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지 않으면 전도하지 마시라 신10:13, 요4:27~30
▲행복하게 살면, 사람들이 와서 비결을 묻는다.
KTF 조서환 부사장이 최근에「모티베이터」라는 책을 쓰면서
한국에서 마케팅 분야의 유명 강사로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군대에서 수류탄 사고를 당해, 오른팔목이 절단된 장애우다.
사람들이 그(조서환)를 보면, 도무지 행복할 것 같지 않은데,
그가 너무 행복하게 사니까, 또한 자기 입으로 너무 행복하다고 늘 말하니까,
사람들이 자꾸 자기에게 묻는다는 것이다. ‘당신은 뭐가 그렇게 행복합니까?’
그런 질문에 일일이 대답할 수 없어서, 아예 책으로 써 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 공개적으로, 자기가 행복한 이유를 강연하고 다닌다...
▲내가 행복하게 살면... 전도의 문이 열린다.
저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전도’에 관한 이야기로 딱 적용된다고 생각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매일 순간마다 행복하게 살면,
사람들이 슬금슬금 내게 다가와서 질문하게 된다. ‘뭐가 그렇게 행복하느냐?’고..
그래서 내가 행복의 비결, 그 이유인 ‘예수 그리스도’를 말해 준다.
이것이 바로 전도다.
여러분, 내가 행복하다고 떠벌리고 다닐 필요 없다.
사람에게는 ‘느낌’이라는 것이 있다.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떠벌리지 않아도, 주변 사람들이 다 느끼게 되어있다.
그리고 의문을 품는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행복할까?’
▲예수를 만나 행복을 찾은 사마리아 여인... 전도가 저절로 되다.
사마리아 여인이 전도하니까, ‘동네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모여들었다.’ 요4:30
나는 여기에 의문을 품는다.
그 여인은 동네 사람들에게 별로 신용/영향력이 없는 사람이었다.
왕따, 죄인 취급 받던 사람이었다.
그 사마리아 여인이 동네에 들어가서 전도한다고 해도
사람들은 콧방귀도 뀌지 않아야... 정상이다.
그런데 어떻게, 그 여인의 전도를 받고서,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 모여들었을까?
<동네 사람들이, 그 여인의 얼굴에서 ‘행복’을 본 것이다.>
여자는 얼마나 행복했는지, 물동이를 버려두고 마을로 뛰어 들어왔다. 요4:28
물 길러 온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었다는 것은, 그만큼 급하게 뛰어갔다는 것이다.
너무 좋고 행복해서 급하게 뛰어가서 말했다.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그가 사람들에게 말로는 ‘예수를 믿으라’고 전도해도
그의 삶 속에, 나와는 차원이 다른 행복이 보이지 않으면.., 말짱 헛일이다.
크리스천으로서의 기쁨과, 영광이 발견되지 않으면... 전도 안 된다.
‘교회 다니자’고 권해도.. ‘너나 잘 믿어라’고 나온다.
이 시간에 참석하신 여러분, ‘예수 믿고 진짜 행복하신가?’
만약에 내 속에 밭에서 보화를 발견한 농부와 같은 큰 기쁨이 없다면
(가까운 사람에게는) 전도하지 마시라. 전도해도... 전도가 안 된다.
전도는.. 내가 예수 안에서 발견하고 찾게 된 행복을 전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교회를 다니는데, 아직 행복하다는 것을 못 느끼셨다면
여러분은 전도를 받으셔야지, 전도할 사람이 아직 아니다.
우리 교회 버스에는 ‘그 분은 행복의 시작이십니다!’는 큰 글씨가 써져 있다.
그런데 막상 그 버스 안에 탄 성도들의 얼굴이 우중충 하다면,
그런 코미디가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예수를 만나 행복해진 여배우
LOOK 이란 잡지에서,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 10명 중 한 사람에 뽑혔던
‘타운젠드 에반스 콜린’이 하루는 헐리웃의 어느 사교모임에 참석했다가,
사회자로부터 나와서 한 말씀 해 달라는 즉석 요청을 받았다.
거기서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신사 숙녀 여러분, 지금 저는 연애 중입니다. 사랑에 빠졌어요!”
그랬더니 여기저기서 휘파람 소리가 들리고, 큰 환호성이 일어났다.
좌중의 모든 시선이 일제히 그녀의 다음 말에 주목되었다.
“저는 지금 예수 그리스도와 깊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일순간에 장내는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차분해졌다.
그리고 거기 모인 명사들 모두가 멍하게 그녀를 쳐다보았다.
자기 신앙과 행복에 대해 얼마나 확신이 커길래
그런 공식석상에서 공개적으로 고백할 수 있을까?
그 정도로 자기가 예수 믿고 얻은 ‘사랑과 행복’이 확고하다는 것이다.
그날 사교모임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은, 그저 즐기며 교제하러 파티에 왔다가
아마 자기 신앙과 삶의 의미를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바뀌었을 것이다.
집에 돌아가서 침대에 누워서까지 말이다.
자기가 이해는 할 수 없지만, 그 여배우의 삶과 행동은, 충격적인 것이다.
뭔가 사람들을 강하게 사로잡는 뭣이 있었다.
‘저 사람은 예수 믿고 행복하구나!’ 라는 느낌을 모두에게 준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전도다.
▲1987년, 돈 스티븐은 미국의 수 천 명의 크리스천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당신은 어떻게 예수를 믿었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80%가
자기와 가까운 가족/친구 중에, 그 크리스천의 변화된 삶, 그의 행복을 보고서
감동을 받아, 자기도 예수를 믿게 되었다고 한다.
전도는, '행복을 전하는 전도자'에 의해서 되어진다.
그래서 이번 가을 전도집회는, 예수 안 믿는 이웃들을 전도하는 기회도 되지만,
‘내가 정말 예수를 제대로 믿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나는 예수안에서 정말 행복한가?’
▲‘그러면 나는 아직 전도 못하겠네요!’ 이렇게 생각 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목사님, 오늘 저는 결론이 났네요.
전도대상자 찾을 것 없이, 제가 바로 전도대상자네요!’
이런 결론이 나는 것도, 성령의 역사다.
(자기가 자기에게 하는 혼잣말)
‘너 전도하지 마, 대신에 정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행복을 먼저 발견해!’
그런 생각이 들어도 괜찮다.
그런 사람/교회가 느리게 가는 것 같지만, 제대로 가는 것이다.
교회 10~20~30년 오래 다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나는 왜 예수 믿고도 행복하지 못할까?’ 하고 나오면 절단이다.
▲중국에서 쓰러졌던 허드슨 테일러
허드슨 테일러도, 예수 안에서 참 행복을.. 중국에 선교하러 가서야 발견했다.
1869년 경, 그는 중국에서 선교하다가 완전히 탈진하고 쓰러졌다.
그리고 ‘자기가 전도를 오히려 받아야 하는 사람’임을 깨닫게 되었다.
자기 마음 중심에서부터... 예수 믿어서 행복하고,
승리를 누리고, 성도의 영광과 영적인 권세를.. 충분히 누리지 못했던 것이다.
그는 완전히 무너졌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다시 새롭게 일어났다. 갈2:20절 말씀처럼, 자기가 죽고 예수로 새롭게 태어났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는 고백이 비로소 되어졌다.
이번에 전도집회 기간 중에, 예수 안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예수님 한 분으로 충분합니다’는 고백을 할 수 없는 사람들
모두 다 쓰러집시다. 허드슨 테일러처럼 빨리 탈진해서 쓰러집시다.
삼성병원 병동 한 채 전세 내어서 다같이 입원합시다.
그러면 진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리라고 믿는다.
▲예수를 만나 행복을 누리지 못하면(변화의 체험을 못 하면)
선교사로 나가서도, 주변 옆 사람에게 짜증내고, 불평하고,
자기가 모든 것을 통제해야 직성이 풀리고..,
자기도 괴롭고, 남도 괴롭히는 사람이 된다.
허드슨 테일러가 초기에 그렇게 잔뜩 긴장/갈등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그 유명한 요15:5절 말씀에 크게 감동을 받고,
모든 것을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맡기고,
자기는 가지로서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그런 삶과 사역으로 변화되게 되었다.
완전히 주님과 동행하는 사역 말이다.
▲할머니에게 있는 행복을 발견하고, 믿게 된 무신론자.
19세기 영국 런던의 유명한 설교자 알렉산더 맥클라렌 목사의 일화다.
하루는, 그 도시에 유명한 무신론자로 알려진 사람이
예배에 참석한 것을 보고 대단히 기뻤다.
목사님은 4주에 걸쳐, 예배 때마다
기독교의 기본진리들을 자세하고 상세하게, 그 무신론자 위주로 가르쳤다.
드디어 4주가 끝나자, 그 무신론자는,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겠다고 결신했다.
맥클라렌 목사는 대단히 기뻤다. 그래서 물어보았다.
‘제가 지난 4주 동안 가르친 여러 교리들 중에,
도대체 어떤 교리에 이끌리고 감동을 받아서, 예수 믿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까?’
‘목사님의 가르침도 물론 제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예수 믿기로 결단한 결정적 계기는, 할머니 한 분 때문이었습니다.
몇 주 전에, 제가 처음 교회에 나왔을 때,
너무나 얼굴에 기쁨이 가득한 할머니 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 분이 걷기를 불편해 하시기에, 제가 곁에서 부축을 해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할머니가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도 제 구주이신 예수님을 아시는군요.
그 분은 제 인생의 전부세요.
선생님도 그 분을 사랑하실 수 있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라고 제게 인사를 하시고, 저는 그날 그 분과 나란히 앉아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저는 그 할머니의 그 얼굴과 말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분은, 제가 알지 못하는 그 무엇인가를 알고 계신 분이었어요!’
▲아내에게 있는 행복을 보고 예수를 믿게 된 남편
어떤 불신 남편이 아내의 전도를 받고 교회에 나왔다. 그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어지간해서는 예수를 믿을 사람이 아니지만,
아내를 보고 교회를 나오게 되었다.
아내가 어느 순간부터 말이 달라졌다.
<맡긴다>는 말을 자주 썼다.
집안에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있는데, 때마다 아내는 <예수님께 맡긴다>고 했다.
진짜 맡겼는지, 아닌지는.. 남편인 내가 곁에서 보니까 잘 알 수 있었다.
그냥 말로만 맡긴 것인지, 아니면 진짜 모든 것을 맡겼는지...
곁에서 보니까.., 아내는 진짜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겨버린 것 같았다.
그리고 평안해했다...
그래서 내 마음에 큰 영향을 받고, 교회에 따라나오게 되었다’
우리가 정말 예수 믿고 행복하고, 평안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차츰 전도가 저절로 된다는 것이다.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켜라 신10:13
하나님은 우리의 행복을 원하시고 계신다.
전도는, 누가 시켜서 하는 전도, 억지로 하는 전도라기보다는
내가 예수 안에서 발견한 행복/축복을 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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