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받은 자
창세기26:23-31
논 지 :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복을 받은 자이다. 그는 인생에서 두려움이 없다.
가. 인간의 두려움 (1-22, 24b)
두려움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 이름은 이삭이었습니다. 이삭은 온순한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쳐본 적도 없고 다른 사람과 다퉈본 적도 없고 다른 사람을 미워하거나 괴롭혀 본 적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즘 우리 말로 하면 “법이 없이도 살 사람”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삭의 주위에는 끊임없이 이삭을 괴롭히고 해치려고 공격했습니다. 이삭이 다른 민족들 틈에서 나그네로서 살아가니까 본토인들이 나그네로 살아가는 이삭에 대해서 텃세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다른 사람들 속에서 텃세와 해를 당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늘 두려움 속에서 인생을 살아갔습니다.
이삭의 아내가 예뻤습니다. 그런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이삭의 아내를 탐내었습니다. 옛날에는 힘 센 사람이 힘 없는 사람을 억누르고 빼앗는 야만적인 약육강식의 사회였기 때문에 이삭은 다른 사람이 자기 아내를 빼앗고 자기를 죽일까봐 늘 두려워했습니다(9b). 죽음의 두려움 속에서 삶을 살아갔습니다.
또 이삭은 하나님께 복을 받아서, 농사를 지으면 농사가 잘 되고, 가축을 기르면 가축이 번성하여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가 부자가 되자, 주위에 있는 다른 민족이 이삭을 시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끝내는 이삭이 자기들 땅에 살지 못하도록 우물을 메워 버리고 그 땅에서 쫓아 내었습니다(12-16). 그래서 이삭은 늘 자신의 생활 터전에서 쫓겨날 두려움을 가지며 살았습니다.
이삭은 다른 곳으로 다시 옮겨갔습니다. 자기를 공격하는 자의 숫자는 많은데 자기는 힘이 없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옮겨가서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이 팠던 우물을 다시 복원하고 거기서 물을 얻었습니다. 이삭은 아버지가 살던 땅, 아버지가 팠던 우물, 연고가 있는 곳에서 다시 삶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지역 다른 민족이 그 우물이 자기들 것이라고 주장하며 쫓아 냈습니다. 이삭은 싸우지 않고 다시 양보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 다시 우물을 팠습니다. 그런데 그 지역 사람들이 그 우물도 자기들 것이라고 시비를 걸고 빼앗았습니다. 물은 우리가 생존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것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강우량이 많아서 파는 곳 마다 물이 나옵니다. 그런데 중동지방은 강우량이 적은 지역이기 때문에 아무데나 판다고 물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중동지방은 물이 잘 나지 않기 때문에 우물의 모습도 우리와 같은 우물이 아닙니다. 중동지방은 아주 깊이 파야만 물이 나오기 때문에 넓게 파야 하고, 또 어떤 곳에 가면 벽을 따라서 나선형으로 계단을 만들어서 몇 층 높이의 계단을 내려가서 물을 길어 가지고 올라오게 만듭니다. 그러니까 우물을 하나 판다는 것은 건물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고 큰 일입니다. 그런데 그 생활의 터전을 계속 빼앗기고 쫓겨나는 것입니다. 억지를 부려서 쫓아내고, 억지를 부려서 빼앗기느라 억울하고 분노를 그 마음 가운데 품고 살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땀을 흘려서 노력하고 얻게 된 모든 생활의 근거를 빼앗기는 두려움을 이삭은 늘 안고 살아갔습니다.
이삭이 착하고 좋은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낮선 사람들 틈에서 생활하다 보니까 친구가 없었습니다. 그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는 늘 그를 미워하는 사람들 틈에서 살았습니다. 적대적인 사람들 틈에서 살았습니다. 텃세하는 사람들, 그를 쫓아내는 사람들, 억지를 부리는 사람들, 상식과 법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 폭력으로 빼앗는 사람들 틈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니 하루하루 삶을 살아가는 것이 두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두려운 것은 이런 험악한 두려움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계시는 것 같지 않다고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쫓겨 나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의 것을 빼앗길 때,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백성이 적에게 해를 당하면 하나님께서 막아주시고, 적을 물리쳐 주셔야 하는데 이삭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는 것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방 사람들 틈에서 계속해서 짓밟히고, 억눌림을 당하고, 쫓겨나게 될 때에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길 바랬지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것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는 것을 느낄 수 없었을 때, 이삭은 더욱 더 두려웠습니다. 사람들 틈에서 억압을 당할 때 느끼는 두려움은 이겨낼 수가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것을 느끼지 못했을 때에 견딜 수 없을 만큼 두려웠습니다. 그것이 바로 ‘영혼의 어두운 밤’입니다. 계속해서 쫓겨나지만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지 아니하시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았습니다. 영혼의 어두운 밤이 계속되고 있을 때, 이삭은 말할 수 없이 두려웠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동일한 두려움 속에서 인생을 살아갑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세상 속에서 진실하게 성실하게 살려고 애를 씁니다. 그렇게 삶을 살면, 주위에서 착한 사람이라고 알아주고 도와주고 세워줘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합니다. 도와주는 사람이 없이 모두 멀찌감치 물러가 있고, 우리 주위에는 낯선 사람들만 가득 차 있습니다. 적대적인 사람들, 미워하는 사람들, 억지를 부리고 억압적으로 폭력적으로 내 것을 빼앗아가는 사람들 틈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두려움 속에서 삶을 살아갑니다. 직장에서는 치열한 생존경쟁 때문에, 언제 내가 밀려날지 쫓겨날지 모르는 속에서 살아갑니다. 생존경쟁이 치열한 사업 세계에서 언제 내 사업이 부도날지, 내가 쫓겨 다녀야 할지 모르는 두려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혹은 취업을 하지 못한 사람들은 취업을 하지 못해서 두려움 가운데 삶을 살아갑니다. 질병에 걸린 사람은 질병 때문에 두려움 가운데 살아갑니다.
이런 두려움 가운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내가 필요할 때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나를 도와주시면 좋겠는데, 내가 어려움에 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침묵하고 계십니다. 나와 함께 계시다는 증거를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너무나 답답합니다. ‘영혼의 어두운 밤’이 계속됩니다. 두려운 것입니다. 사람이 두려움에 짓눌리면 삶이 흔들리게 됩니다. 의욕이 상실되고 낙심되고 힘이 쇠잔해지고, 자포자기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고 나중에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마저도 흔들리는 것이 우리가 경험한 것들입니다.
나. 하나님의 은혜(24)
이삭이 극도의 두려움으로 절망상태에 빠져서 힘든 밤을 견뎌내고 있을 때, 그때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셨습니다(24a).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나는 네 아비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으로 번성케 하리라 하신지라(24)”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인간의 노력이 무용지물이 되고 계속해서 빼앗기고 쫓겨나는 상황 속에 있을 때에,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을 때에 이삭은 하나님 앞에 항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서 내가 땀을 흘리고, 내가 노력하고, 내가 애를 쓰면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열심히 수고했지만, 계속해서 빼앗기고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능력이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했을 때, 그는 비로서 하나님 앞에 항복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항복할 때에 그때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찾아오셨습니다. 영혼의 깊은 밤 속에서, 두려움 속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이삭을 찾아오셨습니다.
이삭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발버둥치고 있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지켜보기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삭이 자기 노력을 포기하고 하나님 앞에 항복할 때에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찾아 오셨고 하나님의 은혜가 그에게 나타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는 네 아비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 말라(24b)” 고 격려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벌써 이삭의 아버지 때부터 택한 백성의 삶에 개입하시고 약속의 성취를 위해 계속해서 이어왔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택한 백성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인생의 실패에서 두려워하는 이삭에게, 하나님은 아버지 때부터, 오래 전부터 그의 곁에서 함께 계시고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인 것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곁에 함께 계셔서 이삭을 지키시고 이삭을 보호하시는 것을 바로 나타내 보여주시게 된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위로하시고 격려하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시면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24절에 몇 가지 복의 약속을 하셨는데, 그 약속 가운데 제일 첫번째는 바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여러분, 가장 중요한 복은 하나님께서 함께 계신다는 복입니다. 가장 중요한 약속은 하나님께서 함께 계신다는 약속입니다. 주위에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이삭을 억압하고 억누르고 미워하고 핍박하고 쫓아 냈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에 두려움이 다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평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담대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복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 다음,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복의 약속을 하시는 것은 ‘복을 주어 자손이 번성케 될 것이다’라는 오래된 약속을 재확인하신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 권능의 하나님께서 이삭과 함께 계시고 이삭과 약속한 모든 것을 지키시겠다고 한 약속을 재확인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이삭은 어두운 밤에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영혼의 어두운 밤, 빛이 전혀 없는 순간에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오래 전부터 그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비로소 다시 만나게 된 것입니다. 자기 곁에 늘 지키시고 있는 하나님을 다시 만나게 된 것입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자기가 기울이던 모든 노력을 포기하고 항복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를 만나 주신 것입니다. 두려움 중에서 함께 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시점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항복할 때입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모든 노력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온전히 내 맡기고 항복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십니다. 그 때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앞에 항복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과 함께 계시는 것을 발견하시게 되길 바랍니다.
다. 믿음의 응답(25)
이삭은 두려움에서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두려움을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약속 주시는 하나님께 믿음으로 응답했습니다. 25절 말씀에 “이삭이 그곳에 단을 쌓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거기 장막을 쳤더니 그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이삭이 단을 쌓아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의 주인이시고, 왕이시라는 것을 인정할 때에 예배가 됩니다.
이삭이 자기 인생의 주인이 자신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왕이시고 주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나와 함께 계신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에 그 분이 바로 나의 주님이시고, 왕이시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 분 앞에 단을 쌓아 이름을 부르고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왕이신 하나님 앞에 자기가 가지고 있던 자기의 문제들을 다 내놓고 하나님 만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두려움이 가득찬 세상 속에서, 자신과 함께 계시는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자기가 노력하고 몸부림치던 모든 것들, 자기의 두려움의 문제들, 이 모든 것들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다 맡겼습니다. 왕이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하나님께 자신을 전적으로 의탁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도 역시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주인이시고 왕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예배가 됩니다. 여기 예배에서 하나님 앞에 나를 드러내어서는 예배가 되지 않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의지하는 일이 예배입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내 맡기는 일이 예배입니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서, 내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기울이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다 맡기는 것입니다. 내 삶 속의 모든 두려움을 하나님께 다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는 것을 믿고,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주장하시도록 주인 되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주인이신 것을 인정하는 것이며, 그 분께서 주장하시도록 내 맡기는 것이 예배입니다. 여러분, 이 예배 시간에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주인이신 것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분 앞에 여러분들의 삶 속의 여러 가지 문제들, 여러분들이 목표로 삼고 있는 모든 것들을 다 내어 맡기고 의지하시길 바랍니다.
이삭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난 후, 장막을 치고 우물을 팠습니다. 여러분 25절 말씀은 우리에게 우리 삶의 우선 순위를 분명히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그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면서 장막을 치고, 내 집을 마련하고, 생업을 위한 토대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라. 약속의 성취
이삭이 이렇게 삶을 살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그 약속을 어떻게 이루어 주셨는지 그 뒷 설명은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것을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삭을 시기하고 미워하고 공격하고 빼앗고 쫓아냈던 사람들이 이삭에게 친구가 되자고 찾아 왔다는 것입니다.
28절 상반절 말씀에는 이삭을 미워하던 사람들이 이삭에게 고백하기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다(28a)”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29절 하반절에는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고백을 하는 사람들이 이삭을 미워하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알지 못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이삭에게 와서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은혜를 베풀고, 복을 주시고, 약속하신 것을 성취하셨다는 것을 그들이 분명히 봤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사람들, 하나님의 약속의 백성을 괴롭히던 사람들이 고백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의 백성에게 복 주시는 것을 다른 사람이 보고 인정한 것입니다.
여러분, 재미난 사실은 하나님을 만나기 이전에는 이삭이 자기를 미워하고 해치던 사람들 때문에 늘 두려움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만나고 난 후에는 이삭을 미워하고 해치던 사람들이 이삭을 두려워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역전되고 말았습니다. 이삭을 미워하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약속의 백성을 복 주셔서, 사람들이 해쳐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존귀하게 되는 것을 보고 이제는 그들이 두려워졌습니다. 약속의 백성과 적이 되는 것은 위험하며 앞으로 어떤 나쁜 일이 일어날지 모르므로 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야지 편안하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높이시고 존귀하게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그를 미워하던 사람들 조차도 그를 찾아와서 친구가 되자고 이야기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이삭에게 복을 주시고 높이셨다는 것입니다.
이삭은 두려움을 극복했고,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인해서 그를 미워하던 사람들이 오히려 이삭을 두려워하고, 친구가 되자고 찾아오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이삭이 이렇게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어떤 사람이 복을 받는 사람입니까?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사람이 하나님께 복을 받는 사람입니다. 다른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갈 때에는 여러 가지 두려운 환경 가운데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가운데 있던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과 함께 동행함으로 인해서 하나님께 복 받은 사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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