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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0:6
6.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왕성했던 당시 빌립보의 유적지. 3차 전도여행을 하는 사도바울도, 빌립보에 입성할 때 혹시 이문을 통과했지 않았을까...
아시아까지 함께 따라 가기로 동참한 7명(4절)을 제외한 바울의 일행은 도보로 빌립보에 도착했다. 그리고 성경에는 이즈음에 무엇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정확히 기록하지를 않았다. 그러나 굳게 믿는 바, 여전히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유하는 복음 전파 사역과 이미 세례를 받고 크리스천이 된 제자들의 믿음을 굳게 세우는 양육활동을 했을 것이다. 성경에 기록된 3차전도여행 중의 특별한 행적으로는 여기서 무교절(Feast of Unleavened Bread)을 보낸 후, 배를 타고 5일간의 뱃길로 드로아에 도착했다는 사실일 뿐이다.
빌립보유적지의 어느 길가. 아무런 곳이라도 사도바울의 신발 밑에 있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싶었다.
▪ 바울이 지켰던 무교절
무교절이란, 유월절이 시작되는 저녁부터 7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며 지키는 절기를 말한다(출 12:15~20). 사실 무교절과 유월절은 따로 구분이 없이 연결되는 하나의 절기이다. 엄밀하게 따지면 유월절은 아빕월(태양력 3~4월) 14일 저녁 어린 양 희생제사만을 가리키는 당일을 지칭하는 것이고, 무교절은 유월절을 포함하여 일주일 동안 누룩 없는 빵인 무교병을 먹으며 지키는 절기 기간을 말한다.
무교절은 출애굽의 구원을 기념하며 감사하는 절기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40년 동안에도 이 절기를 지켰고(출 23:15, 34:18)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계속 지켰다(수 5:11, 삿 6:19, 삼상 28:24, 왕하 23:9, 대상 23:29, 대하 8:13, 30:13~25, 스 6:22). 예수님과 그 당시도 지켰고(마 26:17, 막 14:1, 12, 눅 22:1, 7) 사도들 당시에도 지켰다(행 12:3, 20:6). 그러므로 바울도 빌립보교회의 제자들과 무교절을 지켰을 것이다.
멀리 빌립보교회 기둥을 배경으로 함께 성지순례했던 교역자들과 함께. 기둥의 크기를 보아 굉장히 큰 교회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무교절에 해야 하는 일
무교절에는 누룩을 집에서 없애야 했다(출 12:19). 그래서 누룩 없는 무교병을 먹지 않고 유교병을 먹을 경우 하나님 앞에서 불결하고 거룩하지 못하기 때문에 백성 중에서 끊어지는 벌을 받았다(출 12:15, 19). 첫 날과 일곱째 날은 성회(聖會)로 모였으며 일체의 노동을 금하였다(출 12:16, 레 23:7~8, 민 28:18, 25). 성회로 모일 때(민 28:17~25)는 흠 없는 수송아지 2마리, 수양 1마리, 일 년 된 숫양 7마리를 번제로 드렸으며, 소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 드렸다. 또 속죄 제물로 숫염소 1마리를 상번제 외에 드렸다.
네압볼리(현재 지명은 까발라)의 수로가 지나가는 성 니꼴라오스 교회 앞에서
출처 : https://cafe.daum.net/ccm/6Km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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