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병은 마귀병입니다. (수 7:24-26)
현대인들은 중독 병에 걸려 있습니다. 얼마 전에 청주 PC 방에서 고등학생 하나가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책상에 푹 엎드리더니 죽어 버렸습니다. 3일 동안 PC 방에서 밥도 시켜다 먹으면서 컴퓨터 게임을 즐겼다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바로 전에 화장실에서 실신하였다가 깨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계속 하다가 죽었습니다. 컴퓨터 게임 중독증에 걸린 것입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알게 모르게 이런 저런 중독에 걸려 있습니다. 그런데 중독 병은 마귀가 주는 병입니다.
오늘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급에서 400 년간 종살이하다가 풀려났습니다. 40 년간 광야에서 방황하다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그 땅을 아브라함 자손인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땅은 약속을 받은 땅이었지만 그 땅에는 7 족속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전쟁을 하여야 했습니다. 첫 전쟁이 여리고를 점령하는 전쟁이었습니다. 전쟁을 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엄한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너희는 바칠 물건을 스스로 삼가라 너희가 그것을 바친 후에 그 바친 어느 것이든지 취하면 이스라엘 진으로 바침이 되어 화를 당케 할까 두려워하노라.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수6;18-19)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였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래서 금, 은, 동, 철들을 전쟁하며 모아 하나님께 다 드렸습니다. 그런데 아간이 바친 물건들 중에 탐나는 것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보지 않는 틈을 타서 시날산 외투 한 벌과 은 200 세겔, 금 50 세겔을 훔쳤습니다. 그리고 자기 집에 땅을 파고 파묻어 두었습니다. 탐날만한 물건입니다. 이 외투는 갖가지 무늬가 아름다게 수놓아진 값지고 귀한 것일 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바벨론 산 외투입니다. 이 외투는 왕족이나 부자나 방백들만이 입을 수 있는 값진 옷입니다.
은 200세겔, 금 50세겔을 감추었습니다. 1 세겔은 11.4kg입니다. 1 세겔은 약 3,300돈 쯤 됩니다. 그러니까 50세겔은 165,000돈 즉 80 억원 되는 양입니다. 은까지 합하면 100 억원쯤 되는 것입니다. 한번 감추면 자손 대대에 팔자를 고칠 것 같았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보고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게 보여 범죄하였습니다. 결국 욕심은 죄가 되고 죄의 결과는 사망을 초래하였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간과 아들들과 딸들과 소들과 나귀들과 양들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골짜기로 갔습니다.
그리고 돌로 치고 불사르고 그 위에 돌무더기를 올려놓았습니다. 아간은 영혼육이 다 중독된 사람이었습니다. 현대인들의 중독병을 그대로 다 가지고 있었던 현대인의 모델입니다. 달걀이 노란 자위, 흰 자위 그리고 껍질 세 부분으로 되어 있는 것처럼 사람은 영혼육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간은 영혼육이 다 중독되어 있었던 사람입니다.
1. 영 중독
아간은 영이 중독되어 있었습니다. 영이 중독되었다는 증거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하나님이 하지 말라는 것을 하고도 두려운 마음이 없다면 영적 중독 환자입니다. 하나님은 엄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바칠 물건을 스스로 삼가라 너희가 그것을 바친 후에 그 바친 어느 것이든지 취하면 이스라엘 진으로 바침이 되어 화를 당케 할까 두려워하노라.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수6;18-19)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어기도고 아간은 오랜 시간 걸려 죄가 들어 나기까지 양심이 마비된 채 가만히 있었습니다. 빨리 회개하는 것은 영이 중독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술 마시고도 취하지 않으면 술 중독자입니다. 약을 먹고도 약효가 없으면 약 중독자입니다.
암 환자는 통증 때문에 견디지 못 하다가 세상을 떠납니다. 처음에는 진통제를 맞으면 하루 갑니다. 그러나 좀 시간이 흐르면 하루에 두 대 맞아야 합니다. 그러다 한 시간에 한번 맞습니다. 나중에는 진통제가 듣지 않습니다. 이 쯤 되면 완전 암 환자가 진통제 중독자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면 죽는 것입니다.
(2)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는 것을 안 하고도 두려운 마음이 없다면 영적 중독 환자입니다. 아간은 하나님이 모든 전리품을 하나님께 드리라고 하셨는데 안 드리고도 마음이 편하였습니다. 영적으로 이미 중독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밥을 먹지 않고도 배가 고프지 않다면 환자입니다. 기도 안 하고도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병자입니다. 기도하지 않고도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영적 병자입니다. 십일조를 하나님이 드리라고 하였는데 드리지 않고도 마음이 편하다면 죄의 중독자입니다.
2. 혼 중독
현대인들은 혼 즉 정신적으로 중독 병에 걸려 있습니다. 정신적인 중독병이 무엇입니까? <본질이 바뀌고 바뀐 본질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중독 병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 년을 같이 종살이 하다가 나왔습니다. 집 한 채 없고, 물 없고, 풀한 포기 보기 어려운 광야에서 40년을 같이 고생하였습니다. 다 같은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아간은 다 같이 잘 살자는 공동체 의식이 깨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혼자 출세주의>가 아간을 사로잡기 시작하였습니다. 남보다 잘 살고 싶다는 출세주의가 아간을 사로잡기 시작하였습니다. 정신적으로 이상이 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요즈음 심각한 가정 파괴의 주범은 채팅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가정 문제 연구소에서 채팅 연구서를 보내 주셨습니다.
서로 모르는 남녀가 채팅을 시작하면 3개월 내에 만나는 이들이 80% 라는 사실입니다. 채팅하는 사람들의 80%가 3개월 내에 타락한다는 결과 보고서입니다. 채팅을 시작하면 유부녀는 남편이 서서히 마음에서 살아집니다.
그리고 그 남자가 서서히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점점 타인의 중독증이 퍼져 가기 시작합니다. 하루 200여명 유부녀가 가정을 떠나고 있습니다. 하루 1000여명 자녀들이 가정을 떠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떠난 남자는 90%가 가정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런데 여자가 떠나면 90%가 안돌아 온다는 사실입니다. 본질적인 주인이 바뀌고 바뀐 주인이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정신적인 중독 병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마귀가 주는 것입니다.
가룟 유다의 주인은 예수님이어야 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서히 그 속에 돈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점점 돈 중독에 빠져 들어 갔습니다. 두 가지 증거가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님이 마리아 집에 갔을 때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에게 부었습니다. 300 데나리온 정도 되는 향유였습니다. 300 데나리온은 약 2,000만 원쯤 됩니다. 이런 모습을 보더니 가룟 유다가 말했습니다.
<무슨 의사로 이 향유를 허비하였는가.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막14;4-5)
이미 돈 중독이 되어 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12 명 살림살이를 하는 돈을 맡은 이가 유다였습니다. 그리고 급기야는 예수님을 은 30냥에 팔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요셉을 종으로 팔아버린 금액이 은 30냥이었습니다.
아주 헐값에 3년 동안 따라 다니던 그 주님을 팔아 버린 것입니다. 인신 매매범이 바로 유다입니다. 완전히 가치관 돈 중심으로 중독되어 버린 유다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유다 예수님을 판 것이 바로 마귀에게 사로잡혀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성경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요13;2) 마귀는 영혼 육을 중독 시키는 못 된 존재입니다. 마귀는 도적입니다. 도적인 온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러 온 것입니다.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은 중독입니다.
물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물에 빠져 죽으면 안 됩니다. 불은 꼭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불에 타 죽으면 안 됩니다. 약이 없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약에 중독되면 안 됩니다. 보약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보약에 중독되면 안 됩니다. 꿀은 달콤한 것입니다.
그러나 꿀에 중독되면 안 됩니다. 돈이 없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돈에 노예가 되면 안 됩니다. 일은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에 중독되면 안 됩니다. 게임은 즐거운 것입니다. 그러나 게임에 중독되면 안 됩니다. 중독은 마귀의 방법입니다.
3. 육 중독
아간은 육적으로 중독되어 있었습니다. 아간이 지은 죄는 네 가지 죄입니다.
1. 도둑죄입니다. 아간은 전리품 중 100억 가량을 가졌습니다. 도둑질하였습니다.
2. 명령 불복죄입니다. 하나님은 전리품을 가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훔쳤습니다. 도둑이자 하나님의 명령에 불복하였습니다.
3. 거짓말 죄입니다. 훔치고도 안 훔친 척하였습니다. 죄를 짓고 거짓말하는 것은 더 큰 죄입니다.
4. 공모죄입니다. 온 집안 식구들을 죄에 끌어 드렸습니다. 성경에 끌어 드렸다는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장막 안방 밑을 파고 감추었습니다. 같이 공모하였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아간만 죽인 것이 아니라 온 집안 식구를 같이 죽였습니다. 공모하였다는 증거입니다. 아간은 온 백성들이 땅 점령에 혈안 되어 있는 때 자기만 생각하였습니다. 이생의 자랑과 육신의 정욕에만 눈이 어두웠습니다. 육적으로 이미 중독되어 있었습니다. 이같이 아간은 영혼육이 다 중독되어 있었습니다.
중독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마귀의 전략입니다. 마귀는 어떻게 하든 지 하나님 외에 다른 곳이나 다른 것에 중독되어 죽게 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속에 임재하여 계시는 하나님을 서서히 몰아내고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이 마음을 사로잡고 중독되게 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간을 이렇게 중독되게 만든 마귀는 결국 아간을 아골골짜기에서 죽게 만들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간과 아간의 식구들과 아간의 모든 재산을 다 모아놓고 돌무더기를 만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전 가족이 다 몰살당하고 말았습니다. 베짱이와 개미 이야기를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여름 내내 열심히 땀을 흘리면서 일한 개미가 편안하게 따뜻한 집에서 배부르게 먹으면서 행복하게 겨울을 지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집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 베짱이가 개미에게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개미야! 더도 말고 내 발만 이라도 네 집에 들어가게 하여 다오. 너무 추워서 얼어 죽겠다> 개미는 인정이 많아 발만 들여 놓게 하였습니다. 그러더니 몸까지 서서히 조금 조금 야금야금 들여 놓기 시작하였습니다.
<개미야! 윗목이라도 좋으니 그 곳에서 자게 하여 다오. 얼어 죽을 것 같다> 개미는 또 허락하였습니다. 베짱이는 개미 집 윗목에서 지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베짱이가 개미들에게 그 동안에 물어 모아 놓은 곡식들을 모아 술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술을 개미들이 마셔 보더니 좋았습니다. 더 만들어 먹었습니다. 자꾸만 만들어 마셨습니다.
마침내 개미들은 모두 술 중독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베짱이는 개미들을 모두 몰아내고 그 집을 독차지하고 말았습니다. 개미들은 양식은 다 술 만들어 마시고 집은 빼앗기고 모두 겨울에 얼어 죽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탄의 전략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정확하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있게 말지어다. 그리고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출 20;3-4)
사람이 중독이 되는 데는 다음과 같은 3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제1단계 접촉의 단계 사람들은 무엇에 중독되기 전에 멋도 모르고 접촉하게 되는 초기 단계가 있습니다. 가룟 유다는 돈에 중독되기 전에 돈과 접촉하였습니다. 돈을 관리하였습니다. 자기가 돈을 맡아 쓰다 보니 돈의 위력을 알았습니다. 점점 돈이 좋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이 돈 중독 초기 증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중독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습니다. 아간도 돈에 중독되기 전에 금은 그리고 시날 외투와 접촉하였습니다. 접하고 보니 좋았습니다. 좋아 지는 단계가 중독초기입니다.
제2단계 점령의 단계 중독초기를 지나 점점 그 것에 내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 마음이 점점 점령당하여지기 시작합니다. 초기 단계를 벗어납니다.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관심이 높아집니다.
제3단계 포로의 단계 이제 그 것 없이는 못 살게 됩니다. 그것에 매여 놓임을 받지 못 하게 됩니다. 여기가 바로 중독단계입니다. 여기에서부터 파멸과 죽음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는 단계입니다.
네로 황제 부인 포파이어 사비나는 화장 중독증에 걸렸던 여자입니다. 밀크 목욕을 하려고 당나귀 500 마리를 길렀습니다. 당나귀 젖으로 목욕하면 피부가 고와진다고 하여 당나귀 500마리를 길러서 거기서 나오는 젖에 목욕을 하였습니다.
여행을 떠나더라도 당나귀 50마리씩은 늘 끌고 다녔습니다. 당나귀 관리하는 노예만 500명이었습니다. 화장 시녀만도 200여명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얼굴을 항상 갓난아이같이 뽀얗고 부드러웠습니다. 피부가 진주같이 매혹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여자의 최후는 비참하였습니다. 포악한 남편 네로가 화가 나서 발길로 찼습니다. 위를 찼습니다. 즉사하였습니다. 네로 부인은 화장 중독증에 걸려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이것을 안 하고는 못 배기는 단계입니다.
이같이 접하는 단계에서 점령당하는 단계에서 포로의 단계 중독 단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단계는 죽음과 한 발자국 사이입니다. 마귀가 성공하고 미소를 짓고 있는 단계입니다. 그러면 중독증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 가요?
중독 병은 다음과 같이 벗어 날 수 있습니다.
1. 단호한 결단/모든 우렁찬 출발은 단호한 결단으로 시작합니다. 배재 동창 가운데 한 명이 있습니다. 교회를 평생 다녔습니다. 50년 이상 다녔는데 고민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직 담배를 끊지 못 하였습니다.
어느 날 나와 대화를 나누다가 담배를 끊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내가 강 목사 목회하는 교회에서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결심하고 우리 교회에 거의 매일 오다 싶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혼자 우리 본당에서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담배가 싫어지더라는 것입니다. 담배 중독에 걸려 있던 친구가 칼로 두부 자르듯이 담배를 끊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언제 담배 중독자였느냐는 듯이 담배 생각도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느 성도님은 새벽기도를 평생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는 시계 세 개를 여기 저기 놓고 잔다는 것입니다. 시계 한 개를 따르릉하게 하여 놓으면 못 들을 수 있고, 또 들어도 눌러 놓고 또 잘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 개를 여기저기 놓으면 안 일어날 수 없습니다. 일어나서 여기저기 끌려고 하다가 잠도 깨고 틀림없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만큼 결심하느냐가 그 사람 운명을 얼마큼 바꿀 수 있느냐입니다.
체코슬로바키아의 수도 프라하의 광장을 가본 적이 있습니다. 그 넓은 광장 가운데 큰 동상이 서있습니다. 그 동상은 종교개혁의 아버지라 불리는 후스(J.Hus)라는 유명한 순교자의 동상입니다.
그는 성경에 입각한 신앙양심을 외치다 로마교황에게 화형을 당했습니다. 그는 결심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누가 무엇이라고 하여도 성실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진리와 어긋나는 일에는 생명을 걸고 반대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끝까지 카토릭의 잘못된 것을 공격하고 성실하게 살다가 화형을 당하였습니다. 후에 그가 옳았음을 국민들이 알고 가장 중요한 광장 중앙에 그의 동상을 세워준 것입니다. 그 동상 아래에는 4마디 말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성실을 배웠다> <성실히 살았다> <성실을 사랑했다> <성실을 지켰다> 무슨 중독에 걸려 있습니까? 바로 마귀에게 사로잡혀 있다는 증거입니다. 벗어나기 위하여는 먼저 결심하여야 합니다. 결심하면 새로운 지평이 열리게 됩니다.
2. 하나님의 은총/지독한 결심을 한다고 중독증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은 자보다 낫다고 솔로몬은 말했습니다. 중독병에서 벗어나려면 결심만 가지고 안 됩니다. 흔들리기 쉽습니다. 결심이 깨지기 쉽습니다. 결심에 하나님의 은총이 임하면 놀라운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 아들 둘과 남편과 네 식구가 흉년을 피하여 갔었습니다. 두 아들이 모압 여자들과 각각 결혼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남편도 죽고 두 아들도 죽는 비참한 불행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남자 셋이 죽고 여자 셋이 남는 불행을 맛보았습니다.
나오미는 너무 고통스러워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려고 하였습니다. 두 자부에게는 각각 집으로 가라고 하였습니다. 오르바 자부는 시어머니에게 입을 맞추고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룻은 이렇게 결심하였다고 성경은 말해 주고 있습니다.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룻1;16-17)
나오미는 룻이 그렇게 결심한 것을 보고 마음을 돌릴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데리고 갔습니다. 그 후 룻과 나오미는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결심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런 결심에 하나님이 함께 하여 주시니까 놀라운 축복이 임하였습니다.
3. 새로운 가치관/결심하고 하나님의 은총으로 모든 중독에서 풀리기 시작하면 그 때 할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여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 속에 있는 한 마리 귀신을 내쫒았습니다. 그래서 그 영속에는 신이 없어졌습니다. 그 귀신은 물 없는 곳 그리고 쉴만한 곳을 찾아 다녔습니다. 귀신이 들어가는 두 가지 종류의 마음이 있습니다. 물 없는 곳입니다.
즉 성령 받지 못 한 마음을 귀신은 들어가기 원합니다. 그리고 쉴 만한 마음을 찾고 있었습니다. 부지런하게 일하고 신앙 생활하는 마음은 귀신에게 와서 살라고 내어 주어도 들볶이기에 와서 살지도 못 합니다.
따라서 성령 충만하고 신앙생활 잘 하는 마음에는 결코 귀신이 오지 못 한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 귀신은 다니다가 쉴 곳을 얻지 못하고 다시 자기가 나왔던 사람에게 와 보니 그대로 비어 있었습니다. 청소까지 깨끗이 되어 있었습니다. 자기만 들어 온 것이 아닙니다. 자기와 같은 처지에 있는 일곱 귀신을 더 데리고 들어와 전보다 더 나쁜 상태가 되었습니다(마12:43-45)
귀신을 쫒은 후 성결된 마음에는 성령이 임하여 지키게 됨으로 마귀는 다시 오지 못합니다. 귀신을 쫓은 마음에 물을 채워야 하듯이 중독에서 벗어난 마음에 새로운 일, 새로운 취미, 새로운 가치관을 채워야 합니다.
긍정적이고 신앙적이고 새로운 일에 좋은 중독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완전히 벗어날 수 있습니다. 버리기만 하고 새로운 생활을 하지 않으면 옛날로 도로 돌아가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척추 장애인으로 태어나서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 하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창피함을 느끼면서 사람들에게 나타나기를 꺼렸습니다. 집안에서 혼자 지내기를 좋아 하고 있었습니다. 고독 중독증에 걸렸습니다. 사람들을 싫어하는 기피 중독증에 걸려 우울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전도사님 초청으로 영성 수련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강의를 맡은 교수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구든지 밖에 나가서 하늘을 보고, 산을 보고, 땅을 보고, 지나가는 사람을 보면서 내가 어떻게 선한 일을 할 수 있을 가를 생각하여 보세요> 모두가 밖으로 나갔습니다.
좋은 자리에 앉아서 교수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어떻게 좋을 할 수 있을 가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척추 장애 소녀는 휠체어를 굴리며 나중에 나가보니 이미 좋은 자리는 다 차지하였고 쓰레통 옆에 나쁜 자리만 남아 있었습니다. 그 옆에서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쓰레기 인생이라 쓰레기 통 옆이로구나> 그 때 한 청년이 오더니 쓰레기통을 뒤지는 것이었습니다. <왜 쓰레기 통은 뒤지나요?> 청년이 대답하였습니다. <빈 캔을 주우려고요> <무엇에 쓰려고 하나요?> <이 것을 주워다가 팔아 양노원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 약 사다 드리려고 합니다> 척추 장애 소녀는 생각하였습니다. <아! 쓰레기도 쓸모가 있구나. 나도 다른 사람을 위하여 할 일이 있구나> 그는 결심하는 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에게 돌아와서 말했습니다. <나를 양노원으로 보내 주세요. 장애자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보내주세요. 그 곳에 가면 내가 할 일이 있을 것 같아요>
척추 장애 소녀는 장애자 노인들이 살고 있는 양노원으로 파송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손발이 되어 주었습니다. 천사같이 일했습니다. 인생의 사는 보람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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