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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율법 28편

by 【고동엽】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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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법과사랑 
 몇 년 전,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한 사건은 하나님이 인류의 죄를 취급하실 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셨다는 것을 밝혀주는 실례가 될 것 같다. 한 젊은 여자가 과속으로 운전하다가 붙잡혔다. 그 여자는 딱지를 떼이고 판사 앞에 섰다. 판사가 소환장을 읽고 말하기를 “유죄요? 무죄요?” 그 여자는 ‘유죄’라고 대답했다. 판사는 망치를 두드리고 10일이나 1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판사가 일어나더니 법복을 벗고 정면으로 내려가 지갑을 꺼내서는 벌금을 지불했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그 판사는 그녀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그의 딸이 법을 지키지 않았는데 그가 단순히 “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너를 용서하겠다. 너는 가도 좋아.”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 만일 그가 그렇게 했다면 그는 정의로운 판사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그 법을 존중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의 딸을 사랑했기 때문에 기꺼이 법복을 벗고 정면으로 내려와서 그녀의 아버지의 자격으로 대신 벌금을 지불했던 것이다.

 

 

 

 

 
 
 

 

 

 제목: 범죄만 증가시키는 법
 딤전 1:8, 9; 히 7:16; 사 24:5; 민 14:41
 
 1930년 미국 헌법에는 금주 조항이 있었다. 그러나 실상은 암거래만 증가시켜 놓았다. 비밀 바(BAR)에는 각국에서 밀수입된 수십종의 술들이 놓여 있었다. 경찰서장, 판.검사, 배심원, 국회의원 할 것 없이 모두 떼거리로 몰려 와서 술을 마셨다. 말단 순경들은 주방에 들오와 한 잔 얻어먹고 갔다. 금주 열심당으로서 사실 경찰권을 가진 드라이 에이전시 (DRY AGENCY)가 때로 이런 데를 급습하는 일이 있었다. 그러나 그 습격 계획을 순경들이 미리 정탐해서 알렸다. 따라서 술이 현장에 없으니 수사대도 어쩌지 못하는 노릇이 반복되었다. 술통을 바로 옆집에 옮겨 놓은 것을 알면서도 옆집을 수색할 권한이 없어 속수무책인 경우도 많았다.
 그리하여 실상 금주법은 금주도 못하면서 국민의 준법정신만 흐리게하는 역효과를 내었다. 또 술 밀수작업은 갱단을 증가시켰고 술 수출로 캐나다만 돈을 벌었다. 또 공해상에 뜬 유람선에서는 엄청난 사치와 쾌락의 별천지가 전개되었다. 이처럼 금주법은 처음 제정된 의도와는 달리 악법이 되어 범죄만을 더욱더 양산할 뿐이었다.

 

 

 

 
 
 

 

 

  제목: 법다운 법
 렘 26:4; 사 30:9; 단 2:9; 7:25
 
 영국의 헨리 4세는 법을 숭상했던 인물로 손꼽힌다. 그는 법을 어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신의 아들을 감옥에 보냈을 정도다. 그런 헨리 4세시대에 부녀자들의 사치가 극에 달했다. 얼마나 사치가 심했는지 지나치다 는 말도 모자랄 정도였다. 거듭된 계몽과 경고도 소용없었다. 지나치다는는 말도 모자랄 정도였다. 거듭된 계몽과 경고도 소용없었다.
 마침내 헨리 4세는 황금이나 보석으로 몸을 치장하는 사치를 금한다는 법을 공포했다. 그러나 법이 공포돼도 효과는 없고 사치는 여전했으므로 왕은 난처했다. 그렇다고 법을 폐지하는 것은 왕의 권위를 크게 손상시키는 일이라 그럴 수도 없었다.
 헨리 4세는 궁리 끝에 묘안이 떠올랐다. 법안의 부칙에 단서 하나를 추가한 것이다.
 "이 법은 매춘부와 소매치기에겐 적용되지 않는다."단서 조항의 효과는 금방 나타났다. 그렇게도 심하던 사치 바람이 가라앉은 것이다.
 누구도 매추부나 소매치기로 인정받는 것은 싫었기 때문이다.

 

 

 

 
 
 

 

 


  제목: 법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학자이자 설교가인 미국의 아이언사이드 박사가 교회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을 때 갑자기 청년 하나가 손을 들더니 큰 소리로 고함을 칩니다. "법대로 합시다." 이 말을 듣던 아이언사이드 박사는 다음과 같은 말을하였습니다. "여보게 젊은이 법대로 하기를 원하는가? 만약 하나님께서 법대로 자네를 다루었다면 자네는 벌써 지옥에 가 있었을 것일세."

 

 

 

 
 
 

 

 


 제목:법대로하지않았기에
 
 오래 전에 이태리와 프랑스의 국경지대인 몬데인이라는 곳에서 큰 기차사고가 난 적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때를 기해서 국경을 지키던 천이백명의 불란서 군인들이 특별 휴가를 받아서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기차를 탔습니다. 서로 빨리 집으로 가서 사랑하는 식구들을 만나보고 싶은 생각에 너무나 많은 군인들이 발디딜 곳이 없도록 탔지만 집으로 간다는 기쁨 때문에 누구 하나 불평하는 사람 없이 빨리 가자고만 소리질렀습니다. 그러나 기관사는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많이 태워가지고 가면 얼마 못가서 급경사와 급커브가 있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많으므로 못 떠나겠다고 했습니다. 그 때에 군인들을 인솔하던 장교 중 하나가 기관사에게 와서 총을 빼어 들고 이 군인들은 나라를 위해서 국경을 지키던 영웅들인데 당장 이 기차를 움직여 이 군인들을 고향으로 태워가지 않으면 이 총으로 쏘아 죽이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할 수 없이 기관사가 기차를 움직이기 시작했으나 얼마 못가서 급경사에 도달하자 기차는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내려가게되었고. 결국 급커브를 돌지 못하고 탈선하자 군인들이 탄 객차들은 마치 성냥갑 쓰러지듯 쓰러져 큰 사고를 당하게 된 것입니다. 왜 이런 끔찍한 사고가 났을까요. 그 것은 법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류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하나님의 법인 말씀을 우리에게 주시며 이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신나게 달리다가 삶의 급커브에서 제대로 돌지 못하고 사고를 만나는 삶이 많이 있는 것입니다.

 

 

 

 
 
 

 

 

 제목: 법률가의 믿음
 시 34:8; 요 20:27; 고후 6:14, 15
 
 한 기독교인 법률가가 믿음이 없는 그의 동료에게 말했다.
 "만일 미합중국 대법원에 제출되는 것과 같은 법률문서의 형식을 통해서라면 자네에게 하나님의 존재하신다는 것과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 그리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있겠네.
 여보게, 만일 이 세상의 어떤 법정에도 접수될 수 있는 법률적 형식에 맞추어 내가 그러한 증거를 기록한다면 자네는 그것을 읽어 보겠나?"그의 동료는 하기로 동의하였다. 마침내 그가 제시한 증거들을 면밀히 검토한 그이 동료는 이렇게 말했다.
 "자네가 하나님이 계신 것과 그리스도가 그이 아들이라는 것 그리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확인시켜 주었네. 나는 이제 그것을 믿는다네!"

 

 

 

 

 
 
 

 

 

율법(주제별 예화모음)

 

▣ 율법의 정신

 

굉장히 가난한 아주머니 한 분이 슈퍼마켓에 갔습니다. 그녀는 빵과 우유를 샀지만 고기를 몇 근 훔쳤습니다. 카운터에 가서 계산을 할 때 그녀는 빵 값과 우유 값만 지불했습니다. 그런데 계산하던 아가씨가 "아줌마, 그 가방 좀 열어 보세요"하고 말했습니다. 아주머니는 열지 않겠다고 우겼으나 경찰이 왔을 땐 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가방에서 고기가 나왔습니다. 그녀는 당연히 경찰서로 끌려갔고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직 재판관만이 형법을 사용하여 선고를 내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바로 법을 만든 사람들이며 법을 잘 알뿐만 아니라 그 법의 뒤에 있는 정신까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판관은 그 가난한 아주머니를 부드럽게 심문했습니다. 그러다가 그 아주머니가 남편에게 버림을 받았으며, 현재 다섯 명의 아이를 기르고 있다는 것, 집도 절도 없으며, 몇 달 동안 기름진 음식이라곤 한 번도 입에 대보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정을 알게 된 재판관은 그 아주머니를 감옥에 보내는 대신 그 가족이 살기 적절한 집을 제공해 주고 연금을 지급 받도록 해주었습니다. 이 재판관에게는 법의 정신이 법조문보다 더 중요했습니다. 요한복음에 보면 간음하다 붙잡혀 온 어떤 연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을 돌로 쳐죽이려 하는 형식에 치우친 사람들의 행위를 저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제정자인 동시에 남자와 여자의 마음을 잘 아시는 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연인의 주위 환경을 아셨으며, 그녀가 지금 회개했다는 사실도 아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부드럽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요 8:11). 율법 그 자체보다 율법의 정신이 예수님께는 더 중요합니다.

/한태완 목사 <예화포커스>

 

 

 
 
 

 

 

▣ 복음과 율법

 

율법은 가치 없는 것으로 더 가치 있는 것을 속량하는 것이다. 비둘기 참새 양 염소 황소를 희생하여 인간의 죄를 용서하고 구원받게 하는 것이다. 복음은 가치 있는 것으로 가치 없는 것을 속량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피로 무가치한 우리 죄를 속량하여 용서받고 구원받은 것이다. 율법과 복음의 얼마나 간명한 대비인가. 주차안내 봉사하는 교인들, 장애인 부서에서 섬기는 교인들, 식당에서 섬기는 교인들 가운데 사회지도층이 많다. 복음적 교회의 모습이다.

율법적 교인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칭찬 듣고 상 받기를 원한다. 복음적 교인들은 주님처럼 허리에 수건 두르고 병들고 나약한 이들의 발을 씻겨준다. 조만식 장로는 제자인 주기철 목사의 심방 가방을 들고 다니셨다. 손양원 목사는 한센병 환자의 환부를 끌어안고 기도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고훈 목사 (안산제일교회) <국민일보/겨자씨>

 

 

 
 
 

 

 

▣ 율법주의의 폐해

 

존 파이퍼 목사님이 20년 전에 베들레헴 교회에 부임했을 때, 이상한 교회 서약 (church covenant)를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은 “우리는 술을 음료로 사용하거나 파는 것을 삼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교회 지도자들은 교인이 되려는 사람에게 다음과 같이 말해야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으며, 마음을 다하여 그분을 주로 모시고 살려고 하며, 그분의 명령에 따라 정식으로 침례/세례를 받았으며, 우리의 신앙고백에 진심으로 동의한다고 하더라도 파티에서나 친척을 방문할 때, 포도주를 마신다면 우리 교회의 교인이 될 수 없습니다.”

존 파이퍼 목사님은 이 규정이 왜 율법주의적 배타주의인지 교인들을 다음과 같이 설득하였습니다. "율법주의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행동에 대한 성경적 기준을 하나님의 호의를 얻기위해 인간 자신의 힘으로 지켜야 한다는 태도이다. 성경의 율법을 자신의 도덕성을 과시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 바리새인이 십일조를 바치고 금식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며 예수님의 탕자의 비유에서 탕자의 형의 입장을 취하는 것이다. 둘째는, 성경에 있지도 않은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들을 만들어 내고 여기에 맞춰 교인이 될 자격을 판단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비성경적 배타주의가 나온다. 첫 번째의 경우는 우리 자신의 성화를 위해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데 실패하고 두 번째는,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성화를 위해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데 실패를 초래한다. 또한 이들의 공통점은 두 형식의 공통된 뿌리가 불신앙이다."

존 파이퍼 목사님은 또 “하나님은 이러한 율법주의를 알코올 중독만큼 싫어하신다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왜냐면 알코올 중독이 초래한 파멸이 아무리 거대하다 하더라도 율법주의가 알코올보다 더 많은 사람을 영원한 파멸로 이끌었는데 이것은 과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알코올 중독은 사람들이 술병을 의지하게 만든다. 그러나 율법주의는 사람들이 자만하여 아무도 의지하지 않게 만든다. 율법주의는 알코올 중독보다 더 위험한 질병인 것이다. 왜냐하면 율법주의는 질병처럼 보이지 않고 세상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환영받으며 성공한 사람처럼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알코올 중독은 사람으로 실패하게 만든다."

존 파이퍼 목사님은 "우리는 할례나 무할례, 절대금주나 사교적 음주, 율법주의나 알코올 중독 등의 문제가 하나님께는 아무것도 아니며 오직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은혜를 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존 파이퍼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베들레헴 교회의 절대금주 서약을 고쳤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에 부당한 해를 끼치거나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의 믿음을 위험에 빠뜨리는 모든 약물과 먹는 것과 마시는 것과 관습을 삼간다.” 이것은 더 철저한 헌신이면서 그리스도 안에 누리는 양심의 자유에 대한 보다 성경적인 위상을 가진 교회서약이었습니다.

존 파이퍼 목사님은 처음부터 절대금주라는 교회 서약이 율법주의적 배타주의에 속하며 성경의 원리와는 대립된다는 확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임 후 가장 먼저 이 문제를 다루었고 그 때문에 교회전체가 더욱 성숙할 수 있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상기의 글은 존 파이퍼 저/전의우 역 "형제들이여, 우리는 전문직업인이 아닙니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우리는 어떤 자세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현재 만연해 있는 율법주의적 태도 직시하고 이를 시정해야 할 때입니다.

/이민우 목사 (루이빌 생명샘 교회)

 

▣ 율법

 

 
 
 

 

 

주의는 위험합니다.

 

율법주의는 위험합니다. 그것은 하나의 잣대로 모든 경우를 재단하기 때문입니다. 노숙인 형제들과 사랑의 농장에서 일을 하면서 나는 열심히 하지 않는 분에 대해 “실패하는 사람에겐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지……..”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심한 당뇨병을 앓고 있어서 힘을 쓰기가 어려운 분이었고 또 한 분은 위암 수술을 받은 지 오래되지 않은 분이었습니다. 저는 열심히 그리고 많은 일을 해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분들의 건강회복과 요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내 마음도 편해졌습니다. 와서 산 바람을 쐬며 자신이 할 만큼 일하면서 건강해진다면 하나님도 기뻐하실 일이 아닌가 생각하니 그분들이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 되었습니다.

삶에는 여러 측면이 있고, 많은 사연이 있습니다. 그것을 단일한 잣대로 재고 평가한다면 얼마나 많은 잘못을 쌓는 것이겠습니까?

/이주연

 

 

 
 
 

 

 

▣ 율법의 거룩함을 인식하라

 

우리의 양심에 율법의 거룩함과 의로움에 대한 인식을 도입하고 율법에 대해 깊이 생각하라. 그 다음에는 당신이 그 앞에 어떻게 서 있는지 알아보라. 여호와의 두려우심과 그분이 얼마나 의롭게 우리의 죄를 심판하실 것인지를 생각해 보라. 아마 당신의 양심은 율법의 정죄로부터 자유롭다고 말하면서 율법의 호된 도전을 피하려 할 것이다. 우리는 율법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함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 마음에 죄가 숨어 있는 한 율법의 정죄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양심에 환기시키라. 만일 율법이 우리를 완전히 지배한다면 우리는 정죄를 받을 것이다. 내적으로 애매한 태도를 취해 은밀한 죄에 빠진 사람은 복음의 기초 위에 바르게 설 수 없다. 율법은 그러한 범죄를 붙잡아 하나님의 보좌 앞에 가져갈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있다. 용서를 구하지 않으면 우리는 심판을 받는다. 율법의 올바른 사역은 영혼을 각성시키고 겸손하게 하기 위해서 죄의 속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것을 부인하는 일은 자기 마음의 강퍅함과 죄의 기만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신앙을 고백한 사람들이 배교자가 되는 것도 이러한 경로에 의해서다. 그들은 율법으로부터 구원을 받는다고 고백한다. 이것은 조금씩 그들에게 영향을 주고 그들을 사로잡아 그들의 의지와 감정이 완전히 악한 것으로 돌아서게 만든다.

「죄와 유혹」/ 존 오웬

 

 

 
 
 

 

 

▣ 단지 율법적으로 행한다면

 

오늘날 한국 교회에서 ‘성수주일’을 강조하는 것은 정말 필요하고도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단지 율법적으로 시행한다면 마른 막대기처럼 생명 없는 것이 돼 버리고 맙니다.

나는 경영학을 가르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종종 기업체에 가서 연구를 합니다. 그런데 일하는 사람들의 의식을 연구해 보면 흥미로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연구한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하여 분석하는데 여자인지 남자인지,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인지 적게 받은 사람인지, 생산 부서에서 일하는지 영업 부서에서 일하는지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종교가 기독교인가 아닌가를 구별해 분석하면 아무 차이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전지전능하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인데 어떻게 믿지 않는 사람들과 아무 차이도 나지 않는다는 말입니까. 이것은 오늘날 한국 교회가 갖고 있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교인들은 ‘성수주일’이라는 율법을 잘 지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종교적인 생활일 뿐입니다. 단지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고 열심히 헌금 드리며, 새벽기도회하고 각 부서에서 봉사하기만 한다면 그것은 모두 종교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머지 6일 동안 삶의 현장에서 얼마나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아가는가 하는 것입니다.

「부끄러울 것 없는 일꾼으로」/ 김인수

 

 

 
 
 

 

 

▣ 율법이 아닌 그 분의 은혜

 

내가 그리스도인의 훈련이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매일 실천해야 하는 영적 훈련 목록이 있었다. 경건의 시간, 성경공부, 성경 암송, 기도 등이었다. 이 모든 훈련은 내게 매우 유익했으며, 지금도 이 모든 훈련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것들이 나의 영적 성장의 뼈대가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훈련을 하면서 내가 하루하루 하나님과 갖는 관계가 ‘얼마나 충실히 훈련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믿었다. 더욱이, 내가 영적 훈련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하나님이 내게 미소 지으시거나 얼굴을 찌푸리신다는, 막연하면서도 실제적인 느낌을 갖게 되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행위 지향적이며, 우리의 문화와 우리의 성장과정은 이러한 사고방식을 강화한다. 부모는 행위를 토대로 자녀를 받아들일 때가 너무나 많으며, 이것이 우리 사회의 성향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바울은 처음에 우리를 구원한 하나님의 은혜, 즉 그분의 과분한 은혜가 우리를 훈련시킨다고 했다. 이것은 우리를 다루시는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반응과 우리가 하는 영적 훈련 모두가,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를 대하신다’는 지식에 기초해야만 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경건한 삶과 영적 성숙을 가르치려는 우리의 모든 노력이 반드시 은혜에 기초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날마다 1mm씩 자라는 믿음」/ 제리 브리지스

 

 

 
 
 

 

 

▣ 우리의 율법 VS 하나님의 기쁨

 

믿음은 정해진 계율을 잘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수입의 십일조를 계산기 두드려가며 정확하게 바치고, 아침 4시에 정확하게 일어나서 세수하고 기도하고 큐티하고 찬송가를 4절까지 부른 후에 통성으로 기도하는 것이 믿음의 전부가 아닙니다. 믿음의 계율은 책상 앞에 붙여 놓은 것이 아니라 마음에 새겨 놓은 것입니다. 선을 행하느냐, 악을 행하느냐는 한순간에 달려 있습니다. 물론 평소에는 누군가 어려운 일을 당하면 도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막상 눈앞에서 어려운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을 돕지 말아야 할 이유가 수십 가지씩 생각납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절대로 도와주면 안 되는 이유까지 몇 가지 더 생각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전혀 믿을 바가 못 됩니다. 사람 속에는 이기적인 본능이 있어서 머리로는 아무리 동의하는 일이라도 몸이 따라 주질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순간입니다. 그 순간에 악을 누르고 선한 행동을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계율을 지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철저히 따지는 사람은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실수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의 완전한 결말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되면 한번 해보십시오. 그러면 거기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불의한 시대를 사는 의인들」/ 김서택

 

▣ 율법의 방망이로 얻어맞은 자만이

 

루터는 “율법의 방망이로 얻어맞은 자만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사랑, 사죄의 사랑을 강조해야 한다. 하지만 교회는 이 구속의 사랑을 강조하기에 앞서,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한 우리들의 죄를 깨닫게 하고 회개케 하는 역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천국은 회개한 자의 심령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회개를 외치는 강단이 외면을 당하고 있다. 오순절의 메시지는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였다. 그리고 “우리가 어찌할꼬”의 찔림에 몸부림치는 반응이 있었다.

구약이 없는 곳에 신약이 있을 수 없는 것처럼, 회개가 없는 곳에 사죄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예언이 없는 곳에 성취가 있을 수 없고, 율법이 없는 곳에 복음이 있을 수 없다. 예수님께서 산상보훈을 가르치면서, “심령이 가난한 자가 천국을 소유할 수 있다”고 하였다.여기서 “가난하다”는 말은 “나에게는 의가 없다”는 말씀이다.

이와 같이 영적인 깨어짐을 가진 성도, 주님 앞에 빈 손들고 나아올 수 있는 성도, 율법의 방망이로 얻어맞고 철저히 회개한 성도에게 은혜의 치료가 가능하다. 이러한 자가 천국을 소유할 수 있다.

 

 

 
 
 

 

 

▣ 율법대신 긍휼로

 

바리새인들처럼, 우리가 겉치레에만 사로잡혀 상처 입은 세상에 긍휼의 손길을 뻗치는 데 실패한다면 하나님은 매우 불쾌해하신다. 하나님은 종교적인 일을 ‘행하는 것’에 너무 바빴던 구약 시대의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신랄하게 말씀하셨다.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사 1:11~13).

그러고 나서 하나님은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 절기, 그리고 종교 의식들이 다 속임수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이 행한 일들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행치 않은 것’들 때문에 말이다. 그들은 진정으로 긍휼이 필요한 자들에게 긍휼을 베풀지 않았다.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사 1:17).

1960~70년대에 고압적인 종교적 율법주의와 형식주의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미국의 거리로 쏟아져 나와 시가행진을 벌였다. 그들은 ‘예수는 좋다. 그러나 교회는 싫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 그들이 예수님과 교회를 이렇게 구분하게 된 것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 우리는 교회 속에만 고립된 채, 하나님의 긍휼 어린 사랑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서 우리 자신을 단절시켜 버리진 않는가? 그렇다면 그건 바로 바리새인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율법이 아닌 은혜로, 긍휼로 이웃을 대하길 원하신다.

- 「예수님과 직접 만나라」/ 스킵 하이지그

 

 

 
 
 

 

 

▣ 사랑이 율법입니다.

 

탈무드 이야기입니다. 살란터 랍비는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사람이었습니다. 유월절이 다가오면 유월절 무교병을 굽는 법칙에 따라 무교병을 구워야 합니다. 생수로 반죽해야 하고 이방인들이 보면 부정 타기 때문에 몰래 구워야 합니다. 또 다른 것이 섞이면 안됩니다. 불은 반드시 나무로 피워야 합니다. 살란터 랍비의 임무는 제대로 무교병을 굽는지 감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유월절을 며칠 앞두고 그는 병들어 눕게 되었습니다. 할 수 없이 감독관을 세워야 했습니다. 감독으로 선정된 제자들이 랍비에게 물었습니다.

“랍비님, 감독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살란터 랍비가 병석에서 말했습니다. “제자들아, 무교병을 굽는 여인들에게 보수가 제대로 지급되는지 감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물질보다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가난한 여인들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감독이었습니다. 사랑이 율법입니다.

/강문호 목사(갈보리선교교회)

 

 

 
 
 

 

 

▣ 율법을 어겨도 되는 사람

 

이스라엘의 유명한 율법학자 중 한 명이 힐렐 랍비입니다. 그는 가난하였습니다. 하루에 1만원을 벌면서 공부하였습니다. 5000원은 아내에게 생활비로 주고 5000원은 율법학교 수업료로 썼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일감이 없어 1만원을 벌지 못하였습니다. 그는 빈손으로 학교에 갔습니다. 돈이 없어 교실에 못 들어간 그는 천장의 채광창에 엎드려 교실 안을 훔쳐보면서 밤새도록 공부하였습니다. 그 날 눈이 내렸습니다. 아침에 선생님이 왜 이렇게 어둡느냐며 천장을 보니 힐렐의 몸 위에 눈이 1m나 쌓여 있었습니다.

안식일에는 무거운 것을 나를 수 없습니다. 그 날이 안식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율법 선생님이 “이런 사람을 위해서라면 안식일 율법을 어겨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제자들이 힐렐을 데려다가 난로가에서 언 몸을 녹여주고 기름을 발라 주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여 이스라엘의 최고 율법학자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려고 하면 됩니다. 탈무드 이야기입니다.

/강문호 목사(갈보리선교교회)

 

 

 
 
 

 

 

▣ 사랑 없는 율법

 

결혼한 후 폭군같이 변한 남편과 30년을 살아왔던 한 여자의 고백이다. 출근하기 전에 남편이 아내의 입술에 사랑의 키스를 하는 것이 관례인데, 이 여자의 남편은 키스 대신에 자기가 돌아오기 전에 아내가 집안에서 해야 할 일들이 적힌 쪽지를 주었다. 만약에 쪽지에 적힌 사항을 하나라도 빼 먹으면 남편은 폭군으로 변하여 엄청난 폭력을 사용했기에, 남편이 돌아오기 전에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했다. 그러다 보면 하루가 다 가고 남편이 돌아오는 시간에는 녹초가 되고 말았다. 30년을 이렇게 살다 보니까 집이 감옥과 같았다. 팔자타령을 하며 하루하루 지겨운 삶을 살아오던 중에 갑자기 남편이 암에 걸려 죽었다. 몇 년이 지난 후에 그녀는 자기를 존중해 주고 사랑해 주는 한 남자를 만나서 과거의 모든 것을 잊고 재혼을 하게 되었다. 살던 집에다 신혼살림을 꾸몄는데, 하루는 소파를 청소하다가 쿠션 사이에서 구겨진 종이 쪽지를 발견했다. 그 쪽지를 펴서 읽던 그녀의 두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자신의 30년 인생을 빼앗은 전 남편의 지겨운 쪽지였기 때문이다. 읽어 내려가다 보니까 조목조목 적어 놓은 항목보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면서 하는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았다. 여인은 그 쪽지를 찢어 쓰레기통에 넣으며 말했다. “나는 지금 여기 적힌 것보다 그 이상의 것을 하고 있단 말이야. 이런 쪽지에 적힌 목록이 없이도 말이야.”

사랑이 왜 중요한지, 사랑이 없는 율법이 왜 이처럼 위험한 것인지 잘 말해 주는 이야기이다.

- 내 안에 하나님이 있는가 / 차덕윤

 

 

 
 
 

 

 

▣ 율법과 은혜

 

은혜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하시는 것을 의미하고, 율법은 내가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핵심은 행위가 아니라 존재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생명은 그리스도의 생명이다.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의 성령의 법을 경험할 때 거룩한 행동은 우리로부터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데 이것은 그분의 생명의 결과이다.

율법을 완벽하게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만약 당신이 정말로 거룩한 삶을 살기 원한다면 초점을 그분께 맞춰야 한다. 종교적인 활동이나 도덕적인 생활 방식, 혹은 그분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 바로 그분이어야 한다. 그리스도로서의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 유일한 분은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그분께 초점을 맞춘다면 자연히 그분의 삶을 닮아가게 될 것이다. 당신은 다시 재헌신할 수 있지만, 그 밑바닥에는 여전히 하나님을 위해 살려고 하는 자신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노력은 율법주의의 본질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당신은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노력하며 산 적이 있는가? 당신의 노력은 얼마나 잘 실천되었는가? 만약 당신이 승리를 향한 도구로 율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에서 상당한 좌절을 경험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율법이 당신에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당신은 율법에 맞게 사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렇다. 어떤 이는 그렇게 살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신이 결국 당신의 노력을 포기할 때 그분께서는 당신을 통해 사실 것이다.

- 내게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은혜 / 스티브 맥베이

 

 

 
 
 

 

 

▣ 가장 큰 계명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22: 34- 40)

- 이 질문과 대답을 보면 예수께서는 율법 전체를 꿰뚫고 계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대로 안다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전체를 보고 그 중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를 말할 수 있는 것이 지혜입니다.

 

 

 
 
 

 

 

▣ 인간관계의 첫 번째 계명

 

예수님은 십자가 밑에 있었던 어머니 마리아를 보셨습니다. 어머니는 도망가지도 숨지도 않으셨습니다. 어머니는 십자가 형틀에 매달린 아들 앞에서 부끄러워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런 어머니를 죽는 순간에도 공경하고 사랑했던 예수님. 제자 요한에게 어머니를 맡겼던 예수님의 효심과 그 어머니께 바친 존경을 우리도 배워야 합니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십계명에서 부모님에 대한 공경을 인간관계의 첫 번째 계명으로 하나님께서 설정해 놓으셨습니다. 일 계명에서 사 계명까지는 하나님에 대한 계명이요, 오 계명에서 십계명까지는 사람에 대한 계명입니다. 사람에 대한 첫 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부모에게 효도 못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 아버지께 경배하고 예배할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 봅시다. 십자가상에서 하신 “아들이니이다”라는 고백을 깊이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주님 때문에 더욱 부모님을 공경합시다.

* 기도: 주님,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게 하옵소서.

* 묵상: 주의 일을 한다는 핑계로 부모님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계명의 필요성

 

‘명령’, ‘규례’, ‘계명’, ‘율법’ 등의 단어에 대한 당신의 첫인상은 부정적인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명들은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본질의 표현입니다. 다음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계명들이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신 10:12~13).

당신이 하나님을 경험할 때 그분의 사랑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나면 당신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게 됩니다. 그분을 의지할 때 당신은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인생은 당신을 완전히 파멸시킬 수도 있고, 당신의 삶을 망쳐 버릴 수도 있는 지뢰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 사랑의 관계에 있어 풍성한 것을 손해 보지 않도록 삶의 지침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이 주시는 최선의 것들을 당신이 하나라도 잃어버리지 않도록, 당신의 인생을 온전하게 하시기 위해 계명을 주셨습니다.

-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헨리 블랙커비 & 클로드 킹

 

 

 
 
 

 

 

▣ 콜게이트의 계명

 

미국에서도 유수한 사업가인 콜게이트는 가난 때문에 가족에게 버림받았던 적이 있다. 많은 식구들을 먹여 살려야 했던 콜게이트의 아버지는 장남인 콜게이트가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자립을 요구했던 것이다. 부모와 형제의 곁을 떠나 울면서 하염없이 길을 걸어가던 콜게이트는 어떤 사람을 만났다. 그 사람은 어린 콜게이트에게 이런 말을 해 주었다. “만약에 네가 내 말을 따른다면 반드시 네 이름은 빛나고, 많은 사람이 너를 기억하며, 너는 복의 사람이 될 것이다. 너는 하나님을 섬기며, 반드시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또한 네 소득의 십분의 일을 반드시 하나님께 바쳐라. 혹시 네가 돈을 많이 벌거나 높은 자리에 오른다 해도 항상 겸손히 섬겨야 한다. 이렇게만 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복을 받을 것이다.”

도시에 간 콜게이트는 양초 공장에서 일했다. 그는 열심히 일했고, 주일에는 반드시 십일조를 준비해 교회에 갔다. 교회에서도 경건하게 예배 드리고, 성실하게 봉사했다. 자신의 일이 천직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일했고, 모든 사람을 성실하게 섬겼다. 그러던 어느 날 공장 주인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결국 평소 그 사장의 신임을 가장 두텁게 받았던 콜게이트가 공장을 맡아 운영하게 되었다. 그리고 점차 사업을 확장해 세계 곳곳에 지사를 둔 거대한 기업주가 되었다. 그는 평소에 교회 정리 정돈, 청소 등을 도맡아서 했다. 중직이 된 뒤에도 거친 일이나 남이 싫어하는 일을 손수 했으며, 주일 학교 학생 한명 한명을 섬기는 자세로 사람들을 돌보고 섬겼다.

- May I Help You? / 문태홍

 

 

 
 
 

 

 

▣ 제 4계명을 범한 머슴

 

어느 기독교인 가정에 기독교인 머슴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주인이 머슴을 불러 “오늘부터 우리집에서 나가주어야겠네”라고 말하자 머슴이 놀라 반문합니다. “무슨 이유로 나가라고 합니까?” 주인이 대답하기를 “자네가 제4계명을 범했기 때문이라네.” 머슴이 물었습니다. “내가 언제 주일을 범합디까? 주일에는 꼭 예배당에 나가는 것을 온 식구가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주인이 대답합니다. “주일에 교회 출석은 빠지지 않았지만 엿새 동안 부지런히 일하라는 계명을 범했기 때문일세.”

하나님의 안식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 다음에 오는 것입니다. 물론 안식일과 주일은 다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를 기억하고 쉬는 날로 토요일입니다. 주일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을 기억해서 예배하는 날로 일요일입니다. 그러나 주일 안에는 하나님의 안식이 있습니다. 노동이 없으면 안식도 없습니다.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휴식마저도 고통의 시간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입니다. 노동은 신성합니다. 예수님도 목수로 일하셨습니다.

/이철재 목사(서울 성서교회)

 

 

 
 
 

 

 

▣ 가장 위대하고 으뜸가는 계명

 

사랑하는 아이들아, 가장 위대하고 으뜸가는 계명은 진정을 다하고, 영혼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여 너의 주 하나님인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 다음은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다. 이보다 더 위대한 계명은 없다. 네가 이 두 가지 계명을 지키면 다른 일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계명은 우리가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요, 두 번째는 온 인류가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다. 단순함이 완전함의 본질임을 늘 기억하라. 네가 나를 더 깊이 사랑할수록 너의 동료 인간들을 더 깊이 사랑하게 된다. 네가 더 많이 사랑할수록, 삶에서 더 사랑하고, 그 사랑을 마음껏 나눌 때 그 사랑은 너에게 다시 돌아온다. 사랑이 가득한 가슴, 기쁨으로 충만한 가슴에는 누구나 화답하게 마련이다. 사랑이 흐를 때 삶의 활기 넘치게 될 것이니,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나에게로 떠나는 마음의 여행. 메이린 캐디.

 

 

 
 
 

 

 

▣ 십일 계명

 

새뮤얼 러더퍼드와 제임스 어셔는 17세기 웨스트민스터 총회에 큰 영향을 미친 청교도들이었다. 러더퍼드는 스코틀랜드 대표로 참석해 신조 작성에 큰 공헌을 했고, 어셔는 경건한 신학서를 출판해 신조의 기초를 마련했다.

어느 토요일 저녁, 러더퍼드 목사가 한 나그네를 만났다. 그는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나그네에게 하나님이 주신 계명이 몇이냐고 물었다. 나그네가 11개라고 대답하자 러더퍼드는 그를 십계명도 모르는 무지한 자라고 생각했다. 주일 아침, 러더퍼드는 묘지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나그네의 기도 소리를 들었다. 그 나그네는 당대 최고의 신학자인 제임스 어셔 목사였다.

러더퍼드는 그를 알아보지 못한 것을 사과한 후 주일 아침 설교를 부탁했다. 어셔는 요한복음 13장 34절을 본문으로 해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러더퍼드는 어셔가 계명이 11개라고 한 의미를 깨닫게 됐고, 외모로 사람을 평가한 경솔함을 뉘우쳤다.

/오덕교 목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 승리자들의 5가지 계명

 

미국의 빅터 카이엄씨는 엄청난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할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그는 이것에 연연하지 않았다. “그때는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심정이었다. 그러나 길거리에서 1센트짜리 동전을 못보고 지나친 것으로 간주했다” 그는 실패를 빨리 잊고 세계적인 면도기 제조업체인 레밍턴사를 설립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실린 ‘승리자들의 디섯 가지 계명’을 소개한다.

첫째, 실패의 기억을 오래 남겨두지 말라. 둘째, 자기비하는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다. 셋째, 사업은 위기를 즐기는 게임이다. 그러므로 항상 실패를 맞을 준비를 해두라. 넷째, 실패가 예견된 사업이면 빨리 포기할수록 좋다. 다섯째, 실패는 마지막이 아니다. 새로운 출발점일 뿐이다. 소심한 사람은 쉬운 것을 어렵게 여기다 실패한다.교만한 사람은 어려운 것을 쉽게 생각하다 실패한다. 실패를 통해 지혜를 배우면 그것은 절반의 성공이다.

 

 

 
 
 

 

 

▣ 율법, 계명에 관한 성경 말씀

 

0 (출애굽기 20: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0 (시편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0 (잠언 19:16) 계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지키거니와 자기의 행실을 삼가지 아니하는 자는 죽으리라

0 (잠언 28:7) 율법을 지키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요 음식을 탐하는 자와 사귀는 자는 아비를 욕되게 하는 자니라

0 (요한복음 1: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0 (요한복음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0 (요한복음 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0 (요한복음 15: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0 (로마서 2:12)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0 (로마서 2: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0 (로마서 3:19)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0 (로마서 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0 (고린도전서 9:20) 유대인들에게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에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0 (고린도전서 9:21)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에 있는 자이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0 (에베소서 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0 (요한1서 2:7)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니 이 옛 계명은 너희가 들은 바 말씀이거니와

0 (요한1서 3:23)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0 (요한1서 5: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한태완 목사 360 주제별 예화모음(메일: jesus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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