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도 잊지 못하는 한 가지 살인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수 년 전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지존파 사건입니다. 그들은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아지트에 시체소각장까지 만들어서 태워버렸습니다. 그들이 벌인 살인극은 해방 이후에 가장 잔인한 것이라고 떠들썩했습니다. 매스컴에 나와서까지 그들은 눈을 치켜 뜨며 더 많은 사람들을 죽이려고 했는데 더 죽이지 못하고 잡혀서 아쉽다고 서슴없이 말할 때 사람들은 치를 떨었습니다. 그 얼마 후에 온보현이라는 사람이 6명을 연쇄적으로 죽였다가 잡혔습니다. 그는 잡혀서 담담하게 살인 부문 최고 신기록을 내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무서운 인간이 아닌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봤습니다. 거기에는 자기를 극복하지 못한 나약한 한 인간이 보였을 뿐이었습니다. 오늘날 가장 큰 문제는 무엇입니까? 자기를 극복하지 못하는 나약함이 문제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바로 자기를 극복하는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위대한 사람들은 다 그렇게 자기를 극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자기 극복의 대상으로 삼아야 할 것들은 어떤 것들입니까? 좌절, 열등감, 욕구불만, 지나친 죄의식, 염려와 두려움 등을 극복해야 하고, 또한 피해의식, 책임전가, 이기주의, 불신도 극복해야 할 중요한 것들입니다. 이런 극복의 대상이 되는 문제들 중 몇 가지 문제는 누구에게나 다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돈이 있어도 있고, 공부를 많이 해도 있고, 잘 생겨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는 과정이 바로 인간이 위대해지는 과정이 아니겠습니까?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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