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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속으로 〓/영성 교회 성장 10대 지침등(가나다순)

교회에 다닌 연조가 오래되거니

by 【고동엽】 2009. 2. 3.
 

교회에 다닌 연조가 오래되거니

 

목사, 전도사, 장로나 권사라고 해서 자동으로 신앙에 장성한 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성경 말씀을 바로 알고 올바로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주체성있는 신앙을 가질 수 있는 기본 조건이 됩니다.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히 5:13~14)선 악(진리와 비진리)을 분변하는 자가 장성한 자입니다.

 

예수께서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이 백성이 사람의 계명(마15:9. 사29:13)과 장로의 유전을 (막7:3. 마7:5. 마15:2)교훈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오늘날도 똑같은 실수와 비진리와 비리가 종교기득권의 탐욕을 숨긴채 마치 바른 믿음인냥 가르쳐지고 있습니다.이런 믿음은 자기업적과 성취라는 자기義 , 종교적-자기열심에불과할 뿐이며, 열심을 낼 수록 하나님을 대적하게 됩니다.

 

교회당이 돈과 명예가 집결하는 종교권력이 될 때 기득권을 공고히 유지하기 위한 교회의 가르침이 중요시됩니다. 기관과 제도를 굳히기 위한 교회의 가르침은 사람의 계명이요, 장로의 유전으로 성경과는 다른 가르침이 대부분입니다.사람의 계명은 곧바로 신학과 신앙의 타락으로 이어지며 입술로는 하나님을 존경하되 마음은 주님과 멀어지게 합니다.

교회제도나 종교조직을 견고히 하기 위한 이런 가르침들은 그들의 지배와 군림의 권력을 공고(鞏固)히 하려는 것이며 진리가 아니지만, 마치 성경말씀인냥 세뇌되는 것들입니다.(예를 들면, 십일조는 본 교회에만 내야한다' 는 식의..)

 

(1) '목사만 주의 특별한 사자' 이며'기름 부음 받은 종' 이라는 가르침이 바로 비진리입니다.구약에서 기름부어 세움을 받았던 세가지 성직들 즉-제사장과 왕, 선지자는 예수 십자가 안에서 이미 성취되었습니다. 신약 이후로는 특별한 제사장 계급이나 레위 족속은 없어졌습니다.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입니다.(벧전 2:9). 믿는자는 모두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은 거룩한 종들입니다.

 

(2) '십일조만 구별된 하나님의 것' 역시 사람의 계명입니다.모든 물질이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지 않은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십일조를 바치면 쌓을 곳이 없도록 복받게 된다는 가르침은 잘못된 기복신앙(무당종교의 복채)에 지나지 않습니다. 십일조만 하나님의 것이 아니라 모든 재물이 전부 하나님의 것입니다.우리는 하나님의 것(달란트)을 관리하는 청지기(종)일 뿐입니다.

 

(3) '주일날만 거룩한 성일'이라는 관념 역시 잘못된 것입니다.모든 날들이 다 성일입니다. 어느날도 중요하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만약 우리가 4계명을 문자 그대로 지키고자 한다면'토요일' ==안식일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새 계약 이후 특별한 성일이나, '율법적으로 삼가 지켜야 할 날'이란 없습니다. 주일날만 주님의 날이 아니라, 모든 날이 다 주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4) '교회당 건축이 성전건축'이라는 말이 비성경적입니다.제사장이 피의 속죄을 드리던 건물성전과 건물성전 제도는 십자가로 인해 이미 완성되었고, 폐지된 의식법일 뿐입니다.(마 1:23, 요 2:21)새계약에서 성전은 오직 (고전 3:16, 6:19) 성령이 임재한 사람, 성령으로 통치받는 '사람 그 자체'입니다.

 

교회 건물은 결단코 성전이 될 수 없습니다. 단지 예배당이고 교회당일 뿐입니다. 벽돌건물 짓는 것을 성전 건축이라고 미화하여 부추기는 것은 종교지도자들이 자기배(돈과 명예)를 위한 사람의 계명이요.개교회 집단 이기주의와 부귀안일을 위해 지어낸 가르침이요, 사람의 계명에 지나지 않음을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한국은 교회당이 교회를 삼켜 버렸습니다. '개(個)교회당-중심 종교-장사치들'의 비성경적인 가르침은 하나되게 하신 주의 몸의 원리를 파괴할 뿐 아니라 개교회당 집단 이기주의로 파생하여 배타적 끼리집단을 양산할 뿐 아니라, 온갖 부정과 불법의 온상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자본주의 경쟁원리에 함몰되며  천박한 세상풍조에 휩쓸려 규모와 크기의 잣대로만 교회를 평가합니다.

 

가정에서 모였으며 건물을 짓지 않았던 초대교회에는 땅도 건물도, 부요함도, 빈부귀천도, 계급도 없었습니다. 그 거룩한 공동체의 유일한 헌금이었던 '연보'의 존재이유와 목적은 오직, 구제와 나눔등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몸집 불리기에 혈안이 된 지금의 한국교회와는 정 반대였습니다. 권력에 아부하고, 약자를 이용하는 타락한 조직이 아니었습니다.

(5) '목사만 설교권과 축도권을 갖는다는 가르침' 역시 성경적인 근거가 희박합니다. (고전12:12~) 교회는 몸의 여러 지체들처럼 서로 맡은 역할이 다를 뿐, '머리된 특별한 성직이란 없다'는 것이 성경의 증언입니다. 목사가 주의 종이라면 당신도 주의 종입니다. 목사가 성직자라면 당신도 성직자 입니다. 목사는 결단코 교회의 머리나 주인으로 행세해서는 안되며 교회의 머리나 주인은 오직 그리스도 한 분 뿐이십니다.목사의 직무는 성도들을 말씀으로 섬기고 봉사하는 것이며 성도들과 동일한 권속이요, 평등한 지체일뿐입니다.(엡 4:11-12)

 

순진(purity) 한것과 무지(ignorance)한 것은 다릅니다 . 무조건, 아멘하고  따르는 것은, 올바른 신앙이 아닌 맹종(blind obedience)일 뿐입니다.'그리고 말씀을 올바로 분별하지 못한 열심은 위험합니다. 신앙에서 열심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자부했던 사울(=바울)은잘못된 열심으로 인해 오히려 진리를 박해하거나 죽였습니다.

 

성경의 선로에서 일탈한 잘못된 신앙은 성경적인 에클레시아(교회)개념도 모를 뿐 아니라 평등하게 성령안에서 교제하는 코이노니아 개념도 잘 모릅니다. 성경의 참 진리와는 너무도 멀리 동떨어져 있으면서도 사람(목사)과 조직에 맹종하는 것이 참신앙인냥 착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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