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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믿어야 할까4(야고보서 1:2-8)

by 【고동엽】 2022. 11. 13.

어떻게 믿을 것인가(Ⅳ)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 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 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 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 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 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야고보서 1:2-8 야고보서 1:1을 보면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고 했습니다. 그 뜻은 야고보서를 써 보내는 대상이 이미 예수 를 믿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서 전체 교훈의 흐름은 "어떻게 믿을 것인가" "어떻게 행할 것인가"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믿고 살 것인가를 본문 을 중심으로 찾아보겠습니다. 1. 시험을 기뻐하라 2절을 보면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했고, 12 절에서는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했습니다. 시험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험과 마귀가 주는 시험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은 연단이며 훈련이고 마귀가 주는 시험은 유혹입니 다. 두 가지 시험은 같은 시험이 아닙니다. 하늘과 땅처럼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연단이나 훈련은 참고 견뎌야 하고 마귀가 주는 유혹은 물리치고 이겨야 합니다. 몇 일전 텔레비전에서 중국에 무술을 배우기 위해 건너간 나이 어린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나이는 일곱 살, 철없는 아이였습니다. 초보 훈련과정이 무서웠습니다. 가랭이펴기, 허리뒤로꺽기, 팔뒤로꺽기, 새벽에 4킬로미터 의 거리를 쉬지 않고 뛰기. 그 아이는 그 훈련과정에서 "아이고 아퍼"라며 엉엉 울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힘들고 아팠으면 눈물을 펑펑 쏟으며 울었겠습니까? 취재하던 기 자가 물었습니다. "아퍼?" "예, 아퍼요" "집에 가고 싶어?" "몰라요" 그 아이는 집에 가겠다는 말을 끝내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그 다음 뼈를 꺽고 비트는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훈련이나 연단을 포기하면 훌륭한 선수가 못 됩니다. 기독교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시험을 참으라" "시험을 만나거 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한 것입니다. 어느 날 나비가 번데기껍질을 찢고 나오고 있었습니다. 너무 힘들게 번데기껍질을 뚫고 나오는 것이 안쓰러워 껍질을 찢어주었더니 나비가 말라 죽어버렸습니다. 산모 가 해산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진통과 고초로 점철된 시간이 지난 후 아기가 태어납니 다. 그러나 가령 30초만에 아기가 햇빛을 본다면 아기의 환경적응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론입니다. 가장 값비싼 구두는 가장 많이 두들겨 맞은 가죽으로 만 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값비싼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위대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기 위 해 연단하십니다. 연단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때론 실패가 방법이 될 수도 있 고, 질병이 방법이 될 수도 있고, 슬픔이나 이별이 방법이 될 수도 있고, 정신적 고통 이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훈련이 힘들어 선수촌을 뛰쳐나가면 국가대표 선수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연 단이 힘들어 교회를 떠나고 예수를 떠나면 그 사람은 천국백성이 되지 못합니다. 시험 을 견딥시다. 훈련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로 뽑힌 것을 기뻐합시다. 2. 지혜를 구하라 5절을 보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 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6절을 보 면 "믿음으로 의심하지 말고 구하라"고 했습니다. 5절은 기도의 내용이고, 6절은 기도 의 방법입니다. 열왕기상 3:9-12을 보면 솔로몬왕이 일천번제를 드리고 난 후 하나님께서 기브온에 나타나 솔로몬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솔로몬의 대답 은 간단했습니다. "종에게 지혜로운 마음을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게 하여 주옵소 서" 중요한 것은 그 다음 결과입니다. 열왕기상 3:10을 보면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 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고 했고, 11-12절을 보면 "자기를 위하여 수도, 부도, 원수의 생명 멸하는 것도 구하지 않고 오직 지혜를 구하였은즉 네 말대로 지혜 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고 후에도 없으리라"고 했습니 다. 솔로몬왕의 지혜와 명성은 그 당시 중동지방을 휩쓸었습니다. 그는 지혜를 구하고 그대로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지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 지혜로 하나님을 알고 섬깁니다. 그리고 그 지혜로 시험을 참고 대처하게 됩니다. 헬라 사람들은 지식을 높 혔고 유대인들은 지혜를 높혔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자녀를 가르칠 때 생선 먹는 것보다는 생선 잡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생선 잡는 것을 지혜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뱀같이 지혜로우라"당부하셨습니다. 본문에서 야고보는 "지혜 를 구하면 꾸짖지 않고 후히 주신다"고 했습니다. 어떤 부자가 세상을 떠나기 전 세 아들중 한 아들에게 사업을 물려주기 위해 그들 을 불렀습니다. 세 아들에게 각각 만원씩을 주면서 이 방을 가득 채울 수 있는 물건 을 사오라고 했습니다. 저녁 무렵이 되자 큰아들이 건초더미를 수레에 가득 싣고 왔습 니다. 둘째 아들은 솜뭉치를 한 수레 싣고 왔습니다. 셋째 아들은 빈손으로 왔습니 다. 그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왜 빈손으로 왔느냐"고. 그의 대답은 "저는 길거리에 서 불쌍한 사람에게 그 돈으로 빵을 사서 대접하고 남은 돈 천원으로 양초를 사왔습니 다."라며 그 양초에 불을 밝히더니 방안으로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그러자 촛불 빛이 온 방에 가득 찼습니다. 누가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았겠습니까? 우리 시대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특히 지혜로운 기독교들이 요청됩니 다. 잠언 15:24을 보면 "지혜로운 자는 위로 향한 생명길로 말미암음으로 그 아래 있 는 음부를 떠나게 되느니라"고 했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생명을 얻는 길이 무엇인가 를 알기 때문에 지옥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잠언 16:16을 보면 "지혜를 얻 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얼마나 나은고"라고 했습니다. 지혜를 구합시다. 그리고 그 지혜로 예수 믿고 공부하고 장사하고 사업하고 정치하 고 가르칩시다. 3. 절제하라 19절을 보면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며 성내기도 더디하라"고 했습니 다. 잘 듣고 말은 아끼고 신경질은 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격언 중에 "말은 적게 하고 일은 많이 하라" "듣기는 빨리 하고 대답은 생각한 후에 하라" "말은 1세겔 에 사고 침묵은 2세겔에 사라"는 것들이 있습니다. 누구라도 말이 많으면 실수가 많습니다. 그리고 남의 말, 필요없는 말, 유익하지 않 고 덕스럽지 않은 말은 참아야 합니다. 몸이 아픈 사람이 부인과 함께 병원을 찾아가 진찰을 했습니다. 진찰을 마친 의사 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절대로 안정이 필요합니다. 옆에서 떠든다든지 신경을 건드린 다든지 수다를 떠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됩니다"라고 말한 후 "잠자는 약을 좀 드리겠습 니다"라며 약을 주었습니다. 약봉지를 받아든 부인이 "선생님 이 약은 언제 언제 먹으 면 되죠"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의사는 "아닙니다. 그 약은 남편이 먹을 약이 아니 고 부인이 먹을 약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말을 절제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3:6을 보면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의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느니 라"고 했습니다. 음담패설, 험담, 비난하는 말을 삼갑시다. 우리 혀로 주님을 찬양하 고 형제를 칭찬하고 복음을 전합시다. "성내기를 더디하라"는 말씀도 주목해야 합니다. 마음 속에 노여움이나 증오심을 품 고 있을 때 그것이 눈으로 입으로 손으로 몸짓으로 표출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큰물고기가 걸렸습니다. 그런데 끌어 올리는 방법이 서툴러 물고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물고기를 놓친 그는 화를 내고 소 리를 지르며 발을 동동 구르다가 낚싯대를 부러뜨려 버렸습니다. 낚싯대가 무슨 좌가 있습니까? 어떤 사람이 골프시합에 나가 골프를 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볼을 잘못쳐 연못 속 으로 빠져 버렸습니다. 화가 난 이 사람이 발을 동동 구르며 골프채를 휘두르고 땅을 찍어대다가 골프채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T.V에서 본 장면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자 기가 떳떳하지 못할 때, 자기에게 약점이 있을 때, 자기에게 허물이 있을 때 화를 내 고 신경질을 부립니다. 그러나 야고보는 "성내는 것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 다"고 말했습니다. 일노일노 일소일소(一怒一老 一笑一少)라는 말을 기억합시다. 화내지 맙시다. 웃으 며 일합시다. 4. 도를 행하라 22절을 보면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고 했습니다. 21절 끝을 보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고 했습니다. 두 구절을 합하면 "네가 예수 믿는 도를 받았느냐? 그 도의 말씀을 들었느냐? 그 도를 행하 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듣고 보고 배운 것을 그대로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회당에 모이면 말씀을 한사람이 큰소리로 읽고 다른 사람들은 들었습니 다. 그리고 회당 밖으로 나가면 그들은 말씀대로 실천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듣기만 하고 행치 않는 것은 본문 23절에 의하면 거울을 보고도 자기 얼굴을 고치지 않는 것 과 같다고 했습니다. 여자들이 거울을 왜 가지고 다닙니까? 수시로 꺼내서 들여다보 고 얼굴을 고칩니다. 입술도 다시 바르고 눈썹도 다시 그립니다. 그냥 멋으로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없습니다. 들었으면 행해야 합니다. 보았으면 고쳐야 합니다. 우린 말씀을 들었습니다. 실천하 기 위해 노력합시다. 도를 행합시다. 실천하기 위해 힘씁시다. 5. 세속에 물들지 말라 27절 끝을 보면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고 했습니다. 물 고기가 물 속에서 삽니다만 그러나 썩은 물 속에서는 살지 못합니다. 우리는 세상에 서 살고 있지만 썩은 세상을 먹고 마시고 따라가다 보면 결국 우리의 영혼이 죽고 맙 니다. 기독교인은 기독교인으로서의 가치관이 있고 윤리가 있고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런데 그것을 다 내팽개치고 세상 사람과 똑같이 생각하고 먹고 마신다면 세상 사람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고대 페르시아인들은 전쟁에 이기면 노예 중에서 한 명을 뽑아 3일동안 왕으로 삼 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노예에게 왕복을 입히고 왕관을 씌우고 왕이 누리는 모든 쾌락 을 다 누리게 해줍니다. 술도 여자도 마음대로 제공하고 즐기게 해줍니다. 그러나 삼 일이 지나면 그 노예는 왕복을 벗기고 제단에 바쳐 죽어야 합니다. 이 세상 향락과 세속으로 물든 3일간의 축제가 끝나면 거기 참여했던 사람들은 모두 가 세속의 제물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믿음과 영생을 팔아 세속을 사지 맙시다. 세상 과 순간을 팔아 영원한 생명을 삽시다. 세상 쫓아가다가 지옥불에 들어가지 맙시다. "웬일인가 내형제여 마귀만 좇다가 저마귀들 지옥갈때에 너도 가겠구나 웬일인가 내형제여 재물만 취하다 세상물건 불탈때에 너도 타겠구나 웬일인가 내형제여 죄악에 매여서 한없이 고생하는것 참 못 보겠구나" 269장 찬송 가사를 깊이 생각하십시다. 여보시오 내 동포여 주께로 오시오 십자가에 못박힌주 너를 사랑하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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