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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의 양심

by 【고동엽】 2021. 11. 13.
청교도의 양심
글쓴이: 매일 성경 07.04.02 http://cafe.daum.net/CPI2002/Gtk/189




청교도의 양심


1.양심의 의미
청교도의 양심에 대한 견해는 종교개혁자들과의 견해와 일맥상통하는 것인데, 살아있는 기독교란 말씀의 엄중한 지시와 성령의 조명을 받은 양심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행동하는 것에 있는 것이다. 오늘날 이러한 양심은 등한시되며, 악용되고 있다. 양심은 말씀과 성령 앞에 예민하고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청교도 양심에 대한 연구는 이 시대의 우리에게 유익한 자극을 줄 것이다.


2.양심의 정의와 특성
⑴양심은 하나님의 계시를 이해하고, 그를 통해 우리의 상태와 조건을 판단하며, 우리의 행동들을 계시에 비추어 판단을 내리는 우리 영혼을 이해하는 지적기관이다.
⑵양심은 삼단논법의 형태를 취한다. 첫 번째는 계시된 진리로써, 자기 판단을 위한 진리이다. 두 번째는 그 계시에 의해 관철된 자기 자신의 상태이다. 세 번째는 이를 통한 실천적 행위이다.
⑶양심이 작용은 자율적이다. 양심은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우리에게 말한다. 그러므로 양심을 인격화하고 영혼 속에 있는 하나님의 파수꾼과 대변인으로 취급하는 것은 환상이 아닌 인간경험의 필연이다. 따라서 청교도들은 양심을 ‘우리 속에 있는 하나님의 대리자, 하나님의 염탐꾼, 죄인을 체포하기 위해 고용하신 하나님의 경찰’등과 같이 표현한다.
⑷양심에 대한 성경적 개념은 ①사실들을 선언하는 증거자(롬2:15, 9:1: 고후1:12), ②악을 금하는 선도자(행24:16, 롬13:5), ③공과를 평가하는 재판관(롬2:15, 요3:20이하)이다. 이 구절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우리 삶에 적용시키기 위한 반향판으로써 인간 안에 두신 기능이다.


3.양심적 선택
청교도들이 강조한 다른 중요한 주제들과 관련시켜 양심을 살펴봄으로써, 그들의 신학체계에서 양심의 의의를 분명히 하고자 한다.
⑴ 이 가르침은 청교도의 ‘성경관’을 반영한다. 청교도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양심을 무조건적으로 지배하셔야 한다고 말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양심의 주인이시기 때문이다. 자신의 판단이나 양심을 우리의 율법이나 의무의 결정자로 삼지 말자. 양심은 단지 하나님의 뜻의 분별자이며, 주께 순종하는 여부에 관한 분별자이며, 우리에게 정하신 의무의 분별자이시다. 하지만 우리의 양심은 이렇게 하나님의 요구들을 확실하고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가? 청교도들은 “있다”라고 말한다. 그 길은 우리의 양심에 성경의 굴레를 씌우는 것이다. 그럴 때에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에게 완전하게 계시된다. 성경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믿음과 생활의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 모든 시대의 교회에 분명한 지시를 주시기 위한 신령한 간증인 것이다. 그렇다면 역사 속에 빛바랜 성경은 여전히 현대의 삶에도 직접적인 빛을 비춰 줄 수 있는가? 청교도들은 “그렇게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성경을 기록하신 하나님께서 여전히 동일하시고, 인간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들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청교도들에게 있어 성경은 명확한 확실성의 진리였으며, 실제적 증거였다. 도덕과 교회의 문제들에 있어 하나님의 계시된 뜻을 철저하게 따르려는 정확성에 그들은 관심을 가졌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당신의 생각과 뜻을 정확하게 밝히시고 그의 종들에게 상응하는 믿음과 행동의 정확성을 기대하시는 정확한 하나님인 것이다. 우리의 생활이 그들과 동등하게 근면과 성실을 나타내지 못한다면 스스로를 용서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 이 가르침에 그들의 ‘개인 신앙’에 대한 견해를 반영하였다. 청교도에게 있어 경건이란 본질적으로 양심의 문제였다. 그들에게 있어 경건은 선한 양심을 소유하고 유지하는 것이었다. 선한양심은 거듭남을 통해 그리스도의 용서와 평안의 지식으로 깨워 선하게 할 때 소유된다. 또한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하고 끊임없이 십자가를 바라보는 삶을 통해 선한 양심은 유지될 수 있다.
양심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첫째, 우리는 자신이 양심에 반하여 아무것도 행하지 않도록 주의함으로 양심의 가책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둘째, 평안을 유지하고자 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확신에 기초된 심령을 소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셋째,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양심을 깨끗이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죄로 인한 우리의 상처가 곪지 않도록 즉각적으로 십자가로 나아가는 삶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끊임없이 묵상하고 매일 자신의 삶을 검사하고 개혁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인 것이다.
⑶이 가르침은 청교도들의 설교관이 반영되어 있다. 그들은 듣는 사람들의 양심에 진리를 적용시켜야 할 필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였다. ‘신령하고 유능한 설교자’는 사람들의 양심을 찢어 열어 하나님께서 보시는 대로 스스로를 직시하게 하는 적용의 정확성과 신실성이였다. 이러한 적용은 머리에서 마음으로 가는 설교자의 고속도로인데 이것은 깊은 묵상을 통해 가능한 것이다. 자신의 양심이 하나님의 진리에 의해 가장 깊은 훈련을 받는 사람들만이 타인들의 양심을 일깨우는 능력을 소유할 수 있는 것이다.


4,양심적 행위
그리스도인의 행동에 대한 상세한 가르침이 새로운 율법주의로의 타락인가?
⑴ 이 모든 윤리적 가르침은 신양성경의 가르침과 같이 복음에 기초한 것이다.
⑵이 가르침은 모두 기계적인 정확성을 완수하기 위한 판에 박힌 행동규범이 아닌, 적용적인 원리들의 형태로 주어져다.
⑶청교도의 가르침은 독재적인 것이 아니었다. 성경의 해석과 적용으로 주어졌으며, 성경과 대조되어 개인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자신들의 가르침이 하나님의 말씀에 명백하게 일치될 때에만 그것에 속박되기를 원했다.
※1662년 찰스 2세의 교회 통일령에 반하는 청교도의 양심적 행위
청교도의 결의론의 두 가지 원리는,
⑴알려진 진리는 실행에 있어 타협되거나 부정될 수 없다
⑵타협과 죄의 결과가 아무리 큰 유익이 될지라도 피할 수 있는 죄는 절대로 범하지 않아야 한다
그들은 성경에 나타난 대로 진리를 따르고 세상이 어떠한 대가를 준다 해도 그 진리를 팔거나 버리기를 거절하였다. 또한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유일한 길을 택함으로 선한 양심을 지켰다. 우리가 청교도의 견해가 성경적이라고 생각된다면 청교도를 특징짓는 진리에 관해 타협하지 않는 정절은 우리의 특징도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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