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하기는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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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하기는 해야 하는데.....

 

◎ 늘 되풀이 되는 이야기

 

가본 사람과 가보지 않은 사람의 차이

언젠가 저는 모르는 곳을 찾아가야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좀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사전에 미리 어떻게 가야하는지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 가기 위해서 어떤 교통편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어디서 내려야 하고, 어느 골목으로 접어들어야 하며, 그 목적지 근처에 있는 특징이 될 만한 건물은 없는지 등 여러가지로 충분히 조사를 하고서, 이제 목적지를 향해 떠납니다. 그런데 가면서 저는 걱정에 잠깁니다. 지금이 내려야 할 때인가? 혹시 내가 깜박하고 지나쳐 버리면 어떡하지? 또 그곳에 도착해서 내가 만나야 할 사람이 혹 없으면 어떡하지? 또 나를 뭐라고 소개하지? 등 여러 고민에 빠져서 우왕좌왕하면서 목적지를 향해서 갑니다. 그런데 막상 만나보면 내가 얼마나 쓸데 없이 걱정을 했는지를 잘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그곳을 찾아갈 때는 이번 보다는 덜 걱정을 하면서 갈 수 있을 겁니다.

 

이처럼 우리의 전도도 해 본 사람과 해 보지 않은 사람에 대한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비록 지식적으로 어떻게 가야하고 목적지가 어디인지 알고 있다 하더라도 내가 가보지 않았다면 그 걱정은 결코 해결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이 강의를 통해서 우리 마음속에 있는 머뭇거리게 하는 요소들을 알아보고, 함께 그것들을 타파해 나가는 작업을 하길 원합니다.

 

◎ 왜 우리는 전도를 하지 못하는가?

 

두려움에서 벗어나자!

사실 우리는 전도를 하고자 마음을 먹을 때 마다 약간씩은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어느 정도의 두려움을 갖는 것은 정상적인 일입니다. 사실 조금도 개인전도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어쩌면 효과적으로 의사 전달을 하지 못하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실 날씨, 스포츠, 그 밖의 일상적인 일에 관해서 말하는 것은 쉽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어떤 일에 대해 우리가 중요성을 깊이 느낄수록, 또한 그 말이 개인적이고 민감한 것일수록 그 일에 대해 말하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사실 한 개인과 하나님과의 영원한 관계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서슴없이 우리가 토론하고 전할 수 있다면 아마도 우리는 이 문제의 중요성과 민감성에 대해 모르는 것이 아닐까요? 또는 우리가 그 문제를 논의할 자질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다음에라야 비로소 주님께서 쓰실 만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두려움이 우리의 전도를 막는 것은 아닙니다. 만일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은 전도할 자격이 없다고 한다면 베드로는 결코 복음을 전할 수 없는 사람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세번이나 부인했던 겁쟁이인 것을 우리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두려움에 시달리게 됩니까? ---- 사람들로부터 들어본다.

우리는 이런 두려움에서 시달립니다.

｢전도하려다가 도리어 악영향을 미칠 것 같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함정있는 질문에 대해 즉석으로 멋진 대답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편협한 사람으로 보일 것이다.｣

｢다른 사생활을 침해 하는 것은 나의 성격상 맞지 않다.｣

｢실패할까봐 두렵다.｣

｢내가 위선자가 되는 것 같아 두렵다.｣

우리는 이런 두려움에서 시달립니다. 그러나 이것보다도 더 우리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두려움은 거절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실제 전도학교의 상담자 훈련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전도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설문에 응답한 사람들 중 28%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관심이 없다고 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12%는 자기의 생활이 간증이 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인 51%는 가장 큰 문제는 상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사실 우리 중에 누구도 자신의 말이나 대화가 썰렁하게 된다든지, 거부 당하거나 놀림감이 되거나, 별난 사람 취급을 당하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먼저 두려움의 원인에 대해서 살펴본다면 사실적인 것과 가상적인 것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는 캠퍼스에서, 학과에서 전도를 할 때 실제적으로 배척을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예수쟁이라는 말도 듣기도 하고, 고리타분하고 귀찮게 구는 사람으로 인정받기도 합니다. 때로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도록 따돌림을 당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런 반응을 당할 때마다 대부분 우리의 행동을 수정하곤 합니다. 귀찮게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지. 그냥 친구들하고 지나가는 이야기나 하고 부담없이 지내도록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며 우리의 행동과 말들을 바꾸어 버립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 알라”(요15:18) 우리는 악에 대적하여 생사를 거는 싸움을 하고 있으니, 어려움이 있으리라는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문제는 내가 친구나 사회적인 직위를 잃을지라도 그리스도인임을 사람들에게 기꺼이 알릴 수 있을 만큼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되어 있느냐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기도만 하고 있고 실제 우리의 두려움 속으로 달려들어가지 못한다면 진정한 용기 있는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 진정한 믿음인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큰 두려움은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두려움이 가상적인 가정에 기인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관심이 없기 때문에 우리를 배척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두려워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들끼리만 어울려 다녔던 사람들일수록 더욱 그런 느낌을 더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금만 신경을 써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 본다면 사람들이 얼마나 우리에 대해서, 복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중 몇몇은 적대적일 수 있습니다. 또 다수가 무관심할런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우리를 배척하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두려워하는 것은 선입견일 뿐입니다. 또 우리 마음속에 사단이 역사하여 우리를 영적인 전투에서 신경전에서 지도록 인도하는 것이라는 것을 반드시 인식해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두려움에 대한 해결책으로써 사랑을 제시합니다. 사랑은 두려움을 잊고 상대방의 필요를 생각하게 합니다. 디모데후서 1:7절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있으면 우리는 두려움을 쫓을 수 있고, 억지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전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디어진 마음에서 벗어나자!

마가복음 2:5의 중풍병자를 고치시는 장면을 통해서 한가지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진정한 복음전도가 있는 곳에는 세 부류의 인물들의 역할이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고, 고쳐 줄 능력을 갖고 있는 구주가 계시고, 마비상태에 있는 친구를 예수와 예수의 능력에게로 연결해 줄 만큼 그를 사랑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과 내가 이 연결시키는 일을 하지 않고 있다면, 인간의 필요, 예수의 능력, 또는 우리의 책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전도는 희생이 요구 되는 일입니다. 누군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누군가가 예수께 오려면, 지붕 값을 지불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전도하는 일에는 종종 특별한 희생이 따릅니다.

 

▷ 우리 중 많은 사람이 전도하지 않는 이유는 무관심 때문입니다.

전도하려는 동기가 부족한 근본 이유는 바로 무관심입니다. 전도할 시간이 없다든지 그 외의 다른 핑계를 댈 수 있지만, 정직히 생각해 보면 “나는 사람들이 하나님 없이 영원을 향해 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라는 답변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도하는 데는 시간적 희생과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나 자신을 내어주며 상처를 입을 각오를 하는 등의 희생이 따르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우리의 책임,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대한 깊은 각성이 있기 전에는 전도를 하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담대함을 가지라!

우리는 전도하기 전에 담대함을 지녀야 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두려움을 느끼게 하고 우리를 전도하지 못하도록 막는 사단의 계략에서 이겨 내려면 담대함을 소유해야 합니다.

사도행전을 통해서 우리는 담대함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담대함은 무례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담대함은 타고난 외향성도 아니다. 담대함은 하나님이 주신 용기와 확신으로서, 위기에서 두려움을 극복케 하며 복음을 말할 수 있는 자유함을 줍니다.

 

이 담대함을 얻는 길은 무엇인가? 사도행전을 통해서 알아 봅시다.

▶ 예수와의 개인적 관계에 의하여(4:13;9:27)

▶ 기도를 통하여(4:31)

▶ 성령 충만함으로(4:31)

▶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믿음으로(13:46,47)

▶ 하나님의 능력의 기사가 나타남으로(14:3)

또한 우리가 반드시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의 도우심입니다. 롬8:26절에서 우리는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만남을 가지자!

복음전도의 첫걸음은 의미있는 만남을 갖는데서 시작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하셨듯이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일부러 나설 필요 없이, 동네, 직장, 그리고 사회생활 가운데서 늘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시작하세요. 그들과 함께 놀기도 하고 그들과 함께 커피 숍에 간다든지 식사를 같이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한 교회에서는 최근 전교인을 대상으로 삶의 우선권과 행사일정에 대한 연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모든 교인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전도라고 인정은 하면서도, 대부분이 교회 일정에 매여서 불신자들과는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두 주동안 주일 예배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을 취소했습니다. 그 대신 각자가 자기 집으로 가서 그 나머지 시간을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는 일로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어떤 부부는 이웃사람들을 초대하여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떠난 후에 한 부부가 남아서 “오늘 저녁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두 분의 삶에는 무언가 다른 점이 있군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며 아주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들으려고 노력하자!

전도에 있어서 흔히 지나쳐 버리기 쉬운 것 중에서 아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듣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탐험가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섬을 발견한 탐험가는 배를 대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를 찾을 때까지 섬을 돌아 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교량건축가는 다리를 놓기에 가장 적합한 지점을 찾을 때까지 탐사를 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열어 주시는 채널을 통해 상대방의 지성과 마음에 가 닿을 수 있을 때까지 다른 사람들의 삶을 인내심을 가지고 탐사해야 합니다.

 

전도에 있어서 탐사하는 과정은 바로 경청하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전도를 말하는 과정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말을 주의 깊게 듣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듣기 보다는 내가 알고 있는 진리를 쏟아 부을 기회를 기다리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우리가 전하려는 진리가 다른 사람들의 삶속으로 깊이 침투해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말을 잘하는 사람도 있고, 듣기를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듣기를 배울 수 있으며, 듣기를 잘하는 사람도 듣기를 더욱 개발시킬 수 있다. 우리는 말하는 사람의 말뿐 아니라 그 말 뒤에 있는 느낌까지를, 즉 그 사람의 “마음과 영혼의 말”을 들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늘 부정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합니다. 누가 무슨 말을 하면 반대부터 하고 방해하거나 교정하려 드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자기에게 관심있는 것이나 관계된 것만을 선택적으로 듣기도 합니다. 사려 깊은 그리스도인이라면 진지하게 듣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같은 마음이 되며, 열린 마음이 되려고 노력할 것이다.

 

공동 관심사를 찾자!

우리가 만남을 가지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과정과 아울러서 서로의 공동의 관심사를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태도, 신념, 행동이 불신자 친구들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과 대화를 하고자 한다면, 비슷한 점을 찾아야 합니다.

 

완전한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인간을 만나고자 하셨을 때, 하나님은 공통되는 바탕을 찾으셨습니다.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히2:14).

 

우리가 한 가지 기억할 필요가 있는 것은 공통의 관심사가 꼭 종교적인 것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예수쟁이를 성경 읽기와 교회에 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우리는 친구들에게 하나님이 우리 생활의 중심이라는 사실을 그들에게도 알려야 합니다. 여러분이 보통 사람들처럼 관심 있어 하는 것이 있습니까? 당신은 테니스나 낚시나 볼링을 좋아하세요? 그렇다면 그것을 불신자들과 함께 즐기세요.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돕자!

실제 우리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말하지 못하는 고민과 어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겉모양 상으로는 아무런 문제도 없는 것 같고, 나 자신보다 더 뛰어난 것 같은 사람도 문제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학과에서 친구들 중에서나 후배들 중에서 행동이 남다르게 어색한 친구들,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친구와 같은 사람들 외에도 우리의 친구들은 최소한 한가지씩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의 친구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문제는 가정 문제와 취업에 관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성격에 관한 문제로도 많이 고민합니다. 우리는 이런 고민하는 친구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직접적인 해결을 이루어 주지는 못하겠지만,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어울려 주는 것을 통해서 그를 도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의연할 수 있는 것은 모든 문제의 해결사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있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우리는 친구들과 지내면서 그들의 삶에서 일어나는 어려움을 도울 수 있습니다. 리포트 쓰는 것을 도와 줄 수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찾는 것을 도와 줄 수 있고, 같이 공부하면서 어려운 부분을 서로 나누어 이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 혼자 외롭게 식당에서 밥먹는 친구 옆에 가서 같이 식사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꼭 전도를 하기 위해서 남을 도와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남을 돕고 그들의 삶을 이해하려 할 때, 그들도 우리의 삶에 대해 궁금해하고 알아보려고 관심을 쏟게 된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록 우리도 문제들을 안고 있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문제들을 도우면서, 자연스럽게 그리스도를 전할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도우는데서 도움을 받는 인격적인 관계로 나아가자!

 

◎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이런 내용은 반드시 전하자!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하여 알아야 할 최소한의 진리는 무엇입니까? ----질문한다.

이것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최소한의 필요한 진리를 묶어서 ｢패키지｣로 만들어 전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독교의 핵심 메세지는 이것이다.

 

1.하나님의 목적

창조주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며 당신의 삶을 위한 목적을 갖고 계시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1:27)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도다(행17:26,27)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며 거룩하셔서 모든 악을 벌하시며 그의 앞에서 악을 제거하신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롬1:18)

 

2.인간의 필요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을 위해 우리를 만드셨으며 우리는 하나님의 교제 가운데서 목적을 찾게 되며 완성된다.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골1:16)

 

그러나 모든 인간이 하나님을 반역하고 떠나갔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사53:6)

 

그 결과 우리는 하나님과 분리 되었다.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하나니(사59:2)

 

그 죄의 대가는 영원한 사망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 라(롬6:23)

 

3.그리스도의 대책

 

우리의 반역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계속적으로 우리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오셨다.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골1:19,20)

☼그리스도께서서 한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벧전3:18)

 

예수는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그는 오늘 날 믿는 자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시켜 주시기 위해 살아계시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10:10)

 

4.인간의 응답

 

하나님은 나에게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나의 상태를 깨닫고 자백하라고 명하신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1:9)

 

하나님은 나에게 죄로부터 돌아서서 하나님을 주로 섬기라고 명하신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롬10:9)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죄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그러면 어떻게 이것을 전할 것인가?

 

이런 기본적인 진리를 전하는데에는 많은 방법들이 연구되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성경을 이용한 방법, 소책자를 이용하는 방법, 사영리를 이용하는 방법, 브릿지 전도법 등 다양한 방법들 중에서 자신이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을 고르든지 아니면 자신이 개발해서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앞에서도 말한 것과 같이 이런 방법들에 메여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방법들을 잘 사용할까? 하는 노력은 참으로 좋은 것이지만, 그보다도 내가 상대방에게 인격적으로 복음의 진리를 잘 이야기 해주고, 인격적으로 그리스도를 만나게 할까? 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도 방법들을 사용할 때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간증을 통해 전하자!

우리는 성경을 통해 초대교인들이 예수의 이야기 뿐 아니라 자신들의 이야기를 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바울은 자기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를 만났던 이야기를 적어도 두 번은 했었습니다(행22,26장). 개인적인 간증을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베드로와 요한은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행4:20)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은 사도들의 자기 간증은 능력있는 전도 수단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초대교인들이 그들의 경험을 믿음의 근거로 내세운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신앙 경험에만 기초를 두고 믿음을 갖게 해서는 안 됩니다. 만일 내가 “예수 그리스도가 나에게 생명, 기쁨, 평화 그리고 목적을 주셨다”고 말하면, “묵상이 나에게 그런 것을 가져다 준다”고 대응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경험을 너머 역사적 사실인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의 경험이 신앙의 기초는 아니지만, 믿음을 확증해 줍니다. 예수의 삶과 부활은 기초이고, 오늘 내 생활 속의 예수는 기초 위의 건축물과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한다는 것은 먼저 예수의 이야기를 전하고 그 다음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간증의 유용성은 우리가 자기 신앙생활의 여정을 솔직하게, 직접적으로 그리고 납득이 가도록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것은 이론에 의해서는 움직이지 않던 사람도 때로는 개인적인 간증에 공감을 느끼게 된다는데 있습니다. 요한복음의 소경이 낳고 난 뒤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소경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요9:25)라고 말하는 소경에게 누가 반박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간증의 능력입니다.

 

간증을 하기전 먼저 유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간증을 하게 되었을 때 늘 틀에 매여 간증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의지하면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바에 귀를 잘 기울여야 합니다!

1.간증은 개인적인 것이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흥미진진한 경험이나 심오한 해석을 흉내내어 말하지 말라.

2.정직하라. 간증을 꾸미거나 좀 더 멋있게 보이려고 누력할 필요가 없다.

3.최근의 일을 말하도록 하라.

4.이해하기 쉽게 말하라. 구체적이고 상세히 말하도록 하라. 그러면 당신의 간증이 생생하고 인간적인 것이 될 것이며 사람들은 그러한 작은 일들에 공감할 것이다.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용어를 사용 하라.

 

간증을 준비하자.

1.그리스도를 믿기 전의 당신의 삶과 태도

2.그리스도가 필요한 것을 깨닫게 된 경위.

3.그리스도를 알게 된 경위

4.그 후의 삶의 변화,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늘 당신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모태신앙인 사람들의 경우

1.당신의 가정생활, 어릴 때의 신앙경험, 어릴 때 당신에게 영향을 주었던 사람들에 관하여 말하라.

2.어릴 때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했었는지 설명하라.

3.예수를 당신의 구주로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를 말하라.

4,당신 삶 속에서 그리스도께서 변화시킨 영역과 여전히 변화를 필요로 하는 영역을 말하라.

 

간증을 마칠 때는 마지막으로 낚시줄을 던지는 것이 좋다. 간증을 한 후, 그대로 내버려 두지 말고, “당신도 하나님과 평화를 원하십니까?” 또는 “예수 그리스도와 개인적인 관계를 갖고 계십니까?”와 같은 질문을 하라. 당신이 어느 정도까지 간증을 했느냐에 따라, 그 간증을 기초로 복음의 기본적인 사실들을 전할 수도 있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라는 초청을 할 수도 있다.

 

질문을 유도하고 답하자!

앞에서 전도는 독백이 아니라 대화라는 것을 들었습니다. 따라서 전도할 때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주고, 그들의 반박과 두려움과 질문을 이해하고, 충실히 대답해 주려고 진지하게 노력하는 일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중에 또 다른 하나는 성경은 지성에 대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지성을 만드셨으며 우리를 그가 창조하신 지성있는 피조물로 대하신다는 것입니다. 복음전도의 기초적인 문제는 의사전달이라고 합니다. 즉, 대화를 통해 사람들에게 복음을 이해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이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보다 근본적인 것은 이 세상 신이 인간을 눈멀게 한 것에 있기는 합니다.

 

우리는 결정을 내려야 할 중요한 일 일수록, 더 많은 질문을 하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전도하는 사람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에 우리는 충실히 답을 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지성을 가진 존재로 기독교에 대해 더욱 정확하고 잘 알기를 바라고, 그것을 통해 자신이 선택한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여러모로 견주어 보면서 질문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는 주님께 맡기자!

여기서 부터는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의 영역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불신자에게 전하고, 그들을 복음을 잘 이해하고, 하나님과의 단절된 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하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그들을 구원받도록 그들을 회심시킬 만한 아무런 능력도 소유하지 못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오직 구원은 그리스도께 있고, 성령께서 불신자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그리스도께 나아가도록 하시는데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내가 전한 친구가 복음을 통해 회심하고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사랑과 인내심을 가지고 기도하며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때론 우리의 성급함 때문에 열려졌던 친구의 마음이 닫혀져 버리는 경우를 보게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어쩌면 우리 평생에 한번도 우리 눈 앞에서 내가 전한 사람이 복음을 통해 회심하는 것을 보지 못할런지도 모릅니다. 우리 눈 앞에서 회심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들이 구원을 받을 기회를 영원히 놓쳐 버린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안타까운 마음과 영혼을 향한 그 열정은 하나님께서 보상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회심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 아니라고 해서 우리가 전하는 복음의 내용을 무성의 하게 전해서는 더 더욱 안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는 나 자신과 불신자 그리고 삼위의 하나님 모두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 우리의 전도로는 하나님 나라를 건설할 수 없는 것일까?

 

전도가 아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이말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얼마 전까지 유행하던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총체적인 복음, 총체적인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런 말들을 사용할 때 주로 이야기 되었던 것은 우리의 사고를 좀더 폭 넓게 그리고 통합적으로 사고해야 된다는 것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래서 사회참여나 세계관 운동, 복음전도, 영성훈련 등 다양한 우리의 관심사들을 표출해 내면서 우리는 균형 잡혀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고자 노력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총체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자고 하면서, 복음전도라는 낡은 틀은 뒤로 제쳐 버리고 오직 그리스도인은 사회를 변혁시키는 기수가 되어야 한다는 듯이 나서서 외치고 활동했던 우리들을 기억해 봅니다. 이 얼마나 왜곡되고 조화롭지 못한 신앙이었는지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믿지 않으실런지도 모르겠지만, 당시에 전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냈다가 사람들로부터 질타를 당하던 그런 시절도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전도에 대해서 뭐 그리 새로운 이야기를 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꼭 한가지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전도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전도는 그리스도께로 부터 뜨거운 사랑을 경험한, 마음속에 그 분의 사랑을 소유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전도는 나의 부모, 친구, 이웃, 학교, 민족, 세계를 사랑하려는 마음을 소유한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사람들의 어려움이 무엇이며, 이 사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책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깨달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곳에 모여서 함께 전도에 대해 고민을 나누었던 여러분은 정말 행복한 사람들 입니다. 이렇게 아무나 할 수 없는 전도라는 미련한 도에 대해 배우고 이것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건설 가상 투시도를 그려 본 적이 있습니까?

저는 몇년전 다단계 판매 회사의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본 일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중에서도 직접 참석은 못해봤겠지만 그 회사가 어떻게 운영되는 회사인지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쉽게말해서 피라미드식 판매술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로서 잘만 하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는 희망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재산을 탕진하는 사례까지 벌어져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저는 그곳에서 3일간 교육을 받았는데, 주로 배운 내용은 먼저 그 직종에 종사한 사람들이 나와서 어떻게 성공하게 되었는지를 계속해서 설명을 합니다. 그리고 사이사이에 조금씩 그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어떤 구조를 가지게 되고 그 구조를 통해서 자신에게 어떤 이익이 남게 되는지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다시 자신이 그런 구조를 세워가면서 벌어들인 이익금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줍니다. 이쯤 되면 처음 이곳에 참석할 때, 속았다, 사기 집단이다, 유령회사다 하면서 마음이 닫혔던 사람들의 마음이 천천히 부지불식간에 마음이 열려지고 자신도 그런 사업을 시작하면 사람들처럼 그렇게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내가 데려와야 할 3명의 사람은? 이들 세사람은 얼마나 자기 밑으로 3명을 잘 데려 올 수 있는 사람일까? 와!! 이제 어느덧 내 밑으로 9명이나 생겼구나! 또 9명이 3명씩을 데려오면 27명이 새로이 생기고, 기존에 있던 9명을 합치면 37명!! 와!! 이제 난 부자가 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소개해 줬던 친구를 내가 왜 못된 놈, 죽일 놈! 다시는 얼굴도 보지 않을 것 처럼 대했을까? 이제라도 사과하고 어떻게 해서든 300만원을 구해서 나도 이 사업을 시작해야지, 야아 신난다.

 

여러분 이 사람이 왜 사회에서 그렇게도 배척하는 사업을 며칠간의 설명회를 통해서 굳게 결심했던 자신의 의지와 주위 사람들의 반대와 거부에도 불구하고 사업으로 뛰어들려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 사람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졌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돈 벌게 되는 경로와 상태를 아주 간단하면서도 단순하게 그려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이 다단게 판매사업과도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일런지도 모릅니다. 여러분 제가 든 예를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뭔가 우리들의 조직과 비슷한 점이 없습니까? 마치 우리가 계속해서 배우고 연구하고 있는 cell의 분화과정과 흡사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사람들을 포섭하고 그들을 데려오는 과정에서 그려지는 단계는 우리의 복음전도를 통한 성장의 원리와 아주 흡사합니다. 물론 동기와 방법적인 면에서 판이하게 다르기는 합니다만.

 

저는 우리가 앞으로 하게될 복음전도도 이런 관점에서 사고하고 계획을 세우고 비젼을 소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복음을 전한 나의 친구가 그리스도를 알게되고 그리스도안에서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고 그의 삶의 전영역을 통해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올바른 기독 지성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영위해 나가는 모습을 한번 그려 보세요. 얼마나 감격적입니까? 또 나의 이 친구가 다시 다른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를 통해서 또 다른 그리스도인이 탄생하고, 성장해서 또 자신의 삶의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빛 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나 캠퍼스 복음화를 위한 노력을 다른데서 찾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의 삶 한가운데서 조용한 가운데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드러내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는 기독학생이 있다면 그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전투에서 가장 최전선에서 싸우는 전투병이라 생각합니다. 또 하나님의 많은 군사들 중에서 일당 백을 해내는 특공대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비록 눈에 보이지도 않을 조그마한 사역, 복음전도를 통해서 한사람을 회심케 하는 것은 장차 그 사람을 통해서 확장되어질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보게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고백했던 것과 같이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라는 고백과 같이 전도를 한다는 것을 미련해 보이고 그리 뛰어난 사역을 하는 것 같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이 전도 보다 더 위대한 사역은 없다는 것을 함께 살펴 보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전도를 해야 할 이유이며, 지금 멈추어 서 있어서는 안되는 이유가 아니겠습니까?

 

 /세계제일교회

 

 

출처 : 브니엘

글쓴이 : noemisuh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