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의 복을 누리는 사람들 시편 128:1-6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여호와께 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네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시편 128편은 좁은 의미에 있어서는 가정이 받는 축복을 넓은 의미 에 있어서는 국가가 받는 축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요점은 개인이든 가정이든 그리고 국가든 간에 복받는 비결 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1절을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 다"라고 했습니다.이 진리는 불변의 진리입니다. 4절을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받는 복이 어 떤 것인가를 발견해야 합니다. 1.복받는 비결 1절에 복받는 비결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신앙형태를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유신론과 무신론입니다. 유신론은 신의 존재를 믿는 것이고 무신론은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유신론이라 하더라도 두 종류의 유신론이 있습니다. 하나는 유일신론이고 다른 하나는 다신론입니다. 유일신론이란 하나님은 한 분 뿐이라고 믿는 기독교의 신관을 말하고 다신론이란 신의 종류가 많으며 모든 신은 똑같이 경배의 가치가 있 다는 것입니다. 유일신론은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신대로 하나님만 참신이며 하나님만 영원한 신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신론은 새기고 깍아 만든 우상도 신이 되고 사람도 신으로 경배하는가 하면 자연도 신으로 숭배합니다. 본문은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고 경배해야 복을 받는다고 말씀하고 있 습니다. 죽은 사람만 갖는 특징이 있습니다. 죽은 사람은 숨을 쉬지 않고 말이 없고 맥박이 뛰지 않고 그리고 움직 이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죽은 신은 움직임이 없고 대답이 없습니다. 열왕기상 18장을 보면 유일신이신 하나님을 믿는 엘리야와 바알 우상을 믿는 바알신도 450명과의 영적 전쟁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돌로 제단을 쌓고 그 위에 제물을 올려놓고 각각 자기가 믿는 신에게 기도하여 불로 응답하는 신이 살아계신 신임을 증명하기로 한 영적 전 쟁이 벌어졌습니다. 바알 신도들의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북이 울리고 춤을 추며 바알의 이름을 불렀지만 바알은 응답이 없었습니 다. 그들은 더욱 소리 지르고 춤추며 바알을 불렀지만 바알은 침묵하고 있었습니다. 열왕기상 18:27을 보면 엘리야가 바알 신도들에게 "더 큰 소리로 불러 보아라. 너희가 부르는 신이 묵상을 하고 있느냐 아니면 외출을 했느냐, 아니면 잠을 자고 있느냐, 잠이 들었다면 흔들어 깨워 보려므나" 다급헤진 바알 신도들은 악을 쓰며 바알을 부르고 피가 흐르도록 칼과 창으로 자기네 몸을 찔러 피가 흐르게 했습니다만 그러나 바알은 석양이 지나도록 응답이 없었습니다. 이것이 다신론의 맹점이며 죽은 신의 모습입니다. 불러도 대답 못하는 것이 우상 종교이며 죽은 신입니다. 드디어 엘리야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바알신도들이 무너뜨린 제단을 수축하고 돌아가며 도랑을 판 후 물을 부 었습니다. 열 두 돌로 단은 쌓고 그 단 위에 제물을 올려놓고 다시 물을 부었습니다. 두 번 세 번까지 물을 붓게 했습니다. 열왕기상 18:36을 보면 엘리야의 기도가 시작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 서 하나님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라고 말한 후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18:38을 보면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 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을 지라"고 했습니다. 유일신 신앙의 승리였습니다. 시편 128편의 시인이 말하고 있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이 바로 엘리야 의 신앙인 것입니다.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의 기도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기도가 있습니다. "하나님, 이 세상이 제 것입니까? 하나님의 것입니까? 이 교회가 하나님의 것입니까? 제 것입니까? 만일 하나님의 세상이고 하나님의 교회라면 하나님 이 그것들을 돌보십시요. 저는 잠자러 갑니다. 하나님 부탁 합니다." 이 신앙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인 것입니다. 그런 신앙이 복을 받고 응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2.복의 내용 1)수고한대로 먹게 됩니다. 2절을 보면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그 뜻은 일한 만큼 그 댓가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28년 동안 오로지 일 속에 파묻혀 회사를 키워온 어떤 기업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회사를 키우기 위해 매일 5시간 이상을 자본 일이 없고 자녀들과 함께 한 주간 해외 여행을 해 본 일도 없었습니다. IMF 사태가 터지고 6개월 만에 회사가 남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그가 남긴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얻은 것도 남은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수고한 댓가가 반드시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누리게 됩니다. 33세 청년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남긴 말은 "다 이루었다"였습니다. 바울도 "달려갈 길을 다 마쳤다. 이제 후로는 의의 면류관이 나를 위해 예비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예수도 안 믿고 신앙 생활도 안 하고 오직 일에 파묻혀 사는 인생의 뒤끝은 헛수고 이거나 무위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신앙으로 살아온 인생이라면 그리고 신앙으로 점철된 수고라면 그것은 결코 헛수고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압니다. 더글러스 맥아더가 남긴 말이 있습니다. "신앙이 있으면 언제나 젊고 의심이 있으면 늙는다. 자신을 가지고 있으면 젊고 두려움을 가지면 늙는다.희망을 품으면 젊고 절망을 품으면 늙는다"고 하나님을 떠나면 헛수고요 하나님을 경외하면 보람과 가치와 결과가 크고 아름답게 되는 것입니다. 2)가정이 행복해 집니다. 3절을 보면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와 같으 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라고 했습니다. 포도나무, 감람나무, 무화과 나무는 유대나라를 상징하는 나무들입 니다. 그래서 그 나라에는 세 나무가 가장 많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아내는 아내대로 복을 받고 자녀는 자녀대로 가 장은 가장대로 복을 받게 됩니다. 미국에서 베스트셀러 였던 메가트렌즈라는 책을 보면 정보화 시대 에 접어들면서 일어나게 될 세가지 위기가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가치관의 붕괴입니다. 전통적 가치관이 무너지면서 지난날의 윤리와 도덕의 기준이 붕괴된 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합법적 지도자들의 권위가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그 어떤 권 위도 인정하지 않는 풍토 때문에 사회 공동체가 혼미에 빠지게 된다 는 것입니다. 셋째는 가정과 교회가 형식화 되고 기관화 됨으로 가정과 교회의 참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가 무너지고 국가가 무너집니다. 20년 하란 이민 생활을 청산하고 야곱이 가족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 아왔습니다. 그러나 고향땅에 짐을 푼지 얼마 못되던 어느날 야곱의 외동 딸 디 나가 그 동네 추장 아들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디나는 그 동네 여인들의 몸치장을 구경하기 위해 동네를 돌아다니 다가 추장 아들 눈에 띄게 되었던 것입니다. 디나의 오라비들이 이 사실을 알고 그 동네를 급습해 남자들을 대 량 학살하는 살인극을 벌렸습니다. 경건해야 할 야곱의 가정에 어느 날 피바람이 불어온 것입니다. 야곱이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어인 일입니까. 어찌하여 종의 가정에 이런 끔찍한 시련을 주십니까"라고 그때 들린 하나님의 음성이 있었습니다.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 가서 거기 거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낮 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 라..." 그 뜻은 가정 신앙을 회복하라, 가족 신앙을 되찾으라, 하나님을 잃 어버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콩가루 집안이 됩니다. 한 지붕 한 울타리 안에 살 긴 하지만 하나님을 떠난 가정은 한 가족이 되기 어렵습니다. 남편 가는 길 따로 있고 아내 가는 길 따로 있고 자식들이 가는 길 이 따로 있습니다. 대화도 없고 사랑도 없습니다. 그래서 마치 콩가루와 같습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가정은 모두가 복을 받습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포도 열매가 영글고 감람나무가 파랗게 자랍니다. 이런 가정이 복받은 가정인 것입니다.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평생 예루살렘의 복을 보게 됩니다. 5~6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 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 지어다"라고 했습 니다. 시온은 하나님의 지상 거처입니다. 하나님은 시온에 머물면서 복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유대민족은 일년에 세 차례 시온에서 주시는 복을 받기 위해 시온산 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시온은 예루살렘의 별명입니다. 어느 나라나 수도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교육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서울로 모여들기 마련이어서 인구 과밀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의 경우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도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예루살렘은 회교 점령 지역에 포함되어 있는가 하면 성전이 있던 장소 역시 회교 점령 지구여서 유대인은 들어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그들은 예루살렘을 빼앗긴 것입니다. 예루살렘을 빼앗겼다 는 것은 하나님이 복 주시는 거처를 빼앗겼다는 것입니다. 복받는 곳을 빼앗겼다는 것은 복받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들이 예수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자기네 땅에 복 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를 배척했고 십자가에 못밖아 죽였습니다. 그 죄값으로 그들은 예루살렘의 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평생토록 예루살렘의 복을 누릴 뿐 만 아니라 6절 말씀처럼 "자식의 자식을 보는"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복받는 비결은 간단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믿으면 구원받고 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안 믿으면 저주를 받고 지옥가게 됩니다.믿고 경외하는 것 도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 여기서 "나는 죄인입니다. 나는 예수를 믿습니다. 나는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라고 고백하고 시인하면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개인도, 가정도 교회도 국가도 복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예루살렘의 복을 누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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