. 탁월한 책이에요.
그 다음에 맥스 루카도의 책도 읽으세요.
또 찰스 콜슨의 책도 읽으세요.
릭 워렌의 책도 읽으세요. 빌 하이벨스의 책도 읽으세요.
전부 다 외국 사람들 책들인데요. 제가 외국 사람들만 소개하는 이유가 있어요.
역시 깊이 면에서는 아직도 우리 한국 저자들이
외국 저자를 따라가지를 못해요.
그러나 한국인이 쓴 책들가운데서도 은혜스러운 책들이 요즘 많이 나와요.
한 권씩 사서, 한 달에 한 권 정도라도 여러분이 좀 읽으세요.
이게 우리 영혼을 튼튼하게 하는 거예요. 저항력을 키우는 거예요.
▲그러면서 받은 은혜를 가지고 항상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를 힘쓰세요.
뭐 여러분이 기도하지 않고, 그저 지식만 받아들이면
머리는 커지지만 가슴은 점점 작아집니다.
받아들인 말씀, 깨달은 말씀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왔어요.
길을 걸어가면서도 기도하세요.
'하나님 오늘 내가 누구의 책을 읽는 가운데 이런 내용을 봤는데
하나님 정말 그러네요. 정말 지금까지 제가 몰랐는데
참 큰 것을 깨닫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깨달은 말씀이, 나의 영적 자아를 강건하게 세우는 일에 쓰임 받게 해주세요.'
하고 여러분이 기도하면, 그게 말씀과기도 를 통해서
우리의 영혼이 강건해지는 거에요. 저항력을 키우는 거죠.
▲그 다음에는 여러분이 운동을 하셔야 됩니다. 운동이 뭡니까?
말씀을 순종하는 거예요.
아는 것만큼 순종하려고 노력하세요. 이게 운동입니다.
많이 퍼먹고 날마다 방에서 뒹굴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죠? 순종하세요.
그리고 우리 영적 운동이 또 헌신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도 운동이지만
동시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서 내가 시간 바치고
그 다음에 내 노력 바쳐서, 전심을 다해서 내가 헌신하는 거에요.
여러분 순장은, 이런 헌신, 순종하는 일에 참 좋은 여건을 갖고 있어요.
여러분이 남보다도 더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는데, 최선을 다해 운동하세요.
그래서 자꾸 체중이 늘어나는.. 영혼의 체중이 늘어나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그 다음에 또 여러분이 좀 즐기세요.
하나님이 주신 은혜들을 여러분 마음속에 담고 좀 즐기세요.
찬양하세요. 예배하세요.
생각할 때마다 좋아가지고 혼자 싱글벙글 할 정도로 즐기세요.
이런 즐김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저항력이 생기면, 어떤 시험 앞에서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벧전5:8~9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여기서 우리가 주의할 것은
'마귀가 삼 길 자를 찾는다' 우리를 시험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시험'은 굉장히 강한 의미로 표현됩니다.
'고난'이라는 말로 대치되고 있어요. :9
얼마나 시험이 대단했던지
초대교회 성도들은 이 시험을 단순히 장난처럼 넘길 그런 일이 아니고
고난을 당하고 핍박을 당하는 시험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굴하지 말고 '대적하라' 그랬어요.
'대적하면 이긴다'는 거에요. 대적하면 물러갑니다.
이 믿음의 대선배들이 당한 시험에 비하면
우리는 시험도 아니지만
그 대신 굉장히 간교한 시험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열심히 대적하고 이기면
시험 때문에 우리는 더 강해집니다.
시험 때문에 우리의 신앙생활은 더욱 더 은혜가 넘칩니다.
시험 때문에 우리는, 다른 형제들을 붙들어 일으켜 세우는
능력 있는 지도자로 우리가 사역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은혜가 여러분에게 금년 한 해 동안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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