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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특권(요 16:25-30) / 지용수 목사

by 【고동엽】 2021. 11. 26.

그리스도인의 특권
요한복음 16:25-30


임마누엘 칸트는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데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는 할 일이 있어야 된다. 둘째는 자기를 쏟아 사랑할 대상이 있어야 된다. 셋째는 미래가 있어야 된다.’
일이 없으면 행복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세상의 일도 있지만 하나님을 위해 할 일이 계속 있습니다. 세상 일에서 은퇴해도 하나님의 일, 교회의 일이 계속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가족도 사랑하고 조국도 사랑하고 이웃도 사랑하지만 우리 전체를 쏟아 사랑할 하나님께서 계십니다. 또 우리에게는 미래까지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이 세상에서 승리했다 할지라도, 성공했다 할지라도 미래가 없으면 불쌍한 나그네입니다.
석유로 재벌이 된 미국의 한 사업가가 하루는 은사를 잘 대접한 후 자기 빌딩의 옥상으로 모시고 올라가 자랑을 했습니다.
“선생님, 저 빌딩도 제 것이고, 저 공장도 제 것이고, 저 석유탑도 제 것이고, 지금 짓고 있는 저 빌딩도 제 것이고 …. 20년 전에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는데 이렇게 이루었습니다. ”
믿음이 좋은 선생님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제자가 안타까웠습니다.
“그런가?”
밤하늘을 바라보던 선생님이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이 사람아, 여기에는 자네가 가진 것이 많은데, 저 하늘의 별에는 자네 재산이 얼마나 되는가? 하늘나라의 자네 재산은 얼마나 되는가?”
“하늘나라에는 제 재산이 없습니다.”
“그런가?”
이 세상에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죽을 때는 다 두고 갑니다.
우리는 하늘나라에 소망이 있습니다. 하늘나라에 우리 집이 있습니다. 또 우리가 별들을 몇 개나 가지게 될지 모릅니다. 천국의 제 집도 얼마나 클지 모릅니다. 천국의 제 집에 자주 놀러오시기 바랍니다. 지금 여기에서는 목회하느라 바빠 잠 잘 시간도 모자라지만, 천국에 가면 저도 목회하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편안하게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정말 행복자입니다. 언제나 감사함으로 찬양하고 예배 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고 합니다. 옳은 말입니다.
빨간 풍선이든 노란 풍선이든 파란 풍선이든 새까만 풍선이든 가스를 넣으면 다 올라갑니다. 백인이든 흑인이든 황인이든 다 똑같은 사람입니다. 예수님만 믿으면 그 영이 하늘로 올라갑니다. 할렐루야! 예수님을 믿으면 누구든지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따지고 보면 모든 사람은 다 아담의 자손입니다. 아무리 으스대어 보았자 거슬러 올라가 보면 아담과 이브의 자손으로 똑같습니다.
우리 모두의 재료는 흙입니다. 크리스탈로 된 사람도 없고 다이아몬드로 빚어진 사람도 없습니다. 죽으면 다 흙이 될 사람이지, 별 사람 없습니다.
따라 합시다.
“별 사람 없다.”
기죽을 필요 없습니다. 별 사람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사는 모습은 천태만상입니다.
군인이라고 다 같습니까? 사병과 장교는 다릅니다. 사병과 장교는 식당도 다릅니다. 사병은 장교 식당에 가지 못합니다. 장교도 특별한 일이 아니면 사병 식당에 가지 않습니다. 막사도 다릅니다. 그리고 장교라도 소위냐 중위냐 소령이냐 중령이냐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중령에서 대령으로 진급하면 또 확연히 달라집니다. 그리고 장군이 되면 더 확 달라집니다.
여자들은 군에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군에 갔다온 사람은 별이 얼마나 대단하지를 다 알 것입니다. 군에서는 별이 떴다 하면 정말 굉장합니다. 별은 대단한 특권이 있습니다.
또 같은 국민이라도 국회의원은 보통 국민과 다릅니다. 보통 사람인 우리가 하면 안 되는 말도 국회의원이 하면 괜찮습니다. 국회의원은 면책 특권이 있어서 무슨 말을 해도 잡혀 가지 않습니다. 외교관들에게도 특권이 있습니다. 외교관의 자동차는 경찰도 함부로 잡지 못합니다.
우리 모두 열심히 살아서 특권을 많이 가지도록 합시다. 우리 교회에서도 장군이 많이 나오고 국회의원이 많이 나오고 외교관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특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특권이 있으면 우리 생활에 유익이 많습니다.
사도행전 22장에 보면, 사도 바울이 설교하는데 사람들이 소란을 피웁니다. 사도 바울의 설교를 들으면 사람들이 구원받게 될 것을 알고 사탄들이 사람들을 부추긴 것입니다. 사탄의 부추김을 받은 사람들이 “저런 놈은 이 세상에 있어서 안 돼! 죽여야 돼! 죽이자!”하며 옷을 벗어 던지고 습격했습니다. 그러자 한 군대의 천부장이 영문도 모르고 군사들을 이끌고 와서 바울을 잡아갔습니다. 그리고 왜 소란을 피웠는지 채찍질하여 조사하라고 했습니다. 백부장이 바울을 끌고 가서 가죽띠로 기둥에 묶어 놓고 채찍질하려 하니 바울이 말했습니다.
“백부장, 너는 로마 시민권자인 나를 죄도 정하지 않고 칠 수 있느냐?”
“당신이 로마 시민권자입니까?”
백부장은 두려워 떨며 천부장에게 가서 “대장님, 어떻게 하지요? 그가 로마 시민이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천부장이 바울에게 와서 물었습니다.
“당신이 정말 로마 시민이오?”
“그렇소.”
“나는 돈을 많이 주고 로마 시민권을 샀는데, 당신은 어떻게 로마 시민이 되었소?”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로마 시민이오.”
천부장이 두려워하며 부하들에게 바울을 빨리 풀어주라고 했습니다.
로마 시민에게는 특권이 있었습니다. 특권은 이처럼 굉장한 것입니다.
에스더는 왕비입니다.
그런데 에스더의 민족인 이스라엘 백성이 악한 하만 때문에 전멸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에스더는 잔치를 벌여 자기 남편, 왕을 초청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왕이여, 내 생명을 내게 주소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나와 내 민족이 죽게 되었습니다.”
“아니! 그게 무슨 말이뇨? 어떤 악한 인간이 왕후와 왕후의 민족을 죽이려 했단 말이뇨?”
“저 악한 총리 하만입니다.”
아하수에로 왕이 그 자리에서 하만을 높은 장대에 달아 죽게 했습니다. 그리고 에스더의 사촌오빠를 총리로 세우고 이스라엘 민족을 살려 주었습니다.
에스더에게 왕비의 특권이 있으니 자기 민족을 살린 것입니다. 만일 에스더가 시골 처녀였다면 왕의 전에도 나가지 못했고, 왕에게 구하지도 못했습니다.
우리 오케스트라 단원 아가씨들 중에서도 대통령의 부인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에서 대통령 부인도 나오고, 장관 부인도 나오고, 특권 있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어느 교회에서 교회당을 건축하려고 하는데 건축 허가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건축 허가를 내주는 책임자의 부인이 다른 교회의 교인인 것을 알고, 교회에서 그 부인을 찾아가 사정을 이야기했습니다. 그 부인이 저녁에 퇴근해서 돌아온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교회보다 더 선한 곳이 이 세상에 어디 있나요? 경찰서 서너 개 서는 것보다 교회 하나 서는 것이 더 좋고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잖아요….”
그 다음 날 허가가 나와서 교회당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교회를 세우시지만, 이렇게 사람의 권세도 사용하십니다. 여러분 가운데 인재들이 많이 나오기를 축원합니다.
열심히 사시기를 바랍니다.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힘있는 사람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가장 큰 특권은 누구의 특권이겠습니까?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특권은 대통령 아들의 특권일 것입니다.
대통령 비서도 대통령께 무엇을 구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아버지, 그것 있잖아요.”하고 쉽게 구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구하면 대개 다 받습니다. 저도 아내의 말은 잘 안 들어도 제 아들 성이의 말은 잘 듣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대통령 아들을 그냥 두지 않는 것입니다. 사업하는 사람들, 이런 저런 사람들이 대통령 아들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통령 아들들이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대통령 아들의 특권이 크지만, 그보다 더 위대한 특권, 그보다 백 배 만 배로 더 위대한 특권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늘의 대통령, 하늘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주시는 특권입니다.
그 특권은 어떠한 것입니까?
본문에 나와 있습니다.
『이것을 비사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 비사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나를 하나님께로서 온 줄을 믿은 고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니라 내가 아버지께로 나와서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이 말씀은 이런 뜻입니다.
‘이 세상에는 마귀도 있고 악한 이들도 있고 힘든 일도 많은데, 내가 너희를 두고 이 세상을 떠나가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 주신다. 그리고 하나 더 주시는 것이 있다. 그것은 이제 너희가 내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이는 내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한다는 말이 아니라 너희가 너희를 위해 직접 기도하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이 때까지는 하나님께 직접 구하지 못했습니다. 떡이 없어도 “예수님, 떡이 없어요.” 바다에 파도가 쳐도 “예수님, 파도가 쳐요. 어떻게 해요? 빨리 살려 주세요.”하고 예수님께 구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아뢰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제자들이 문제를 하나님께 직접 아뢰면 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말씀이니 본문 26절을 함께 다시 읽겠습니다.
『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
따라 합시다
“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In that day you will ask in my name)"
‘내 이름으로 구하라. 직접 구하라. 이 때까지는 내가 아버지께 구하는 일이 많았지만, 이제는 나 없이 너희가 직접 구하라. 구하되 내 이름으로 구하라.’
이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도의 특권입니다.
이 기도의 특권을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께 구할 때 이웃집 아저씨에게 구하듯이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 13절에 말씀하십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할렐루야!
우리에게는 하나님 자녀의 권세도 있고 기도의 권세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렇게 구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구할 때 이웃집 아저씨에게 구하듯이 구하면 받지도 못합니다.
만일 우리 오 장로님의 딸 빛나가 길 가는 어떤 아저씨에게 “아저씨, 돈 5만 원만 주세요."라고 한다면 그 아저씨가 돈을 주겠습니까? “야, 너 미쳤니?”하고는 가던 길을 그냥 갈 것입니다.
그러나 빛나가 아빠인 장로님께 “아빠, 돈 5만 원만 주세요.”라고 하면, 오 장로님께서 “빛나야, 어디에 쓰려고?”하고 물으실 것입니다. 그때 빛나가 “아빠, 저도 이제는 아빠 몰래 쓸 데가 있어요.”라고 해도, 믿음 좋고 공부 잘 하는 빛나 같은 딸이 달라고 하면 우리 오 장로님께서 “알았다.”하며 당장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구할 때 이웃집 아저씨에게 구하듯이 구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것이 필요해요. 주세요.”하고 담대하게 구해야 합니다. 할렐루야!
2년 전인가 3년 전에, 우리 장로님들을 모시고 미국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시카고 비행장인가 뉴욕 비행장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워싱턴 DC로 가는데, 천둥, 번개와 함께 무서울 정도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우산도 없었고, 우산이 있다 해도 비가 얼마나 쏟아지는지, 호텔에 들어가고 나올 때 비를 다 맞게 되어 우리 장로님들이 모두 감기에 걸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차에서 막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모처럼 장로님들과 함께 미국에 왔는데 하늘이 왜 이렇게 요란합니까? 이 10월에 꼭 비가 와야 되나요? 아버지, 비를 멈추어 주세요.”
정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얼마 후, 하늘이 조용해지고 별이 반짝였습니다. 그때 제가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는 다 쉬운 것입니다. 아버지가 재벌이면 몇 백만 원은 구하기 쉽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전능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십니다. 그러니 작은 것만 구하지 말고 큰 것도 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자식이라도 도박이나 하고 마약이나 하고 술이나 퍼 마시고 나쁜 짓만 골라서 하면 밉습니다. 그런 자식이 와서 구하면 주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그러나 착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자식이 구하면 줄 수 있는 대로 다 줍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눈에 제일 사랑스럽게 보이는 분은 누구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제일 사랑스러워하는 분이 누구이겠습니까?
예수님이십니다. 할렐루야!
하나뿐인 외아들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지만, 예수님께서는 본래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외아들이십니다.
우리는 거룩하다가도 거룩하지 못하고 충성하다가도 때로는 충성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인격, 우리의 생활은 자꾸 변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기도하되 너희 이름으로 기도하지 말고 내 이름으로 기도하라.”라고 하신 것입니다.
제가 기도한 다음에 “지용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하면 안 됩니다. 그것은 틀린 기도입니다. 제가 부족하고 하나님 앞에 미운 짓을 해도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면 우리 하나님께서 예수님 이름 때문에 “알았다.”라고 하시며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본문 말씀입니다.
우리는 부족해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예수님 이름으로 구하여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모릅니다.
영국의 재벌 피치 제럴드씨에게 외동아들이 있었는데, 그 아들이 열 살 때 그의 아내가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들을 너무나 사랑해서 재혼도 하지 않고 아들을 보살피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마저 스무 살 때 죽고 말았습니다. 돈은 많았지만 아내도 없고 아들도 없는 그의 삶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그래서 그는 세계 이곳 저곳을 다니며 유명한 미술품들을 사 모으는 취미 생활을 해 보았지만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즐겁게 살아야 장수하지, 힘들게 살면 일찍 죽습니다.
피치 제럴드씨는 죽기 전에 변호사에게 유언장을 써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모든 소장품을 경매하라고 했습니다. 소장품들 중에는 시골의 한 무명 화가가 그린 그의 아들의 초상화가 있었는데, 그것을 제일 먼저 경매하라고 했습니다.
엄청나게 값진 미술품들이 있었지만, 그의 유언대로 제일 먼저 아들의 초상화를 경매했습니다.
“자, 고인의 유언대로 고인의 아들의 초상화부터 먼저 경매합니다. 누가 사겠습니까?”
그것을 사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때 그 아들을 길러 주었던 나이 많은 하인이 말했습니다.
“제가 사지요. 제가 도련님의 초상화를 사지요.”
가난한 하인이 자기의 전 재산으로 그 초상화를 사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변호사가 유언장을 펴서 읽었습니다.
“나의 모든 재산을 사랑하는 내 아들의 초상화를 사는 자에게 주라."
그래서 그 많은 재산을 그 하인이 다 차지했습니다.
피치 제럴드씨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 아들이었기 때문에 아들의 초상화를 사가는 사람에게 자기의 전 재산을 주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마찬가지이십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분은 하나님의 외아들, 오직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 이름으로 구하면 하나님께서 거절하지 못하시고 들어 주시는 것을 아시는 예수님께서 “너희가 직접 기도하되 너희 이름으로 기도하지 말고 내 이름으로 기도하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13절에도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16장 24절에도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Until now you have not asked for anything in my name.)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Ask and you will receive, and your joy will be complete)』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기도하되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장로님이 된 어떤 분이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을 몰라서 기도한 다음에 “기도 이만 끝.”이라고 했답니다.
우리 모두 언제 어디서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여 응답 받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의 특권은 기도입니다. 기도로 이 험한 세상에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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