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렘 4:1-4)
본문은, 하나님께서 남 유다의 16대 왕인 요시야 왕 때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유다 백성들에게 '마음의 묵은 땅을 갈라'고 경고하신 말씀입니다.
남 유다 백성들은 솔로몬 왕 때부터 300년 간 계속해서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그러다가 급기야 14대 므낫세 왕 때에는 왕이 자기 아들을 제물로 바치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15대 아몬 왕 때에도 더 심하게 우상숭배와 미신과 점술에 빠져 있었습니다. 온 나라가 부정부패 속에 불의가 가득하여 멸망할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6대 요시야 왕은 쇄신을 원했습니다. 그는 성전을 수리하다가 율법 책을 발견하여,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종교개혁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오랫동안 우상숭배와 악행에 물들어 습관화되었기 때문에 개혁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농사의 비유, 밭갈이 비유를 말씀하심으로써 요시야 왕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셨습니다.
농사를 시작하려면 먼저 밭의 가시덤불을 제거하고, 묵은 땅을 갈아서 땅을 부드러운 옥토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뒤 씨앗을 뿌리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거둘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마음도 이와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옥토가 되어야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이 떨어졌을 때 풍성한 축복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 내게로 돌아오라!(1)
'내게로 돌아 오라' 즉 세상으로 가지말고, 우상에 빠지지 말고, 탐욕과 교만에 넘어지지 말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다시 만나자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돌아오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①가증한 것(우상)을 버리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우리 인간이 만든 우상은 다 가증한 것입니다. 하늘과 땅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 따로 계신데,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사람이 새긴 나무와 돌을 숭배하면 그 얼마나 가증한 일이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더럽고 추악한 우상을 버려야 합니다. 오늘날 우상의 개념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②마음이 요동치 아니하게 하라!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따르는 믿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마음은 생명입니다(잠4:23). 하나님은 모세의 후계자로 세운 여호수아에게 당부하시기를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 하라는 당부였습니다(수1:6-7).
▶신앙은 마음공부입니다. 내 마음을 바로 다스리는 것이 복 받는 비결입니다. 솔로몬은 잠16:32절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구약에서 마음을 잘 다스렸던 자가 누구입니까? 다윗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보시고 '내 마음에 합 한자'라고 극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던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므로 모든 일에 승리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라를 통일시켰고, 역대 왕 중에 전무후무한 왕이 되었습니다.
2. 생활 태도를 바꾸라!(2)
하나님께 돌아오려면, 생활 태도도 바꾸어야 합니다. 진실되게, 공평하게, 정의롭게 살아야 합니다. ▶'진실'은 '거짓이 없는 것, 양심적인 것, 정직한 것'을 말하고, ▶'공평'은 '법을 집행할 때 뇌물을 받지 않고 공정하게 하는 것'을 말하고, ▶'정의'란 '불의를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뇌물과 비리가 많으면 나라가 잘될 수 없습니다. 지도자가 진실하고 공평하고 정의로우면 그 나라는 복을 받습니다. 지도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진실하고 공평하고 정의로우면 하나님이 형통한 복을 주십니다.
역대하31:20-21절 "히스기야가 온 유다에 이같이 행하되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 무릇 그 행하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 하나님을 구하고 일심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3.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3)
파종을 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것은 묵은 땅을 가는 일입니다. 찬가지로 우리도 축복을 받으려면 딱딱하게 굳은 강퍅한 마음을 부드러운 겸손하고 착한 마음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회개할 것을 회개하고 버릴 것을 철저히 버리는 것입니다.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육체의 할례, 다시 말해 형식적인 종교의식이 아니라 마음의 할례입니다. 마음을 베는 것 같은, 마음의 더러운 부분을 잘라내는 것 같은 철저한 정리가 있어야 합니다. 시기와 미움, 불평 과 원망의 잡초를 뽑아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 하나님 섬기는데 방해가 되는 것은 다 뽑아 버려야 합니다. 순수한 마음 사모하는 마음, 깨끗한 마음으로 말씀을 대해야 합니다.
4. 어떤 의식보다는 마음에 할례가 중요합니다(4).
이스라엘 남자들은 태어난 지 8일 만에 생식기의 표피를 잘라내는 수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몸의 할례만 하지말고, 마음의 할례도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강퍅한 마음을 깨뜨려서 부드럽게 하고, 교만한 마음을 깨뜨려서 겸손하게 하고, 불순종의 마음을 깨뜨려서 순종하게 하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마음에 할례를 하는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욕심이나 탐욕을 따라 살지 말고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을 충만히 받아야 합니다.
신30:6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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