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살라 골2:1~12
설 명절 기간인데,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설 명절을 맞이해서 좀 다짐할 게 있습니다.
'설 명절에 예수를 잘 믿자!' 하고 꼭 다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명절이 예수 잘 믿기 어려운 때입니다.
그래서 항상 여러분의 마음에, '명절 때 내가 예수님을 잘 믿자'
그런 다짐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교회 부목사님이 서울에 어느 교회 담임목사로 청빙받아 가셔서
취임 예배 드릴 때, 제게 축사를 해달라고 부탁을 하셔서,
제가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제게 주신 마음이 "예수님을 잘 믿으시라"는 것이었습니다.
서울의 큰 교회 담임 목사님에게 "예수를 잘 믿으라"고 말하는 게
좀 어폐가 있는 것 같지만, 큰 교회 담임목사 자리가
예수 잘 믿기 어려운 자리라고 깨달아졌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예수 믿는 것은 공격을 받습니다.
마귀가 아주 집요하게, 우리가 예수를 잘 믿지 못하게.. 그렇게 우리를 공격합니다.
북한은 그 핍박이, 세계에서 제일 박해 지수가 높은 나라이죠.
요즘엔 중국도 예수 믿는 성도들, 선교사님들을 굉장히 핍박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일본은 노골적으로 핍박은 안 하지만
사회적으로, 영적으로 대단히 예수 믿기 어려운 나라입니다.
자 그런 나라는, '예수를 믿는 것' 자체가 예수를 잘 믿는 겁니다.
예수를 잘 안 믿을 거면, 아예 예수를 믿지도 못하는 거니까요.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예수 믿는 것이 자유롭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는 감사한데
한편으로는 '예수를 믿는 것이, 예수를 잘 믿는 것이 아닌' 그런 어려움이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다고는 하지만, 예수를 잘 믿지 않아도
그냥 '나는 예수 믿는다'고 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정말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그냥 '교회 다니는 것을, 예수 믿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예수를 정말 잘 믿어야 할 때입니다.
▲오늘 본문 골로새서는, 사도바올이 참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편지를 쓰고 있다고
그렇게 본인이 고백했습니다.
2:1절에 보면 사도바울이 '내가 얼마나 (골로새교회 여러분을 위해) 애쓰고 있는지
여러분이 알기를 바랍니다.'
사도바울이 이처럼 아주 간절한 마음으로 이 편지를 쓰는 이유는
골로새 교인들이 예수를 잘 믿게 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골로스의 교회에 거짓 교훈을 가르치는
이단들이 교회 안에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단이 교회에 들어온다는 것은, 교회 공동체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이단이 들어왔다면, 교인들이 서로 서로에 대해서 의심하고,
정죄하고 판단하지 않겠습니까? 사사건건 교회안에 다툼이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결국 그 공동체는 분열되고, 소멸되는 거죠. 정말 무서운 일이죠.
그래서 사도바울이 골로새 교인들에게 '예수를 잘 믿어라'
그 예수를 잘 믿는다는 표현이 "예수님을 온전히 알라"고 표현했습니다. :2b
2b절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여러분 모두가 사랑으로 결속되어...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온전히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새번역
교회안에 분열이 일어나고, 이단이 교회안에 들어오게 될 때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뭐 서로 따지고, 회의하고, 또 서로 싸우고... 그래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온전히 더 잘 아는 겁니다.
예수님 안에 모든 지혜와 지식이 있기 때문에, 예수님을 온전히 알게 되면,
그러면 싸울 문제가 없어지게 됩니다.
2:3절에 '그리스도 안에는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감추어져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이나 교회에 어떤 분열이 있고, 다툼이 생기면
항상 정답을 어디서 찾아야 되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온전히 알게 될 때, 문제는 해결된다'는 겁니다.
서로 사랑하게 되고, 그리고 서로 확신 안에 거하게 되고,
은혜가 넘치는 공동체가 되는 겁니다.
▲자, 그러면 어떻게 예수님에 대하여 온전히 알 수 있을까요?
그건 배워서, 공부해서 아는 지식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라는 겁니다.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라는 겁니다.
2:6절에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를 주님으로 받아들였으니(영접했으니)
그분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여러분이 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받아들인 사람이잖아요.
'그러니 주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여러분 이 말씀을 오늘 정확히 붙잡아야 됩니다.
-예수님을 그저 믿는 것과,
-예수님 안에서 사는 것은
너무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골로새교회에 와본 적도 없고, 골로새 교인들을 만난 적도 없는데 :5
골로새 교인들의 형편을 잘 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잘 알 수 있죠?
예수님께서 사도바올 안에도 계시고,
골로새 교회의 교인들 안에도 계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올이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이었기에
예수님께서 골로새 교회의 모든 형편과 처지를 사도바울에게 알게 해 주신 겁니다.
그래서 바울은 영으로 알게 된 거죠.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그저 교회만 왔다갔다 다니는 게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고, 내 안에도 계시고, 우리 교회 안에 계시고..
그래서 우리는 정말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며 살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를 잘 믿으면, 정말 온전히 주님을 알게 되면,
그러면 감격이 있고, 감동이 있게 됩니다.
▲탕자의 이야기에 보면 두 아들이 나옵니다.
한 아들은 아주 방탕했던 둘째 아들이고,
한 아들은 아버지 집에서 아버지를 잘 섬겼던 큰 아들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가만히 읽어보면, 그 방탕하고 타락했던 둘째 아들은
아버지가 가슴 뜨겁게 안아주어서 회복시키십니다.
그런데 아버지 집에서 말 잘 듣는 것 같았던 첫째 아들은
끝까지 아버지가 그 아들을 품어내지를 못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아버지 집에는 있었지만, 아버지의 안에 거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이 큰 아들은 도무지 전혀 알지 못했던 겁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교회에서 자랐기에, 주일 예배를 빼먹은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근데 저는 어릴 때부터 예배 드릴 때,
찬송이 너무 기쁘고, 춤을 출 만큼 감격스럽고...
이런 경험을 예배 때 전혀 못했습니다.
제 어린 시절에 예배 잘 드리는 기준은 "떠들지 마!" 였습니다.
저는 안 떠드는 데 있어서는, 얼마든지 잘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예배 시간에 옆 사람하고 이야기 안 하고, 떠들지 않고, 예배 시간에 늦지 않고
그리고 꼿꼿하게 자세를 바로 하고 예배 드림으로 인하여, 상도 받고 칭찬도 많이 받았습니다.
예배 잘 드린다고요.
그런데 나중에 깨닫게 된 것은,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시는 예배는
그렇게 떠들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지금 깨달아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때 제게 무슨 말씀을 하셨다면 이랬을 것 같습니다.
'넌 왜 내 앞에만 오면, 그렇게 화난 얼굴이냐?'
저는 정말 아무 표정도 없고, 아무 감동도 없이, 예배 시간에 그냥 꼿꼿하게 앉아서
끝날 때까지 예배를 잘 드렸습니다.
저는 제일 은혜 받은 시간이, 예배 끝나는 시간입니다.
예배 끝나는 시간이 제일 은혜가 되더라고요.
여러분 사춘기 때 아이들의 표정.. 대략 짐작이 가시죠?
아무 낙도 없고, 아무 관심도 없고, 그냥 정말 짜증 충만하고...
그런 표정으로 예배 시간에는 안 떠들고 앉아 있으면,
그날 예배 잘 드렸다고 하던 그 시절... 뭐가 문제였을까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아직 몰랐던 거예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했으니까, 예배는 의무였습니다.
그 후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게 되고,
제가 예수님 안에 거하는 눈이 열리게 되면서부터
찬송이 달라지고, 예배가 달라졌어요.
그냥 예수 믿는 거하고,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
예수님 안에서 사는 것은... 정말 놀라운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예수님 안에 살 수 있을까요?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 것을 믿는 거예요.
엡3: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요15:4절에 '너희가 내 안에 거하라
그러면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위 두 말씀을 가만히 비교해 보면,
어떻게 하면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게 되는지를
아주 참 놀라웠게 대조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내 안에 거하라'
엡3:17절에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 말이, 같은 말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은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 것을 정말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잘 믿는다'는 말은,
그리고 '예수님을 온전히 안다'는 것은
'예수님이 지금 내 안에 계신다'는 것을 분명하게 믿게 될 때
그때 문제가 완전히 달라져 버립니다.
▲지난주일 뇌종양 수술을 받으시는 여자 집사님 한 분이 기도 받으러 오셨습니다.
기도해 드리기 전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분이 질문이 있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어느 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는데, '내가 너를 떠난다..'
그런 정말 청천벽력 같은 음성을 들었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자기를 떠나신다는 거예요.
'왜 그런 생각을 하셨냐?'고 제가 물었더니
과거에 자기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막 욕을 했던 적이 있었고,
'성령을 훼방한 죄는 용서받지 못한다'고...
그런 말씀을 자기가 알고 있는데
하나님이 자기를 그래서 떠나신다는 음성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자, 이제 뇌종양 수술, 어려운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기도가 잘 안 되는 거예요.
'하나님이 나를 떠나셨다' 라고 생각하니까.
뇌종양 수술보다도 더 심각한 문제가 있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 집사님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집사님, 예수님을 집사님의 구주라고 그렇게 믿으십니까?'
'예'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시면서 기도하십니까?'
'예'
'성령의 근심이 느껴지십니까? 하나님을 향한 소원이 마음에 있습니까?'
다 '예' 그러시더라고요.
그러면 성령님께서 집사님을 떠난 게 아닙니다.
지금 집사님의 '예'라는 대답은
성령님이 아니면 도무지 할 수가 없는 대답입니다.
'성령을 훼방하는 죄'라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속죄의 은혜를 거부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용서 받을 길이 없는 겁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욕하고... 그랬던 사람들 중에
하나님이 참 놀라운 주의 종으로 쓰신 경우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속으시면 안 됩니다.
마귀는 장난하는 일에 선수입니다. '무슨 소리 들려주는' 식이 아니라,
'말씀을 붙잡고 믿으셔야 됩니다!'
그러자 집사님의 얼굴이 확 펴지셨어요.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다는 게 믿어지니까요.
그러니까 어려운 수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두려운 마음이 사라진 거예요.
여러분 예수님께서 여러분 안에 계신다고 하는 사실이 그리스도의 비밀입니다.
이것이 복음의 비밀입니다.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
▲사도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정말 알게 하고 싶은 것이었어요.
지금 골로새 교회안에 이단들이 온갖 미혹을 가지고
그들의 영혼을 빼앗으려고 들어옵니다. 어떻게 그들을 이길 수 있습니까?
예수님에게 믿음의 뿌리를 받고 있어야 되는데,
예수님에게 뿌리를 받고 있다는 말은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다'는 것을 확실하게 믿는 것입니다.
2:7절 '여러분은 그분 안에 뿌리를 박고 세우심을 입어서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을 굳게 하여 감사의 마음이 넘치게 하십시오' *새번역
예수님을 믿어도, 예수님에게 뿌리를 받고 세움을 입는 사람, 그 사람이 누구죠?
'예수님 안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신 것을 분명히 아는 사람입니다.
▲골로새교회 당시 초대교회의 무서운 이단들
그것은 그리스 철학과 영지주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이단들입니다.
그때 당시의 세계는 그리스 철학에 의해서 지배당하던 시대입니다.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인 그리스도는
그리스 철학에서는 이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예요.
모든 인류의 죄를 다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은 그리스도 예수,
이건 그리스 철학에서는 말도 안 되는, 있을 수도 없는 이야기예요.
영지주의자들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모든 죄가 사함받고 영생을 얻는다'
이건 너무너무 유치한 이야기예요.
그들은 '영생을 얻을 정도가 되려면,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아주 신비한 영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그런 사람이 영생을 얻는 거지..' 하고 믿었어요.
'누구나 다 예수 믿기만 하면, 영생을 얻는다고?' No!
영지주의자들은 이렇게 십자가의 복음을 아주 폄하했습니다.
자 여러분, 그런 세상에서 살면서
듣고 보면 그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아는 것 같고
그 사람들의 말이 더 옳은 것 같은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예수님이 그리스도시고, 나는 예수 믿었으니 구원을 받는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까?
오직 한 경우만 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내 안에 계신 것을 알 때
내가 그것을 확실하게 믿게 될 때
세상 사람들이 뭐라 그러든, 누가 뭐라 그러든,
나를 구원하신 그리스도께서 지금 내 안에 계신데, 흔들릴 이유가 없는 거죠.
▲지금 세상도 똑같습니다. 그때 당시에 헬라 철학이나 영지주의자도 똑같이
지금도 온 세상에 무서운 거짓 이론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무신론입니다.
하나님 안 계신다는 거예요.
요즘 세상은 '하나님 안 계신다'는 게 거의 상식처럼 되어져 있습니다.
'무신론'이 최대의 종교요, 신앙입니다. 젊은이들 통계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왜요? 학교에서 그렇게 가르치니까요. 학교에서 진화론을 가르칩니다...
또한 물질이 최고다는 물질주의,
그래서 무신론과 물질주의는
지금 한국의 주류 사상이 되어 있습니다.
13세기에 위대한 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라는 <신학대전>이라는
정말 대단한 책을 썼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가'에 대해, 성경을 근거해서 참 대단한 책을 썼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만년에 아주 참 놀라운 하나님의 임재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 하나님의 임재 체험을 하고 난 다음에,
토마스 아퀴나스가 책 쓰는 것을 돌연 중단했습니다.
'내가 본 것에 비하면, 내가 쓴 것은 지푸라기에 불과하다' 그런 고백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것이 얼마나 놀라운 체험이었으면
그 대단한 작업 자체가 지푸라기라고 느껴진 거에요.
여러분 이건 우리 모두가 다 똑같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나면, 정말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나면
우리는 옛날처럼 못 삽니다. 진짜 눈이 뜨이고 나면..
그런데 하나님의 이 놀라운 임재에 대한 체험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다 허락된 일입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다 허락되어져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러분 안에 계십니까?
2:9~10에 보면, '그리스도 안에 온갖 충만한 신성이 머물고 계십니다.'
예수님 안에 하나님의 모든 신성이 다 들어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10절에 '여러분도 그분 안에서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통치와 권세의 머리십니다.'
모든 통치와 권세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여러분 안에 계십니다.
하나님의 모든 신성의 충만한 것이 그리스도 안에 계시고,
그리스도는 여러분 속에 계시니,
여러분 각자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한 것을 상속받은 것입니다.
이게 모든 성도들이 다 받은 은혜입니다. *진정 회개, 회심한 성도인 경우
여러분 아셔야 됩니다.
지금 여러분 안에 하나님이 역사하고 계신다는 것, 그 눈이 뜨여야 돼요.
이건 정말 너무 놀라운 일입니다.
▲빌2:13절에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에서나 일터에서나 학교에서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되겠다는 마음의 소원이 있으세요?
그게 크냐, 작으냐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아야 되겠다.. 그런 마음의 소원이 없다면,
아직 예수 믿는 사람은 아니죠.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이 정말 그 사람의 심령 속에 들어오셨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한 소원이, 그 사람 속에 반드시 있게 돼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것이 너무나 정말 뜨거울 정도로 분명한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아직도 너무나 약하고 희미한 사람이 있을 수는 있어요.
그런 차이는, 영적으로 본인이 얼마나 성장했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마음 속에 하나님의 역사하시는... 이 소원이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이제 하실 일은, 여러분 안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깨닫는 거예요.
'아, 이것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거구나. 주님이 주신 소원이구나'
그리고 어떻게 해서든지 그 말씀에 순종하려고 애를 쓰셔야 됩니다.
그때부터 여러분에게는, 여러분 안에 계신 하나님에 대한 체험이
놀라웁게 눈이 열리게 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다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진정 회개, 회심, 변화된 경우
▲지난 번에 우리 부목사님들과 함께 목회 세미나를 갔습니다.
부목사님 부부가 다 모이셨어요.
그때 주제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목사 부부로서
교회를 잘 섬기고, 목회를 잘 할 건가?" 하는 것에 대해 서로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제 마음속에
"여러분들이 목회 잘 하고, 사역 잘 하는 것에 대해서 신경 쓰지 말고,
너희 주변에 있는 사람들, 가족과 주위에 있는 교우들에게
진정으로 회심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줘라!
진정 회심한 사람과 함께 사는 기쁨을 너희 가족들과 너희 교우들이 누리게 해줘라!"
그런 마음을 주셨어요.
▲저는 제 마음 속에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은 소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이용도 목사님, 또는 주기철 목사님, 손양원 목사님, 또는 대천덕 신부님..
정말 하나님 앞에 신실하셨던 종들, 순교의 삶을 살았던 분들,
'그런 분들과 생전에 한 번 만나뵐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분들에 대해서 책으로 보고, 말로만 전해 듣는 게 아니고
실제로 그분들의 사는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다면...
그분이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그분이 성경을 보는 모습을 보고,
그분이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아, 저렇게 사는 거구나,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은 저렇게 사는 거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었을 텐데...
그런 제 마음의 소원이, 갈망이 있는데 이루어질 수는 없겠죠. 천국에 가서 뵙겠지요.
그런데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이 그렇게 하라'
너희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진짜 예수 잘 믿는 사람이 있더라. 정말 진짜 회심한 사람이 있더라.
예수 믿는 사람은 이렇게 사는 게 맞아,
예수 믿는 사람은 정말 이렇게 살더라!'
이렇게 말할 수 있도록,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말해줄 수 있도록
너희들이 그런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들을 때, 여러분이 '맞아요' 그런 생각이 들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내가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들 것입니다.
제가 주님께 '주님, 우리가 진짜 그렇게 살 수 있을까요?' 라고 질문했을 때
주님이 이렇게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살게 하는 이는 나다.
너희들이 진짜 갈망한다면, 그렇게 살게 할 이는 바로 나다.
너는 걱정하지 말고, 정말 내 안에 살기만 해!
나만 바라보고 살기만 하라!'
그때 제 마음으로부터 정말 '아멘'이 나오더라고요.
'주님 그렇습니다...'
▲여러분 이번 명절에, 여러분이 일가 친척들을 만날 때
무슨 선물 사서 갈 생각을 아마 하실 겁니다.
정말 여건이 되시면, 좋은 선물들을 사서 일가 친척들에게 나누는 것은 좋겠지요.
근데 여러분이 해줄 수 있는 진짜 축복은
'예수 잘 믿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 예수 믿는 사람은 저런 모습이구나,
저 사람을 보면 예수님을 보는 것 같다.'
이렇게 예수님 안에서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예요.
이건 황홀한 일입니다.
예수 믿으라고 전도하는 사람은, 주위에서 다 그를 싫어하는 것 같은데,
진짜 예수 믿는 사람은, 주위에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니까요. 그를 보고싶어 합니다.
초대교회는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믿는다고 해서, 세례를 주질 않았어요.
정말 예수님 안에서 죽었고, 예수님의 생명으로 사는지 확인한 다음에
그 다음에 세례를 주었어요.
초대교회 때 세례는 아주 대단히 중요했어요.
2:12절 '여러분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또한 그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났습니다.'
세례를 받았다는 말은
'이제는 예수님과 함께 죽고, 부활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서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사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세례의 기준이 많이 약화됐습니다.
이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믿고 입술로 시인만 하면 세례를 주는 시절이 됐어요.
이제는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없어졌어요.
세례 받기는 쉬워졌는데, 교회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예수님의 몸이라고 하는 교회가, 타락하는 일이 생기고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라고 하는 성도가, 삶이 무너지는 일들이 막 벌어지기 시작한 겁니다.
예수 믿는 것에 대한 기준을 약화시켜 버렸어요.
그러니 여러분 그냥 예수 믿는 게 아니고, 예수를 잘 믿어야 한다는 겁니다.
중국교회가 지금 많이 어려운데, 중국교회 지도자들을 만나보면 한결같이 그런 이야기를 하세요.
"지금 우리 중국교회는 아주 축복받는 기간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하나님께서 허락하셨으니까, 고난도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고난을 통해서 중국교회를 정결하게 하시고
더 주님 안에 있게 만드시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 말씀을 들으면서, 참 이분들이 대단한 분들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그런 고난은 없습니다.
여러분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정신 차려야 합니다.
고난을 당하고서야 정결해지고, 주님과 온전히 연합하는 일,
꼭 그래야만 될 이유가 없잖아요. 지금 (환난 오기 전에) 그렇게 해야 합니다.
▲저는 처음에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고 사는 것"은
수도원에나 들어가야 되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매일 주님을 바라보는 일기를 쓰면서
학교 다니고, 직장 다니고, 가정생활 꾸려가면서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여러분 그 점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예수 동행일기 훈련'에 들어와 보세요.
한번 훈련 받아보시라고요.
저는 예수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것은, 개인적인 영성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일기를 같이 쓰며 나누다 보니까
함께 하는 것이 훨씬 더 유익하고 더 풍성하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일기를 통해서 '나눔방'에서 일기를 서로 나누고
주님과 동행하고 서로 격려하게 된 거예요.
하나님이 허락하셔서 우리 교회 안에
예수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운동이 시작됐는데
이건 정말 너무나 소중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성찬을 받는데, 이 성찬은 세례받을 때의 믿음을
다시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그냥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아는 것으로 세례받은 그 수준 말고
오늘 성경이 말하는 대로
'예수님과 함께 죽고 부활의 능력으로 사는..'
그렇게 되었을 때 받았던 그 세례,
오늘 성찬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면서
나는 예수님과 함께 이미 죽었고
예수님으로 사는 자가 되었다는 것을
오늘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다시 회복하시는 시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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