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전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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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전도하는가?

 

여기서는 오이코스 전도, 동질그룹 전도, 목표 그룹 전도 및 능력 전도가 어떤 것인가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본다.

 

1.오이코스 전도

 

오이코스란 ‘가정’ 또는 ‘가계’란 뜻인데 이 말이 확장되어 ‘확장된 가족이나 친교 집단’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람들에게는 가족, 가까운 친구나 직장의 동료들이 있다. 일단 이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친하기 때문에 이 사람들을 셀과 같은 소그룹으로 인도하여 전도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사람은 20-30명의 오이코스 그룹이 있다. 이중 약 60%의 사람들이 자주 정기적으로 교제한다.

기독교 신자들은 대충 9명 정도의 오이코스 그룹이 있으며, 최근 6개월간 한 명의 새로운 오이코스도 만들지 못한다고 한다. 신앙생활을 오래 할수록 불신 세계와 멀어진다는 단적인 증거이다.

 

심각한 상처를 가진 사람은 오이코스가 1-2명 밖에 없다. 더군다나 이중 30%의 사람들만이 자부 정기적으로 교제한다. 사랑과의 접촉이 가장 필요한 사람이 사랑과 교제로부터 단절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들은 오이코스 공동체 삶을 통해 구원 받고 치유될 수 있다.

 

초대교회는 오이코스를 통해 전도했다(행 5:42; 8:3). 예수님의 제자들도 오이코스를 통해 전도되었다(요 1:37-49).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예루살렘,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예루살렘이 바로 우리의 오이코스라고 할 수 있다.

 

말로 하는 전도나 봉사 전도를 하더라도 그 사람이 양육되고 교제 되는 장이 없으면 앞문으로 들어왔다가 뒷문으로 슬그머니 빠져나간다.

 

그러나 오이코스 전도를 통해 셀과 같은 소그룹에 초대하면, 그 사람은 초대하는 사람을 잘 알기 때문에 쉽게 모임에 어울릴 수 있고, 또 셀 원들이 가족 같은 분위기로 대해줄 수 있기 때문에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쉽게 가질 수 있다.

 

빌리 그래엄 목사의 전도집회를 통해 결신한 사람들이 교회의 일원으로 흡수되는 것을 5%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 통계에 의하면 6개월 내에 6명의 친구를 만들 때 교회 정착률은 90%이상이라고 한다. 결국 이런 저런 방법을 통해 결신했더라도 교제할 친구가 없으면 교회에 남아있기 힘들다. 오이코스 전도는 이 문제를 해결해 준다.봉사 전도도 결국 그들을 오이코스로 만드는 한 가지 방법이다.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게 된 동기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특별한 요구 때문에(1-2%), 걸어 들어가서(2-3%), 목사가 좋아서(5-6%), 방문 전도를 통해서(1-2%), 주일학교 때문에(4-5%), 전도대회를 통해서(0.5%), 교회의 프로그램 때문에(2-3%) 및 친구와 친척의 권유에 의해서(75-90%)로 나타난 것만 봐도 오이코스 전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오이코스 전도는 한 개인이 아니라 셀과 같은 소그룹이 공동으로 하는 전도이므로 단체전도(body evangelism) 라고 한다.

 

2.동질 그룹(homogeneous group) 또는 목표 그룹(target group)을 통한 전도

 

오이코스와 비슷하지만 불신 그룹을 향한 계획적인 전도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것은 취미 그룹―장기, 바둑, 골프, 낚시 등―이나 직업 그룹―동종 업종 종사자, 의사. 변호사 등-과 같이 동질 그룹을 대상으로 목표를 세워 놓고 전도하는 방법이다. 결국은 이런 모임을 통해 오이코스가 된 후―서로 가까운 친구가 된 후―셀과 같은 소그룹 모임에 초청하여 전도한다.

 

또한, 신혼 부부 모임, 첫 자녀 가진 어머니 모임, 독신자 모임이나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모임이나 행사―무료 치료, 무료 법률 상담 등―를 주관하여 자연스럽게 셀 모임으로 인도하는 전도 방법이다.

 

오이코스 전도와 동질 그룹 전도는 셀 모임과 같은 소그룹이 잘 되어 있을 때 아주 효과적이다.

 

3.능력 전도

 

능력 전도란 예수 이름의 권세와 성령의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신유, 축귀, 성령 받음과 같은 기사와 표적을 행함으로써 사람들의 마음 문을 열어 복음을 전하는 방법이다.

 

특히 조상 숭배로 인한 제사(고전 10:20), 무속 점, 사탄적인 대중문화의 영향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귀신 들려있고, 산업화와 비인간화로 인해 초능력을 사모하는 현대의 한국인들에게 적절한 전도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의 방법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색 병과 고통에 걸린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저희를 고치시더라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강 건너편에서 허다한 무리가 좇으니라”(마 4:23-25).

“마침 그 시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소경을 보게 하신지라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눅 7:21-22).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 10:38).

 

제자들의 방법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 10:7-8).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쌔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막 16:20).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일심으로 그의 말하는 것을 좇더라”(행 8:5-6).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고전 2:4-5).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케 하기 위하여 나로 말미암아 말과 일이며 표적과 기사의 능력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롬 15:8).

"그러나 다 예언을 하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나 무식한 자들이 들어와서 모든 사람에게 책망을 들으며 모든 사람에게 판단을 받고 그 마음의 숨은 일이 드러나게 되므로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시다 전파하리라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꼬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고전 14:24-26).

 

제자들은 말씀 전파는 물론 초자연적인 능력 행함을 통해 전도했음을 알 수 있다. 오늘날에도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대부분의 교회는 능력 전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능력 행함은 복음 전파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나 사도들의 주된 전도 방법이 이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교회들은 이 방법을 제일 소홀히 취급하고 있다. 이는 신령하고 초자연적인 것을 무속적이나 수준 낮은 것으로 격하시키는 잘못된 지성주의, 이성주의 및 세속주의의 영향 탓이라고 할 수 있다. ♡

 

 /세계제일교회 카페

 

출처 : 브니엘

글쓴이 : noemisuh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