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휼히 여기는 자
마태복음 5:7
새 천년 첫 주일 주님의 전에 나아 와 예배하는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여러분의 가정 그리고 기도하시는 모든 일들 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충 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목회자가 다 그러하듯 저도 목 회자로서 늘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 려고 애를 씁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목회를 하려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이기 때문 에 때로는 실수도 하고 착각도 할 수 있지만 인간적인 야망을 채우기 위하여서나 자신의 인간적인 성취를 위하여 무엇을 계획하거나 일을 해 본적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 다. 이제까지 나름대로 그것이 하나 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식과 방법이 라고 생각이 되는 일만을 하려고 노 력하였고 그와 같은 원칙은 앞으로 도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제일 먼저 동안교회에 부임하여 한 일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바와 같 이 교회를 건축 하기 이전에 개척 교회를 먼저 건축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새벽 기도회 때 마태복음 6 장을 묵상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주셨던 생각을 실천한 것이었습니 다. 그 일은 참으로 근사하게 성공 하였습니다. 일산 동안 교회 개척은 대 성공이었습니다. 그리고 뒤 이 어서 한 대전 동안 교회 개척도 성 공이었습니다. 일산 동안 교회와 대 전 동안 교회는 우리 동안 교회의 면류관으로 영원히 빛나게 될 것입 니다. 하나님은 일산 동안 교회와 대전 동 안 교회로 인하여 우리 동안 교회를 축복해 주셨습니다. 최소한 곱절의 축복을 주시었습니다. 처음에 생각 하고 계획했던 것보다 곱절이나 큰 예배당을 건축하게 해 주셨으며 교 세도 최소한 곱절 이상 성장하였으 며 교회 재정은 네 배도 넘게 성장 하였습니다.
동안 교회에 부임하여 두 번째로 한 일은 청년 목회를 한 것이었습니다. 부임 후 교회가 제법 성장하게 되자 마음 속으로 교만한 마음이 들게 되 었습니다. 그때도 새벽 기도회가 끝 나고 혼자서 묵상을 할 때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생각으로 저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 말씀은 '네 목회 아 니다'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제가 생 각으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그러 면 누구 목회입니까?' '너희 원로 목사 목회니라'고 하나님이 대답 하 셨습니다. 제가 숫자까지 하나님께 제시하며 ' 몇 명까지는 원로 목사님 목회 시고 그 다음부터 늘어난 것은 제가 와서 늘어난 것이니 제 목회가 아닙니 까?'라고 하나님께 다시 질문하였습 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것까지도 네 원로 목사 목회니라'라고 분명히 대답해 주셨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시느냐고 묻는 저에게 하나님 은 '네가 씨를 뿌린 것도 아니요 네 가 밭을 간 것도 아닌데 어떻게 네 가 와서 거둔 것을 다 네 목회라고 할 수 있느냐? 너희 원로 목사가 네 앞서 밭을 갈고 씨를 뿌렸기 때문에 네가 거둘 수 있는 것이 아니냐? 그 러므로 네가 와서 거둔 것도 사실은 네 원로 목사 몫이니라'라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 때 목회에 두 종류의 목회 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뿌리는 목회와 거두는 목회 입니다. 목회는 인간적으로 볼 때 거두는 목회가 재미있습니다. 그것 은 저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 다. 그러나 저는 그 날 새벽 하나님 과의 대화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인 정하시고 칭찬하시는 목회는 뿌리는 목회라는 매우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뿌리는 목회를 하 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것이 청년 목회에 제가 나름대로 열심을 냈던 중요한 이유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는 그와 같은 목회를 축복해 주셔서 지금 우리 동안 교회는 청년들이 많 이 모이는 교회로 소문이 났습니다. 실제로 저희 교회는 장년 주일 출석 의 절반 가량이 청년인 아주 건강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동안 교회 청년만을 위하여 노력하 지 않고 할 수 있는 대로 전국과 세 계에 흩어져 있는 청년들에게 복음 을 전하고 저들에게 비전을 심어주 고 소명을 불어넣어 주기 위하여 나 름대로는 열심을 냈습니다.
지난 8 년 동안 참으로 많은 청년들에게 설 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 나님께서 부족한 수고를 축복해 주 셔서 청년들에게 적지만 그래도 제 법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목회자가 될 수 있게 해 주셨습니 다. 그리고 마음을 쏟아 섬긴 KOSTA 가 이제는 범세계적인 집회가 되어 KOSTA 집회가 열리는 곳마다 청 년들이 모여오고 모여올 뿐만 아니 라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게 되고 하 나님께 자신들의 젊음과 삶을 헌신 하게 되었습니다. KOSTA 하나만 생각하여도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이루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저와 우리 동안교회가 그와 같이 귀한 사 역에 쓰임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 저는 자랑스럽고 감격스럽습니다. 그리고 더욱 더 감사한 것은 우리 동안 교회의 청년들 활성화가 많은 교회를 자극하여 교회들이 청년들에 게 눈을 돌리고 투자함으로 한국 교 회에 청년들이 다시 활성화되는데 기폭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날 새벽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과 생각, 다시 말해서 뿌 리는 목회에 대한 말씀과 생각 때문 에 저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목회 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하고 있 으며 그에 대하여 하나님께 진심으 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동안 교회에 부임하여 세 번째로 열 심을 내었던 것은 교회 개혁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반듯 하지 못한 교회의 제도와 조직 때문 에 많은 어려움이 생긴다는 것을 느 끼게 되었고 많은 목회자들이 같은 어려움을 격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 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어려움 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우리 한국 교 회는 그대로 성장을 멈추고 침몰할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는 쉽게 알 수 있었 고 어떻게 해결하면 되는 지도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었으나 그와 같은 개혁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위험한 일인지 몰랐습니다. 하나님 께서 저에게 분명한 생각을 주셨지 만 용기가 없어서 그 일에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었 고 어려운 일을 당하면서 오히려 용 기가 생겨서 교회 개혁이라고 하는 큰 문제에 손을 될 수 있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그 일에도 성 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용기를 가지고 출판한 '생사를 건 교회개혁'은 베스트 셀러가 되었을 뿐 아니라 기독교 출판 협의회가 선 정한 목회자료 부분 대상을 수상하 기도 하였습니다. 책의 출판으로 인 하여 교회 개혁의 주제가 자연스럽 게 공론화 된 것만도 감사한데 많은 사람들과 교회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주었으며 우리 교회말고도 벌 써 몇몇 교회가 교회의 조직과 제도 를 바꾸고 개혁에 앞장을 서 나가고 있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건방지고 교만한 생각과 말 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지난 8년 동안의 목회에 만족하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 다. 물론 저보다 훌륭한 목회를 하 시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저 자신으 로서는 그만한 목회도 꿈만 같은 성 공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남과 비교 하면 부끄럽지만 저 자신만을 생각 하면 얼마나 감사하고 자랑스러운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일은 우연히 이루어진 것 이 아니라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 습니다. 교회와 부족한 사람의 목회 를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여 준 많 은 교인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기도를 하나님 께서 들어 주셔서 마른 막대기만도 못한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 를 이루셨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뒤에서 기도로 도와 주신 모든 분들 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 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올해로 저는 제가 정말 기다리고 기 다리던 오십이 되었습니다. 저는 정 말 오십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저 는 저의 오십이 너무 감사하고 만족 스럽습니다. 저는 10년 전으로 돌아 가고 싶지 않습니다. 다시 십 년을 산다고 하여도 저로서는 이만한 삶 을 다시 살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 다. 저는 제가 살 수 있는 이상의 삶을 살았습니다. 저는 제가 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잘 되었고 제가 올 수 있는데 보다 훨씬 더 멀리 왔습 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 의 축복입니다. 제가 그토록 만족할 만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면 첫째는 앞 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교회와 부 족한 사람을 위하여 늘 기도해 주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고 둘째는 참 으로 부족했지만 할 수 있는대로 자 신의 인간적인 야망을 위하여 생각 하지 아니하고 나름대로 부족했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이 말 씀 하시는대로 목회를 하려고 애를 썼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 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했지만 그 마음을 보시고 축복해 주신 것이라 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60살을 향하여 열심히 달 려가려고 합니다.
저는 빨리 60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근사한 60살 이 된다는 것은 얼마나 가슴 설레는 일인지 모릅니다. 저는 근사한 60살 이 되고 싶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을는지는 모르나 어 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개인의 야망을 버리 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려고 힘써 노력 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근사한 60 이 되게 해 주실 것이라고 저는 믿 습니다. 여러분 이를 위하여 기도해 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동안 교 회의 담임목사인 저를 위하여 기도 하시는 것이 결국 교회를 위한 기도 가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결과적으 로 여러분 자신을 위한 기도도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족한 사람이 반듯하게 그리고 훌륭하게 목회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하여, 후회 없는 목회를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 이 있습니다. 그것은 목회의 맥을 짚는 것입니다. 명의가 맥을 짚듯 목회의 맥을 짚어야만 합니다. 그동 안 몇 가지 짚었던 목회의 맥이 그 래도 정확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 습니다. 일산 동안교회와 대전 동안 교회의 개척 그리고 청년 목회 그리 고 교회 개혁이 바로 그 맥이었습니 다.
제가 그와 같은 일들을 결심하고 실 천하게 될 때에 나타나는 매우 중요 한 공통현상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 와 같은 일을 위한 말씀의 집중현상 입니다. 몇 주에서 몇 달까지 성경 을 읽을 때마다 그와 같은 일을 위 한 말씀이 집중된다는 것입니다. 말 씀이 집중되면 저는 그것이 하나님 의 뜻임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일은 반드시 하면 성공하고 승 리한다는 것을 저는 잘 알게 되었습 니다. 한번도 말씀이 집중되어서 결 정하고 실행한 일이 실패한 적이 없 기 때문입니다. 저는 요즘 다시 그와 같은 말씀의 집중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 에 흥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북한 을 돕고 섬기라는 것입니다. 저는 북한을 돕고 섬기는 일을 2,001년부 터 시작하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 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고 기도하 고 묵상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저를 몰아가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 다. 하나님은 분명 지금 우리 동안 교회가 북한을 돕고 섬기는 일에 나 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요즘 우리는 주일 예배 시간에 마태 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말씀을 중 심으로 한 절씩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의 타 이밍에 대하여 민감한 마음을 가지 고 있습니다. 벌써 여러 번 말씀을 드렸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차례대로 읽고 묵상하는 말씀 속에 서 기가 막힌 하나님의 타이밍을 경 험하였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하나 님께서 무슨 말씀을 주실 것인가에 대하여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모릅 니다. 저는 새 천년 첫 주일에 주시는 하 나님의 말씀이 무엇일까에 대하여 참으로 궁금했었습니다. 저는 정말 그것이 궁금했습니다. 새 천년 첫 주일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 은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 니'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그 말씀 때문에 흥분하게 되었습니다. 몇 년에 한번씩 나타나는 말씀의 집 중현상이 저에게 나타나고 있기 때 문입니다. 그것은 북한을 돕고 섬기 라는 것입니다. 1999년 마지막 수요 예배 때 주신 말씀도 야고보서 1장 27절의 말씀도 참된 경건은 고아와 과부를 구차한 중에 돌보아 주는 것 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2,000년 첫 주일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긍휼 이라는 것이 여러분은 신기하지 않으십니까? 저는 흥분이 돼서 말이 잘 안나올 지경입니다. 저는 이 때 저와 여러분 다시 말해 서 우리 동안교회가 짚어야 할 목회 의 맥이 있다면 그것은 북한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할 수 있는대로 북한을 돕고 섬기는 일 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이 일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 탁드립니다. 그리고 이 일이 성공할 수 있기를 위하여 도와 주시기를 바 랍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가 북한을 긍휼 히 여기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저들 을 불쌍히 여기고 돕고 섬기기를 원 하고 계십니다. 실제로 북한은 지금 수백만의 동포들이 먹을 것이 없어 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먹을 것을 찾아 중국으로 탈북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날마다 늘어가고 있습니다. 저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체포되어 개처럼 아니 그보다 더 비 참하게 북한으로 다시 끌려가고 있 습니다. 먹을 것을 찾아 탈북하는 젊은 여성을 사냥하는 조직이 이미 생겨났습니다. 저들을 우리나라 돈 으로 10만원 정도에 팔아먹는다고 하는데 저들이 팔려가서 격는 수모 와 고통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정도의 것이 아닙니다. 저들을 돕고 섬기기 위하여 국제적 인 구호단체들이 나서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월드비전, 머시콥과 같은 단체가 바로 그것입니다. 저들은 탈 북한 사람들에게 구호 식량을 준비 하여 지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자 주 말씀드린 서바이벌키트라는 구호 배낭을 만들어 그것 하나를 가져가 면 한 사람이 최대한 석 달 정도를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그 배낭 하나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약 1 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그 배낭을 받아 산으로 들어가는 사 람도 있고 중국 시내로 잠적하는 사 람도 있지만 7-80%의 사람들은 다 시 가족들 때문에 이북으로 들어간 다고 합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그 서바이벌키트가 얼마나 많은 우 리 북한 동포의 생명을 연장시켜주 고 있는지 모릅니다. 저는 우리 동안 교회가 그와 같은 일에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교회 헌당을 위하여 한 주 일에 한끼 정도를 금식하고 그 액수 를 헌금하는 오병이어 헌금이 있습 니다. 아직 헌당이 이루어지지 않았 지만 오병이어 헌금을 올해 부터는 북한 동포들에게 입을 것과 먹을 것 을 공급하는 일에 쓰기로 당회에서 결정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헌당 이 될 때까지는 건축헌금으로 쓰다 가 헌당 후에는 북한을 위하여 쓰자 는 생각도 했지만 새 천년 처음부터 오병이어 헌금은 전액 북한 동포들 을 돕고 섬기는 일에 쓰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밥을 굶으리만큼 힘 들고 어려운 상황이라면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모두 이 오병이어 헌 금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 다. 최소한 한 주일에 한끼 정도를 헌금 한다고 생각하면 적절할 것 같 습니다. 그것이 어떤 사람은 천원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3천원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5천원과 만원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추운 겨울에 지금도 먹지 못해 굶어 죽어 가고 있고 입지 못해 얼어 죽 어가고 있는 북한 동포를 불쌍히 여 기는 마음으로 옥수수 한 톨이라도 감자 한 알이라도 이북에 보내기 위 하여 우리 노력하고 기도하십시다.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우리들의 노력으로 몇 사람이나 살릴 수 있겠습니까? 그러 나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뒤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반드시 하나님 께서 우리의 수고와 노력과 마음을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저는 오병이 어의 기적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 의 사역에 그와 같은 기적이 나타날 것을 믿습니다. 저는 북한을 돕고 섬기는 것이 지금 우리 동안교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 한 일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동안교 회와 교인들이 그와 같은 하나님의 뜻을 읽어 맥을 짚듯 이 일에 헌신 한다면 이 일로 인하여 복을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저는 그동 안 교회개혁과 학원선교 그리고 청 년목회에 나름대로 열정을 쏟았듯이 앞으로는 북한선교에 제 최선을 다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도와 주시기 를 바랍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오병이어 헌금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들에게 말씀해 주십니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다고... 이 말씀이 무슨 말씀이신 줄 아십니까? 북한을 불쌍히 여기고 도와 주는 사람과 교회에 복을 주시 겠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의 말귀를 알아들으시고 이 말씀에 순종하심으로 하나님이 약속 하신 축복을 다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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