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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전래 민담에 이런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다섯 살 난 아들을 둔 홀아비가
역시 다섯 살 난 아들을 둔 과부를 맞아들여 가정을 이루었다.
동갑 나기 두 아들을 키우게 된 이 여인은 참 마음씨 착한 부인이었다.
특히 아이들 양육에 있어서 이 부인의 자세는 참으로 만인의 귀감이 될 만 하였다.
부인은 전실 소생의 아이나 자기 소생의 자식이나 한결같이 대하였다.
혹 선후를 가를 일이 생기면 언제나 전실 자식을 앞세웠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전실 자식은 점점 비루먹은 강아지 꼴인데,
그 부인의 친자식은 탐스럽게 잘 자라는 것이었다.
하는 것을 보면 똑 같이,
아니 오히려 전실 자식에게 더 잘 하는 것 같은데 참 이상한 일이었다.
집안 식구들은 이 부인이 영악하여 남들 앞에서는 전실 자식을 위하는 듯 하면서,
남 안 볼 때는 전실 자식을 구박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부인의 행동을 면밀히 살펴보았으나
남이 있든지 없든지 부인의 태도는 한결 같았다.
어느 날 남편이 우연히 부인이 잠든 방을 보게 되었는데
부인은 전실 자식을 품에 안고,
자기 자식은 건너편에 뉘운 채 잠자고 있었다.
이를 본 남편은 부인을 의심한 것을 크게 뉘우쳤다.
전실 자식과 부인이 데리고 온 자식의 발육 상태의 차이는
순전히 생래적인 차이라고 믿게 되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남편이 집안의 중요한 일로 먼길을 떠났다가 새벽녘에야 집에 돌아왔다.
남편은 집안 사람이 깨지 않도록 조심조심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방안에서 일어나는 아주 이상한 현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 날도 부인은 전실 자식을 자기 품에 안고 자고 있었고,
부인의 친 자식은 건너편에 뉘어져 있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부인의 몸에서 이상한 안개 같은 기류가 흘러나와
품에 안은 전실 자식을 건너 뛰어 부인의 친자식의 몸을 감싸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남편은 아, 그렇구나,
사랑은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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