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곁의 사람들 5
디모데
바울곁의 사람들은 모두 바울과 함께 복음 때문에 생사고락을 같이 한 사람들입니다. 바울 곁에서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가장 가까웠던 사람은 디모데였을 것입니다.
그 증거가 있습니다. 바울이 13 권 바울 서신을 썼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6 편지의 서두에 디모데 이름이 바울과 나란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4곳은 바울과 디모데 둘 만 등장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의미합니까?
바울은 늘 디모데를 곁에 두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가장 가까운 측근이었습니다.
디모데의 배경
1. 가정의 축복
디모데는 가정적인 축복을 받았습니다. 디모데는 갈라디아 성 루가오니아 지역에 있는 루스드라 출신입니다.
디모데는 혼혈아였습나다. 어머니는 유대인이었고 아버지는 헬라인이었습니다. 어머니 유니게는 디모데를 믿음으로 잘 양육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유니게의 어머니 그러니까 디모데의 할머니 로이스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손들에게 믿음을 잘 상속시킨 여자입니다(딤후 1;5)
그래서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잘 알았습니다(딤후 3;15)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5-17)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의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딤후 1;3-5)
디모데란 <하나님의 상급><귀중품>이라는 뜻입니다. 유니게란 <선한 승리>라는 의미입니다. 선한 승리를 하는 자녀에게는 하나님이 상급을 주십니다.
디모데도 믿음의 맥을 말할 때 외할머니 어머니의 맥을 말하고 있습니다. 대대로 믿음이 유산으로 내려 왔습니다.
부모가 믿음의 유산을 주면 하나님은 사랑의 유산을 보너스로 주시는 분이십니다. 디모데는 할머니, 어머니로부터 믿음을 유산으로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는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딤후 1;7)
디모데는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디모데는 가정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2. 만남의 축복
일생 누구를 만나고 사느냐가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합니다. 디모데는 바울을 만남으로 디모데가 되었습니다.
바울이 두 번째 여행을 떠났습니다. 루스드라에 왔습니다. 물론 실라와 같이 왔습니다. 그 때 그 곳에서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는 디모데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디모데는 바울의 평생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한번 만남을 통하여 평생 생애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엘리사는 엘리야를 만남으로 일생이 달라졌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남으로 일생이 달라졌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을 만남으로 생에 전환기를 맞이하였습니다.
3. 영성의 축복
디모데는 영성적으로도 축복을 받았습니다.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디모데를 만났을 때 이렇게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모친은 유대 여자요>(행 16;1)
바울이 제1차 전도 여행으로 루스드라에 갔었습니다. 그 때 모자가 예수를 영접하였던 것같습니다.
<저희가 알고 도망하여 루가오니아의 두 성 루스드라와 더베와 및 그 근방으로 가서 거기서 복음을 전하니라.... 바나바는 쓰스라 하고 바울은 그 중에 말하는 자이므로 허메라 하더라....
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서.....>(행 14;6-21)
바울은 디모데를 아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고전 4:17, 고후 1:1) 영적인 아들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믿음의 참 아들(딤전1:2)이라고 극단적으로 사랑하였습니다. 바울 때문에 예수님을 알게 된 영적인 아들입니다.
바울이 이 때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2,3년 후에 다시 와 보니 디모데의 믿음이 괄목할만 하게 성장되어 있었습니다. 디모데는 영성이 있었습니다. 씨를 심기만 하면 잘 자라는 옥토가 있듯이 디모데는 영적인 옥토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디모데를 동역자로 선택한 것입니다.
4. 일찍부터 하나님의 일을 하는 축복
어떤 사람은 늙어서 은혜를 체험하고 신학교에 가서 목사가 되거나 선교사가 되어 일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다행입니다. 그러나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일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어린 디모데를 데리고 일하면서 사람들에게 디모데를 업신여기지 말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고린도 교회에 심부름 보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편지를 쓰면서 디모데를 업신여기지 말라고 편지에 적어 보냈습니다.
<디모데가 이르거든 너희는 조심하여 저로 두려움이 없이 너희 가운데 있게 하라 이는 저도 나와 같이 주의 일을 힘쓰는 자임이니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저를 멸시하지 말고 평안히 보내어 내게로 오게 하라 나는 저가 형제들과 함께 오기를 기다리노라>(고전 16;10-11)
그리고 디모데에게 직접 네 연소함 때문에 사람들이 업신여기지 못 하게 말과 행실을 조심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딤전4:12)
이같이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일을 하는 하나님의 일군이 되었습니다. 이는 큰 축복이었습니다. 사무엘처럼 일찍부터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디모데는 그런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5. 연단의 축복
디모데는 바울과 함께 로마에 있었습니다. 로마는 기독교인들을 무참히 잡아 처형하는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카타콤베 동굴속으로 숨었습니다. 특히 네로는 기독교인들을 경멸하였습니다.
그 때 바울은 디모데를 데리고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로마에서 디모데가 바울과 함께 있었던 증거들이 성경에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는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빌 1;1)
빌립보서는 로마에서 쓰여진 옥중서신입니다. 그리고 골로새서도 로마 감옥에서 쓴 편지입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골1;1-2)
이같이 바울과 디모데는 같이 로마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바울은 로마에서 재판을 받고 사형당할 즈음이 되었습니다. 이런 소식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편지로 알리고 싶어서 편지를 썼습니다. 이것이 빌립보서입니다. 편지를 써서 누구 손에 보낼가 하고 생각하다가 드디어 디모데를 생각하였습니다.
로마에서 빌립보까지는 걸어서 40일 거리는 먼 거립니다. 왕복 80일 걸리는 곳입니다. 그 곳에 바울은 디모데를 보냈습니다.
그 내용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저희가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비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내 일이 어떻게 될 것을 보아서 곧 이 사람을 보내기를 바라고 나도 속히 가기를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빌 2;19-24)
바울은 디모데를 소개할 때에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는 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연단을 받은 복음의 투사였음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복음을 위하여 수고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있습니다. 전에 바울은 디모데를 에베소 교회로 보낸 적이 있습니다.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착념치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딤전 1;1-4)
그리고 바울은 디모데에게 중요한 부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감옥에 있으면서 겨울이 되니까 외투와 성경을 가지고 오라고 편지를 썼습니다.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저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내었노라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딤후 4;9-13)
이같이 디모데는 바울이 중대한 일이 있을 때 심부름시킨 일군이었습니다.
궂은 일이 있을 때 부탁한 일군이었습니다.
위험한 일이 있을 때 말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무슨 일이든지 시킬 수 있는 바울곁의 사람이었습니다.
이같이 디모데는 축복의 일군이었습니다.
1. 가정의 축복
2. 만남의 축복
3. 영성의 축복
4. 일찍부터 하나님의 일을 하는 축복
5. 연단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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