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이 강조하는 겸손 요5:19

엔드류 머레이의 「겸손」이란 책을 참조해서,

신약 성경에 나오는 ‘겸손’과 관련된 성경구절을 모두 찾아보니

예수님 말씀(4복음서)에서 약 25차례,

바울 서신, 공동서신에서 약 20차례 나옵니다. (아래 모두 인용)

 

어쩌면 기도보다, 어쩌면 성령보다 더 빈번히 나오는 주제가 아닐런지요!

(검증된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그만큼 반복적으로 강조해서 나온다는 뜻)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런 성경이 강조하는 무게에 비해

‘겸손’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본질적 기독교에서 점점 후퇴해서, 현실적 기독교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이렇게 반복적으로 나오는 교훈을 고의적으로 무시하고,

거의 나오지도 않는 엉뚱한 교훈들을 반복해서 강조하면 안 되겠습니다.

그러면 소경된 인도자가 됩니다.

 

 

▲겸손에 관한 묵상

①예수님과 사도 바울은 <겸손과 온유>을 무기로 삼고 일생을 사셨습니다.

기독교의 2천년 전통은 거의 대부분 <겸손과 온유>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시대가 변해서 <자랑과 강함>이 대두되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겸손과 온유>를 일평생 자기 무기로 삼고 삽시다.

처음에는 지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성경대로, 이런 사람이 승리합니다.

 

②제아무리 선한 천사라도

교만 해지는 순간부터 점점 마귀로 변해 갑니다.

교만을 품을수록.. 마귀가 그와 동행합니다.

겸손을 품을수록.. 주님이 그와 동행합니다.

 

③악은 교만이 아니면 시작하지 않고,

악은 오직 겸손으로만 끝낼 수 있습니다.

인간은 일평생 교만과 겸손 사이에서 내적 싸움을 계속해 나갑니다.

 

이런 싸움이 자기에게 없고, 못 느끼는 사람은,

십중팔구 교만이 자기 몸에 배인 사람입니다.

 

④“신앙에서 제일가는 덕묵이 무엇이냐고 누가 내게 이렇게 묻는다면,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 이라고 대답하겠습니다.” - 어거스틴

 

 

◑예수님의 “나는 ~ 아니라”는 자기 부인의 겸손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요5:19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고로 요5:30

 

나는 사람에게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요5:41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요6:38~3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요7:16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로라...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니라 요7:28~29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요8:28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 나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요8:42

 

나는 내 영광을 구치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하시는 이가 계시니라  요8:50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요14:10

 

너희의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요14:24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마26:39

 

나는 아무것도 아니며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시오, 주인이시오, 전부라는

예수님의 <겸손>을 일관성을 위에서 볼 수 있다.

 

 

◑예수님이 가르치신 겸손의 교훈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마11:2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마18:4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지도자는 하나이니 곧 그리스도니라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마23:10~12

 

심령이 가난(가난하면 보통 겸손)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마5:3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막10:43~45

(교만하셨으면 십자가도 못 지셨다)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이가 큰 자니라  눅9:48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눅14:11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눅18:14

 

너희는 그렇지 않을찌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두목은 섬기는 자와 같을찌니라 눅22:26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요13:14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요20:27

(이것도 겸손하지 않으시면 하기 힘든 제안이다.)

 

▲겸손하다고 예수님께 칭찬 받은 사람

*백부장 : 마8:8~10

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수로보니게 여인 마15:27~28

여자가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사도 바울이 가르치신 겸손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롬12:10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롬7:18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체 말라  롬12:16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않으며, 무례히 행치 않으며  고전13:4~5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15:9~10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의 증거하는 바니.. 

고후1:12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고후12:10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엡4:2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엡3:8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엡5:21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빌2:3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2:5~8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골3:12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딤전1:15

 

 

◑베드로, 야고보, 겸손 교훈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약4:10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벧전5:5~6

 

 

◑마치는 말 : 착하고 충성된 중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마25:31

 

충성된 종들 중에 간혹 착하지 못한 종이 있을 수 있다.

충성된 종이 되어야 하지만, 동시에 마음이 착한 종이 되어야

주님께 인정과 칭찬을 받는다.

 

다시 말해 <악하고 충성된 종>이 되면 안 된다.

물론 <착하고 게으른 종>이 되어서도 안 된다.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은혜를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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