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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인내하라 참아주라 (누가복음 15장 1-4절)

by 【고동엽】 2023. 1. 8.

계속 인내하라 참아주라 (누가복음 15장 1-4절) < 계속 인내하고 참아주라 >

 본문의 비유에서 잃어버린 1마리의 양은 ‘소외된 사람’을 상징한다. 그들은 도덕적으로 허물이 많고 사회적으로 욕을 먹고 정신적으로 병든 존재일 수도 있다. 그 1마리의 양을 찾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무한한 인내와 용납을 상징한다. 또한 내가 지금 멀쩡히 살아 있는 것도 하나님의 무한한 인내와 용납의 증거다. 그 하나님의 인내하심은 나의 인내를 도전한다. 그런 인내심이 있어야 영혼을 얻을 수 있다.

 영혼을 찾아나서는 일은 인간적으로 제일로 하기 싫은 일이다. 그 일이 얼마나 외로우며 그 행위가 얼마나 고독한 것인가 하는 것은 경험한 자가 아니면 모른다. 전도는 세상에서 가장 반대 받는 일이요 물질적으로나 현실적으로는 아무 이득이 없는 일이다. 그래도 영혼 구원에 관한 열정과 관심을 늘 가지라. 주님이 그것을 원하고 지금도 참된 사랑과 참된 교인의 모습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참고 인내하며 전도하라. 그래야 하나님이 그 삶과 가정을 기억하고 천국 보상도 찬란하게 하실 것이다.

 옛날에 첫째 딸이 어렸을 때 딸을 잃어버린 꿈을 꾸었다. 교인들과 함께 정신없이 찾으러 다녔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하나님이 뒷동산을 찾아보라는 영감을 주셨다. 다행히 거기서 벌벌 떨고 있는 딸을 찾아 꼭 껴안다가 잠에서 깨었는데 깨어보니까 정말 눈에 눈물이 고여 있었다. 그때 자녀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심정을 생생하게 느꼈다. 그런 심정을 가지고 영혼을 찾아 이 땅에 내려오신 사건이 바로 성육신의 사건이다.

 성육신에는 사람에 대한 주님의 끊임없는 사랑과 인내가 담겨 있다. 그런 성육신의 사랑을 가지고 인내함으로 끊임없이 잃어버린 영혼 찾기를 힘쓰라. 결국 잘 믿을수록 나타나는 현상은 사람에 대해 끊임없이 인내하고 참아주는 것이다. 인간관계를 하면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사람을 만난다. 그런 사람은 대개 인내와 겸손이 몸에 밴 사람이다. 그처럼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것도 성육신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다.

< 영혼을 실족시키지 말라 >

 영혼을 구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 영혼을 실족시키지 않는 것이다. 영혼을 실족시키지 않도록 언어와 행실을 잘 지키고 도덕과 윤리도 중시하고 상식과 법도 최대한 존중하고 의리도 지키고, 감정도 절제하라. 살면서 감정이 상할 수도 있고 상처받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모든 것을 풀고 축복을 빌어주라. 사람은 연약한 존재다. 약점을 찾으면 한이 없다. 단점을 찾기보다는 장점을 찾고 서로 연약함을 알고 서로 축복기도를 해주라.

 어떤 아내가 부부세미나에 참석했다가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요새 부부는 대화가 너무 부족합니다. 남편과 장단점을 다 나누십시오.” 그 날 아내는 집에 와서 남편에게 서로 부족한 점을 번갈아 나눠보자고 했다. 남편이 주저하다가 마지못해 그러자고 했다. 그러자 금방 아내 입에서 남편의 단점이 쏜살같이 나왔다. “당신은 먹을 때 호로록호로록 소리를 내고 먹는데 이제 주위 사람도 생각해서 앞으로는 좀 교양 있게 좀 드세요.”

 남편 차례가 되었다. 그런데 남편이 손을 턱에 대고 아내의 얼굴을 보면서 한참 생각했다. 그래서 남편의 얼굴을 보는데 남편 입에서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니까 옛날 연애하던 시절의 멋진 남편의 모습이 나왔다. 한참 그렇게 보고 있다가 마침내 남편이 말했다. “여보!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 생각나지 않아.”

 누가 이긴 것인가? 사실상 남편이 이긴 것이다. 지적하려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 백화점 가서 바가지 쓴 것, 가스 안 잠그는 것, 집 열쇠 잃어버리는 것, 어디서 자동차 들이받고 온 것, 자동차 열쇠를 안에 놓고 잠근 것 등 지적할 것이 많지만 “별로 생각나지 않는데.”라고 하면서 말을 안 한다. 믿음 좋은 남편이다. 그런 자세만 있으면 어떤 환경도 천국으로 만들 수 있다. 축복의 원리는 단순하다. 영혼을 사랑하는 것은 사단을 케이오로 이기는 길이고 가장 축복받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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