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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명설교편◑/이정익목사 명설교(385편)

건강한 교회

by 【고동엽】 2024. 11. 20.

건강한 교회

 

 

 

                                         9: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위로로

 

                    진행하여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

 

                    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우리교회는 금년으로 창립55주년을 맞이합니다. 우리교회는 지난 55년 동안 비교적 건강하게 성장해 온 교회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신촌교회를 “건강한 교회“이고 ”모범적인 교회“라고 평가를 해줍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교회는 앞으로 더 분발해서 더 좋은 교회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영광되고 세상에 빛이 되는 교회를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좋은 교회는 한두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모두가 함께 힘써야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주님의 교회가 되어야 하고 주님이 주인 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 중심으로 우리 모두가 모이고 뭉쳐서 하나 되는 교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주님의 건실한 지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교회가 건강한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은 그런 가장 이상적이고 건강한 교회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10일 만에 성령이 강림하셨습니다. 성령이 강림하심으로 얼어붙었던 이 세상에 봄이 되어 새싹이 돋아나듯이 이 땅에 교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회심하고 변화 받고 믿는 사람들이 날마다 증가하였습니다. 성령을 받으니까 서로 물건을 통용하고 서로 격려하고 나누는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니까 세상으로부터 칭송을 받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성령을 받고 담대하게 전도하고 간증하며 예수를 전하였습니다. 그러니까 가는 곳 마다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3천명, 5천명씩 회심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새신자들을 돌보고 양육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행전에 나오는 대로 일곱 집사를 선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교회가 성장하자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외부의 핍박도 거세지기 시작하여 마침내 스데반이 순교하게 됩니다. 그 핍박으로 그리스도인들이 각 곳으로 흩어졌습니다. 또 핍박이 반드시 재앙만은 아니었습니다. 핍박 때문에 흩어져 복음이 넓게 확장되었고 퍼져나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마리아 땅이 전도되고 그 여파로 빌립에 의해서 이디오피아 내시가 전도 받고 아프리카 대륙에 복음이 전파되게 되었습니다. 또 핍박의 주역이었던 사울이 회심하여 바울이 되어 제자들과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복음전파의 흐름이 더 강렬하게 흐르기 시작하였고 마치 고여 있던 물이 둑이 터지니까 거세게 흐르듯이 복음이 격렬하게 퍼져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오늘 본문에서 표현하기를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 지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본문에서 여러 교회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교회들은 팔레스틴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갔다는 말은 그동안 가장 핍박에 앞장 서 있던 사울이 회심하고 제자가 됨으로 이제는 핍박자가 없어졌다는 말입니다. 더구나 당시 로마황제 칼리굴라(Caligula AD 37-41)가 자신의 동상을 성전에 세우려고 혈안이 되자 유대인들이 목숨을 걸고 반대하였습니다. 마침내 칼리굴라는 기원 41 1 24일 날 암살당해 죽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기독교는 핍박이 현저하게 감소하여 마침내 본문의 표현대로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갔다”고 하였습니다. 또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졌다”고 하였습니다. 교회성장은 사람이 하는 것 같지만 성령이 하십니다. 여기 위로라는 말은 성령의 권면이란 뜻입니다. 성령의 위로와 격려가 있으니까 당시 교회들이 아주 건강하게 성장하며 신앙 지조를 지켰다는 말입니다. 그 시대 교회들이 그렇게 모두 건강했습니다. 교회가 건강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일치된 마음

 

 

 

 

이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마음들이 일치된 곳은 한결같이 발전하고 성장하고 부흥합니다. 가정도 교회도 사회도 그렇습니다. 가정이 몇 명 안 되는데도 마음이 불화하면 그곳이 지옥입니다.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마음이 불화하면 그곳이 지옥입니다. 교회는 가장 먼저 주님을 중심하여 마음과 뜻들이 한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목회자는 그것을 이루어야 하고 성도들은 그런 뜻을 존중해서 마음들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그것이 주님의 요구입니다. 주님은 에베소서 44~6절에서 “성령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한분이시요 주도 하나이시고 세례도 하나이라”고 하였습니다. 초대교회는 모두 한마음이었습니다. 모두 사도들을 중심으로 한마음을 유지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곳에 성령의 위로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건강한 교회의 요소입니다. 우리교회가 건강한 것은 마음이 하나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화가 없고 갈등이 없고 파벌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교회가 매년 성장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임재

 

 

 

 

이 세상에 교회가 출현하게 된 기점을 성령강림 때로 봅니다. 성령감림으로 회심의 역사가 일어났고 그 성도들이 교회가 되었습니다. 부흥하는 교회는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교회에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성령이 보내시는 것입니다. 교회성장은 사람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령이 하시는 일입니다. 교회에는 반드시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회중들에게 회심의 역사가 일어나고 치유의 역사와 감동의 역사와 자신을 부수고 깨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 결과 교회가 날마다 증가하여 “수가 더 많아지는 것”입니다. 수가 많아지는 교회는 든든히 서 가게 됩니다. 그런데 수가 줄어들면 그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교회가 줄어들고 부흥이 멈추면 곧 바로 불화로 이어지고 온갖 불평과 원망이 일어나 구심점을 잃게 됩니다. 그래서 교회는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역사가 있는 교회는 부흥하게 되어 있습니다. 본문은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고 하였습니다. 교회는 성령이 함께 하실 때 폭발적 결실과 성숙이 이루어집니다. 포탄은 쇠로 만듭니다. 그 포탄을 사용하는 방법이 두 가지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포탄을 그냥 던지는 방법이 있습니다. 포탄을 던질 때 누군가 맞으면 죽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포탄에 불을 붙여서 터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면 수천 명을 한꺼번에 죽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복음전파의 위력이고 성령이 함께 하심의 원리입니다. 복음은 그냥 던져도 누군가는 구원을 받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예수 믿으면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하고 막연하게 전해도 누군가는 믿고 구원받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것은 아주 안일하게 위력 있는 포탄을 그냥 던지는 격입니다. 그런데 그 포탄에 불을 붙여서 쏘면 큰 폭발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것이 포탄이 지니는 위력입니다. 전도가 마치 그런 것입니다. 전도에 성령의 불을 붙여 터뜨리게 되면 수천 명이 한꺼번에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이 성령이 함께 하시는 전도방법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에는 성령이 함께 하셔야 합니다. 성령은 폭발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의 교회는 그렇게 항상 성령이 함께 하셨습니다.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그것이 성령이 함께 하시는 역사입니다. 우리교회에는 이런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부흥하는 교회, 건강한 교회입니다.

 

 

 

 

 

지도자 육성

 

 

 

 

교회가 수가 많아지는 것만 능사는 아닙니다. 그 많은 수중에 진정 거듭난 신자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지도자들이 나와야 합니다. 건강한 교회에서는 지도자다운 지도자들이 탄생하고 양육하고 성장하고 훈련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 지도자들이 세상으로 내 보내어져야 합니다. 그 지도자들이 세상에 나가 역할을 다하게 해야 합니다. 건강한 교회는 인재를 양육하고 성장시켜 끊임없이 세상에 내 보냅니다. 그래서 세상을 변화시키게 합니다. 그것이 건강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교회는 숫자만 많이 나오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행전에 나오는 안디옥교회는 그 시대에 많은 인재들을 확보한 교회였습니다. 그 인재들을 선교사로 파송하였습니다. 구제헌금을 해서 약한 교회들을 돕고 환란당한 교회들을 돕고 가뭄으로 기근당한 지역에 보내었고 선교사들을 후원하였습니다. 그것도 건강한 교회가 할 일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내 교회만 크게 짓고 잘 꾸미지 않습니다. 동네에 큰 집이 있으면 그 집은 나만 잘 살고 우리 집만 잘 먹으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나누고 베푸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동네에서 큰집의 역할입니다.  

 

 옛날 경주의 교동에 최 부잣집이 있었습니다. 흔히 부잣집 3대 못 간다고 했는데 그것은 부에 대한 의무감과 철학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경주 최 부잣집은 400년간 12대를 만석살림을 유지한 부자였습니다. 이 집이 부를 400년 동안이나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그 가문의 부에 대한 철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철학이 6가지입니다. 하나는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은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양반신분을 유지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요건만 충족하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 이상의 벼슬을 하면 당파싸움에 휘말리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재산은 만석 이상은 모으지 말라”는 것입니다. 돈이 돈을 법니다. 돈이 많은 사람은 돈으로 돈을 쉽게 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문은 만석 이상을 수확하게 되면 소작료를 낮추었다고 합니다. 사람은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법입니다. 저절로 그렇게 됩니다. 그런데 최 부잣집은 땅을 사면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였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소작료를 후히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한선을 만석으로 정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나그네에게 후하게 대접하라”는 것입니다. 여관이 없던 시대에 나그네들이 길을 가다가 날이 저물면 매일 100여 명씩 이 집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소작료 3천석을 받아서 그중 천석을 나그네 대접하는데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때 머물렀던 사람 중에는 인촌 김성수, 손병희, 최남선, 정인보, 여운형 같은 인물들도 있었습니다. 네 번째는 “흉년기 에는 헐값으로 내 놓은 남의 논밭을 사들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흉년기 에는 땅을 헐값에 내 놓습니다. 그때 땅을 사들이면 큰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돈이 있는 사람은 돈을 벌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최 씨 집은 도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절대로 그런 땅을 사 들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다섯 번째는 “최 씨 집안에 시집온 며느리들은 3년 동안 무명옷을 입게 하라”고 했습니다. 조선시대에 쌀 창고 열쇠는 모두 부인들이 쥐고 있었습니다. 부인들이 절약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해서 무명옷을 입히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사방 100리 안에서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매년 천석을 구제미로 풀었다고 합니다. 이 철학이 만석집안으로 400년 동안 유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400년 후 12대 손인 최준이 일제시대 때 독립운동 자금을 기부하다가 발각되어 고문을 받고 그 후 모든 재산을 영남대학교에 기부하므로 경주최씨 부자는 소멸됩니다.  

 

 

 우리교회가 이 역할을 해야 합니다. 우리교회가 교회를 완성하고 나면 예산의 2/3를 선교 봉사비로 지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더 많은 장학금을 지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를 위해서 인재들을 내 보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선교사들을 더 내 보내야 합니다. 교회는 이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건강한 교회입니다.

 

 

 

 

진정한 예배

 

 

 

 

본문을 보면 “주를 경외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 말은 성도들이 진정으로 예배하였다는 말입니다. 교회의 가장 큰 사명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입니다. 교회에는 진정한 예배가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 있고 아주 좋은 건물이 있어도 그곳에 진정한 예배가 없으면 건강한 교회가 아닙니다. 오늘 교회들의 큰 문제는 예배가 경시되고 프로그램이 더 중시되는 경향입니다. 그것은 교회가 아니고 친교단체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가장 먼저 진정한 예배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들이 먼 곳으로부터 주일날 일찍 나아오는 것은 프로그램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주께 영광 돌리려고 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향하게 하려고 모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축하하기 위해서 모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약시대의 출애굽 사건을 축하하고 신약시대의 예수의 사건을 축하하기 위해서 모이는 것입니다. 예배는 그 사건들을 축하하고 그것을 오늘 이 시간에 재생시키는 일이 예배입니다. 예배는 애굽으로부터의 해방을 오늘 재현하고 성만찬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에 내가 동참하고 예수님의 삶과 죽음과 부활과 다시 오심을 말하고 행동화 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예배입니다. 그렇게 예배할 때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오늘 여기에 성령의 위로가”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교회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서 성스러운 코이노니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성도들은 교회 안에서 성스러운 교제를 체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 나누고 함께 기도하고 서로 신뢰하고 격려하고 중보 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 과정을 거쳐서 신자들을 바로 세우고 믿음을 성숙하게 하고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그래서 건강한 교회는 예배하는 교회입니다. 그때 그곳에서 선성한 공동체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것이 없으면 서로 불화에 휩싸이게 되고 이견이 나오게 되고 파벌이 나오며 다툼이 나오게 됩니다. 교회에 진정한 예배가 있으면 믿음이 성장하고 신앙이 성숙하고 엄숙한 고백이 나오게 되고 진정한 나눔이 발생하게 되고 서로 중보하고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그것이 건강한 교회입니다. 우리는 우리교회에서 진정한 예배가 만들어지도록 서로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그때 성령이 함께 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건강한 교회입니다.

 

 

 

 

 

흩어지는 교회

 

 

 

 

교회는 안식처나 안주하는 방주가 아닙니다. 신자들끼리만 모여서 재미있게 사귀고 놀고먹고 지내는 곳이 아닙니다. 모여 진정으로 예배드리고 교제하고 그 후에는 빨리 흩어져야 합니다. 세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왜 흩어지는가 하면 복음 전도와 자비와 정의를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세상을 보살피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흩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건강한 교회가 할 일이고 건강한 신자들이 할 일입니다. 그 삶의 모형을 사도행전242~47절에서 5가지 특징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함께 모여 떡을 떼고 서로 나누며 사도의 가르침을 받고 물건을 서로 통용하니 구원받는 사람들이 날마다 늘어났다” 그것이 진정 건강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오늘 우리교회에서 이런 모습을 연출해야 합니다. 이런 모습을 지향하고 따르고 이상으로 이루어야 합니다. 오늘 교회들이 숫자만을 따집니다. 교회가 숫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역할입니다. 신자들이 많은 만큼 역할도 커야 합니다. 그것이 건강한 교회입니다. 그 건강한 모습을 오늘 본문이 표현하기를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졌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교회는 금년에 55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중년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교회도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 힘씁시다. 그때 성령께서 우리교회에 함께 하실 것이고 그런 역할을 감당하시는 여러분들에게도 뜨겁게 함께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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