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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삶 자료원

by 【고동엽】 2022. 11. 16.

제목 : 은혜와 삶 자료원 : 박종순목사 충신교회 발행일 : 95년 03월 26일 은혜와 은혜 아닌 것, 은혜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 사이에 아무런 차 이도 없다면 구태여 은혤르 논할 필요도 없고 은혜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은혜를 받은 사람과 받지 못한 사람은 하늘과 땅만큼 엄청난 차치 가 있기 때문에 성경은 은혜를 강조하고 있으며 은혜를 받으라고 강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본문에서 바울은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은혜 베풀 때 너를 도 왔다","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라고 말씀하면서 은혜의 중요성을 강조 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도나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은헤를 강조했습니다만 그 가운데 특히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더 강조했습니다. 이유는 바울 자신이 풍성한 은혜 의 체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은혜는 깨달은 사람과 체험한 사람들이야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을 중심으로 몇 가지 교훈을 찾겠습니다. 1. 은혜는 올바로 받아야 합니다. 1절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 의 은헤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했습니다. 먼저 바울은 자신의 입장을 설명합니다. 다시 말하면 은혜에 대하여 권면 하는 자신의 위치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라 는 것입니다. 그 뜻은 하나님의 전권대사로서 하나님의 뜻을 전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까 이 권면은 바울의 개인적 충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이라는 것입니다. 우린 여기서 설교듣는 사람들이 지녀야 될 태도를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 님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케 합 니다. 그러니까 그 말씀을 듣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수용하고 순종 해야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편식방법과 태도로는 은헤받기가 어렵습니다. 본문 1절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그 뜻은 은헤의 가치를 알고 소중하게 간직하라는 것입니다. 은혜 자체는 금은보석보다 귀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은헤를 잘못 받으면 그 삶에 아무런 변화도 갱신도 일어나지 못합니다. 우리나라는 오랜 세월동안 유교전통과 문화를 지켜 나왔기 때문에 유교적 윤리와 도덕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유교윤리를 한 마디로 요약할 수는 없겠지만 [삼강오륜]이 그 근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부모와 자식, 윗사람과 아랫사람, 부부간의 윤리가 있습니다. 자식은 부모를 높이 고 순종하는 것이 성경의 명령이고 동양윤리의 가르침입니다. 그런데 94년도에는 유학갔던 아들이 돌아와 돈 때문에 아버지를 살해한 사 건으로 온 세상에 충격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학 강단에서 학생 을 가르치는 선생이 아버지를 살해함으로 더 큰 사회적 충격을 주었습니다. 일부 언론은 그가 기독교인이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이것은 더 큰 충격 입니다. 그러니 생각해 보십시오. 그가 정말 기독교인이었다면 은혜를 체험 하고 거듭난 신자였다면 그런 일은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1,200만-1,500만이라는 기독교인들 가운데 은혜를 모르고 교회만 들락거리는 사람들 속에는 도둑놈, 소매치기, 살인자, 불한당, 이중 생활하는 자, 그리고 어쩌면 살의를 품고 있는 자들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 다. 그러나 그들도 은혜를 제대로 받기만 하면 거듭나고 새사람되고 회개하 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우니라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성악가 김영미씨의 얘기는 감동적인 것입니다. 미국 L.A 에 있는 나성한인교회 김의환 목사님이 김영미씨에게 주일 2시 예배에 와서 성가연주회를 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미국 대부분의 교회 는 저녁예배가 없거나 2시에 드리는 교회가 많습니다. 김영미씨의 대답은 주일은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자신이 L.A에 있는 제퍼슨 감리교회 성가대원인데 성가대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빠질 수 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은혜받은 사람만 가능한 감동적 이야기입니다. 김영미씨의 성공은 그녀 자신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입니다만 그러나 주님 과 교회를 먼저 생각하는 그의 신앙과 책임감 때문이었으며 그것을 보신 하 나님께서 그녀에게 은혜를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려서 저는 이 말 뜻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님에게 자주 물었습니 다. "엄마 어떻게 엉덩이에 뿔이 나?"라고 그때마다 제 어머님은'크면 알게 된다"라고 하셨고 "까불지 말라는 뜻이란다"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 어머님의 대답은 명답이었습니다. 철들고 세상을 알면 서 그 뜻이 분명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뜻이 때론 떠오릅니다. 엉덩이에 뿔 나는 법은 없습니다. 뿔은 이마에 납니다. 만일 엉덩이에 뿔이 난다면 그것은 기형입니다. 그리고 살아가는데 장애물 이 됩니다. 은혜를 헛되이 받거나 잘못 받으면 기형아가 됩니다. 그리고 자 신의 삶을 망가뜨립니다. 서울시내 모 큰 교회 정문입구에는 그 교회가 꼭 사서 넣어야 할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교회 자체도 땅이 비좁거니와 그 땅을 사서 넣어야 교 회 전경도 드러나고 출입도 자유로워지는 건물입니다. 큰 교회이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돈도 있습니다. 문제는 건물임자가 땅을 내놓지 않는 것입니 다. 그런데 어느 해 그 건물을 팔겠다는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긴급히 당회 를 모였습니다. 그런데 당회원 가운데 한 사람이 결사반대를 합니다. 말도 되지 않는 이유 를 들이대면서 반대하는 바람에 결국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 그 교 회는 그 건물을 사지 못했습니다. 그후 그 장로님은 미국으로 이민을 가버 렸습니다. 들은 바대로는 그 분은 지금 미국에서 "내가 왜 그때 그렇게 반 대했는지 모르겠다"며 후회를 한다는 것입니다. 신앙과 고집은 다릅니다. 내 고집을 강조하는 사람은 은혜받은 사람이 아 닙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은 자신의 주관과 고집과 죄악과 악습을 십자가에 못박고 꺽어 버립니다. 다른 얘기 하나를 더 하겠습니다. 서울에 있는 모 큰 교회의 이야기입니다. 교회 바로 뒷편에 붙어 잇는 500평 대지가 있었습니다. 그 교회의 성장이 나 미래를 위해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매입해야 하는 땅입니다. 15년전 어느 날 평당 100만원에 팔겠다는 전갈이 왔습니다. 당회를 모였습 니다. 땅이 너무 비싸다며 한 사람이 한사코 반대를 하는 바람에 포기했습 니다. 7년이 지난후 5억에 팔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다시 모였습니다만 반대하던 그 사람 때문에 부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어느날 50억에 팔겠다는 연락을 받고 14년만에 50억에 샀습니다. 은혜를 받지 못하고 고집부렸던 그 사람은 교회에 세 가지 큰 손해를 주었 습니다. 첫째, 49억 5천만원의 손해를 주었습니다. 첫번 기회에 반대를 안했다면 5 천만원에 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교회성장을 14년 정지시켰습니다. 셋째, 긍정적으로 교회를 섬기고 일하려는 사람들에게 정신적, 신앙적 상 처를 주었습니다.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은혜를 바로 받으면 태도가 달라지고 삶이 달라지 고 신앙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은혜를 헛되 이 받으면 다른 삼과 자신에게 엄청난 손해와 상처를 주게 됩니다. 사울왕은 은혜를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랬기에 이스라엘의 초대왕이 되 었습니다. 그는 은혜받고 예언을 하는가 하면 나라 정치를 잘했습니다. 그 러나 그 은혜를 제대로 간직하지 못하고 헛되이 여기기 시작하면서 몰락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 외면하고 교만하기 시작하고 세상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자 하나 님이 그를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뻔했습니다. 자신도 그의 왕가도 몰락했습니다.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그리고 바로 받아야 합니다. 부천의 영생교, 일본의 오음진리교, 그들이 표방한 것은 영생이고 진리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살인 을 주저하지 않는 비영생, 비진리 집단이었습니다. 여러분, 부모도, 자식도,남편도, 아내도, 목사도, 장로도, 권사도 집사도, 은혜를 받아 합니다. 2. 지금 받아야 합니다. 2절 끝을 보면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라고 했습니다. "보라"는 것은 은혜의 공개성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은혜 자체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보고 만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이란 숨쉬는 그 순간, 살아있는 이 찰라를 의미합니다. 이 순간. 이 찰라, 맥박이 뛰고 심장이 고동치고 손발이 움직이고 두 눈이 껌벅거리고 있는 이 순간이 지금입니다. 지금 이 시간 이 순간에 은혜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다 분히 종말적 긴박성이 강조되는 시간인 것입니다. 기회를 놓치면 안됩니다. 다음으로 미루면 안됩니다. 은혜를 덱토스라고 합니다. 그 뜻은 "입증된"이라는 것입니다. 은혜는 많은 사람들을 통해 입증된 사건입니다. 두 번다시 그 효과를 물 어볼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은혜를 카이로라고 합니다. 그 뜻은 유쾌하다,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으면 유쾌하고 행복합니다. 본문은 은혜와 구원을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은혜의 결과를 구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은혜받아야 행복하고 유 쾌하고 구원을 받게 됩니다. 더 이상 은혜를 미루고 소홀히 취급할 생각입니까> 스코틀랜드에서 목회하던 어스킨(Erskine) 목사의 설교를 들은 스칼렛 부 인이 그 날 큰 은혜를 받고 깊은 감동을 체험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주 일 그녀는 어스킨 목사의 설교를 들엇으나 은혜를 받지 못받았습니다. 스칼 렛은 목사님을 만나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어스킨의 댈바은 "지난 주에는 당신이 예수를 만나려고 왔기 때문에 신령한 은혜를 받았지만 오늘은 나를 보려고 왔기 때문에 은헤를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은혜의 출처는 주님이십니다.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은헤를 주는 것입니 다. 지금 은혜받아야 합니다. 다음 시간은 내 시간이 아닙니다. 내일도 내 시간이 아닙니다. 지금 여기서 은혜를 받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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