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람들은 교양이라는 말과 인격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누가 교양인이고 누가 인격자입니까?
독일의 언어학자 비트겐슈타인은 인격은 말에 의해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언어가 그 사람의 교양의 척도이고, 인격의 척도입니다.
외모는 세련되었는데 말은 거칠다면 그것은 결코 세련된 것이 아닙니다.
세련된 말을 할 줄 알아야 정말 세련된 것입니다.
세련된 말은 상류사회에서 쓰는 말이 아닙니다.
가장 세련된 말은 바로 칭찬해 주는 말입니다.
칭찬하는 말은 생명을 살리는 위력이 있습니다.
온유한 말은 상처에서도 새 살이 돋게 합니다.
우리의 온유한 사과는 모든 갈등을 풀게 합니다.
교육학자 벤자민 블룸은 사람의 환경을 두 가지로 나누었습니다.
물질환경과 언어환경입니다. 그런데 물질환경보다 언어환경이 훨씬 소중합니다.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 사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환경은 좋은 언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우리 부모들은 자녀들을 정말 사랑합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어머니의 짜증 섞인 소리가 아이들의 건강을 심하게 훼손합니다.
그런 경우가 많은데 무엇 못해 주었다고 속상해 하지 말고,
내가 그들에게 따뜻한 말 해주지 못한 것을 속상해 해야 합니다.
보약을 찾을 필요 없습니다.
따뜻한 말을 주는 것이 보약보다 소중합니다.
"나에게 당신이 소중해요!"라는 그 한 마디가 사람의 건강을 회복시킵니다.
그 말이 남편을 건강하게 하고, 아내를 건강하게 만듭니다.
성경은 칭찬하는 말이 뼈를 윤택하게 한다고 합니다.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칭찬하는 말입니다.
낙심한 사람에게 "제가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십니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그 생명을 윤택하게 만드는지 모릅니다.
명절 때가 되면 돈은 없고 선물을 해야 하겠는데 어떻게 하나 걱정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좋은 선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감사의 편지를 쓰는 것입니다.
감사의 표현이 사람을 기쁘게 하고 인생을 보람되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자기를 칭찬하는 말입니다.
얼마 전에 목요일 성경공부하는데 갑자기 성도들에게 바람이 불어 저를 한참 비행기태웁니다.
겉으로는 "비행기 태우지 마세요"라고 말했지만 속으로는 정말 신났습니다.
그 전날 성경공부와 새벽기도회 말씀을 함께 준비하느라고
잠을 제대로 못 잤는데 피곤이 싹 가셨습니다.
물질문명은 발달하지만 언어는 갈수록 황폐해져가고 있는 이때에
더욱 겸손하게 우리의 언어를 지켜서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사랑과 용기가 넘쳐 나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만드는 초석이 되시지 않겠습니까?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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