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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종(2)(시 22:22-31) / 이종윤 목사

by 【고동엽】 2021. 12. 2.

고난의 종 (2)

시편 22:22-31

 

 

 

시편 22편을 다윗의 고난의 시라고 많은 이들이 이해하고 있을지 모르나 이 말씀은 그런 역사적 배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메시아이신 우리 구원의 주 예수님에 대한 예언서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예언하고 있을까요? 바로 고난을 받으러 오신 고난의 종에 대한 얘기가 들어있습니다.

 

 

 

1. 고난의 종은 우리를 형제라 불려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셨다고 성경에는 나와 있습니다. 형제는 동급입니다. 우리를 동급으로써 주님께서 불러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왜 형제라고 불러 주신 것일까요? 오늘 내가 당하는 고난이 가장 어려운 고난이라고 흔히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고난을 당할 때에 바라볼 분이 필요한데 그분이 바로 예수님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생 가운데 당하는 고난 가운데 가장 비통하고 가장 고통스러운 고난을 겪으신 분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가운데 형제로 오셔서 그를 바라보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형제라고 불러주시는 것입니다.

 

 

 

2. 고난의 종은 복음의 범위를 확장시켰다.

 

유대인을 중심으로 형제라고 부르셨던 예수님은 그 범위를 확장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돌아가실 때 자기를 생각한 것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관심이 운명 직전에는 하나님에게로 돌려집니다. 바로 관심의 대상이 확장된 것입니다. 또한 회중에서 큰회중으로 범위가 넓어졌음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회중이라는 것은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로 예수님은 그 범위를 확장시키는데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에게까지 교회를 주신 것입니다. 늦게 온 자에게도 잘난 사람에게도 못난 사람에게도 똑같이 사랑을 주시는 분이 바로 예수님인 것입니다. 과거에 믿은 사람이나 현재 믿는 사람뿐 아니라 앞으로 믿을 사랑도 구원을 얻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렇듯 미래에 올 사람까지도 형제라고 불러주시는 것입니다.

 

 

 

3. 고난의 종은 다 이루셨다.

 

성경 속에서 예수님께서는 다 이루셨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것은 갑자기 우연히 나타난 말이 아니라 이미 예언된 말입니다. 멸망받을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심으로 그를 통하여 사람들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이 십자가를 통해 돌아가신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받으신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미 구원이 성취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정죄함이 없습니다. 이런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행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 즉 예수님을 믿는 것이 바로 선한 일이고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뚜렷한 실패이며 파멸이고 터무니없는 것입니다. 곧 우리가 실패이며 파멸이고 터무니없는 것인데 그런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십자가는 영원한 완성으로 등장하는 것입니다. 모든 속죄의 사역을 십자가상에서 완성하신 것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고난의 종은 우리를 위하여 오늘도 쉼없이 십자가의 효험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두려워하고, 찾고, 기억하고 그에게 돌아간 이, 여호와께 무릎꿇고 경배하는 이, 이들은 모두 신자이며 그것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그 책임이란 그의 공의를 태어날 백성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겸손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에게는 만족함이 오고 영원히 배부르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찾는 사람은 그를 찬송하여 승리가 올 것이며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마음을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모두 승리하는 주님의 자녀들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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