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전쟁 영웅이자 미국 34대 대통령인 아이젠하워는 육사 동기생 164명 중에서 졸업 성적이 61등인 평범한 장교였습니다. 그는 47세까지 소령만 18년을 단 ‘만년 소령’이었지만 언제나 그의 얼굴에 있었던‘만면 미소’는 잃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마셜 참모총장이 그의 재능을 발견하고 후견인이 되면서 그는 초고속 승진을 합니다. 52세이던 1942년에는 1년에 소장과 중장을 한꺼번에 달고, 1943년에는 대장이 됩니다. 1944년에는 자신의 상관이었던 10살 많은 맥아더와 함께 별 5개의 원수가 됩니다. 훌륭한 성공 뒤에는 언제나 훌륭한 후견인과 은밀한 후원자가 있습니다. 밀레는 돈이 필요해 누드화를 그렸습니다. 어느 날, 그는 고민 끝에 누드화 그리기를 포기했습니다. 생활이 무척 어려워졌습니다. 한참 힘들 때 친구 루소가 찾아와 말했습니다. “밀레! 아는 친구가 그림을 사 달라고 3백 프랑을 주었네. 저 그림을 주게.” 뜻밖의 큰 수입으로 밀레는 그해 겨울을 비교적 따뜻하게 보냈습니다. 몇 년 후, 밀레는 루소의 집에서 우연히 3백 프랑에 판 자기 그림을 보고 큰 감격에 젖게 됩니다. ‘조용한 믿음의 후원’은 성공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인생의 큰 축복은 좋은 후원자를 가진 축복입니다. 판단은 ‘깃발 든 팔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것’이고, ‘후원은 깃발 든 팔을 받쳐주는 것’입니다. 남을 밟고 희망을 좇는(좇아가는) 것은 희망을 쫓는(쫓아내는) 것입니다. 남을 세워주고 희망을 좇을 때 희망이 손에 잡힙니다. ‘힘을 빼는 판단’은 실망을 절망으로 만들지만 ‘힘을 주는 후원’은 실망을 희망으로 만듭니다. 요새 똑똑한 부모들은 자녀를 잘 믿지 않습니다. “내가 속을 줄 아니! 바른 대로 말해!” 마치 형사 같습니다. 결국 자녀는 눈칫밥 먹는 신세가 됩니다. 믿어주십시오. 인생 최대의 교사는 믿음의 격려자입니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잭 웰치(Jack Welch) 회장이 말하는 최대 성공비결은 ‘어머니의 믿음’이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항상 말했습니다. “나는 너를 믿는다.” 최대의 교육은 ‘믿는 부모로부터 배우는 믿음 교육’입니다. 부부간에도 어떤 아내는 자꾸 묻습니다. “왜 늦었냐? 어디 갔다 왔느냐?” 친구도 자꾸 의심을 부채질합니다. “물러서면 안돼! 그거 위험 신호야!” 조심해야 할 친구입니다. 진정한 친구라면 이렇게 말해줍니다. “아니, 남편도 못 믿어! 너무 꼬치꼬치 묻지 마!” 가장 멋진 배우자 사랑은 ‘믿는 배우자로부터 주어지는 믿음의 격려’입니다. 의심이 들면 채용하지 말되 채용 후에는 의심하지 마십시오. 의심이 들면 결혼하지 말되 결혼 후에는 의심하지 마십시오. 의심이 들 때도 선한 변화와 결과를 원하면 힘써 믿어주십시오. “너를 믿는다! 당신을 믿어요!”라는 말을 많이 해주십시오. ‘의심하는 것’은 ‘속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이고, 더 부끄러운 것입니다. (061214) ⓒ 글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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