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δεδομένα 18,185편 ◑/उपदेश सामग्री 16,731편

모든 사람에게 곡 필요한 것

by 【고동엽】 2022. 12. 14.

1961년 독일의 뮈렌베르크에서 나치 전범에 대한 재판이 열렸습니다. 그때 재판을 받는 사람 중에 아돌프 아이히만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아우슈비츠에서 수백만의 유대인을 잔인하게 학살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을 입증하기 위해 예이헬 디느루라는 유대인이 법정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그때 재판장이 말했습니다. "디느루 씨! 가까이 가서 보십시오. 저 사람이 분명 아우슈비츠에서 수백만 명을 학살한 장본인입니까?" 그래서 디느루가 그 사람에게 가까이 가서 그 사람의 얼굴을 봤습니다. 그런데 잠시 그의 얼굴을 보는가 싶더니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한참 후에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무슨 충격을 받았습니까? 그 사람의 얼굴에서 귀신의 모습을 보았습니까?" 그러니까 디누르가 말합니다. "제가 충격을 받고 쓰러진 것은 그 사람이 너무 평범한 사람이라는 사실 때문이었소." 아무리 보아도 평범한 사람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가 아우슈비츠에서는 광기에 젖은 맹수였습니다. 그러나 그 광기가 빠지니까 그는 평범한 소시민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모습을 보고 디누루가 나중에 유명한 말을 합니다. "저는 그때의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그리고 저도 언제나 아이히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아이히만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귀신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더욱 두려운 일은 나 자신도 귀신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언제 사람들은 귀신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게 됩니까? 선하신 절대자에 대한 믿음이 없을 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사람에게는 '자기 자신이 의지할 선하신 주님'이 꼭 필요합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