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계절입니다! (눅 2:11-14)
우리는 또다시 한 해를 보내면서 성탄절을 한 주 남겨놓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12월 성탄절에서 4월의 부활절까지가 가장 중요한 시기에 해당됩니다. 이 기간 안에는 성탄절, 사순절, 고난 주간, 부활절 등이 들어 있는데 이 절기들은 모두 기독교의 핵심이자 가장 중요한 절기들입니다.
성탄절을 우리들이 크리스마스라고 부르는데 크리스마스라는 말은 원래 영어로 Christ(크라이스트)와 Mass(매스) 두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즉 이 말은 그리스도와 천주교에서 말하는 미사라는 말로, 이 말은 원래 만남이라는 뜻을 지닌 말입니다. 그래서 Christmas(크리스마스)라는 말은 ‘예수와의 만남’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성탄절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들과 만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아멘!/
본문에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우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곧 이어서 하늘에서 찬송 소리가 났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할/
예수님의 탄생은 이렇게 어느 나라, 어느 민족, 어느 지역에 국한된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분명 이 땅에서 일어난 사건이지만 동시에 하나님과 인간, 땅과 하늘, 영원한 시간과 유한한 시간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섭리가 들어 있는 사건입니다. 성탄의 사건은 모두 예언된 사건의 신비입니다.
①예언된 진리입니다.
사실상 전 구약성경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5:39절에서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⑴예수 탄생의 예언: 사7:14절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이것은 예수 탄생 740여 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예언된 것입니다. 이것을 가리켜 징조라고 했습니다.
⑵그 이름이 예언: 사7:14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그 뜻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입니다(마1:23). 하나님의 천사(가브리엘)는 마리아와 정혼했던 청년 요셉에게 현몽 할 때,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21)고 했습니다. 이 천사의 예언은 먼저 마리아에게도 주어진 이름입니다(눅1:31).
⑶예수 탄생의 시기와 나라와 장소가 예언: ▶역사적 시기로 표현하기를 ‘헤롯왕 때’(마2 :1)라고 했고, 눅2:1-2절에는 ‘이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 되었을 때에 첫 번 한 것이라’고 했는데 바로 이때 예수께서 탄생하셨습니다.
▶마2:1절에 ‘헤롯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유대 베들레헴에서 탄성하셨습니다. 이는 선지자 미가에 의하여 예언된 것입니다. 미가 5:2절에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고 했습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예수에 대한 예언은 여자의 후손으로(창 3:15),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창12:3), 유다 지파 중에서(창49:10), 다윗의 위를 상속할 자로(사9:7) 예언되었습니다. 그래서 마1:1절에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고 했습니다. /할/
②예수 성탄은 자기 땅에, 자기 백성을 찾아오신 진리입니다(마1:21).
요1:11절에 ‘자기 땅에, 자기 백성’이라고 했고, 요13:1절에서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③성탄은 죄인을 구원하러 오신 사건입니다.
눅19:10절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또 막2:17절에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고 하셨습니다.
④성탄은 주님의 생명을 대속 물로 드리기 위해 오신 사건입니다.
막10:45절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여기 '대속 물'이란 팔려가 버린 노예를 해방시키기 위하여 대신 지불하는 몸값을 가리킵니다.
바로 예수께서 자기 몸을 십자가에서 대신하여 희생함으로 죄 값인 사망을 지불하게 된 사건입니다. 벧전1:18-19절에서 베드로는 말하기를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⑴그래서 성탄은 ‘하나님의 사랑의 극치를 보여 준 사건’입니다(요3:16). 헬라 사라들은 흔히 사랑을 네 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했습니다.
인간적인 사랑, 육신적인 사랑을 ‘에로스’라고 했고, 형제애의 사랑, 인류에의 사랑, 친구간의 사랑을 ‘필로스’라고 했고, 피를 나누어서 형성된 사랑, 부모 자식 간의 사랑을 ‘스톨게’라고 했고, 완전한 사랑, 신의 사랑을 ‘아가폐’ 사랑이라고 했는데 바로 예수께서 대속 물로 오신 그 사랑을 말합니다. 이 사랑은 조건이 없고, 대가가 필요 없는 무상의 사랑입니다. 인간은 도저히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그런 사랑입니다. 그래서 톨스토이는 ‘십자가의 사건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베푸신 사랑의 극치’라고 했습니다. /할/
⑵성탄은 한 영혼의 값의 소중함을 나타낸 사건입니다. 우리 한 영혼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하게 보셨기에 하나님의 외아들을 죽이기까지 사랑하신 사건입니다. 그래서 ‘칼 발트’는 ‘나는 십자가를 바라볼 때마다 내 값을 안다.’고 했고, ‘본회퍼’는 ‘우리 모두는 예수님이 값비싼 대가를 치러 구원받은 값비싼 존재들’이라고 했습니다. /할/ 이런 깊은 진리를 아는 사람은 이 세상을 아무렇게나 살아갈 수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아멘!/
⑶바로 이것이 성탄의 복음입니다. 그래서 눅2:10절에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고 했습니다. 예수 탄생은 ‘좋은 소식, 큰 기쁨의 좋은 소식, 곧 복음(福音)’이라고 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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