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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욥기 28장1-28 / 욥 - 지혜는 어디로 부터 오는가?

by 【고동엽】 2022. 11. 13.
■2021-11-17(수)■
 
(욥기 28장)
 
1 은이 나는 곳이 있고 금을 제련하는 곳이 있으며
2 철은 흙에서 캐내고 동은 돌에서 녹여 얻느니라
3 사람은 어둠을 뚫고 모든 것을 끝까지 탐지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있는 광석도 탐지하되
4 그는 사람이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갱도를 깊이 뚫고 발길이 닿지 않는 곳 사람이 없는 곳에 매달려 흔들리느니라
5 음식은 땅으로부터 나오나 그 밑은 불처럼 변하였도다
6 그 돌에는 청옥이 있고 사금도 있으며
7 그 길은 솔개도 알지 못하고 매의 눈도 보지 못하며
8 용맹스러운 짐승도 밟지 못하였고 사나운 사자도 그리로 지나가지 못하였느니라
9 사람이 굳은 바위에 손을 대고 산을 뿌리까지 뒤엎으며
10 반석에 수로를 터서 각종 보물을 눈으로 발견하고
11 누수를 막아 스며 나가지 않게 하고 감추어져 있던 것을 밝은 데로 끌어내느니라
 
12 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인고
13 그 길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는 찾을 수 없구나
14 깊은 물이 이르기를 내 속에 있지 아니하다 하며 바다가 이르기를 나와 함께 있지 아니하다 하느니라
15 순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리니
16 오빌의 금이나 귀한 청옥수나 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겠고
17 황금이나 수정이라도 비교할 수 없고 정금 장식품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18 진주와 벽옥으로도 비길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산호보다 귀하구나
19 구스의 황옥으로도 비교할 수 없고 순금으로도 그 값을 헤아리지 못하리라
 
20 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이 머무는 곳은 어디인고
21 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 가려졌으며
22 멸망과 사망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은 들었다 하느니라
23 하나님이 그 길을 아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24 이는 그가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살피시며
25 바람의 무게를 정하시며 물의 분량을 정하시며
26 비 내리는 법칙을 정하시고 비구름의 길과 우레의 법칙을 만드셨음이라
27 그 때에 그가 보시고 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탐구하셨고
28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묵상/ 욥 28:1-28)


◆ 욥의 시대


(2) 철은 흙에서 캐내고 동은 돌에서 녹여 얻느니라


욥의 시대는 지금으로부터 4000년 전이다
그런데 그때 이미 금과 은을 제련하는 방법과 철과 동을 녹여서 얻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 흥미롭다.
그리고 각종 보석의 아름다움을 알고 그것을 캐는 법도 알고 있었다. 아주 근대에 이르기까지도 아프리카의 어느 종족은 다이아몬드가 보석인 줄 모르고 돌처럼 취급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놀랄 일이다.


더구나 그런 것을 얻기 위해 굳은 바위를 깨고 산을 뿌리까지 뒤엎을 정도로 갱도를 파 내려갔다는 것이 놀랍다(9).


이런 것을 보면 지금의 인간이 4000년 전의 인간보다 더 지혜롭다고 주장할 수 있는가?


욥기를 읽다가 진화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엉뚱해 보이지만, 지금이나  4000년 전이나 인간이 바뀐 것이라곤 하나도 없다면 어떻게 진화를 설득할 것인가? 물론 진화론자들은 수백만 년에 비하면 수천 년은 미미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속임수다. 0.01%라도 바뀐 것이 있어야 그 이전에는 인간이 아닌 원시인이었다고 말할 수 있지 않겠는가?


욥의 시대보다 지금 시대가 기술은 발달했어도 인간의 지혜는 발달한 게 없다.  현대인이 과거 사람들보다 더 지혜롭다고? 말도 안 된다. 오히려 현대인들은 옛 성현들에게 배워야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퇴화하고 있다.


진화론 맹신론자들은 무엇이든 인간이 시행착오를 거쳐서 서서히 깨달아간 것처럼 설명한다. 그러나 상당수는 인간이 생존하도록 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심으로써 바로 시행할 수 있었다. 성경은 아담의 아들 가인이 이미 농사짓는 법을 알았고, 아벨은 목축을 할 수 있었음을 말해준다. 만일 우리가 홍수 이전의 고대문명을 발굴할 수 있다면 충격을 받을 정도로 대단한 문명을 이루었을 것이다.




◆ 지혜는 어디에서 오는가?


(12) 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인고


보석과 광물은 땅을 파고, 바위를 깨서 얻을 수 있지만, 지혜는 도대체 어디에서 얻는가?
지혜는 이 세상 어떤 보석보다 더 귀한 것이다. 그런데 깊은 물 속에도 없고, 바닷속에도 없다. 구매하고 싶어도 파는 곳이 없다.


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심지어 멸망과 사망과 같은 엄청난 힘도 지혜가 있다는 것은 소문으로 들었지만, 어디에서 오는지는 모른다고 한다(22).


지혜의 길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23). 하나님만이 우리를 지혜가 있는 곳으로 인도하실 수 있다.


최초의 지혜는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인간들은 하나님께 지혜를 받은 자의 말을 듣고 지혜를 활용할 뿐이다. 마치 내가 금을 캐지 않았지만, 금반지를 끼고 다니듯이 말이다.


그런데 욥이 갑자기 지혜에 대한 메시지를 친구들에게 하는 것은 무슨 의도인가?
이것은 "나도 너희같이 생각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욥 12:3)라는 욥의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욥이 하나님을 경외함이 친구들보다 더 뛰어나기 때문에 친구보다 더 나은 지혜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욥이 자기 문제를 벗어나서 지혜를 논한 것이 엉뚱해 보이지만, 욥의 말은 구구절절이 옳다.  욥의 말에 아멘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모든 문제의 열쇠는 지혜다.
보석보다 더 귀한 지혜,
지혜를 얻고 싶은가?


하나님을 경외함이 지혜라고 했다. 지혜는 하나님에게서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지혜를 주신다. 따라서 하나님을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다. 사람이 악을 떠나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명철을 허락하신다.


모든 지혜의 근본되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어떤 것도 하나님보다 우선이 아닙니다.
지혜를 허락해주십시오. 그래서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지혜로 살게 해주십시오.

출처 : https://cafe.daum.net/soongsari/WDob/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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