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제별 설교〓/전도

영혼구원의 즐거움 (요한복음 4:34-38)

by 【고동엽】 2022. 7. 25.
 
전체 목록가기 전도 목록 돌아가기
   

 

 영혼구원의 즐거움   (요한복음 4:34-38)

논 지 : 영혼을 구원하는 것은 성도의 사명이고, 즐거움이다.

가. 영혼 구원의 사명 (34)

1. 양식

좋은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줍니다.  음식이라는 것은 우리 건강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것입니다.  음식은 우리 몸에 영양을 공급해서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도록 해 줍니다.  또한 음식을 섭취함으로서 힘을 얻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합니다.  혹은 우리가 피곤할 때, 피곤을 풀게 하며 우리 정신을 맑게 하고 눈을 맑게 하여 새 힘을 얻게 합니다.  또한 음식은 사람의 긴장을 풀게 하고 마음을 열게 해서, 음식을 나누면서 사람들은 서로 대화하며 친구가 됩니다.   음식은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기 때문에 사람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 있어서 먼 곳까지 그 음식을 찾아 다니며 즐기는 식도락가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음식은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2. 예수님의 양식

예수님과 제자들은 긴 여행 중에 피곤하여 사마리아 지방 수가라는 동네에 들어가셨습니다.  예수님은 피곤하셔서 우물가에서 쉬셨고, 제자들은 먹을 음식을 구하러 동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때 한 여인이 우물가에 물을 길러 왔습니다.  보통은 더운 지역이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은 저녁 나절에나 물도 길러 나오고 활동을 하는데, 그 여인은 과거나 현재의 삶이 부끄러운 것이 너무 많아서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뜨거운 대낮에 물을 길러 왔습니다.  그러다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여인을 만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 후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구한 음식을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34).  제자들이 음식을 구해서 예수님께 드렸는데, 예수님께서 말하시기를 내가 먹을 음식이 따로 있었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의 삶을 건강하게 만들고, 예수님의 삶에 힘을 주고, 즐거움을 주는 양식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을 수행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받은 그 사명은 바로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하는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은 바로 죄로 인해 죽어가는 사마리아 여인의 영혼을 구원한 것입니다.  전도하여 한 영혼을 구하고 결실은 얻게 되었으니까 사명을 완수한 것이며, 이것이 예수님께 양식이 된 것입니다.  비록 육신의 음식을 잡수신 것은 아니었지만 그러나 한 영혼을 구원함으로 인해서 예수님께서 음식을 잡수신 것 이상으로 건강해지고 피곤을 풀고, 마음의 즐거움을 얻고 힘이 솟아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명을 감당하게 되면, 우리가 힘이 솟아나게 되고 마음의 즐거움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몸이 피곤하고 혹은 몸이 연약할 때에 오히려 나서서 주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게 되면 마음에 힘이 솟고 건강도 회복되고, 마음에 즐거움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의 잡수시는 음식은 바로 주께로부터 받은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고, 한 영혼을 구하는 것이었다는 말씀입니다.

나. 영혼 구원의 시급성(35-36a)

1. 추수의 시급성

그러면서 예수님은 영혼구원의 시급성을 농사의 추수하는 것에 비유하여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추수는 적절한 때가 있고, 제한된 기간 안에 해야 합니다.  알곡이 있은 다음에 제때 추수하지 않으면, 농사를 망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 해 수고가 헛수고가 됩니다.  제한된 기간 동안에 집중해서 힘을 모아 추수해야 제대로 알곡을 추수할 수 있습니다.  때를 잘 맞추지 못하면 한 해의 농사가 헛농사가 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중해서 정해진 기간 동안에 시급하게 추수해야 합니다.


2. 영혼구원의 시급성

예수님께서 그 말씀을 하시는 동안에 예수님께 전도 받은 여인은 사마리아 동네로 들어갔습니다.  자신의 과거와 현재 생활이 너무 부끄러워서 사람 접촉을 꺼리던 여인이었는데 동네에 들어가 사람들을 만나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그녀는 영혼구원 받고는 너무 기쁘고 자신이 가진 복음을 혼자 간직하기에는 너무 벅차서, 동네에 들어가 사람들에게 자신이 변화된 것을 간증하며 전도했습니다.  변화 받은 한 여인이 동네에 들어가서 집집마다 다니며 복음을 전할 때에 동네 전체가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에게 빠른 속도로 복음이 전파되었고 성령께서 강하게 역사하셔서 많은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게 되고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마치 그 모습이 희어져 추수하게 된 밭과 같이 된 것입니다.  35절 하반절 말씀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수가라는 동네의 많은 사람들의 영혼이 구원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희어져 추수할 때가 된 밭과 같이 구원받을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힘을 쏟아 시급하게 추수할 곡식들을 거둬들여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힘을 모으고 집중해서 그 사람들을 다 추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농사를 지어 추수하는 것도 적절한 때가 있고, 제한된 기간 동안 내에 해야 하는 것과 같이 영혼구원도 적절한 때가 있는 것입니다.  사마리아 수가성의 많은 사람들은 지금 영혼 구원할 시기가 된 것입니다.  이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추수를 할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영혼 구원할 기회를 놓치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추수할 시기가 되었을 때에 시급하게 집중해서 힘을 쏟아야만 합니다.

우리교회 성도님 한 분이 하신 간증입니다.  그 분이 대학 때부터 좋은 친구가 있어서 이 분께 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분은 들은 척도 안 했습니다.  친한 친구였지만 예수 믿으라는 말만은 듣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세월이 지나서 60세가 넘어갔는데, 남편이 그만 죽음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다가 갑자기 남편이 죽음을 앞두게 되니까 이 분이 당황했습니다.  어쩔 줄을 몰라 했습니다.  그 때에 대학 시절부터의 친구가 와서 자기 남편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병상에서 복음을 전하자 그만 그 남편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를 주님으로 영접하고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세상을 떠났지만, 하나님 품에 안기게 되었습니다.  자기 남편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구원 받는 모습을 보고 이 분도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예수 믿은 지 얼마 안되었을 때, 다른 친구가 자기 남편이 죽음을 앞두고 있는데 복음을 전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런 요청을 받으니까 신앙생활 한지 얼마 안되고, 성경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 뭘 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그러나 친구가 요청했으니 병원에 가긴 했는데, 한참 동안 이런 저런 딴 이야기만 하다가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날 밤에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내 남편은 친구의 도움으로 예수를 믿게 되고 세상을 떠났지만 하나님 품에 안기게 되었는데, 또 다른 내 친구가 자기 남편을 위해서 복음을 전해달라고 했는데, 내가 아는 것이 없다는 핑계로 그냥 돌아왔으니, 그 친구의 남편이 어떻게 될 것인지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친구 남편의 병원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자기 남편이 어떻게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자기 남편이 예수 믿게 되었는지, 또 자기가 예수 믿고 어떻게 삶을 살아가는지 자기가 경험한 만큼 친구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 남편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했습니다.  어설픈 전도였지만, 그 전도의 말을 듣고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날 밤에 자기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듣고 세상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까딱 잘못했으면,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되었을 때에 그 영혼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지요.

여러분, 추수하는 것이 시기가 있는 것 같이 복음을 전하는 것도 시기가 있습니다.  그 시기를 놓치게 되면, 그 영혼이 말할 수 없는 멸망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만남주일을 정해놓고 몇 주 전부터 태신자를 정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추수할 기간을 우리가 작정해 놓았습니다.  이 기간동안에 힘을 모아서 집중해서 시급하게 복음을 전해서 영혼을 구원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 영혼 구원의 즐거움 (36b-38)

1. 추수의 즐거움.

우리 주님께서 영혼 구원 했을 때의 얻는 즐거움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1년 내내 땀 흘려 농사지은 것을 가을에 가서 추수할 때에 농부가 얻는 추수의 기쁨과 보람은 말할 수 없이 큽니다.  추수한 농부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새로 추수한 것을  먹는 사람도 즐겁습니다.  묵은 쌀로 한 밥과 햇쌀로 한 밥은 벌써 눈으로만 봐도 구분이 갑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찰져서 입에 착 달라 붙습니다.  새로 추수한 햇쌀, 햇고구마 등등 새로 추수한 것은 맛과 빛깔이 다릅니다.  그래서 새로 추수한 것을 보면, 보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이 모두 즐겁습니다.  그러니 추수하는 사람은 얼마나 즐겁겠습니까?

추수하는 것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기쁜 것이 있는데, 가정에서 아기를 얻는 기쁨은 더 말할 수 없이 큽니다.  새 생명이 태어나서 아기를 안았을 때 느끼는 아빠가 된 기쁨, 어른이 된 기쁨, 내 아이가 생긴 기쁨, 한 생명을 책임진 기쁨 또 나 닮았다는 말을 들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새생명을 얻었을 때 누리는 즐거움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2. 영혼 구원의 즐거움.

영혼을 구원하여 새생명을 얻은 기쁨도 마찬가지로 말할 수 없이 기쁨니다.(36)   사도 바울은 자신의 말씀 증거로 영혼 구원받아 새생명 얻은 사람을 일컬어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빌4:1)라고 말했습니다.  자기가 전도해서 생명구원 받은 사람들을 보고 그렇게 기뻐하는 것입니다.  또 그들을 자신의 소망, 기쁨, 자랑의 면류관(살전 2:19)라고도 말했습니다.  바울은 다른 자랑은 교만이고 금해야 할 것이라고 성경 곳곳에서 말하면서도 자신의 전도의 열매는 서슴지 않고 자랑했습니다.  새생명 받은 저 사람은 ‘내 자랑의 면류관’이라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갔을 때에 저 사람을 내가 전도해서 예수 믿고 새생명을 얻게 되었다고 하나님 앞에 자랑할 수 있고, 또 그 면류관을 하나님께 얻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혼 구원의 즐거움은 그렇게 큰 것입니다.  이 생에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내 생에서도 즐거운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영혼구원의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를 36절에 말씀하십니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는 것, 영혼 구원하는 것이 너무나 큰 즐거움인 것을 예수님도 말씀하십니다.  영혼 구원을 하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기 때문에 즐겁습니다.  하나님이 즐거워하시는 것을 내가 했기 때문에 내가 즐거운 것입니다.  영혼 구원을 하게 되면 새생명을 얻은 기쁨을 우리가 얻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 집안에 아기가 태어났을 때의 기쁨을 어디에 비유할 수 있겠습니까?  영혼구원 받아서 새생명을 얻는 것은 그렇게 큰 기쁨입니다.  영혼 구원하는 기쁨이 또 있는데 그것은 내 신앙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한 생명을 구원하기 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데 그 동안에 성령께서 인도하시고, 감동하시고,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성령께서 변화하시는 모든 것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내 신앙도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혼을 구원하게 되면 얻게 되는 즐거움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상받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나라에서 상받을 조건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그 가운데 가장 큰 조건은 새생명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한 영혼을 구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큰 상급을 받는 것입니다.


3. 적은 노력, 큰 즐거움 (36-38)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전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이 이제 동네 사람들에게 간증했습니다. 많은 동네 사람들이 그 말을 듣고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39)  제자들은 그 때 뭐했습니까?  제자들은 단지 남이 수고한 것을 끌어 모으기만 한 것입니다.  적은 노력으로 큰 즐거움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추수기간을 정해 놓았습니다.  1달 전에 태신자를 작정하고 다음 주일을 만남주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작정한 태신자를 품고 우리가 기도하고, 사랑을 베풀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추수 때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제 찾아가서 복음을 증거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성령께서 가만히 계시지 않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일하시고, 감동하시고, 변화를 일으키시고, 한 영혼을 구원하십니다.  우리는 단지 찾아가고 복음을 전하는 작은 노력만 기울이면 됩니다.  그 다음은 성령께서 일하시고, 우리는 큰 즐거움을 얻게 됩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것은 이 땅에서도 큰 즐거움입니다만, 하나님 나라에서도 상급을 받고 면류관을 받는 큰 즐거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영혼을 구원함으로 인해서 이 생과 내 생의 큰 즐거움을 누리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이철신목사 설교 중에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