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심하지 말라 (요한복음 1장 14-17절)
< 낙심하지 말라 >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은혜다. 은혜만큼 사람을 든든하게 만들고 놀랍게 변화시키는 것은 없다. 지옥에 가야 할 비천한 죄인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고 은혜 위에 은혜다.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은혜 체험이다. 은혜를 체험할 때 새로운 삶이 펼쳐진다. 그때 성격도 변화되고 가정에 평안이 임하고 걱정과 두려움도 사라진다. 그 은혜가 어떻게 주어졌는가? 예수님 때문에 주어졌다(17절). 그러므로 어떤 행위도 자랑하지 말고 오직 주님의 은혜만 자랑하라.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누구도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 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추구하며 살라. 이 세상에 하나님의 은혜만큼 복된 것은 없다.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지면 낙심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은혜에는 ‘구원의 은혜(saving grace)’도 있지만 ‘지탱의 은혜(sustaining grace)’도 있다. 구원의 하나님은 지금도 뒤를 받쳐주시고 삶을 지탱하게 하시고 위로와 격려를 주신다. 가끔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나면 낙심이 될 때도 있지만 낙심하면 오직 마귀만 좋아한다. 그러므로 낙심하지 말라.
갈라디아서 6장 9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믿음의 길을 고수하면 때가 되면 돌파구가 열릴 것이다. 가끔 캠핑도 필요하지만 그것은 단기간으로 끝내고 장막을 걷은 후 다시 일어나 전진하라. 낙심하지 않고 믿음을 가지면 문제보다 가능성을 크게 보게 되고 현재 된 모습보다 앞으로 될 모습을 크게 보게 된다. 또한 현실에 의거한 감정적인 결정보다 지식에 의거한 의지적인 결정을 하게 된다.
낙심이 찾아오면 초기부터 이런 고백으로 그 감정을 물리치라. “하나님! 하나님께서 제게 강한 힘을 주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전진해 최후에 웃는 자가 되게 하소서.” 그렇게 믿음으로 반응하면 장애물을 디딤돌로 만들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반응한다. “나는 이 상황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 너무 피곤하고 힘들다. 그 꿈을 이룬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게 낙심적인 말을 하면 더욱 낙심이 밀려오게 된다.
현재의 모습으로 말하지 말고 앞으로 되기를 원하는 모습으로 말하라. 힘들 때마다 새롭게 다짐하라. “나는 예수 믿고 인물이 되리라! 나는 될 수 있다.” 낙심이 될 때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라. 하나님 안에서는 언제나 길이 있다. 헌재 모습에 안주하지 말고 찬란한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행동하며 기다리라. 낙심과 불평과 의문을 버리고 이렇게 고백하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게 하소서. 길이 곧 열릴 줄 믿습니다. 당신은 문제보다 크시고 현실보다 크십니다.” 그때 비전도 새로워지고 새로운 역사도 나타날 것이다.
< 더욱 겸손해지라 >
하나님의 은혜는 구원하는 ‘구원의 은혜(saving grace)’와 삶을 지탱케 하시는 ‘지탱의 은혜(sustaining grace)’도 있지만 성품이 변화되는 ‘성결의 은혜(sanctifying grace)’도 있다. 영어로는 ‘3S’라고 합니다. 특별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 때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성품 중의 하나가 겸손이다. 은혜가 충만하면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높인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상담학 교수도 부부싸움을 한다. 많이 안다고 이해심이 넓어지지 않는다. 이해력과 이해심은 다르다. 은혜를 받아야 이해심도 넓어진다. 참된 지혜도 생긴다.
인생은 설명할 수 없는 신비로 넘친다. 왜 고난이 닥쳐오는가? 그것도 조금 더 겸손하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다. 고난의 원인이 죄 때문만은 아니다. 그러므로 고난이 죄 때문이라는 암시가 담긴 충고와 권면은 주의하라. 그것은 고난당하는 자를 우롱하고 상처 입히는 행위로서 신령한 척하는 사람이 흔히 범하는 죄와 허물 중 하나다. 고난의 원인을 단순 논리로 해석하는 것은 하나님의 크신 계획에 오류를 끼치는 불순분자의 행동이 될 수 있다.
착하고 선했던 아내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죽어야만 하는 이유를 누가 잘 설명할 수 있고 수십 년간 하나님을 신실히 섬기던 목사가 월세 건물에서 쫓겨나야 하는 이유를 누가 잘 설명할 수 있고 간밤에 흘린 쓰라린 내 눈물의 이유를 누가 잘 설명할 수 있겠는가? 고난은 신비다. 고난 앞에서 배워야 할 것은 겸손한 태도와 하나님의 은혜의 중요성이다. 고난이 없었더라면 사람은 허리를 숙이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을 것이고 무거운 짐을 지고 갈 만큼 강한 등과 강한 다리를 가지지 못했을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변화되지 않는 성격으로 고민한다. 그 고민을 해결할 가장 좋은 방법은 더욱 겸손해져서 더욱 은혜를 받는 방법이다. 은혜가 있으면 인간관계도 잘한다. 겸손하니까 누구나 환영하고 인간관계를 잘할 수밖에 없다. 또한 겸손하면 힘든 일이나 힘든 길에서도 잘 견디고 결국 승리한다. 은혜가 없으면 한쪽이 잘되는 것 같아도 다른 쪽에 꼭 부작용이 생기지만 은혜가 있으면 과정은 힘들어도 반드시 선한 결과를 얻는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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