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제 : 제직훈련 부주제 : 제직훈련(6)
제 목 : 제직의 헌신적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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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직의 헌신적 자세
(1) 희생을 각오하는 마음의 자세 (롬12:1-2)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오,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5:13)
하였으니 제직은 예수의 희생 정신을 본받아 소금처럼 녹아져 다른 이를 유익하
게 하여야 한다. 제직은 스승이 제자의 발을 씻기는 희생과 사랑의 정신 없이는
감당할 수 없는 직책이다.(요11:11).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14:8)라는 정신으로 예수를 위해 아낌없는 헌신자가
되어야 한다. 몸과 마음과 물질과 시간 그리고 온갖 정성을 다해 하나님과 교회
를 섬기는 것이 믿음이요 희생이다.
수고는 내가 먼저 하고 영광은 주께로 돌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그마한 희생
도 인색하고서는 교회가 성장할 수 없다.
1) 최선을 다하는 자세 (행23:1)
바울은 공회에서 신문을 받을 때 "오늘날까지 내가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
나님을 섬겼노라"(행23:1) 고 고백하였으니, 바울은 하나님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한 전도자이다. 양심에 거리낌 없이 일하는 일꾼이 참된 일꾼이요 최선을 다하
는 일꾼이다.
예수의 두 아들 비유가 있다. (마21:28-31). 잘 믿노라고 자부하는 유대인이
맏아들이요,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이 맏아들에 해당하기 때문에 문제가 크다는
것이다. 무거운 것을 묶어 남의 어깨에 메우고 자기들을 손가락 하나도 움직이
게 하지 않으면서 그들이 하는 일은 모두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것(마23:4-5)
이기 때문에 희생업는 외식주의를 신랄히 비판하여 "화가 있으라"고 일곱 차례
나 지적하였다 (마23:13-15). 그러므로 희생없는 헌신은 외식이요, 외식은 양
심을 속이는 일이다.
교회의 제직은 존귀 영광 모든 권세를 홀로 주께 돌리고, 멸시 천대 십자가만
붙잡는 희생정신으로 오로지 교회만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2) 먼저 그의 나라를 위하는 자세 (마 6:33)
무슨 일이나 먼저 할 일과 다음에 할 일이 있다. 그리스도인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마6:33)
먼저 그의 나라를 위하는 생활을 하려면 믿는 마음 즉 확신을 가져야 한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
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11:6) 하였으니 교회의 일꾼은 먼저 하나님을 앞세워야 한다. 앉아 있어도
누워 있어도 길을 걸어도 일을 해도 항상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생각하여야 한
다.
아브라함은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고
살았다.자기 주관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면서 살았다.
어떻게 보면 자아도 주체성도 목적도 꿈도 없이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브라함
은 먼저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생각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복의 기관이 된 것이
다. 제직은 항상 나보다 교회를 그리고 하나님을 더 생각하여야 진정 바른 효과
를 거둘 수 있다.
(2) 가정에서의 헌신적 자세 (눅19:9)
가정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요 축복이다. 가정이 모여 사회를 이루
고, 사회가 모여 나를 이룩하는 것이며, 크리스챤의 가정이 모여 교회를 이루고,
그 교회가 곧 천국이 되어져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크리스챤의 가정들은 하나
님을 모신 가정이 되어야 하고 특별히 제직들은 가정에서 희생정신을 발휘하여
야 한다.
크리스챤의 가정은 예배와 기도를 드리는 공동체로서 하나님을 섬기며 이웃을
사랑하며 개인 신앙의 훈련장이 되어야 한다. 성경에는 개인 구원만 아니라 가
정의 구원을 중요시하여 삭개오에게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임했다"(눅19:9)고
했다. 교회의 제직은 하나님 앞에서 신앙을 고백한 한 개인인 동시에 가정의
한 구성원으로 자기 가족 전부가 그리스도를 중심한 생활을 하도록 힘쓸 책임이
있다.
1) 신앙을 중심한 가정 생활
크리스챤의 가정은 하나님 중심으로 "이 집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신앙에서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즐거워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크리스챤의
가정은 부부 관계와 부모와 자녀의 관계도 그리스도를 중심한 신앙 원리에서 형
성되어야 한다.
가정이란 육신의 요람이요, 정신의 안식처이다. 가정의 불화로 만사를 망쳐 놓
는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은 따사로와야 하고 애정과 행복이 넘쳐야 한다. 그러
기 위해서 가정 예배는 중요하다. 서양 주택은 파이여 플레이스(Fire Place) 가
중심이요, 일본 가정은 도꾜노 마가 중심이 되어 있다. 그러나 크리스챤 가정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제단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크리스챤 가정이 하나님께 영
광을 돌리려면 가정마다 예배 드리는 생활이 되어야 한다.
부모와 자녀가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 드림으로 감사하는 생활도 배우
고 서로 양보하며 고난과 역경을 이기는 담력도 얻게 된다. 가정 제단에 불이
끼지지 안도록 힘써야 한다.
2) 모범적인 가정생활
교회의 일군인 제직이 교회에서는 칭찬받으면서도 가정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교회에서 훌륭한 제직이 가정에서도 훌륭한 제직이 되려면 모범적
인 생활을 하여야 한다.
참된 행복은 희망과 괘락을 얻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맡은바 책임을 성실히
감당하는 데 있다. 땀과 희생을 요구하는 일일수록 몸소 실천하는 모범을 보여
야 한다. 힘드는 일을 나의 의무로 알고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제직된 사
람이 가정에서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솔선 수범할 때 그리스도의 이름이 은연중
높아질 것이며 사랑과 기쁨이 가득찬 가정이 될 것이다.
믿지 않는 자의 아내된 제직들은 베드로의 교훈을 명심하여야 한다. "아내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
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벧전3:
1-6) 하셨다. 그러므로 제직인 아내의 행위가 믿지 않는 남편에게 본이되어야
한다. 교회 직분을 맡기 전보다 더 겸손하고 더 순복하고 더 착하고 깨끗하며
진실되고 경건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3) 교회에서의 헌신적 자세 (행2:43-47)
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의 집단이다. 교회는
신자가 하나님과 신비적 교제를 가지고 신자들간에도 사랑의 친교를 가지고 은
혜를 나누며 믿음을 지켜 나아가는 곳이다.
성경에는 교회를 "그리스도으 몸"(엡1:23)라고 하였는데, 교회는 신자들이 항
상 주 예수 그리스도와 생명적 관계를 맺고 있는 유기적 산 조직체이다. 따라서
교회에서 선택받은 직원들은 교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할 책임이 있다.
1) 힘써 모이는 생활
교회의 특징은 힘써 모이는 데 있다. 히브리서 기자는 "모이기를 폐하지 말
고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25)고 했다. 제직이 교회를 위한 헌신적 자세는 우선 집회
때마다 열심히 참석함으로써 작은 등불의 사명을 다하여야 한다.
예배 시간보다 일찍 출석하여 교인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
예배를 위한 집회만이 아니라 부흥회나 수련회 같은 특수 집회는 물론 제직회
에도 열심히 참석하는 것이 훌륭한 헌신의 생활이다.
기독교는 본질상 개인적이 아니라 집단적이라는 점에서 특이하다는 것을 깨달
아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는 모이기를 강조한다.신자들이 모일 때 하나님의 특
별한 은혜가 임하기 때문에 초대 교회 때부터 모이기를 열심하였고(마18:20,행
2:46-47) 모이기를 폐하지 말라고 하였다. 모일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마
18:20). 그러므로 교회의 모임은 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도 아니요 설교를 들으
러 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만나러 가는 것이다.
따라서 모일 때는 다른 사람에게 덕을 세우는 지를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고전14:12-40). 그러므로 모임에서는 자기에게 유익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덕
이 되지 못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제직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
을 끼치도록 힘써야 한다.
2) 선교를 위한 생활
주예수를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우리 교회는 예배와 교육을 통해 내
적으로 제직들이 제자로서 훈련을 받아야 하지만 뜨거운 선교적 사명도 외면해
서는 안된다. 선교적 사명은 주님의 마지막 명령이기 때문에 선교를 위한 생활
은 크리스챤 공동체의 꼭 지켜야 할 일이다.
교회는 모이는 기능만 아니라 흩어져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하여야 한다. 교회
가 병들고 허약한 자와 위로와 도움을 바라는 대중을 위해 그들의 상처를 고쳐
주는 봉사적 기능을 다하여야 한다. 이러한 책임을 제직들이 주도적으로 역할할
때 선교적 사명을 다할 수 있다. 지원 선교사가 된 제직들이 지역사회에 흩어져
복음의 빛을 비추어 줄 때 교회에 무관심한 주민들이라도 자기들의 삶의 요구를
교회에서 찾으려고 할 것이다.
교회는 지역 사회의 핵(center)이 되어 개인의 문제나 지역의 문제가 교회에서
는 논의되고 교회에서 해결될 때 교회는 선교적 사명을 다할 수 있다.그런데 이
러한 책임을 제직들이 감당할 때 선교는 보다 효과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제직
들은 선교의 책임을 위해 뜨거운 가슴과 불타는 심정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봉
사하여야 한다. 이해 관계나 경제 제일주의의 풍토를 벗어나 헌신적 자세를 가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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