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비유*

마13:47-52.

서   론
가라지비유가 세상 끝날 심판을 예고하는 것처럼, 그물비유도 의인과 악인이 완전히 분리되어 최종 심판이 세상 끝에 이루어질 것을 비유한 말씀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세상 끝 날에 있을 심판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세상 끝의 의미.
세상 끝은 예수님께서 심판주로 이 땅에 재림하시는 때를 의미합니다.
종말은 예수님의 초림부터 시작해서 재림 때까지 인데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므로 종말은 끝이 납니다.
계1:7에 보면,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이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이라고 말씀하셨고,
계22:12에 보면,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고 말씀을 하셨고,
계22:20에 보면,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반드시 심판주로 이 땅에 재림하십니다.
모든 것에 시작이 있는가 하면 끝이 있습니다.
이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심판주로 이 땅에 보내셔서 심판하시는 그 날이 세상의 끝입니다.

창7장에 보면 이미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 노아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영적 육적으로 타락된 것을 더 이상 보고만 계실 수 없으셔서 40일간 비를 쏟아 부으시고 물로 온 세상을 심판하셨고, 창19장에 보면 소돔과 고모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타락을 하였으므로 유황불을 비같이 내려 불로 완전히 심판을 하셨습니다.

지금부터 2000년 전에 초림하신 예수님은 사람을 죄에서 구속하시는 구세주 즉 메시야로 오셨지만 세상 끝날 재림하시는 예수님은 심판주로 오셔서 온 세상을 불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시대에 내가 다시는 세상을 물로는 심판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시고 징표로 무지개를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를 불로 심판을 하신 것은 세상 끝날 불로 심판을 하실 것의 예표입니다.

마24장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이 가까웠을 때 나타나는 징조에 대하여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는 그리스도라는 자칭 메시야 출현, 난리와 난리(전쟁과 다툼)소문, 민족끼리 분쟁, 기근, 지진, 거짓선지자 출현, 불법성행, 천국복음 온 세상에 전파(현재 2400여 언어로 성경이 번역됨) 되면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종말 중에 종말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깨어 근신하면서 내 가족과 친지와 이웃들에게 전도를 하여 구원을 받게 하여야 하고, 우리는 부끄러운 구원을 받지 않고 상급을 받는 구원을 받기 위해서 충성을 하여야 합니다.

2.그물의 의미
그물은 물고기를 잡는 기구인데 낚시는 물고기를 한 마리씩 밖에 잡지를 못하지만 그물은 한번에 수백마리 혹은 수천마리도 잡을 수 있는 기구입니다.
예수님 당시 갈릴리 호수는 바다처럼 느낄 만큼 크기 때문에 갈릴리 바다라고 불리기도 하였는데 물고기의 종류가 22여종이 있었고 큰 그물을 때를 맞춰 쳤다가 잘 걷어 올리면 많은 고기를 잡을 수가 있었습니다.

본문에서 그물은 신앙의 공동체인 교회를 의미합니다.
그물을 던져 갈릴리호수에서 많은 물고기를 모으듯이 교회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전도가 되어 교회로 모여들 것을 의미합니다.
교회당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이 주님의 뜻이며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살고 있는 수많은 인류가운데서 택한 백성을 부르시되 교회라는 기관을 통하여 부르십니다.  

우리 금천 양문교회는 하나님께서 택한 자를 부르시는 기관으로 세우셨으므로 교회의 구성원이 된 우리들은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영혼들을 전도하는데 전력을 다 하여야 하겠습니다.
다음주일은 설인데 오래 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친지들과 친구들에게 꼭 전도를 하는 기회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3.그물에는 좋은 물고기와 나쁜 물고기가 들어 있다는 것의 의미
큰 그물에 잡힌 그물 속에는 좋은 물고기와 또 나쁜 물고기도 있습니다.
좋은 물고기는 가치가 있는 물고기를 의미하며, 나쁜 물고기는 무가치하고 쓸모없는 물고기를 의미합니다.

그물 안에는 좋은 물고기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고 쓸모없는 물고기도 있는 것처럼 그리고 옥토 밭에도 알곡과 가라지가 있는 것처럼 교회 안에도 좋은 신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무가치하고 쓸모없는 교인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교회 안에는 성격적으로, 학문적으로, 배경적으로, 위치적으로, 신분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모이며, 신앙적으로도 천차만별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교인은 아직 신자가 되는 과정에 있는 자들이기 때문에 완전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나오셔서 교회생활을 하시다가 내 마음에 안 들거나 불쾌함을 가져다주는 자가 혹시 있어도 그 사람 때문에 상처를 받거나 시험에 들지 마시고 저분은 아직은 교인이고 신자가 되지 못했구나 라고 이해를 하시면서 교회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마25장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교회 안에 양과 염소가 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양은 순진하지만 염소는 상대방을 괴롭히고 받는 성격이 있어서 양들을 못살게 굽니다.
교회 안에도 양과 같은 신자는 항상 은밀하게 섬기며 양보하며 베풀며 나누며 헌신을 하며 교회생활을 하지만 염소 같은 신자는 교회 안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신자들에게 싸움만 걸어오고 괜히 소리를 지르고 신자들의 봉사와 헌신에 방해를 합니다.

염소 같은 교인은 교회 부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전도와 부흥을 가로막습니다.
이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고 나쁜 사람들이 섞여 있는 것처럼 교회 안에도 좋은 신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나쁜 교인도 있다는 사실을 아시고 그 나쁜 교인 때문에 상처를 받고 시험에 들면 나만 손해를 보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모든 사람이 다 나쁜 사람처럼 느껴져도 좋은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세상이 존재를 하는 것처럼 교회 안에도 나쁜 신자는 몇 사람 밖에 없는데 그들이 교회를 시험을 들게 하며 훌륭한 신자가 훨씬 더 많고 그들을 통하여 부흥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양이 되실지언정 절대로 염소가 되지 마시기를 축원합니다.

4.못된 물고기는 내어버린다는 것의 의미.
본문에서 못된 물고기는 가치가 없고 쓸모없는 물고기를 말하는데 못된 고기는 염소 같은 교인, 혹은 가라지나 쭉정이와 같은 교인, 그리고 염소 같은 교인을 의미합니다.
이런 자들을 세상 끝에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주님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기서 풀무 불은 금속을 녹이는 대장간의 불이나 제철공장의 불을 의미합니다.
세상 끝날 우리 주님은 세상을 심판하시는 심판주로 오셔서 세상의 불신자들만 불로 심판을 하시는 것이 아니고 교회 안에 있는 못된 고기, 교회 안에 있는 가라지와 쭉정이, 교회 안에 있는 염소들도 불로 심판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쭉정이와 가라지가 빨리 알곡으로, 염소가 양으로, 못된 물고기가 좋은 물고기로 변화를 받아야 심판을 면할 수가 있습니다.  

마13:30에 보면, 추수 때가 되면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곡간에 넣는다고 하였습니다.

요15:6에 보면, 사람들이 예수님 안에 거하지 않으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른다고 하였습니다.

마25:41에 보면,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염소들은 마귀와 그 사자들(귀신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세상의 염소는 양으로 변화가 될 수 없고 가라지가 알곡으로 변 화 될 수 없고, 못된 종류의 물고가 좋은 물고기로 변화될 수가 없지만 교인은 성령님을 통하여 신자로 변화가 될 수 있으며, 염소 같고, 가라지 같고, 못된 물고기 같은 교인들도 성령님을 통해서 신자가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을 활짝 열고 성령님을 영접하시고 또 예배 시간에 빠지지 마시고 예배 시간마다 앞을 다투어 참석하시고 또 열심히 기도생활을 하시다가 성령을 충만히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령님은 어떤 사람이라도 새 사람으로, 혹은 좋은 신자로, 또 충성된 자로 변화를 시키실 수 있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 충만을 받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만큼 변화를 받아 훌륭한 신자 충성된 신자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신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주님이 오시는 날 세상 끝 날 여러분 중에 단 한분도 불의 심판을 받지 마시기를 축원합니다.
모두가 천국의 주인공 되시고 천년왕국을 누리시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하여 예비하신 각종 면류관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출처/이훈구 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