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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하나님을 인한 감사 / 하박국 3:17-19

by 【고동엽】 2022. 4. 4.
구원의 하나님을 인한 감사 / 하박국 3:17-19
 


하나님은 우리에게 범사에 늘 감사하면서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 자신을 위하여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우리를 위하여 하 시는 말씀이십니다. 물론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살면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하나님은 그 때문에 우리에게 감사하라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 게 감사하면서 살라 하신 까닭은 그래야만 우리가 늘 기쁘게 그리고 언제나 행복하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범사에 늘 감사하면서 산다는 것은 말처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처럼 어려운 일이 아마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그것이 불가능한 일이라면 하나님께서 범사에 늘 감사하면서 살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불가능한 것을 말씀하셨을 리가 없습니다.
범사에 늘 감사하면서 사는 법이 있을 것입니다. 그 법을 찾아낼 수 만 있다면 우리는 범사에 늘 감사하면서 살 수 있을 것이고 그로인하여 항상 기뻐하면서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범사에 늘 감사하면서 사는 법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보통 생활이 넉넉하고 형통하며 건강하고 모든 삶이 편안할 때 감사하고 기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이 언제나 넉넉하고 형통하며 모든 삶이 편안하고 또 건강하다면 우리는 언제나 늘 감사하면서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것은 예수를 믿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해서 우리의 삶의 여건과 형편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어도 가난할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어도 어려운 일을 당 할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어도 실직을 당할 수도 있고 부도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물론 이 세상에서의 좋은 조 건과 형편을 위하여도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예수를 믿는 근본적인 목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만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늘 감사하고 항상 기뻐하면서 살 수 있는가? 세상의 그와 같은 것들을 뛰어 넘을 때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서 세상을 초월 할 때 범사에 늘 감사하며 항상 기뻐하는 삶의 길이 열리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바로 이 세상을 초월하는 힘과 능력을 우리에게 가져다 줍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으면 범 사에 늘 감사하며 항상 기뻐하면서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환경과 여건이 바뀌어서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초월하기 때문에 세상의 여건과 환경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도 감사하고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불교와 유교에서도 그 비슷한 것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다뤘습니다. 불교와 유교가 가르치는 것은 세상을 초월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세상을 포기하고 그것을 우습게 여기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포기하고 우습게 보는 것으로도 세상의 근심과 걱정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욕심으로부터도 자유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 다. 그리고 그와 같은 욕심으로 말미암은 죄로부터도 자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것을 통하여 기쁨과 감사를 얻을 수는 없습니다.
기쁨과 감사는 세상을 포기하는데 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초월하는데서 부터 옵니다. 세상 포기는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지만 세상 초월은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세상에 얽매이지 아니하는 것은 같으나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세상을 포기하는 것과 세상을 초월하는 것의 중요한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부한데도 처할 줄 알고 비천한데도 처할 줄 안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초월입 니다. 바울은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굳이 세상 과 세상에서의 부함을 회피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그것에 연연하지도 않습니다. 비천하면 또 비천 한데로 얼마든지 자족하면서 살 수 있다고 그는 고백하고 있습니 다. 그 능력을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더라고 간증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세상을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궁극적인 목적은 구원입 니다. 구원이란 단순한 말로 설명하자면 하늘나라의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원받은 자의 삶은 세상에 있지 아니하고 하늘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사람은 세상을 초월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하나님 나라의 길은 황금으로 되어 있고 집은 12 보석으로 되어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것은 모두가 다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 때문에 천국이 천국 되는 것은 아닙니다. 천국이 천국 되는 것은 황금 때문도 아니요 12 보석 때문도 아닙니다.
천국이 천국 되는 것은 하나님 때문입니다. 그곳에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이 정말 모든 사람의 주가 되시고 왕이 되셔서 그분의 말씀이 모든 사람의 삶의 식이 되고 법이 되기 때문에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그곳의 사람들은 모두가 다 하나 님의 뜻대로만 삽니다. 때문에 그곳의 사람들은 모두가 다 한 마음입니다. 한 뜻입니다. 그러므로 그곳의 사람들은 서로 마음이 맞습니다.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 산다는 것은 얼마나 축복된 일인지 모릅니다. 그 곳이 곧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주로 고백하고 전혀 그 분의 뜻대로만 사는 믿음이 천국을 천국 되게 하는 유일한 원인인 것입 니다.
우리는 요즘 정말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한다면 우리는 평균적으로 생활의 절반을 도적 맞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불 소득이 6천불이 될까 말까 하 는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실직을 당하거나 부도를 맞은 사람들의 삶은 그것과도 비교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올해는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것이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해는 왠지 추수감사절이 잘 실감이 나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옳지 않은 생각입니 다. 만일 여러분들이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다면 여러분은 사탄에게 속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은 아니지만 따지고 보면 그다지 중요 한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황금 길과 12 보석 집 정도입니다. 있으면 좋은 것이지만 없다고 큰 일 날 것도 없는 그런 것들입니다. 황금길이 아니어도 천국은 천국 입니 다. 12 보석 집이 없어도 천국은 여전히 천국일 수 있습니다. 그곳에 하나님만 계시고 그 분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믿음이 있어서 그 분의 말씀으로 삶의 식을 삼고 살아간다 면 그 어디나 하늘 나라가 될 줄을 믿습니다.
찬송가 가사 중에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라는 가사가 있는데 맞습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믿음만 있다면 초막이 면 어떻고 궁궐이면 어떻겠습니까? 그 어디나 천국이 될 줄을 저도 믿습니다.
구원은 황금으로 얻는 것도 아니고 12 보석으로 얻는 것도 아닙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얻는 것입니다. 우리가 IMF로 잃은 것은 황금과 보석입니다. IMF 때문에 하나님을 잃어버린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우리는 IMF로 많은 것을 잃어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천국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이고 그와 같은 삶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오늘 본문의 말씀속에서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 치 못하며 포도나무의 열매가 없으며 외양간의 소가 없고 우리에 양이 없어도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찬송하고 기뻐할 수 있다'라고 말 할 수 있는 힘이 바로 여기서부터 오는 것입니다.
이 감사가 오늘 우리들의 감사가 되어야만 합니다. 세상을 잃어 버렸어도 이 믿음만 있다면 세상은 여전히 감사하고 생은 여전히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세상을 초월하고 그 세상을 초월하는 믿음으로 늘 감사하고 항상 기뻐하는 천국의 삶을 사시는 저 와 여러분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 : 주님의 시선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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