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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하나님

하나님설교 : 하나님의복받자 (시124:5-6)

by 【고동엽】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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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복받자   (시124:5-6)

저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셀라)-시편 24 : 5-6

골로새서 3 : 1,2에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위엣 것이 있고 땅엣 것이 있습니다.

인간도 위엣 것이 있고 아랫 것이 있습니다. 위엣 것은 하나님께 속한 영혼이요 아랫 것은 흙에 속한 육체를 말합니다. 그래서 복을 받는 데도 위엣 복이 있고 아랫 복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땅의 복이 있고 하늘의 복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복 받았다고 할 때에 땅의 것, 육신의 것, 보이는 것만 생각합니다.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요 잠시 잠깐의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 : 24에 의하면 풀과 같고 풀의 꽃과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복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조금 전에 읽어 드린 시편 24편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복 받자"라는 제목으로 피차 말씀의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인간의 복

인간의 복은 사람을 통해서 오는 복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인복을 말합니다. 우리는 종종 '저 사람, 인복이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인복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가지 복이 있지만 인복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인복 중에 가장 크고 귀한 복은 부모의 복입니다. 탈선하는 자녀들은 부모를 잘못 만났다고 하지만 부모를 잘못 만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부모가 나에게 재산을 많이 물려주지 않았다고 해서 또는 배움의 길을 열어 주지 않았다고 해서 불평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이유로 인해서 부모를 나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모든 부모는 자식이 잘되기를 바랄 뿐만 아니라 언제나 잘해 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자기는 못 먹고 못 입어도 자식만큼은 잘먹이고 잘입히고 싶은 것이 부모의 심정입니다. 자기는 못된 짓을 하고 살아도 자식은 바르게 살기 원하는 것이 부모의 바램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를 잘못 만났다는 생각은 올바른 생각이 아닙니다.

그러나 부모를 통한 복이 있습니다. 재산도 있고, 학식과 사회적인 지위를 겸비한 부모를 만나면 자식에게는 그만큼 축복입니다. 자식은 부모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모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자식에게 물려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복 중에 형제의 복이 있습니다. 형제끼리 서로 도우면서 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서로 싸우고 부모의 재산을 가지고 다투는 형제들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를 잘 만난 것도 복인 것 입니다.

그리고 친구의 복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형제간 보다도 친구간의 우정이 더 두터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는 친구가 형제 이상으로 힘이 되고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이 복은 극히 찾아보기 힘든 복입니다. 특별히 오늘날 혼탁한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친구를 잘 만나는 것도 큰 축복입니다. 친구를 잘못 만나서 인생을 망치는 젊은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좋은 친구를 만난 것 역시 인복 중의 하나입니다.

더 나아가서 인복 중에 처복이 있습니다. 아마 남편 복이라는 말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는 남편보다는 아내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아내가 지혜로우면 가정은 복을 받습니다. 가정은 아내에 의해서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행복이 좌우되기도 합니다. 아내의 역할과 며느리의 역할, 어머니의 역할을 해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잘 감당하면 그 가정은 행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평안하던 가정도 며느리를 잘못 만나서 그 평안이 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형제 간의 의를 끊어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에 현명한 여자를 만나면 불행한 가정이 행복해 질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을 잘 만나는 것은 축복입니다.

성경을 보면 부모의 복을 받은 사람이 이삭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이 축복이 혈통을 따라 이삭에게 넘어온 것입니다. 반면에 야곱은 인복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는 혈통적으로 부모의 복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는 복을 받았습니다.

또한 형제의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들은 요셉의 형제들입니다. 창세기 37장을 보면, 요셉은 형들로부터 미움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형들에 의해서 애굽에 팔렸습니다. 그러나 창세기 42장에 보면, 극한 흉년으로 양식이 떨어지자 요셉의 형들이 애굽으로 양식을 사러갔을 때 요셉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들은 굶어 죽게 된 위기에서 동생의 도움을 얻어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친구의 복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다윗입니다. 그는 사울 왕에 의해서 죽임을 당할 위기에 있을 때에 친구, 그것도 원수의 아들 곧 사울의 아들인 요나단의 도움을 받아 살아 남았고 결국 후에 가서는 왕 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원수가 자기의 원수입니다만 요나단은 다윗을 원수로 생각지 않고 끝까지 그를 도와주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욥은 인복을 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인 처복을 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욥이 말할 수 없는 고난 속에 있을 때에 위로는 커녕 저주를 하고 있으니 무슨 처복을 받은 것입니까? 욥기 2 : 9에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했습니다. 세상에 이런 아내는 없을 것입니다. 사실 욥의 아내는 복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복을 알지 못하고 남편이 고난 당할 때 그 고난을 더 무겁게 만들었습니다.

로마서 14 : 18에 보면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과 같이 하나님은 물론이고 사람 앞에서도 칭찬을 받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실 인복은 하나님의 복을 받으면 자연히 따라오는 복입니다. 어떤 사람은 인복이 하나도 없는데 하나님을 믿으므로 인복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저는 예수 믿는다는 것 때문에 아버님으로부터 핍박을 많이 받았습니다. 후에는 모두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만 예수님을  믿기 전까지는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인복을 받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식 복을 받아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자식이 힘입니다. 자식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아들 복보다는 며느리 복을 받아야 합니다. 아들이 아무리 착해도 며느리를 잘못 만나면 행복이 깨지고 맙니다. 그러나 훌륭한 며느리를 만나면 아들도 훌륭하게 되고 온 가정이 행복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 사회에 며느리가 시부모를 모시지 않겠다고 해서 갈등하는 가정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며느리 복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 인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직 받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의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인복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2. 하나님의 복

오늘 본문 5절에 "저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라고 했습니다. 여호와께 복을 받는다는 것은 신복을 말합니다.

복의 주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복의 주소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복의 출처, 복의 근원이 있습니다. 저는 복의 근원도, 출처도 아닙니다. 복의 현주소도 아닙니다.

소련의 경제 사정이 너무 좋지 않자 일본이나 미국에게 돈을 달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복의 현주소가 세계 경제를 잡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인 것 같이 보입니다. 복의 현주소는 일본도, 미국도, 어떤 경제 대국도 아니라 하나님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일본에게 손을 벌릴 것이 아니라 복의 출처이신 하나님께 구하여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구하면 얻게 될 것이라"고 마태복음 7 : 7 이하에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께 복 받아야 하겠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언젠가는 일본도 바닥이 나고 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닥이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즈음 지질 학자들이 하는 말이 모든 에너지는 바닥이 났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구가 더 증가하면 그냥 죽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인구가 앞으로 더 늘어난다고 해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인간이 볼 때에는 모든 자원이 바닥이 난 것같이 보이지만 오늘 본문 1절에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고 했습니다. 세계의 주인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이 땅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충만하다는 말은 시편 23 : 1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는 말씀처럼 부족함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야고보서 1 : 5을 보면 "하나님은 후히 주시는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게는 모든 것이 넉넉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무엇을 주실 때 후히 주십니다. 시편 142 : 7에는 "하나님께서 후대하신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런 말씀들은 하나님에게 모든 것이 충만함을 가르쳐 주는 말씀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과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에 지하자원이 충만히 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또한 하늘에 비행기가 날고 바다에 배가 떠다닐 것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아무 것도 없는 줄 알았던 곳에서 자원이 충만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바로 선다면 우주 속에 충만한 자원을 축복으로 받을 줄 믿습니다.

저는 작년에 스페인 영토인 라스찰마스에 부흥회를 인도하기 위해서 다녀왔습니다. 그 곳은 자연경관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입니다. 특히 사방이 바다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는 그곳의 사람들이 식수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바다물을 이용해서 식수를 만들어 먹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계를 바라보면 모든 것이 충만합니다. 우리는 이 충만한 것을 받을 수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 충만한 것을 받는 것이 곧 복입니다.

이 충만한 것을 받은 나라가 미국입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주는 모래 사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땅은 본래 멕시코 영토였습니다. 그런데 쓸모 없는 땅이라고 해서 미국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세계 최고의 곡창 지대로 유명합니다. 뿐만 아닙니다. 알래스카 주는 본래 소련 영토였습니다. 그런데 약 백 여년 전에 일 년 내내 눈으로 덮여 있어서 쓸모 없는 땅인줄 알고 미국에 팔아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석유가 엄청나게 매장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미국은 어떻게 해서 이런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청교도의 신앙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청교도인들은 먼저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알고 하나님께 드릴 줄 아는 신앙인들입니다. 바로 이 신앙으로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가 좁은 땅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아닙니다. 너무 너무 넓은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느 한 지역에 집중해서 살고 있기 때문에 좁은 것처럼 생각될 뿐이지 영동 고속을 타고 지나다 보면 우리가 살 만한 곳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복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는 자원이 고갈되는 일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복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는 자원이 고갈되는 일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충만합니다. 오늘 본문 2절에 "여호와께서 그 터를 바다 위에 세우심이여 강을 위에 건설하였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누가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까? 본문 4절에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로다". 5절에 "저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라고 했습니다. 손이 깨끗한 사람이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또한 마음이 청결한 사람이 복을 얻습니다. 그리고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않고 거짓 맹세치 앉는 자가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여러분! 손이 깨끗하려면 마음이 깨끗해야 합니다. 마음과 생각이 허탄한 데 있으면 손이 깨끗하지 못합니다. 손이 깨끗하려면 하나님께 드리는 손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되 깨끗한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욥기 2 : 9에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겠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욥은 갖은 고난 속에서도 마음의 순전을 지켰습니다. 욥의 깨끗한 마음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셨습니다. 욥기 2 : 3에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결국 욥은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손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줄 믿습니다. 인복도 받고 하나님의 복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한 주 동안도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출처/김충기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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