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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인물 밧세바

by 【고동엽】 2022. 1. 31.

제61인물 밧세바

 

삼하 11;3-4.

밧세바라는 뜻은 <맹세의 딸>이라는 뜻입니다. <풍요의 여자>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다윗과 밧세바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다시 한번 이야기를 하여 봅니다.

전쟁중이었습니다.
다 전쟁을 하러 나갔는 데 다윗 홀로 궁중에 남아 거닐고 있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저녁 때에 다윗이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위에서 거닐다가 그 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 데 심히 아릿다워 보이는 지라>(삼하 11; 2)

다윗이 누구인지 조사를 하게 하였습니다. 전쟁터에서 싸우고 있는 우리아 장군의 아내 밧세바였습니다. 다윗은 그 여자와 동침하였습니다. 얼마 후 임신하였다는 말이 들렸습니다. 다윗은 전쟁터에서 싸우고 있는 우리아 장군을 불러 아내와 동침하도록 하였습니다.
아내 태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가 자기 씨라고 위장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 보니 다윗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일이 생겼습니다.
우리아는 궁중 문에서 신복들과 함께 자고 집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물었습니다. 대답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우리아가 다윗에게 고하되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영채 가운데 유하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신복들이 바깥 들에 유진하였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내가 이 일을 행치 아니하기로 왕의 사심과 왕의 혼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 하나이이다>(삼하 11;11)

다윗은 일차 계획이 실패하였습니다. 2차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날 밤 다윗은 우리아에게 먹고 마시고 취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면 집으로 돌아 갈 줄 알았습니다. 아내를 보고 싶어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아는 집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전쟁터로 우리아를 보내어 죽게 하였습니다. 우리아는 충성한 왕에게 배신을 당하였습니다. 충성스럽게 섬긴 왕에게 아내를 빼앗기고 생명도 빼앗기는 비극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 역사의 복판에 밧세바가 서있습니다.
본문이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누구도 죄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윗은 당시 최고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만큼 깨끗하게 살아간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도 범죄하였습니다.
누구도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죄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누구도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누구나 조심하여야 합니다. 누구나 항상 성령 충만하여야 합니다.
다윗이 그렇게 죄를 지은 이유가 성경에는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다윗은 회개하고 나서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내가 죄악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 51;5)

어머니가 죄를 지으면서 다윗은 잉태하였습니다. 죄가 유전되었습니다, 이것이 원죄입니다. 어머니가 임신중에 죄를 지으면 큰 일입니다. 자식은 보지 않았어도 그 죄의 유전인자를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누구나 죄의 유전인자가 대대로 흘러 옵니다.
죄를 짓는 것이 사람이요 용서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2. 죄는 용서 받아도 결과에는 반드시 보응이 따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범한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간음으로 태어난 아이는 죽었습니다.
회개하였습니다. 아무리 회개하였어도 벌은 용서받지 못 합니다.
위너 감독은 그의 설교집에서 이런 이야기 하나를 들려 주고 있습니다.
의사가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던 중 긴급전화 벨이 울렸습니다. 환자 하나가 죽어 가고 있는 데 병원까지 데리고 갈 수 없는 형편이라 빨리 왕진와야 살 수 있다는 전화였습니다. 그는 긴급히 달렸습니다. 신호등에서 걸려 서있을 때 총을 들이대고 차에서 내리라는 강도를 만났습니다. 할 수 없이 차에서 내려 택시를 잡아 타고 급히 환자를 찾았습니다. 그 환자는 이미 20분전에 사망하였습니다. 조금만 일찍 와서 긴급 치료를 하였으면 살 수 있는 환자였습니다. 의사는 환자 방 벽에 걸려 있는 사진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회색 모자와 누런 점퍼 차림의 남자가 바로 이 환자의 아버지였습니다. 그가 바로 2시간 전에 자기 차를 강탈한 범인이었습니다. 결국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것이었습니다.
죄에는 반드시 보응이 따르고 사람은 무엇을 심던지 심는 대로 거두게 됩니다.

동독의 한 공산당 선생님이 담임하고 있는 교실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는 자기 반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일어나서 하나님은 없다라고 말하라.>
모두가 다 그렇게 하였습니다. 선생님이 무서웠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난 8살 난 소녀는 거부하였습니다. 선생님으로부터 몹시 야단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끝내 그는 그렇게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없다는 말을 50번 써와라.>
그러나 그 소녀는 그것도 거절하였습니다.
선생님은 분을 삼키며 부들부들 떨면서 말했습니다.
<집에 가서 내일 까지 하나님은 없다라고 500번을 써와라. 만일 써 오지 않으면....>
만일 써오지 않으면 그 후에는 엄청난 벌이 있을 것을 예고하는 말이었습니다.
소녀는 너무나 무서워서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무서워서 학교에 가지 못 하겠다는 딸을 데리고 교장실을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사정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 말을 다 듣고 난 교장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걱정마라 아가야! 너희 선생님은 간 밤에 오토바이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였단다. 너무 심하게 다쳐서 살 가망이 없다고 의사가 말하더구나. 아무 염려 말아라>
하나님도 죄의 원인을 제거하시는 분이십니다. 죄에는 반드시 보응이 따릅니다.

3. 회개하면 더 좋은 것을 주십니다.
다윗은 회개하였습니다. 도리어 복이 되었습니다. 간음으로 태어난 아들은 죽었지만 회개하고 태어난 아들은 솔로몬입니다.
지구상에서 솔로몬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아들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죄가 문제가 아니라 회개가 문제기입니다.

3000만원짜리 밍크 코트가 못에 걸려 찢어졌습니다. 그러면 버리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잘 고매어 사용합니다.
1억짜리 수표가 물에 젖어 못 쓰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잘 간직하였다가 은행에 신고하고 다시 발급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온 천하보다 귀하게 창조하셨습니다. 아무리 잘못 되었어도 버리지 않습니다. 다시 고쳐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상한 갈대도 꺽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신의주 제일 교회를 담임하며 목회하시던 윤 하영 목사님은 성품이 강직하여 온 교인들이 어려워하였지만 사실은 사랑이 많은 목사님이었다고 합니다.
윤 목사님을 <장로교회의 네로황제>라고 별명을 붙이고 그 교회를 떠난 김 석후 장로님이 어느 날 생일을 당하였습니다. 그 교회를 떠난 지 10년 되던 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생일을 축하하면서 식사를 하고 있는 데 청하지도 않은 윤 목사님이 나타났습니다. 김 장로는 평소에 윤 목사님을 욕만하고 다녔습니다.그리고 길에서 마주쳐도 인사하는 법이 없었습니다.사람들은 오늘도 김장로는 윤목사를 쳐다보지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의외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김 장로가 일어나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나는 10년간 윤 목사님을 욕만 하고 다녔는 데 윤목사님은 나를 늘 변함없이 사랑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10년간 한번도 빠짐없이 내 생일에 찾아오셨습니다. 나는 오늘 회개하지 않고는 도저히 밥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눈물을 펑펑 흘리며 회개한 후 다시 윤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제일 교회로 돌아가 죽을 때까지 충성을 다하였다고 합니다.
이사야가 말했습니다.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 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 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사1;15)

어느 날 주인이 보니까 자기 집 개가 먹을 것이 전혀 없는 소뼉다귀를 물고 있었습니다. 더 맛있는 것을 주려고 버리려고 하여도 기여코 버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버리고 회개하면 더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죄가 문제가 아니라 회개가 문제입니다. 회개하면 더 좋은 것을 주십니다.
베드로도 바울도 회개하고 더 크게 하나님이 사용하여 주셨습니다.

4. 메시야 믿음을 가진 자를 메시야 족보에 올려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족보에는 네 명의 여자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라합, 다말, 룻 그리고 밧세바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마리아를 통하여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잠언 기자가 말했습니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니라>(잠 31;30)

어떤 주석가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밧세바는 일부러 다윗이 거닐며 보이는 곳에서 발가벗고 목욕을 하였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습니다. 선악과만은 건드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이 되어 죽을 수 밖에 없는 아담과 하와를 저주하셨습니다. 그리고 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창 3;15)

그래서 아담 이후의 사람들은 인간을 망쳐 놓은 마귀를 물리칠 분이 여자의 후손으로 올 것을 믿고 있었습니다.
그 후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리아산에서 이삭을 드리는 모습을 보고 말씀하셨습니다.

<네 씨가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창 22;17)

그래서 아브라함의 후손은 대적의 문을 얻을 후손이 나올 것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예언이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죽을 때 이삭에게 그 예언의 말씀을 주었습니다. 이삭이 에서와 야곱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그 축복의 예언은 장자 에서로 흘러야 했습니다. 그러나 야곱이 영적 욕심을 가지고 그 예언을 빼앗아 자기 가문으로 흐르게 하였습니다.
야곱이 12 아들을 낳았습니다.
12명중에 한 명으로 흘러야 합니다. 그런데 야곱은 죽을 때에 그 축복의 예언을 넷째 아들인 유다에게 주었습니다.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비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리라>(창 49;7)

밧세바는 유다지파를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가 흐를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유
다지파입니다. 밧세바는 우리아 장군과 결혼하였지만 사실은 유다지파와 결혼하고 싶었습니다. 메시야가 유다지파를 통하여 올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다 지파 다윗을 유혹하였을 것이라고 주석하였습니다. 얼마나 신빙성있는 주석인지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밧세바가 드디어 메시야 족보에 들어 갔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할려고 하는 자에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침노하는 자에게 주십니다.
1864년 사람은 1마일을 4분 50초에 주파한 것이 신기록이었습니다. 100년 걸려서 4분 1초에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때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4분안에는 1마일을 달릴 수 없다.>
아예 불가능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1945년 외과의사가<인체구조상 1마일을 4분안에 달릴 수 있다>라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리고 불과 2년만에 4분안에 1마일을 달린 사람이 127명이나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할려고 하는 사람을 통하여 역사를 끌고 가게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밧세바는 우리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 줍니다.
1. 누구도 죄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죄는 용서 받아도 결과에는 반드시 보응이 따릅니다.
3. 회개하면 더 좋은 것을 주십니다.
4. 메시야 믿음을 가진 자를 메시야 족보에 올려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수술할 때 마취제가 없다면 생살을 찢어야 하는 아픔으로 사람들이 얼마나 고통을 당하였을 가요?
생각만 하여도 끔찍합니다.
그런데 마취약은 지금부터 약 150년 전에 제임스 심프슨(James Simpson.1811-1870)이 발견하였습니다. 심프손은 영국 스코트란드에서 빵굽는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습니다. 14살에 에딘버러 의과대학에 들어가 산부인과 의사 과정을 밟아 공부를 마치고 의사가 되었습니다. 늘 관심사가 어떻게 하면 환자에게 고통을 덜어주며 치료하여 줄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성경을 읽다가 놀라운 발견을 하였습니다.창세기 2장 21절에서 23절을 읽을 때였습니다.<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창2;21-23)그는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하나님이 아담의 갈비뼈 하나를 빼내셨다면 엄청난 수술이다. 대 수술이다. 그런데 아담이 아파하였다는 말이 없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떻게 아프지 않게 갈비뼈를 빼내실 수 있었을 가?>&nbsp;&nbsp;심프손은 감탄하였습니다. 그래서 심프손은 하나님께 그 비결을 놓고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취제 개발 연구에 몰입하였습니다. 드디어 1847년 11월 사람을 마취시켰다가 깨어나게 하는 클로로포름이라는 마취약을 발견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이 약은 1853년 빅토리아 왕후가 분만할 때 사용하여 온 세계에 떠들석하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영국 의사로서는 최고의 공로를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발견이었습니다. 심프손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을 때 제자들이 모여 들어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하다가 어떤 제자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지금까지 선생님이 발견하신 발견중에 가장 큰 발견은 무엇입니까?> 이 때 심프손이 대답하였습니다. <나의 가장 큰 발견은 내가 큰 죄인이라는 사실과 예수님이 나를 구해 주신 큰 구세주라는 것을 발견한 것이지요>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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