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강) 창조주 하나님! (창 1:1-2)
천문학자 케플러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신앙인입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친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우주는 어떤 기계적인 질서에 의해 우연히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케플러가 아무리 설명을 해도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며 '이 모든 우주는 어떤 우세한 힘을 가진 별이 다른 별들을 지배함으로써 생겨난 그 자체의 힘으로 형성된 것이지 누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고 이 과학자는 억지를 씁니다.
케플러는 이 친구에게 이 세상 우주만물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꼭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하루는 케플러가 태양계의 모형을 만들었습니다. 수성, 금성, 지구 등 태양계의 별들을 실제 크기의 축소비율로 아름답게 만들어 색깔까지 칠해 태양을 중심으로 빙글빙글 돌아가게 만들어서 사무실 책상 위에 놓았습니다.
며칠 후 이 친구가 사무실에 방문했습니다. 책상 위에 만들어진 태양계를 보더니 '오! 정말 아름답군, 이 근사한 모형을 누가 만들었지?' 케플러는 내심 그 질문이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오히려 시침을 뚝 때고 '아무도 만들지 않았어! 저 모형은 그저 자기 힘으로 생겨난 거야!' 그러자 이 친구가 어이없다는 듯이 '그런 엉터리 같은 대답이 어디 있나? 누가 만들었지? 자네가 만들었냐?'
이때 케플러는 진지한 표정으로 '여보게 이 작은 장난감 하나라도 저절로 만들어질 수 없듯이 이 장엄한 우주도 하나님이 창조하였다네! 사람이 만든 이 장난감은 부서지지만 하나님이 만드신 우주는 절대로 부서지지 않는 완전한 작품이라네.' 그제야 그 친구가 하나님의 존재를 깨닫고 믿음의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말씀입니다. 창세기는 성경 중 제일 앞에 있는 책입니다. 여기에는 모든 것의 시작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천지만물의 시작입니다. 인류의 시작입니다. 가정의 시작, 생산의 시작, 시험의 시작, 범죄의 시작, 살인의 시작, 심판의 시작, 믿음의 시작, 구원의 시작, 언약의 시작, 등등 모든 시작이 여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창세기를 모르고서는 이러한 모든 것의 시작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을 모르고서는 이 모든 것의 본질을 알 수가 없습니다.
창세기를 모르면 참다운 '세계관, 인생관, 가정관, 또 시험에 대하여, 죄악에 대하여, 구원에 대하여, 하나님의 언약에 대하여'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창세기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창세기에는 하나님께서 이것, 저것 창조하신 사건이 나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무엇을 만들었다하여 만든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 저것 만드신 그 창조주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시며 능력이 크시며 사랑이 많으신 가를 알아야 합니다. 첫째 날, 둘째 날은 무엇을 만드셨고, 그 내용만 안다면 우리 신앙에는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만드신 하나님의 본질을 알아야 합니다. /믿/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일본의 유명한 과학자요, 목사였던 우찌무라 간죠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그에게 대학생 한 명이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선생님! 저는 성경을 믿고 싶은데요. 그런데 성경에서 예수가 물 위를 걸어갔다는 이야기, 또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았다는 이야기들은 빼놓고 믿으면 안 됩니까? 왜 비이성적이고 비상식적인 것을 믿도록 강요하십니까?'
이 때 우찌무라가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학생! 성경에 첫 장 첫째 줄인 창1:1절을 알고 있는가?' 그 학생은 자신 있게 대답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말씀이 아닙니까?' '맞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그것 기적이 아닌가? 성경은 기적으로 시작된다네. 성경에서 기적을 다 빼고 믿는 다면 성경에 뭐가 남는 줄 아는가? 아무것도 없다네' 그렇습니다. 성경은 온통 기적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믿/
①'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이 말씀은 마치 성경을 여는 열쇠와 같습니다. 이 말씀을 믿으면 모든 성경이 열립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믿지 못하면 모든 성경이 닫히고 마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그 많은 인물과 역사와 표적과 기사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셨느니라' 라는 말씀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아멘!/ 이 말씀이 믿어지지 않으면 아담도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없는 것이고 다윗도 솔로몬도 예수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믿는 사람에게는 어둠 속에서 아침 햇살을 맞는 것처럼 모든 것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오늘 여러분 모두에게 이 말씀이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지점에서 시작되고 발원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창조주를 피조물인 우리 인간이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이것입니다.
느9:6절을 보면 "하늘과 하늘의 하늘과 일월성신과 땅과 땅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신 이에게 경배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계14:7절을 보면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오직 하나님 그분만이 우리의 경배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믿/
여기서 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말은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셨다'는 말입니다. 나는 상상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나는 계획조차도 없을 때 하나님은 나를 창조하셔서 내 부모에게 나의 양육을 맡기신 것입니다. 참으로 오묘한 일입니다. 그렇게 해서 내가 세상에 태어났고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시작된 것입니다. /할/
②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또 그 배후를 움직이는 질서도 법칙들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의 삶의 내용을 보면 그 배후에 질서도 길도 법칙도 함께 창조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만드시면서 세상을 구성하고 운영되는 모든 질서와 법칙도 함께 창조하셨습니다. 빛을 창조하셨지만 빛만 창조하신 것이 아니고 빛을 구성하는 모든 법칙도 질서도 함께 창조하셨습니다.
또 인간을 창조하셨지만 몸만 창조하신 것이 아니고 몸을 구성하는 모든 질서도 함께 창조하셨습니다. 인체를 들여다보면 몸 속에는 가는 핏줄로 이어지게 몸이 움직이고 운영되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인체를 보면 아주 복잡하게 만들어졌지만 서로 충돌하지 않고 아주 질서정연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몸 속에서 피가 한 바퀴 도는데 46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자동차 한대가 움직이는데 부품이 만 3천 개로 조립되어 있습니다. 747 제트기는 3백만 개의 부품으로 만들어졌고, 우주 왕복 선은 5백만 개의 부품으로 조립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몸 안에 있는 세포조직은 25조 개의 가느다란 혈관과 세포로 조직되어 있다고 합니다.
입 속에 있는 혀에만 9천 개의 미각 세포가 들어 있어서 기능을 발휘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얼마나 신비한 일입니까? 하나님은 이 세상의 커다란 우주인 하드웨어도 창조하셨지만 자세히 보면 아주 작은 세밀한 조직과 질서인 소프트웨어도 창조하셨습니다.
천체를 보십시오. 얼마나 복잡하고 미묘합니까? 그럼에도 질서 정연하게 이 우주가 돌면서 서로 충돌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창조의 질서입니다. 물은 높은데서 낮은 데로 자연스럽게 흐르게 하셨습니다. 바다 물이 많지만 그 많은 바다 물이 육지로 넘치지 않게 하셨습니다.
햇볕이 뜨겁지만 그러나 햇빛이 이 세상을 태우지 않게 하셨습니다. 하늘에 무수한 별들이 널려 있지만 그 별들이 땅으로 쏟아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땅속에는 물과 바닷물과 석유가 혼재되어 있지만 그러나 서로 질서를 지켜 자기가 있어야 할 곳에 머물러 있게 하셨습니다. 그것이 이 우주의 질서입니다. /할/
하나님이 그렇게 질서와 법칙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우리 인간은 그 질서를 지키며 존중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 질서를 지키라고 강조하십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오늘에 와서 인간들이 이 질서를 무시하고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이 세상의 질서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해가 독을 뿜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온난화가 발생하고 기류에 일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이 세상에 엄청난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는 학자들의 경고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고 인체의 질서도 파괴시켰습니다. 인체도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던 것이 술로 담배로 마약으로 알코올로 질서를 망가트려서 각종 무서운 질병이 발생하였습니다.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던 것을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개발해서 물이 넘치지 말아야 할 곳으로 넘치고 있습니다. 질서를 안 지키면 언젠가는 엄청난 재앙이 이 땅에 타나날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이 세우신 자연과 인생의 법칙을 존중하고 지켜야 합니다. 열매 맺기를 원하는 사람은 수확의 법칙을 존중해야 합니다. 건강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건강의 법칙을 존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질서와 법칙을 무시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철야기도를 열심히 하고 높은 곳에서 뛰어 내려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중력의 법칙을 만드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만홀히 여기는 행동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 하나님이 만드신 질서와 법칙을 존중해야 합니다. 질서와 법칙을 무시하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일입니다.
③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이렇게 질서와 법칙을 만드신 뜻에는 몇 가지 진리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는 안전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법칙과 원리는 모두 우리로 하여금 복을 받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복은 법과 질서의 삶을 통해서 안전의 통로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법칙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 삶에 안전이 보장되고 복을 받는 통로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 하나는 사랑입니다. 이 질서와 법 속에 사랑이 들어있습니다. 사랑은 법이고 질서입니다. 서로 사랑하면 서로를 보호하고 믿고 행복을 만들고 안전한 삶과 인생이 주어집니다. 그런데 사랑이 사라지면 다 잃게 됩니다.
사랑의 원리를 생각해 보십시오. 전혀 관계가 없는 두 사람이 만나 사랑이 싹이 틉니다. 그렇게 사랑하게 되면 서로를 돌보게 됩니다. 그리고 사랑을 키우고 행복을 가꾸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행복한 가정으로 만들어 나갑니다. 얼마나 신비한 일입니까. 이 사랑의 원리를 하나님이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질서와 법칙은 우리에게 안전과 행복을 주시기 위해서 주어진 것입니다. 이 질서는 중앙선과 같은 것입니다. 중앙선을 이탈하면 곧 바로 큰 사고가 나고 파괴가 주어지고 다 잃게 됩니다. 모든 피조물은 한번 태어나면 스스로 존재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매 순간 애프터서비스를 하십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착각입니다. 자세히 알고 보면 모든 피조물들은 매순간 하나님에 의해서 새롭게 생명력을 보충 받고 보존되어 생명력을 지탱하며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④'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여기에서 몇 가지 분류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⑴태초에: 처음, 시작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한 역사적인 시발점을 가리킵니다. 우주 및 인류가 탄생하는 시점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태초이전에 계신 분이십니다.
하나님 자신은 처음도 없고, 나중도 없는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출3:14절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임을 그분 자신이 증거하고 계십니다.
여기 '태초'는 '모든 만물은 다 시작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물질은 다 시작이 있습니다. 그 물질은 처음과 나중을 주관하신 하나님만이 주관하십니다. 처음 만드신 하나님만이 나중 심판의 자격자가 되시는 것입니다.
⑵하나님(엘로힘): '두려워하다(알라). 강하다'는 말에서 파생했습니다. 즉 두려워해야 할 강하고 능력 있는 분이시며, 경외해야 할 최고의 존재란 의미입니다.
엘로힘은 복수 명사로 그러니까 '하나님들'이란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 표현은 '장엄 복수'입니다.
하나님이란 전능자란 뜻입니다. 전능자이시기에 천하 만물을 창조하실 수 있습니다. 하늘과 땅을 하나님께서 만드셨기에 하나님이 다스리십니다. 이 땅 위에 모든 것 중 하나님이 만드시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다스리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십니다.
엘로힘의 복수 명사에 여러 가지 학설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복수는 '성부와 성자요 성령의 삼위일체'의 '삼위의 복수'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학설이 가장 건전한 학설입니다.
하나님의 창조과정을 살펴보면 삼위 하나님이 함께 역사 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성부하나님은 창조하신 전 사역을 다 주관하시고 진행하셨으며 성자 하나님께서는 '가라사대' 하시면서 말씀이 되셔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 가운데 궁창이 있으라!' 이렇게 말씀으로 창조하신 분이 성자 예수님이십니다.
요1:1-3절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또 14절을 보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이렇게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그 말씀이 육신을 입고 우리 가운데 오셨는데 그가 곧 '아버지의 독생자'라고 하셨으니 태초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그 말씀은 곧 성자 예수 그리스도였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2절 이하를 보면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여기서 하나님의 신은 성령을 가리킵니다.
⑤여기서 하나님의 속성을 몇 가지만 알아보겠습니다.
⑴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태초 이전에 영원 전부터 계신 분이십니다. 사40:28절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또 시90:2절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할/
⑵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만물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미리 아시고 주관하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행할 수 있는 창조자이십니다.
여러분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사정을 아시는 분이래야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법정에서 변호사가 변호할 때, 그 변호인의 모든 것을 알지 못하면 변호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사정, 속성, 되어질 것을 아십니다. 머리칼까지 세 신바 되시며 우리의 마음, 심령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속인다는 것은 언어도단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뜻까지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이 얼마나 전능하십니까?
⑶하나님은 무한하시며, 편재하신 분이십니다. 시139:7-10절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손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는 뜻입니다.
⑷영원불변하신 분이십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다 변하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영원토록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게 사랑하십니다. /아멘!/
⑸공평하신 분이십니다. 모든 하나님의 백성에게 공평하게 행하십니다. 편애하지 않으십니다. 그 행사가 공평하십니다. 하나님은 불의와 타협하시는 일이 없습니다. 인간의 행위를 측량하시는 저울은 정확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공평하지 못합니다. 사정 따라 기준이 달라집니다. 높은 사람이 시키면 할 수 없습니다. 또 물질 앞에 연약합니다. 또 정 때문에 무너집니다.
⑹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요일4:8절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이 사랑은 먼저 우리를 찾아주신 사랑이십니다. 이 사랑은 오래오래 참으시는 사랑이십니다. 이 사랑은 인간의 죄를 구속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그를 십자가에 죽이기까지 한 사랑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이런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때때로 내 힘으로, 내 계획으로, 내 돈으로, 미래를 풍성하게 살 줄 알지마는 하루 밤에 될 일을 알 수 없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성경은 한 치의 앞길을 너희가 알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유명한 알렉산더 대왕이 유럽을 점령하고 자신만만하게 궁궐에서 살고 있을 때 그 궁궐에 원숭이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알렉산더는 아침마다 그 원숭이의 재롱을 보며 즐거움을 누렸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그 원숭이가 대왕의 손가락을 깨물었다고 합니다.
그 일로 인하여 대왕은 24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나중에 역사가들은 말합니다. '원숭이 한 마리가 한 사람의 손을 깨물므로 말미암아 역사가 달라질 줄 누가 알았겠는가?'
또한 나폴레옹은 워털루 전쟁에서 여러 곳에 화력 좋은 대포를 묻어 놓고 승리를 장담했습니다. 그런데 작전 개시 바로 전날 밤에 소나기가 쏟아짐으로 대포 바퀴가 진흙 구덩이에 빠져 나폴레옹은 그 전쟁에서 크게 패하고 망해버렸습니다.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을 잘 압니다. 어떤 역사가는 박대통령의 집권하는 동안 세 가지 특징을 말합니다.
㈀군사혁명을 일으켜 16년 동안 장기 집권을 한 것이요, ㈁군인출신의 통치자로서 경제적 발전의 기적을 일으킨 것이요, ㈂그가 집권 중에 그가 키운 부하에게 총을 맞아 죽은 것도 특징 중에 하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박대통령 집권 당시 미국의 카터 대통령이 한국에 방문하여 박대통령을 전도했다고 합니다. 그때 박대통령은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카터가 귀국해서 얼마 후에 대통령 친구인 목사 한 분을 서울로 보내 구체적으로 박대통령을 구원시킬 계획을 세우고 떠나려고 했는데 그 주간에 그만 비극을 맞은 것입니다.
성경 약4:14절에 보면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아침 안개와 같으니라!'고 했고 또 잠27:1절에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연약합니다. 그러므로 전능자이시며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는 한치 앞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삶의 안내자를 찾아야 합니다. 어떻게 찾아야 합니까?
⑥우리 삶의 안내자이신 하나님을 찾는데 몇 가지 비결이 있습니다.
⑴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시해주신 성경, 즉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고 그 뜻을 순종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⑵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는 영적인 흐름이요, 하나님과 직접 교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내 사정이 지금 이렇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깊은 영적인 교통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면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을 만나 체험한 사람들은 어떤 일이 닥쳐와도 겁내거나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 하나님의 속성과 능력을 알기 때문입니다. /믿/
⑶하나님의 전에 나와 예배드릴 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축복은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제단에 충성하는 사람은 타락하는 법이 없습니다. 가정이 파괴되지 않습니다. 사업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하나님께 충성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미래를 책임져 주십니다. /할/
⑦인간은 '안드로포스' 위를 보고 사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또 인간을 가리켜 종교적인 존재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종교입니다. 가르침을 받고, 실천해 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아멘!/
⑧우리는 예배드릴 때 사도신경을 고백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천지라는 말은 하늘과 땅 글자 그대로 다,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는데 아름답게 특색 있게 창조하셨습니다. 먼저 사계절을 분류해 주셨습니다. 봄은 화려한 색의 계절입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색을 이루는 하모니의 계절입니다. 여름은 생동하는 계절입니다. 산도, 들도, 나무도, 싱싱하고 푸릅니다. 가을은 결실을 줍니다. 오곡백과는 누렇게 익어 머리를 숙이고, 앞산과 뒷산에는 온통 단풍으로 울긋불긋합니다.
또 뭇 나무들은 싱그러운 열매들로 풍요롭습니다. 그리고 겨울은 휴식의 계절입니다. 겨울이 되면 대자연은 고요히 잠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새 출발을 위한 준비의 계절입니다.
⑨구약에서는 창조의 뜻이 세 가지 있습니다.
⑴'빠라'라는 단어입니다. '없는데서 있게 하신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다'는 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을 말합니다.
⑵'아사'라는 단어입니다. 이미 창조된 물질을 재료로 하여 더욱 더 나은 물체를 만드는 것을 가리킵니다. 아담을 지으시고 그를 잠들게 하신 후에 하와를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로 지은 물체가 더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자의 피부가 곱고 얼굴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⑶'야찰'이라는 단어도 있는데 '아사'나 비슷하지만 특별한 목적에 따라 기존 사물을 새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창2:7절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세상의 학문 중에 진화론이란 학설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 진화론을 배우기 때문에 그쪽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셨다고 하고, 진화론자들은 원숭이가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과학이 최고라고 합니다. 그럼 과학적으로 어느 것이 맞겠습니까? 과학적으로 따져도 원숭이가 사람이 된다는 것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원숭이가 진화되어 사람이 된다면 지금도 원숭이가 사람으로 진화되는 과정이 있어져야 합니다.
저 아프리카에 있는 원숭이도 동물원에 있는 원숭이도 진화되어 가느라고 반은 원숭이로 반은 사람의 모습으로 한 그런 것들이 끊임없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그런 원숭이를 보셨습니까?
▶진화론자들의 학술모임 단체에 가서 창조론을 믿는 학자가 이런 인사를 했다고 합니다. '여러 원숭이임들 안녕하십니까?' 그랬더니 그들이 화를 버럭 내더랍니다. 이 자세가 진화론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⑩우주라는 말은 큰집이란 뜻입니다. 동양에서는 우주를 큰집으로 보았고, 서양에서는 우주를 코스모스, 질서의 집합체로 보았습니다. 확실히 서양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는 눈이 다릅니다.
그들은 우주의 이치를 살펴서 이름을 지었습니다. 하늘을 쳐다보니 모든 천체들이 아주 정확하게 돌아가는 것을 보았기에 질서의 집합체인 '코스모스'라고 부른 것입니다.
서양 사람들이 연구해보니 천체가 돌아가는데 너무나도 정확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시간을 연구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정확한 시계는 천문대 시계인데 그 시계는 원래별을 보고 맞추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시계 속에 부속품들이 복잡한 것을 압니다. 그러나 우주에 비교해 본다면 시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 시계의 부속들을 깡통에 넣어서 한 달 가량 흔들면 예쁜 시계가 조립되어 나오겠습니까? 시계는 고사하고 다 망가뜨려질 것입니다. 우주가 우연히 만들었다고 하는 말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말보다 훨씬 더 미신적입니다.
▶2절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처음 창조하신 상태를 2절에서 설명합니다. 1절은 바라의 창조요, 2절은 아사의 창조입니다.
이미 창조된 물질을 재료로 더욱 더 나은 물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땅이 혼돈하고, 땅은 지구를 가리킵니다. 혼돈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상태를 보여줍니다.
'공허하며' 혼돈과 공허는 비슷합니다. 미쳐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는 적막한 상태를 말합니다. 무가치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혼돈과 공허는 구별이 없고, 질서가 없고, 말하자면 뒤죽박죽인 상태를 말합니다.
이렇게 혼돈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질서를 창조하여 주신 것입니다. 3절 이하부터는 빛을 지으시고 그 빛과 어두움을 나누시고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을 나누시고 바다와 육지를 나누셨습니다. '나누셨다'는 말이 여러 번 나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것과 저것을 구별하여서 질서를 세우시는 것을 말합니다. 또 하나님은 바다와 육지와 그 공중에 모든 피조물을 각각 그 종류대로 지으셨다고 하셨는데 이것 또한 질서를 세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또 우리의 심령에도 질서를 지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높은 것과 낮은 것을 알게 하셨으며, 선한 것과 악한 것을 구별하게 하셨고, 가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알게 하여 주셨습니다.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창조 이전에 빛이 없는 상태를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처음 지구 위에는 온통 물로 덮여있었고, 모든 형체가 지금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되어있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상당한 과학자 중에 지구가 일찍이 물로 덮여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여기 '운행한다.'는 말은 '활동한다.'는 말로 하나님께서 '일하신다, 다스리신다, 통치하신다, 지켜보신다.'는 영적인 깊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또 '운행한다'는 '알을 품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암탉이 병아리를 품고 있는 모습입니다. 성령께서 이 지구를 품고 있었다는 것은 지구를 다스렸다는 이야기요, 다스렸다는 말은 하나하나 질서 있게 만드셨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아멘!/
그러면 하나님은 어떻게 운행하십니까? 운행하시되 졸지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시며 운행하십니다(시121:3). 하나님의 운행하심은 멈추지도 않고 쉬지도 않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운행하시지 않는다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자연세계를 비롯하여 피조물 세계에 엄청난 대혼란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운행은 인간에게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⑴혼돈 속에 있는 세상을 질서 있게 하시려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은 혼돈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세상은 혼돈 속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혼동된 세상을 보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고 명령하셨습니다(9). 그래서 '물을 땅이라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고 칭하셨습니다(10).
하나님의 명령으로 혼돈된 세상이 놀랍게도 정리되었습니다. 만약 혼돈된 세상을 하나님께서 질서 있게 하지 않으셨다면 세상은 엉망진창이 되고 수렁이 되었을 것입니다. 오늘날 지구가 이렇게 자리 잡고, 오대양 육대주를 형성하여 질서 있게 된 것도 하나님께서 운행하셨기 때문입니다.
교통질서는 신호등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질주하는 차량들이 신호등 앞에서는 질서가 있습니다. 그런데 신호등이 고장 난 교차로에서는 그야말로 교통대란이 일어납니다. 혼돈이 생기는 것입니다. 서로 먼저 갈려고 끼여들고 새치기하는 무질서가 생깁니다.
그러면 무질서를 어떻게 잡습니까? 이러한 무질서를 잡으려고 교통법규가 있습니다. 그런데 질서를 잡을 수 있는 관건은 사실 나 자신이 질서가 잡혀 있어야 합니다. 내가 질서를 잡으면 직장, 사회, 국가의 질서는 잡힙니다. 내가 질서가 있으려면 내 안에 하나님께서 운행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질서가 잡힙니다. 하나님께서 내 안의 주인이 되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법이 되어야 합니다. /아멘!/
⑵흑암 속에 있는 세상을 향해 빛을 주시려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은 흑암 속에 있습니다. 빛은 하나님이십니다. 요즘 세상은 어둡습니다. 세상은 방향도 잃었고, 목표도 잃어버렸고 소망도 상실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도 방향도 목표도 소망도 잃어 버렸습니다.
사도바울의 고백이 무엇입니까? 그가 사울로 있을 때 개인적으로는 돈도 명예도 지식도 남부럽지 않은 자였으나 방향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가 다메섹으로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믿는 자들을 잡으러 갈 때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빛으로 인해 눈을 잃어 버렸습니다.
행9:3절 "사울이 행하여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이 때 방향과 목표를 잃었던 사울은 자기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빛이 왔을 때 어둠 속의 자신의 모습이 드러난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전에는 어둠에 있던 자신을 주안에서 찾았습니다. 엡5:8-9절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할/ 그래서 그는 사울에서 바울로 변화된 것입니다. /아멘!/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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