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피니가 20세기의 복음주의에 영향을 준 것 중에 첫 번째로 들 수 있는 것이
찰스 피니의 부흥주의에 따른 전도 집회이다.
즉 집회 가운데 사람들로 결심하도록 방법론을 사용하는 것이 바로 찰스 피니의 부흥주의인데,
이것을 20세기의 복음주의가 열렬하게 받아들였다.
1828년부터 찰스 피니는 "새로운 측정방법들" 이라는 방법을 도입하여 집회 가운데 사람들을
흥분하게 하고 감정적으로 고조시켜서 결심하도록 만들었다.
그 방법들은 "갈망의 좌석(anxious seat)" 을 만들어 놓고 그곳에 앉히기도 했으며,
여자로 하여금 날카로운 큰 소리로 기도하도록 하여 사람들을 흥분하게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집회 가운데 결심한 것을 회심으로 간주하였다.
빌리 그래함은 자신의 전도 캠페인에서 찰스 피니의 방법을 그대로 사용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앞으로 나오게 하는 의식(Altar Calling) 을 행했다.
이러한 빌리 그래함의 전도 캠페인에 대해서 로이드존스는 제단 앞으로 불러내는 일을
그만둘 것을 말했다.
1966년 빌리 그래함을 중심으로 복음주의자들이 베를린에서 회의를 열었을 때,
빌리 그래함이 마틴 로이드존스에게 회장직을 맡아 줄 것을 요청했으나,
로이드존스는 빌리 그래함이 제단 앞으로 불러내는 일을 그만두지 않는 한 받아들이 수 없다고
하면서 거절했던 것이다.
이러한 찰스 피니의 부흥주의는 4영리와 전도 폭발에서도 확인되고,
맥가브란의 교회성장운동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마찬가지로 전도를 위해 개발된
열린 예배에서도 드러난다.
즉, 집회와 예배의 참석자들로 하여금 감정을 고조시키고 결심을 이끌어내고
그 결심을 회심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1장에서 자세히 서술한 바 있으며,
이것을 신학적으로 결심 중생(decisional rebirth) 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찰스 피니는 왜 이러한 부흥주의를 만들었는가?
찰스 피니는 보다 쉽고 간편한 길을 찾았고, 그것을 위해 이런 부흥주의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즉, 한 영혼 위에 중생의 성령의 역사가 있기까지 기다리기보다는 빠르고 쉽게 중생 혹은 회심하는
방법을 모색한 것이다.
또한 쉽고 빠른 방법을 통해 보다 많은 숫자적 효과도 기대하였다.
그래서 "새로운 측정법들" 이라는 것을 개발한 것이다.
복음주의자들, 특히 교회성장운동을 주장하고 있는 이들의 마음이 바로 찰스 피니가 가졌던 마음이었다.
쉽고 빠르면서 숫자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복음주의자드에게 있어서
찰스 피니는 영웅과 같은 존재이며, 그의 방법은 교과서처럼 여겨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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