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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으로 거듭난 성도

by 【고동엽】 202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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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

2010년 8월 29일



요한복음 3장 1-5절

1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 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나라와 민족, 남녀노소와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그러나 우리 가 어느 교회의 교인이 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이라야 하 나님의 자녀이고, 천국 시민이며, 하나님의 한 가족입니다. 오직 거듭난 사람만이 진정으로 구원받은 사람이자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거듭난 사람입니까? 우리는 거듭 난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첫째, 거듭난 사람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라고 고백합니다. 거듭난 사람은 예수님을 ‘나의 주’라고 입술로만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합니다. 이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아무 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오직 거듭난 사람만이 이렇게 고 백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가리켜 ‘나의 주’라고 고백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예수님을 하나님이라고 믿는다는 것 입니다. 예수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실 뿐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요한복음 1장 1-3절은 예수님은 하나님과 처음부터 함께 계셨고,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전합니다.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 예수님을 ‘나의 주’라고 고백하는 것은, 예수님 이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신다는 고백입니다. 예수님은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신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우리 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며 절대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입니다.
거듭난 사람은 예수님을 가리켜 ‘그리스도’라고 고백합니다. 그리스도는 메시아를 가리킵니다. 구약성경은 장차 오실 메시아 예수님에 대한 기록이고, 신약성경은 구약의 기록대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메시아 예수님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러므로 신·구약성경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인류의 모든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고 우리의 모든 저주를 속량하셨을 뿐 아니라, 아브라함의 복까지 받게 하시는 메시아입니다. 따라서 거듭난 사람은 이 사실을 믿음으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듭난 사람은 예수님을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은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통해 육신을 입고 탄생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 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은 참사람이실 뿐 아니라 참 하나님 이십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 하나님께서 “이는 내 사랑 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 3:17)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7장 5절을 보면 변화산에서도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었습니다.
로마서 10장 9-10절은 마음으로 믿어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에 이른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믿고 고백하는 거듭난 신자만이 구원받은 사람이요, 천국 시민입니다.


거듭난 사람에게 나타나는 두 번째 특징은 ‘회개’입니 다. 하나님 앞에서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눈물 흘린 적이 있다면 그는 거듭난 성도입니다. 그런 경험이 있다면, 자신에 게 허물이 크고 자신이 연약해 보일지라도 거듭난 사람임을 조금도 의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거듭난 사람에게만 회개 가 있기 때문입니다.
회개는 자신의 죄와 허물을 하나님 앞에 자백함으로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때 그동안 자기가 섬기던 우상 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심으로 회개하는 사람에게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삶 의 변화가 없는 사람은 진심으로 회개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진심으로 회개한 사람에게는 마음과 생각의 변화, 언어와 행동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히셨을 때 예수님의 양편에 강도가 있었는데, 한 강도는 예수님을 비방하면서 빈정댔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강도는 오히려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라며 사람을 꾸짖고, 예수님께 부탁드리기를 “당신 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했습니다. 이 강도가 진실로 회개한 사람이라는 증거가 그의 말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회개하면 하나님은 우리 죄를 용서 해 주실 뿐 아니라, 성령의 선물을 주십니다. 진심으로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이라는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주님을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믿음이 있는 사람이고 거듭난 사람입니다. 믿는 만큼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는 힘이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믿음만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믿음만큼 하나님을 위해 충성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입니까? 성전이 큰 교회입니까? 아닙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입니다.
거듭난 사람에게는 회개가 있고, 성령이 함께하십니다. 회개한 사람은 변화되어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모범적인 성도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가 거듭남을 통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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