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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죄와 사망의 법과 생명의 성령의 법

by 【고동엽】 2022. 10. 12.

* 본문 : 창2:4-8, 요14:15-17, 롬8:1-9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세계교회는 성령의 역사를 강조하는 교회와 성령의 능력을 소홀히 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는 교회는 쇠퇴의 길을 걷고 성령의 역사를 강조하면서 보혜사 성령하나님의 능력을 충분히 받는 교회는 부흥성장합니다(요14:15-17).
우리가 성령의 임재로 능력을 받으면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자유함을 얻어서 기쁨과 평안을 누리며 복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1. 죄와 사망의 법에 얽매여 살아가는 곤고한 사람들(롬7:24-25, 8:6-7)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흙으로 몸을 만드시어 모든 생명체에게 공통적으로 주시는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에게는 특별하게 하나님의 영(생기)을 불어넣으심으로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창2:7).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타락함으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영적 기능을 상실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육신의 소욕대로 움직이게 되었고 타락한 의지가 악령의 사주를 받으며 하나님의 뜻은 거역하고 방해하는 세력으로 죄를 범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육신의 생각(타락한 의지)은 사망이요,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8:6-7)’ 하셨습니다.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롬8:8).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 두 가지 법 가운데서 갈등하면서 살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는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전심으로 따르려는 거룩한 욕망이 있었으나 육신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방해하는 죄의 법을 섬기며 살았습니다(롬7:25).
그래서 바울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누가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내랴?’하며 탄식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2.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롬8:1, 33-34).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의 능력으로 인하여 그리스도의 생명에 연합된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의 영적인 관계가 맺어져서 어느 누구도 어떠한 세력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롬8:35-39).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이요, 그리스도의 말씀안에 사는 사람이요,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뜻 안에서 기쁨이 충만한 사람입니다(요15:5-11).
‘정죄함’이라는 말은 ‘저주함’, ‘유죄판결 선언’, ‘심판의 결과로서의 선고’의 뜻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결코 정죄 받지 않는다는 선언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 값을 치루시기 위해서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셨으니 누가 성도들을 정죄할 수 있겠습니까? 결코 정죄할 수 없습니다(롬8:1, 33-34).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속량 받았고 이미 정죄함의 영역을 넘어 도피성이신 그리스도의 품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3.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롬8:2)으로 자유케 하십니다.
생명의 영이신 성령하나님께서는 생명의 창조자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원천이시며 하나님의 통치를 이루시는 능력이십니다. 죄와 사망의 법의 지배를 받으며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성령께서 임하시면 죄와 사망의 법의 세력을 물리치시고 자유케 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기쁨과 평안을 누리면서 하나님의 나라 실현을 위해서 일하는 의의병기가 되게 하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성령을 모시고 그 능력으로 지도를 받지 아니하면, 세상의 헛된 신들에게 미혹을 받아 끌려 다닙니다. 그러나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아서 악령의 세력을 물리치고 참 자유와 평강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결론. 죄와 사망의 법칙(원리)를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음부를 향하여 날마다 내려가지만, 생명의 성령의 법칙(원리)를 따라 살아가는 성도들은 올라가는 성질을 따라 하나님의 나라 백성으로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독수리처럼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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