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의 헌신! (롬 12:1-2)
바울은 1절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은 일차적 삶의 목표를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게 헌신하는 삶을 강조했습니다. 왜 헌신하는 삶을 강조했는가? 그 헌신으로 비로소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 헌신의 삶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하는 삶입니다. 그래서 시73:28절을 보면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고 노래했습니다.
여기서 온전한 헌신을 말하면서 '몸을 제물로 드리라'고 했습니다. 여기 몸은 단순한 육체를 말함이 아니고 헌신하는 사람의 인격과 지식과 정성과 정신까지 포함한 몸을 말합니다. 헬라적 사상으로는 몸은 영혼을 담는 그릇입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더 나아가 '온전한 몸의 헌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그리스도의 지체(고전12:27)이고 성령의 전(고전6:19)이기에 몸으로 헌신할 때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섬김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롬6:13절에서 '너희 자신을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했습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삶 중 하나는 '온전한 헌신'입니다. /믿/
1. 어떻게 그 헌신을 유지할 수 있는가?(2)
헌신은 '기독교인으로서 구원받은 사람의 삶의 기초요 출발점'입니다. 헌신의 삶은 일회적이 아니고 일생동안 끊임없이 나타내야 할 의무입니다.
초대교회 때 교부였던 '크리소스토무스'는 '주님을 위하여 한번 죽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주님을 위해서 일생을 헌신하며 살아가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헌신을 이루기 위해서 본문은 한 가지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2절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세대는 자기위주의 삶을 중시하는 세상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자기 자신이 곧 신입니다. 모두 자기를 가꾸고 섬깁니다. 오늘은 모두 자기 자신을 우상처럼 믿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본문은 오늘의 세대를 따르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라' 우리가 헌신의 삶을 살기 위해서 두 가지기 필요합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 동시에 '변화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여기 변화는 '새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땅의 것만 생각하며 살아가던 삶의 기준이나 무신론자의 시각을 버리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그분 중심으로 살아가려는 기독교적 인생관을 확립하는 삶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⑴자기 부정이 있어야 합니다. 막8:34절에서 주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에서 '자기부정'처럼 중요한 신앙의 덕목이 없습니다.
⑵결심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도덕적 의무를 강조한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의 선한 이웃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이웃은 우리 신앙 인들에게 중요한 대상입니다. 왜냐하면 이웃은 모두 나와 가장 가깝게 깊이 연관되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다 전도의 대상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신앙의 경건의 훈련이 절대 필요합니다. 결심하고 결단하고 기도로 무장해야 신앙을 단정히 행할 수 있습니다.
2. 헌신 자들에게 꼭 필요한 세 가지가 있습니다.
⑴소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소망은 삶의 원동력이고 능력이고 에너지이고 목적이고 뜻이고 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는 분입니다. 이 땅에서도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시는 하나님은 우리들의 영원한 천국을 예비하시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런 소망의 하나님, 희망의 하나님을 믿기에 이 세상의 미래도 믿고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미래도 소망의 하나님이 책임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한마디로 '소망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늘 소망을 말해야 하고 선포해야 합니다. 다 절망하고 비관하고 멸망을 말해도 그리스도인은 희망을 말하고 천국을 말하고 부활을 말해야 합니다.
⑵사랑의 덕을 세워야 합니다. 우리는 보통 사람들이 아닙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왜? 행복합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존귀하게 보시기 때문이요 천국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내일을 위해서 소망이 있어야 하지만 오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오늘을 위해서 살아가는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은 성령이 나와 함께 하실 때 나타나는 모든 삶의 자질이 사랑입니다. 사랑은 끌어안고 하나 되고 헌신하고 중보하고 연합하게 하는 정신입니다. 그래서 사랑이 있는 곳에 변화가 일어나고 일치가 일어나고 하나가 이루어지고 연합이 이루어집니다.
⑶믿음을 굳게 해야 합니다. 오늘 그리스도인들은 창조주 하나님 절대자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장래를 염려하고 미래를 두려워하고 운명을 맡기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살아갑니다. 예수를 믿으면서도 부활을 믿지 못하고 구원문제에 대해서 불확실하게 믿습니다.
이래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믿기에 나의 미래를 맡기고 나의 종말을 맡기고 나의 삶의 문제들을 주님께 맡기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믿/
그리스도인은 누구입니까. 주안에서 소망을 가지고, 사랑을 가지고,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소망하고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자본을 가지고 삶을 구현하고 주님이 요구하신 진리와 사랑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 삶이 헌신의 삶입니다. 봉헌의 삶입니다. 이웃을 섬기는 삶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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