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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는 의사전달의 달인이 되야

by 【고동엽】 2022. 10. 18.

 KCMUSA  

요즘 일본 내에서 오부치 총리의 인기가 대단히 높다고 한다. 그 이유로는 ''전화마''라는 별명과 함께 때로는 비서도 거치지 않으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시로 주변의 인물들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하거나 의논하기 때문이란다. 오부치 총리는 독특한 의사소통 방법으로 자신의 리더십을 견고히 하고 있다. 이처럼 의사전달은 리더십을 견고히 세우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리더십의 요소는 의사전달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주변에는 지도자의 의사전달 미숙으로 말미암아 비효율적인 행사나 프로그램들이 너무 많다. 여기서 한가지 분명한 교훈은 효율적 의사전달 없이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효율적 리더십을 위한 지도자의 의사전달에 관하여 살피고자 한다.

의사전달이란 무엇인가. 의사전달이란 영어로 Communication이라 하는데 이 용어는 라틴어 Communis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 단어는 ''공통적인 것'' 혹은 ''일반적인 것''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의사전달이 잘됐다''라는 표현은 전달자가 말을 유창하게 구사했다 라는 의미가 아니라 전달자의 의사가 수신자에게 정확하게 전달되어 수신자가 전달자의 의도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어느 조사기관에 의하면, 전달자 메시지의 약 7%가 언어로 전달되며, 나머지 93%는 전달자의 억양이나 음질, 표정 혹은 행동에 의해 전달되어진다고 한다. 여기서 정확하고 분명한 의사소통을 위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있다. 먼저 전달자의 입지에서 세 가지만 살펴보면:

첫째로, 지도자는 전달할 자신의 사고 혹은 느낌을 분명히 표현하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둘째로, 지도자는 그 사고와 느낌을 전달할 적절한 행동과 단어를 선택해야 한다.
셋째로, 지도자는 효율적 의사소통의 방해적 요소들을 찾아 그것을 극소화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 구성원들, 즉 수신자가 취할 요소들을 살펴보면:
첫째로, 전달자의 표정이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함으로 전해지는 정보를 지성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둘째는, 전달자의 사고와 행동을 분석하고 해석하여 그 진의를 파악하는 것이다.
셋째로, 전달자의 사고와 느낌을 올바로 수용하도록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효율적인 의사전달은 지도자가 의사를 수신자에게 분명히 전달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수신자 또한 전달자의 사고와 느낌을 올바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개발할 때 가능한 것이다. 훌륭한 의사소통은 정확하게 전달하며,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다.


다음은 효율적인 의사소통의 7가지 원리를 제시한 것이다. 효율적 리더십을 구축하는데 활용하라.
1. 지도자는 의사전달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한 조직의 성공과 실패는 원활한 의사소통의 여부에 달려있다. 리더십의 열쇠는 의사전달이다.

2. 지도자는 교인의 현재적 상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지도자로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사소통을 하려면 교인들의 교육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 등에 민감해야 한다.

3. 지도자는 의사전달의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지도자는 무엇을 교인들에게 각인시키려 하는지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정확히 그리고 간결하게 표시해야 한다.

4. 지도자는 교인들의 고정관념을 무너트려야 한다.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교인들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5. 지도자는 교인들에게 익숙한 언어와 경험을 사용해야 한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교인들이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것이다.

6. 지도자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추상적인 것이나 증명되지 않은 것은 믿지 않는다. 논리적이고 감정에 부합하는 것을 따른다.

7. 지도자는 욕구에 호소하여 행동하도록 교인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야 한다. 교인들은 진정한 필요가 충족될 때 행동으로 옮긴다.

지금껏 우리는 효율적 의사소통의 7가지 원리를 살펴보았다. 효율적인 지도자는 주님의 사명을 달성하기 위하여 혼자 일하지 않는다. 교인과 함께 사역한다. 교인들과 함께 사역하려면, 지도자의 의사소통은 필수적인 것이다. 지도자는 쪽지로 하든, 전화로 하든, 연설로 하든, 혹은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인터넷으로 하든 의사전달을 원만하고 공정하며 신속하게 해야 한다. 그 결과 교인들의 사기는 증진될 것이며, 지도자의 리더십은 흔들림 없이 서게된다. 반대로 지도자의 의사전달의 부재는 지도자와 교인들간에 상호불신과 의심을 초래하며 결국은 비능률적인 사역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함께 일하는 지도자는 자신의 생각을 교인들이 공유하도록 한다. 지도자는 의사소통의 달인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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