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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별 설교 3,276편 】◑/제자 설교 18편

세계로 출발하는 예수님의 제자들 (마태복음 28:18~20)

by 【고동엽】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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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로 출발하는 예수님의 제자들  (마태복음 28:18~20)

(할렐루야교회 설교에서)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8:18-20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뚜벅뚜벅 걸어오시더니 제자들과 모든 사람들에게 다 가라고 하십니다. 지구상의 2만4천 종족 중에 4천 종족이 아직 미전도 종족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가라고 하셨으니 어서 일어나 가시기 바랍니다. 신학교도 졸업 안했고 구체적인 성경공부도 안했는데 무슨 자격으로 갑니까? 자격은 오직 하나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성령이 임하시면 무엇을 받아요? 권능을 받습니다. 예루살렘은 우리가 사는 지역을 말합니다. 서울 사시는 분은 서울이 예루살렘이고 선교지역입니다. 온 유다는 우리나라, 사마리아는 특수지역 선교를 말합니다. 땅 끝은 세계 선교입니다. 이곳에 가서 무엇이 되나요? 증인이 됩니다. 증인은 증거 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증거 하는 사람이면 선교사입니다.

   보통 타문화권이나 초문화권에 나가게 될 때 선교사라 부릅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낸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고 하셨습니다. 선교사나 사도는 “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이에요. 그렇다면 우리도 선교사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내 구주로 믿고, 믿는 자에게 약속대로 성령 주셔서 내 안에 성령님이 계심을 믿으시면 선교사가 된 줄로 아시기 바랍니다. 저는 선교 전문가입니다. 제가 섬기는 바울 선교회에서 80개국에 330명의 선교사를 보냈습니다. 선교 전문가가 보는 사도행전 1장 8절은 이렇게 해석됩니다.

   그런데 마귀는 우리를 속였어요. “너희들이 신학교를 졸업했어? 경건생활을 지속적으로 해? 날마다 돈 벌러 다니면서 주일만 한 번 와서 얼굴보이고 예배드리는 주제에!” 선교사님 오시면 밥 한 끼 대접하고 여비나 좀 드리고 “주여, 죄송합니다”하고 겸손을 가장하며 살라고 하는 마귀의 전략에 사로잡힌 거예요. 내가 받은 성령님은 베드로가 받은 성령님과 똑같은 성령님입니다. 단지 베드로는 100% 순종했고 우리는 15%밖에 순종하지 않은 차이입니다. 나도 100% 순종하면 베드로나 바울과 같은 선교역사가 그대로 주어집니다.

   선교사의 역할과 사역 8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받아 적으시기 바랍니다.

   첫째, 해외선교사입니다. 다른 민족이나 국가에서 복음을 전하는 전문적인 선교사입니다. 요즘은 선교 개념이 달라져서 목사님뿐 아니라 텐트 메이커라고 하는 전문인 선교사들이 많이 나갑니다. 복음 선교사는 뒷문으로 살짝 들어가지만, 우리나라 태권도 사범이 가슴만 뜨거우면 대문으로 환영받으며 들어가서 마음껏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4년 전에는 PC방을 하던 우리 교회 집사님이 아프리카 기능학교에 인터넷 선교사로 갔습니다. 교수 선교사, 의사 선교사, 간호사 선교사가 얼마나 필요한지 몰라요. 은퇴 후에는 실버 미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가슴만 뜨거우면 자비량 선교사로 어디든지 가서 일할 수 있는 자리가 너무 많아요.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교사 선교사도 좋습니다. 여러분이 현대 건설, 혹은 LG전자에 다니십니까? 진급이 되어 발령이 나면 서울이나 부산, 대구처럼 큰 곳만 가려고 하지 마시고 “사장님, 저 이번에 캄보디아로 보내 주시죠!” “미얀마로 보내 주시죠!”하고 후진국에 가세요. 3년 동안 지사장으로 집 짓고 냉장고 팔면서, 현지인 직원들과 아침마다 정신 훈화시간을 가질 때 성경 QT를 하란 말이에요. 단기 선교사입니다.

   무역업을 하는 분들이 선교적 마인드를 가지면 상표 하나에도 성구를 쓸 수 있어요. 교수님들은 교환교수나 안식년에 미국에만 가려 하지 말고 동남아나 후진국으로 가세요. 힌두교나 불교 나라는 부자들은 힌두교, 불교 믿고 가난뱅이들만 예수 믿어요. 그러니까 거기서 “교수님이 예수 믿는다!” “지사장이 예수 믿는다!”하면 그 자체가 전도입니다. 무신론과 다신론에 빠져있는 학생들에게 참 하나님을 가르칠 수 있는 훌륭한 선교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10여 년 전에 중동에 갔더니 “아무개는 방글라데시에 5개의 모스크를 세우고 왔대!” “아무개는 파키스탄에 7개를 세웠대!”하는 것이 덕담이더군요. 여러분, 노처녀가 결혼하면 경사지요? 5백만 원 혹은 1천만 원이면 예배당 하나 세울 수 있는 동남아에 결혼기념으로 교회를 세우세요. 또 예쁜 손자가 태어난 기념으로,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예배당을 하나씩 세우는 것이지요. 부모가 세상을 떠나 조의금 많이 들어오면 비석 세우는 일에 쓰지 말고 예배당을 세우세요. 그것도 선교입니다.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이 우리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뿐 아니라 그들을 여러분의 하숙생으로 모실 수도 있어요. 예수 사랑을 전하고 교회로 인도할 수 있지요. 오늘날 선교 개념은 장기든지, 단기든지, 복음적인 것이든지, 기능적인 것이든지 우리와 많이 가까워졌어요. 선교사란 높은 언덕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둘째, 자녀를 주님께 바치는 부모선교사입니다. 하나님도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예수님을 지구에 선교사로 보내셨어요. 하나님도 선교사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주신 사무엘을 주님께 바쳤죠. 주님이 어떻게 하셨습니까? 참 아름답게 썼잖아요. “내 젖 먹고 자란 자식 주님께 바치리라!” 그런 결심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별로 믿음이 없었는데 우리 어머니가 어찌나 기도를 뜨겁게 하시는지, 뜨거워서 신학교를 갔어요. 우리 3남매를 다 신학교에 보내셨어요. 누님은 6.25사변이 터져서 신학 공부를 그만 두셨고, 형님하고 제가 목사가 되니 우리 어머니께서 기분이 대단히 좋으셨던가 봐요. 그때부터는 손자들에게 눈독을 들이기 시작하셨어요. 제가 딸 둘, 아들 둘인데 큰 딸은 아프가니스탄에, 둘째 딸은 인도네시아, 셋째, 넷째 아들들은 키프로스와 필리핀에 선교사로 가 있습니다. 내가 보기에도 별로 자격은 없지만 우리 어머니 빽으로 하나님이 받아 주신 것 같아요. 우리 어머니하고 하나님하고는 좀 친한 편이거든요. 그래서 “부족해도 받자” 그런 것 같아요. 우리 어머니 기도의 힘은 대단하다고 느껴요.

   주일학교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부모선교사에요. 성경만 가르치나요? “진리의 예수를 전하자. 바르게 살자!” 그러거든요. 분반 공부를 하면서 “예수님께서 너희는 온 천하에 가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으니 여러분도 전 세계에 가서 선교사 되세요.” 합니다. 그랬더니 학생들이 질문을 해요. “선생님은 왜 안 나가세요?” “미안하다. 다음 페이지 공부하자”하고 슬쩍 넘어 갈 수 있지요. 하지만 앞으로는 괜찮아요. “나도 선교사다.” “무슨 선교사에요?” “사도행전 1장 8절에 성령 받는 순간 선교사 자격증을 받은 거래. 현재는 예루살렘 선교사지만 앞으로 훈련만 받으면 저 아프리카도 갈 수 있대.” 얼마나 떳떳하고 성경적인 대답입니까. 학교 선생님들도 학생들에게 부모선교사가 될 수 있어요. “선생님, 저 이과로 갈까요? 문과로 갈까요?” 고등학생들이 진로상담을 합니다. “이과, 문과만 있는 줄 아니? 슈바이처가 간 길, 리빙스턴이 간 길이 있잖아.” 인류 역사에 위대한 공헌을 한 그 길, 선교사의 길을 안내한다면 바로 부모선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가슴이 뜨거워서 모든 것을 집어 치우고 신학교 가고 목사가 되어 시골에서 할머니 30명을 데리고 목회를 한다 해도 훌륭하지만 해마다 30명씩 지나가는 젊은이들에게 바른 길, 진리의 예수를 전한다면 목사님보다 더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는 현직 선교사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처한 곳에서 내 구주 예수님을 전하는 선교사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셋째, 기도선교사입니다. 어느 선교사가 본 교회에 돌아와 선교보고를 했습니다. 어느 날 밤, 식인종들이 칼과 창을 들고 숙소를 털러 들어왔다가 갑자기 도망을 가더랍니다. 다음날 다시 와서 “어제 밤에 우리가 선교사님을 털러 왔었는데 선교사님 집에 군인이 있었어요. 지금 그 군인들 좀 보여주세요.”하더랍니다. “아니, 우리 집에는 군인이 없어요.” “우리 모두가 큰 창을 가진 15명의 군인을 봤어요.” 숙소를 뒤져도 없으니 이상하게 생각하며 돌아갔답니다. “그 때 하나님이 천군천사를 보내주셔서 저를 보호해주셨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청년회장이 찾아왔습니다. “선교사님, 혹시 그 일이 있었던 때가 3월 아니던가요?” “맞아요.” “토요일 밤이었나요?” 설교 준비를 하던 중이라서 기억이 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선교사님, 그날 밤에 우리 청년 15명이 선교사님을 위해 철야기도를 했습니다.” 기도가 천사를 동반한 거예요. 전 세계에서 예수 믿는 것 때문에 순교 당하는 무리가 1년에 16만 명입니다. 대한민국에는 순교자가 하나도 없어요. 고통 받는 세계 사람들을 위해서, 선교사를 위해서, 북한을 위해서 기도선교사가 되는 축복을 다 받으시길 바랍니다.

   넷째, 물질선교사입니다. 제가 묻는 말에 답 좀 해 보세요. 이 세상이 누구 것이지요? 이 예배당은 누구 것이지요? 이 동휘는 누구 것이지요? 이 동휘 옷 속의 지갑은 누구 것이지요? 여러분 핸드백 속의 지갑은 누구 것이지요? 아르헨티나의 오르티즈 목사님은 제자훈련을 잘 시키셨어요. 그 분이 어느 날 그러셨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은 누구의 것입니까?” “하나님의 것입니다.” “여러분의 집은 누구의 것입니까?” “하나님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음 주에 교회 오실 때 집문서를 다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교인들이 얼마나 제자훈련이 잘 되었던지 모두 집문서를 가져왔답니다. 목사님들이 상의를 하셨어요. “이 집문서들을 어떻게 할까요?” “예, 하나님은 모든 성도들이 집 갖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니까 돌려드립시다.” 다음 주일에 나눠 주면서 목사님이 말했어요. “여러분이 여러분의 집이 하나님 것이라 하고 집문서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소유권은 하나님께로 옮겨졌습니다. 사용권만 드립니다.”

   이 지갑의 주인은 하나님이요 나는 사용자입니다. 사용자는 주인의 뜻대로 사용해야 되니까 “하나님,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만원을 쓰고 싶은데 명동 나이트클럽에 가서 엉덩이 한 번 흔들어도 될까요?” 하나님께 물어 봐야죠. 하나님께서 “가라! 실컷 흔들어라”하면 갈 수 있어요. 그런데 주인이신 하나님이 “야, 내 돈은 그렇게 쓰면 안돼!”그러면 안 가야 되요. 이것이 청지기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내가 벌었으니 내 것이 아닙니다. 왜 돈을 주셨나? 선한 일을 많이 하고 가족도 아름답게 발전시키고 하늘의 상을 많이 쌓으라고 주셨어요. 왜 내게 집사 직분, 구역장 직분을 주셨나? 이 직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흥왕시키고 하늘의 상을 많이 쌓으라고 주셨어요. 내 것이라고 하는 생각은 무식한 생각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할 수 있는 하나님의 종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직장선교사입니다. 여러분들은 내일 아침에 직장으로 나가실 것입니다. 국민은행 분당지점 행원으로 가시는 분이 있다면 가방 들고 가시면서 이렇게 생각하세요. “분당지점 15명의 행원과 그 가족, 그리고 고객들을 위해서 내가 선교사로 나간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점장에게 “내 사랑하는 선교사에게 선교비를 주어라” 전보를 쳐서 내가 월급 받는다고 생각한다면 직장 선교사 영을 지닌 사람입니다. 어느 날 지점장이 느닷없이 야단을 칩니다. 옛날 같으면 “너는 상고 출신이고, 나는 상대 출신이야! 은행에 먼저 들어와서 지점장이 되었을 뿐이야. 뭘 안다고 그래!”했겠지만 이제 직장 선교사로서 지점장까지 전도대상으로 삼은 이상 그럴 수가 없죠. 자기도 모르게 교양과 마음이 넓어져서 “지점장님, 죄송합니다. 제가 잘 하려고 했는데 그랬네요. 고의적인 것은 아닙니다. 염려하지 마세요.” 옛날 같으면 싸웠으면 인사도 안 하는데 다음날 먼저 찾아 갑니다. “지점장님, 죄송합니다. 어제 일 괘념치 마세요. 제가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좋은 관계를 이루면 나중에 지점장도 예수 믿을 수 있어요. “농도 짙은 크리스천이 되려는가? 선교사가 되어라!”는 말이 있어요. 내가 50명의 사원을 예수 믿게 만드는 직장선교사라면 새벽기도 안 나올 수 있어요? 성경 공부 안 할 수 있어요? 여러분, 예수 잘 믿기를 바랍니까? 선교사가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한 번 물어봅시다. 오늘 은혜 받습니까? 은혜는 사흘을 못 갑니다. 은혜 받고 자동차 타고 집에 가면 마귀가 비행기 타고 와서 쏟아 버린대요. 은혜 받고 성질 한 번만 내면 없어지네요. 감정적인 것은 그래요. 그래서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돼야 마땅하냐?” 선교사가 되는 축복을 받으면 여러분의 신앙은 무럭무럭 자랄 줄 압니다. 아침에 남편이 출근 할 때 “여보, 잘 다녀와요. 차 조심하고 빨리 와요”하는 말은 이미 입력되어 있으니 이제 그만 하시고 내일 아침부터는 “선교사님, 안녕히 다녀오세요.” 하고 인사하세요. 그러면 남편은 “선교사님도 잘 계세요”해야지요. 초등학교 선생님인 딸이 출근을 하면 엄마가 “얘야, 잘 다녀오고 점심 꼭 챙겨 먹어” 대신 “선교사님, 잘 다녀오세요.” 하세요. 문제 아이들, 말 안 듣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참을 수 없을 때 아침마다 선교사라고 인식시켜준 것 때문에 “선교사가 지식 판매원으로만 있으면 쓰겠나, 진리의 스승이 되고 인생의 안내자가 되어야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초등학생 5학년 아들이 학교에 갑니다. “얘, 너 학교 가서 선생님 말씀 잘 들어. 잘 듣나 안 듣나 내가 물어 볼 거야.” 아침부터 아이에게 공갈치지 마세요. “선교사님, 잘 다녀오세요.” 하세요. “엄마, 선교사가 뭐야?” “선교사는 너희 반 학생 30명을 위해 일일이 기도하고 선생님과 친구들이 예수 믿도록 하는 거야.” 학교에 간 선교사가 돈 따먹기를 하겠어요? 나쁜 짓을 하겠어요?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방학 숙제 중에 선생님께 편지쓰기가 있었거든요. 우리 어머니께서 선생님 예수 믿으라고 쓰래요. “엄마, 이건 숙제야. 숙제에 무슨 전도를 해요?” 큰 소리 쳤지만 우리 어머니 이길 장사 없어요. “예수 믿으세요.” 라고 썼어요. 그 선생님이 나중에 목사님 되셨습니다. 왜들 깔보고 그래요. 선교사님 존중하세요. 직장에 직장 선교회가 없는 곳은 만드세요. ‘신우회’는 친목단체입니다. ‘직장 선교회’여야 되요. 선교사들로서 출근하는 하나님의 종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섯째, 가족선교사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무엇이 구원 받아요? 집이 구원 받아요.(행16:31) 이것은 약속입니다. 약속은 특권이고 축복이거든요. 내가 예수 믿으면 우리 김씨 집안 50명이 다 믿게 되었다는 거예요. 이것을 믿으시고 기도하시고 전도하시기 바랍니다. 믿지 않는 가족의 명단을 써서 ‘초청전도’를 하세요. 여러분은 모두 서울과 수도권에 사십니다. 전도에 이점이 있어요. 부산에 대대로 불교를 믿는 큰아버지가 살고 계셔요. 편지를 쓰세요. “큰아버지, 제가 다섯 살 때 큰아버지께서 사 주신 머리핀을 지금도 잊을 수 없어요.” 은혜 받은 것은 한 가지씩 있잖아요. 감사하세요. 그리고 “서울이 날로날로 발전하는데 한 번 놀러 오세요. 제가 구경 시켜드리고 맛있는 것 사드릴게요.” 초청해요. 부산에서는 교회 못 갔지만 조카 집에 구경하러 왔으니까 마음이 달라지지요. 첫 관광지가 가장 인상에 남아요. 첫 관광지를 어디로 할까요? 바로 할렐루야 교회지요. 그래서 국제적인 신사, 김상복 목사님의 설교를 듣도록 하는 거예요.

   믿지 않는 사람들의 기독교에 대한 인식은 사이비 종파나 이단들이 물의를 일으켰을 때 방송국에서 한 시간짜리 집중 취재 한 내용을 본 것이 전부입니다. 할렐루야 교회나 전주 안디옥 교회처럼 정상적인 교회를 그렇게 방송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예수 깊이 믿으면 집 나간다, 재산 어떻게 한다는 등의 불안함이 있어요. 그래서 건전한 교회에 출석시켜서 목사님 설교의 건전함과 기독교의 건전함을 보여 주는 거예요. 주 예수를 내가 믿으면 우리 가족이 구원 받는다는 약속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집에 고등학생, 중학생이 있다면 또래의 조카들을 초청하세요. 방학 때 친척집에 초대받는 것이 아이들 최고의 기쁨입니다. 아무 때나 하지 말고 중?고등부 수련회 때 초청해서 우리 아이들하고 같이 집어넣어요. 기독교 프로그램이 대단히 재미있고 발전적입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함으로써 가족선교사로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일곱째, 문화선교사입니다. 제가 어느 교회에 가서 설교를 했어요. 끝난 다음에 아주 날씬한 새댁이 오더니 “목사님, 환상을 봤습니다.” 합니다. 그 분은 그 도시의 무용단장이랍니다. “이제부터 목사님 정신에 따라서 선교무용만 무대에 올리겠습니다.” 또 한 번은 스마트한 중년부인이 오더니 “목사님, 저는 시를 쓰는 사람입니다. 목사님 정신대로 시를 쓰겠습니다.” 하셔요. ‘치악산에 올라 술 한 잔 먹으니 치악산이 내 집인가 하노라 내 집이 치악산인가 하노라’하는 식의 시는 이제 그만 쓴다는 말이에요. ‘치악산에 올랐더니 기기묘묘한 새소리, 꽃들의 향내, 조물주가 존재치 않았다면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것들이 생성되었을까’ 조물주를 부각시키는 작품들을 쓰는 것이지요.

   제가 한남대학교에 강연을 갔을 때 총장님이 “우리 학교는 기독교재단이기 때문에 정치학 교수는 성서적 입장에서 보는 정책을 가르치도록, 경제학 교수는 성서적 입장에서 보는 경제를 가르치도록 신앙과 학문을 연계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셔요. 여러분, 성경에는 정치에 대한 것 다 나와 있습니다. 역사에 관한 것, 경제에 관한 것 다 나와 있습니다. 생물학 선생님들 진화론으로 끝내지 말고 창조 과학자들이 쓴 책 2권 정도만 읽어 보세요. 우리 선생님들의 교육의 근간이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바뀌게 될 거에요. 여러분이 현재 있는 그 곳에서 우리 예수님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큰 뜻을 나타내는 문화선교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합니다. 이 인터넷에 지옥과 천국이 있어요. 문화선교사로 인터넷에 들어가서 내가 받은 은혜, 예수 믿고 변화 받은 것,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주신 은혜를 방명록이나 게시판이나 할 것 없이 들어 갈 수 있는 사이트에 무차별로 들어가서 간증을 올리세요. 왜 무차별이냐고요? 12살 된 초등학생의 인터넷에도 무차별로 무당코너와 음란프로가 들어오니까 우리도 무차별로 들어가 공중의 권세 잡은 자, 마귀가 붙잡은 사이버 세계를 우리가 붙잡자는 거예요. 어디라도 올릴 수 있는 곳에 올려놓으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복음적인 내용을 보고 감동을 받고 주께로 돌아오겠느냐는 말입니다. 인터넷 선교사로서 우리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길거리선교사입니다. 교회 앞에서 사과 장사를 하던 아주머니가 교회에 나왔어요. 너무나 반가워서 “어떻게 교회 나오게 되었어요?” 물었습니다. 어느 날 신사 한 분이 사과를 사러 와서 선물 하려는 것이 아니고 집에서 먹을 것이니 썩은 것도 괜찮고 금 간 것도 괜찮다면서 제일 못 난 것만 골라 가더니 그 후로 올 때마다 그러더랍니다. 신비한 남자가 된 거예요. 드디어 그 신비한 남자가 자기 정체를 밝히는 날이 왔어요. “아주머니, 예수 믿으시지요! 저와 함께 교회 가시지요!” 그 아주머니는 두 말 없이 따라 온 거예요. 길거리 선교사에요.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기차를 타든지, 물건을 사든지, 선교사의 신분으로 사람을 대하라는 말이에요. 우리 하나님께 영광이 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선교사가 되면 누가 제일 기뻐할까요? 하나님입니다. 누가 제일 통곡할까요? 마귀지요. 마귀나라 블랙리스트 1번에 여러분의 이름이 올라가야 되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일곱 천사를 보내셔서 “내 사랑하는 선교사를 마지막 날까지 지켜주어라”하십니다. 하나님의 특별보호를 받게 되는 겁니다.

   여러분이 나가서 예수님 전하세요. 며칠 후면 예수님 오시거든요. 부끄럼 없기를 바랍니다. 옆 사람과 인사합시다. “선교사님, 저는 이 동휘 선교사거든요. 선교사님 이름은 무엇인가요?” 오늘, 선교사로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기쁘게 하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선교사다!” 세 번 외칩시다.

출처/이동휘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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