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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빼십시오

by 【고동엽】 2022. 12. 11.
얼마 전에 저의 첫째 딸 은혜가 
풍선을 크게 불다가 갑자기 풍선이 "빵!"하고 터졌습니다. 
그러니까 겁이 많은 은혜가 그 다음에는 안 불고 저보고 불어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풍선을 부는데, 풍선이 커지니까 은혜의 얼굴이 겁먹은 얼굴이 됩니다. 
그리고 저에게 "아빠! 그만해요. 죽으면 안돼요."라고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그러니까 한나도 긴장하고 주변의 같이 있던 모든 사람들이 긴장을 했습니다. 
그처럼 은혜가 너무 호들갑을 떠니까 할 수 없이 제가 풍선의 바람을 뺐습니다. 
그러니까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긴장이 풀리고 평화가 임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처럼 우리는 이제 우리의 마음과 삶에서 바람을 좀 빼야 합니다. 
너무 바람이 없어도 문제이지만 바람이 적절하게만 들어가 
눌러도 터지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평화롭게 살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시간의 여백, 물질의 여백을 가지고, 남을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처럼 남을 위해서는 조금 더 쓰고, 나를 위해서는 조금 더 절제하면서 
헌신의 원리를 실천하며 사는 것이 결국 인생을 승리로 이끌게 될 것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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